EYES ON THE HORIZON

올여름을 시원하게 강타할 콜라보레이션이 공개되었다. MCM이 팝아트계의 거장 크랙 & 칼과 함께 ‘수평선의 눈(EYES ON THE HORIZON)’이라는 리미티드 컬렉션을 발표한 것!

패션과 아트를 접목시키는 파격적인 도전을 거듭해온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이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팝아트계의 마법사로 불리는 디자이너 듀오 크랙 레드만과 칼 마이어를 만났다.

MCM은 이미 지난 2011년 상하이 진출을 기념하며 크랙 레드만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전력이 있다. 오래된 선박의 밧줄을 형상화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상하이를 그려낸 그의 컬렉션은 많은 화제를 낳으며 칼 마이어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기발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설치미술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온 크랙과 칼은 이번 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서양을 중심으로 각기 지구 반대편의 도시에 살고 있는 물리적인 거리 상태를 반영한 재치 있는 테마를 선보였다. 크랙은 뉴욕, 칼은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데,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먼 지평선을 향해 서로 마주하고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눈 모양의 안경이라는 모티프를 탄생시킨 것.

추상적이면서도 현대미가 돋보이는 ‘Eyes on the Horizon’ 컬렉션은 안경테 사이로 보여지는 익살스러운 눈 모양이 특징으로, 강렬하고 대담한 컬러 팔레트는 뜨거운 여름 바다에서 즐기는 시원한 바캉스를 연상시킨다.

끝없이 이어지는 영원한 여름을 갈망하는 듯 낙천적이고 경쾌한 이번 컬렉션은 야자수, 빛나는 바다의 투명함, 여름에 부는 산들바람에서 영감을 받아풍부한 컬러로 완성되었다.

6월부터 MCM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 세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리미티드 컬렉션은 익살스러운 프린트의 백팩부터 팝 컬러가 돋보이는 도큐먼트 케이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쇼퍼 백까지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된다. MCM의 대표적인 비세토스 패턴에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을 추가한 파우치, 지갑, 참 장식, 안경 케이스 등은 옷장 안에 유머와 즐거움을 더해줄 액세서리 시리즈.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매일 서로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며 협력하고 있는 크랙과 칼의 작품은 그동안 팝아트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들은 유머러스하면서도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예술 세계를 MCM 제품을 사랑하고 아끼는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일상 깊숙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예술, 그것이야말로 MCM이 전달하고자 하는 진정한 메시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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