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IT’S TIME TO MASK

시시각각 달라지는 피부의 리듬. 시간대별 맞춤 마스크 가이드가 필요한 이유다.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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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M 준비 운동

매일 아침 눈이 팅팅 붓고 피부가 푸석한 것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밤사이 피부 속 수분은 바싹 메마르고 이로 인해서 독소와 노폐물 농도가 높아진다. 피부 속 수분 손실의 정도를 보여주는 경피 수분 손실 지표에 따르면 대개 오전 7시부터 피부 수분량은 최저치를 보인다. 이때부터 피부는 지속적으로 건조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 피부 속 수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느냐가 그날 피부 상태를 좌우한다. 하지만 유독 바쁘게 흘러가는 아침 시간에 보습 케어를 위한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피부 속 수분을 빠르게, 그리고 확실하게 채우기 위해서는 집중 보습 케어를 선사해줄 마스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15~20분가량 붙이고 있어야 하는 시트 마스크도, 혹은 바르고 씻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르는 워시오프 마스크도 아침엔 모두 무용지물이다. 이럴 땐 샤워하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 샤워 팩이 절실하다. 샤워를 시작하면서부터 10분 정도 얼굴에 바르고 있으면 되는 제품이라 아침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안 후 간단한 마사지를 병행하고 독소를 제거해줄 디톡스 효과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면 보다 개운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날 수 있다.

MAKE P:REM 원더풀 미 인샤워 페이스 팩 180ml 2만8000원대.

 

2 PM 간식 시간

한창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번들거리는 피부. 오후 2시,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환경에 본격적으로 노출되는 이때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피지는 과잉 분비되며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피부 속 건조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일은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클 때, 그리고 높은 실내 온도와 퀴퀴한 먼지가 뒤섞인 사무실 환경은 피부를 더욱 지치게 만든다. 흔히 미스트를 뿌리면 피부가 촉촉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미스트는 일시적인 보습 효과만 줄 뿐, 오히려 피부 표면에 남은 미스트 액이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을 함께 앗아가기 때문에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이때 미스트의 모습으로 둔갑한 마스크의 도움을 받아보자. 미스트 타입이라 메이크업 위에 사용해도 무방하며, 뿌리는 즉시 가벼운 점성의 투명 젤 텍스처가 피부에 밀착되면서 필름막을 형성해 피부 속 수분을 지켜주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메이크업을 모두 지우고 스킨케어 과정을 반복하기 부담스럽고 미스트를 뿌려도 충분한 보습 효과를 얻지 못하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마스크 미스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ERBORIAN 스프레이 투 마스크 60ml 4만2000원.

 

8 PM 휴식 시간

하루 종일 건조한 공기와 차가운 바람, 자외선에 노출되어 손상된 피부는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거울을 봤을 때 평소 보이지 않던 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모두 그날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피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저녁 8시, 몸속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 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이 시간대는 피부 속 독소와 노폐물을 해소하는 데 가장 알맞은 때다. 메이크업을 꼼꼼히 지운 뒤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더해줄 크림 타입 워시오프 마스크를 사용해 틈새 관리를 실시할 것. 자극받아 예민해진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부드러운 크림 타입이 제격이다. 클렌징 후 얼굴 전체에 도톰하게 펴 바른 뒤 10분 후 씻어내는 것만으로 온종일 쌓인 자극과 독소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피로가 극심한 날이라면 온열 효과가 있는 히팅 마스크를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마치 반신욕을 한 듯 따뜻한 열감이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 피로를 확실하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HERA 핑크 클레이 히팅 마스크 50ml 3만2000원.

 

KENZOKI 벨르 드 주르 드림 나이트 마스크 75ml 12만6000원.

 

ESTEE LAUDER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머티브 마사지 마스크 + 세라믹 마사지 스톤 50ml 48만원대.

 

PERRICONE MD by LA PERVA 퍼밍 폼 마스크 100ml 8만원.

 

11 PM 재생 시간

낮의 스킨케어가 자외선이나 미세먼지 등의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밤의 스킨케어는 피부 속 활력을 재충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특히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피부는 세포 분열 활동이 왕성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낮에 피부 속에 들어온 이물질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외부로부터의 영양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렇듯 밤사이 피부는 산소와 영양 성분을 빠르게 흡수해 피부에 쌓인 피로를 풀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한다. 피부 본연의 재생력이 십분 발휘되는 바로 이때, 피부에 풍부한 영양 성분을 공급해줄 수면 마스크를 사용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바르고 씻어낼 필요 없이 그대로 자면 되는 수면 마스크는 사용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밤사이 피부에 좋은 영양을 더해 다음 날 아침의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준다.

 

 

 USE IT ANYTIME! 

웬만한 세럼과 크림에 맞먹는 영양 성분을 담은 고농축 시트 마스크부터 부위별 맞춤 마스크 등 기존 시트 마스크의 한계를 뛰어넘은 시트 마스크 전성 시대. 매달 홍수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시트 마스크 속에서 숨어 있는 원석을 고르는 방법, 다음의 3가지 트렌드를 참고할 것. 

 

한 병 마스크
크림이나 세럼에 담긴 풍부한 영양을 시트에 담아 빠르게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에센스 마스크. 스킨케어 한 병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효과를 선사한다고 해서 한 병 마스크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에스티 로더의 호일 마스크는 베스트셀러인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반 병의 효과를 시트 한 장에 담았고, 겔랑의 수퍼 아쿠아 시트 마스크는 세럼 30ml 한 병에 담긴 것과 동일한 활성 인자를 20배 이상 농축해 담아냈다. 시트 마스크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브랜드 닥터자르트 역시 카밍 에센스를 그대로 넣어 마스크 한 장으로 쿨링과 진정 효과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긴급 진정 마스크를 선보이면서 한 병 마스크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DR.JART+ 시카페어 카밍 마스크 25g 4000원.

 

스폿 마스크
시트 마스크를 떠올리면 동그란 얼굴 모양의 시트가 떠오르는가? 이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눈가, 팔자주름, 치크 등 국소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패치 형태의 마스크가 대세이기 때문이다. 디올과 겔랑, 샤넬을 비롯한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에서는 눈가와 팔자주름에 사용하는 작은 형태의 시트 마스크를 선보인 지 오래. 최근에는 패치 마스크에 미세 바늘을 더해 유효 성분이 피부 속까지 더욱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니들 패치 등까지 출시되고 있다.

GUERLAIN 아쿠아 젤 아이 패치 6세트 16만5000원대.

 

시술 마스크
필러 효과를 담은 스킨케어 제품부터 필링 시술 효과를 지닌 제품까지, 최근 시술의 효과를 넘보는 스킨케어 제품의 출시가 뜨겁다. 이에 부응해 시트 마스크에도 시술 붐이 일고 있다. 탄산수를 사용해 마치 각질 제거 시술을 받은 것처럼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주는 마스크부터 키토산 섬유가 피부에 닿아 피부에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부여하는 리프팅 마스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DERMALIFT 인텐시덤 네크로 마스크 1매 4000원.

 

 

 TIP  마스크를 더욱 똑똑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소한 팁을 모았다.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시트 마스크 속 영양 성분이 피부에 들어가는 속도보다 공기 중으로 증발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기 때문에 시트 마스크의 효과를 온전하게 누리기 힘들다. 마스크를 피부에 밀착시킨 뒤 그 위에 랩을 한 겹 덮어주면 수분과 유효 성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는 것을 막고 피부 온도를 높여 마스크의 유효 성분을 더욱 온전히 전달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라면 마스크를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사용할 것. 피부 트러블은 주로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모공 수축으로 노폐물 배출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 온도를 식히는 데 효과적인 쿨링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피부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다.

 

마스크는 일주일에 1~2번으로 제한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많이, 혹은 오랜 시간 사용한다고 해서 능사는 아닌 것. 농축된 영양 성분을 담고 있는 마스크는 피부에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선사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그만큼 피부에 피로를 더하는 독으로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는 일주일에 1~2번으로 횟수를 줄이고, 한 번 사용할 때 얼굴에 닿는 시간 또한 15분 내외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Model Ignne Makeup 서아름 Hair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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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박성제(인물), 김도윤(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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