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장인 정신과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메종 부쉐론

메종 부쉐론의 상징과도 같은 파리 방돔 광장 부티크가 탄생 160주년을 맞이해 찬란한 역사와 장인 정신을 담아 새롭게 태어났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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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한 부쉐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윈터 가든.

 

파리 방돔 광장에 최초로 부티크를 오픈한 주얼러 프레데릭 부쉐론. 1893년 당시, 부쉐론 부티크는 기존 주얼리 부티크가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것과 달리 창조적인 공간 구성으로 운영되며 아직까지 부쉐론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남아 있다. 1717년부터 방돔 광장에 자리했던 건물인 오텔 드 노세는 프랑스의 저명한 가문이 사용해온 역사적인 건축물이다. 주얼리 창작에 수많은 영감을 주었던 이 장소가 메종의 탄생 160주년을 맞아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다. 건물에 축적된 시간의 흐름과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역사 기념물의 수석 건축가인 마이클 구탈과 세계적인 명성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피에르-이브 로숑이 참여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부쉐론 초창기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초기 모습으로 복원하는 데 주력했다. 인위적인 천장과 장식을 제거해 메종의 과거와 전통을 고이 간직한 공간으로 탄생시키기로 한 것이다. 

 

부쉐론의 아카이브를 보관한 살롱 데 크레아씨옹.

 

방돔 광장에 위치한 오텔 드 노세의 클래식한 외관.

 

부쉐론의 CEO인 헬렌 풀뤼-뒤켄느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초슨은 프레데릭 부쉐론이 그러했듯 주 고객인 여성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주얼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주얼리라도 착용자에게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새 부티크가 하나의 집을 테마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꾸며진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부쉐론은 리노베이션을 기념하며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26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한 ‘방돔’ 브레이슬릿이 그 주인공으로 파리 방돔 광장을 연상시키는 에메랄드 컷에서 영감 받았다. 옐로와 화이트 골드로 선보이는 브레이슬릿은 라인을 따라 다이아몬드를 섬세하게 장식했으며, 각각의 브레이슬릿에는 1부터 26까지 숫자를 인그레이빙해 특별함을 더했다. 방돔 광장 26번가 부쉐론 부티크에서만 독점적으로 만날 수 있다. 

 

편안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로 꾸민 1층의 그랜드 살롱. 

 

메종의 정수를 담다
오랜 탐구 끝에 재탄생한 방돔 광장 부티크는 단순한 부티크 그 이상의 공간이다. 한 장소에서 작품 창작과 제작은 물론, 디스플레이와 세일즈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방문객이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는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방돔 광장 입구의 메자닌을 없애면서 1970년대 프라이빗 맨션을 연상시키는 입구로 탄생했다. 1층에는 1892년 프레데릭 부쉐론이 직접 설계한 모습 그대로 그랜드 살롱이 자리한다. 월넛나무 패널링이 장식된 이 공간은  초창기 모습으로 복원했는데, 한가운데에 피에르 이브 로숑이 디자인한 투명 크리스털 샹들리에를 배치해 부쉐론 주얼리의 찬란한 반짝임을 상징한다. 1층의 또 다른 공간인 윈터 가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공간은 새로운 부티크를 위해 조성되었는데, 메종 부쉐론의 영원한 영감의 원천이기도 한 네이처 트리옹팡을 위해 탄생했다. 그 외에 1층에는 숨겨진 문을 통해 사람들의 눈길을 피할 수 있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살롱 쉬누아가 있다. 

 

 

아카이브 사진을 참고해 복원한 천장과 비즈 샹들리에를 만날 수 있는 2층의 살롱 데 피앙세. 

 

2층으로 올라가면 다이아몬드와 하이 주얼리를 위한 공간인 살롱 드 뤼미에르가 자리한다. 초기 살롱이 지녔던 웅장함을 살리고자 절제된 디자인의 가구만 배치한 것이 특징으로, 방돔 광장에 찬란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아 빛을 발하는 주얼리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2층의 또 다른 공간인 살롱 데 피앙세에선 건물의 역사적인 면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리노베이션 전의 천장을 제거하고 초기의 기품 있는 천장을 오로지 아카이브 사진만을 참고하여 재현한 것. 한편 살롱 데 크레아씨옹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의뢰 제작으로 탄생한 149점의 주얼리 컬렉션 등 독보적인 아카이브를 전시해 마치 박물관을 방문한 느낌마저 자아낸다. 3층은 리츠 파리 호텔에서 운영하는 ‘르 26’의 공간이다. 실제 아파트와 같이 꾸며 오텔 드 노세가 간직한 집의 역사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을뿐더러 편안하면서도 환상적인 휴식을 선사한다. 이 공간 또한 부쉐론의 토대이기도 한 자연에서 영감 받았으며, 메종 부쉐론의 아카이브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4층과 5층에는 부쉐론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매뉴팩처와 하이 주얼리 워크숍 및 디자인 스튜디오가 존재한다. 하나의 건물에서 부쉐론의 모든 창조적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오텔 드 노세의 모든 공간은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이 특징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부쉐론의 주얼리를 연상시킨다. 리노베이션을 통해 더욱 환상적으로 변신한 이 공간은 메종 부쉐론의 지난 160년의 찬란한 역사를 만날 수 있음은 물론, 앞으로 메종이 만들어갈 160년 역사를 기대하게 한다. 
문의 02-6905-3322

 

리노베이션을 기념하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방돔 브레이슬릿. 

 

아시아의 전통 예술에서 영감 받은 살롱 쉬누아. 

 

살롱으로 연결되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입구. 

 

3층에 위치하며 휴식 공간이자 부쉐론의 아카이브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르 26’.

 

 

 

 

 

 

더네이버, 메종 부쉐론, 파리 방돔 광장 부티크

CREDIT

EDITOR : 박원정PHOTO : 부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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