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LIFE IN PLEASURE

‘즐기며 산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루기 쉽지 않다. 어느덧 22년 차 배우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한 가정을 꾸린 박솔미가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전하는 안티에이징 라이프.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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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21 by HANSTYLE.COM 화이트 레이스 소재 슬리브리스 원피스 가격 미정.

 

MONSE by MUE  2가지 아우터를 겹쳐 입은 듯 보이는 유니크한 트렌치코트 473만원. JI COMPANY by D.NUE 화이트 하이넥 블라우스 32만원대. TIBI by D.NUE 벨티드 미디스커트 59만원대. TANELLO 골드 드롭 이어링 98만원. JIMMY CHOO 곡선 커팅이 근사한 레드 스웨이드 소재 포인티드 뮬 가격 미정. 

 

DELPOZO 캐멀 컬러 재킷 360만원, 팬츠 243만원. XTE 커다란 후프 이어링 42만원.

 

DRIES  VAN NOTEN 풍성한 셔링 디테일 슬리브 톱 97만원대.  COS 다크 네이비 컬러 와이드 슬랙스 15만원. CHAUMET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 화이트 골드 이어링 가격 미정. 

 

MAX MARA 글렌 체크 패턴 점프슈트 가격 미정. XTE 심플한 디자인의 드롭 이어링 48만원대.  

 

배우 박솔미가 화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모든 이의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다. 그녀의 뛰어난 외모와 늘씬한 몸매는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박솔미가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오채린 역을 맡은 게 벌써 17년 전이다. 그런데도 지금 그녀의 외모가 오채린의 이모뻘이 아니라 언니뻘인 사실이 놀라울 따름. 더욱이 그녀는 여섯 살과 다섯 살 두 딸을 둔 엄마다. “7스킨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안티에이징 관리를 포함해 모든 피부 관리에서 수분 케어만큼 중요한 게 없는 듯해요.” 무엇보다 궁금했던 피부 관리 비결을 묻자 박솔미는 ‘7스킨법’이라고 답했다. 7스킨법은 세안 후 스킨을 묻힌 화장솜으로 피붓결을 정리한 후 스킨을 손에 덜어 피부에 두드려 흡수시켜주는 과정을 여섯 차례 반복하는 것이다. 스킨을 일곱 번 바르는 일이 모든 사람에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에디터의 생각을 읽었을까? “7스킨법을 하기 귀찮다면 ‘5스킨법’도 좋고 ‘3스킨법’도 좋으니 스킨을 여러 번 덧발라주면서 피부 보습력을 높이세요. 같은 스킨만 계속 바르기 지루하다면 다른 종류의 스킨을 추가해서 스킨 두 종류로 7스킨법을 시도해보세요.” 박솔미는 7스킨법의 응용법까지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평소 화장품에 대해 공부하고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그녀. 대화할수록 뷰티와 자기 관리에 엄격하고 충실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민한 피부이자 속건성, 악건성 피부라는 그녀는 오일리한 미스트를 항상 가지고 다닐 뿐만 아니라 침실, 주방, 화장실, 자동차에도 구비해놓고 생각날 때마다 뿌린다. 방송계도 그녀의 뷰티 전문성을 알아보았는지 박솔미는 지난해 뷰티 아이템에 집중한 네이버 TV 웹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알려주는 인생템 시즌2>의 공동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해본 시카 화장품이 정말 좋더라고요. 요즘 팩 대신 닥터자르트의 시카 페어 나이트 리페어 제품을 바르고 자는데, 다음 날 아침 세안하고 나면 피부가 수분으로 촘촘히 채워진 느낌이 들어요.” 

 

 

YCH 등 라인 절개선의 구조적인 커팅이 돋보이는 스카이 블루 컬러 재킷 78만원, 프린지 장식이 유니크한 셔츠 48만원, 와이드 팬츠 42만원.  
 

 

LOVERBOY by HANSTYLE.COM 추상적인 패턴과 경쾌한 그린색이 만나 시너지를 더하는 셔츠 58만원. LEHA by D.NUE 단정한 와이드 팬츠 28만원. TANELLO 볼드한 드롭 이어링 28만원. 

 

물론 박솔미의 안티에이징 또는 다운에이징의 비법을 피부 관리에서만 찾는다면 서운하다. 그녀의 생기는 얼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표정과 몸짓에서도 뚜렷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줌바 댄스를 통해 운동의 재미를 알게 되었어요. 최고의 유산소 운동이자 귀도 즐거운 보석 같은 운동이에요. 선생님이 친한 동료이기도 한 배우 최여진이라 더 재밌게 배우고 있답니다.” 고급스럽고 도회적이면서도 차분한 외모 때문에 운동이라면 필라테스나 요가를 할 것 같은 그녀가 지금 열심히 즐기는 운동이 줌바 댄스라니? 좀 의외였다. 동시에 남의 시선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취미, 스타일을 선택하는 당당한 라이프스타일이야말로 그녀가 즐거워 보이는 동시에 생기 넘치는 가장 큰 이유 같았다. 패션 스타일에 대해 묻자 오늘 화보 촬영 때 입은 의상 중 오버사이즈 핏이나 와이드 팬츠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특히 마음에 들었다는 그녀. 평소에는 청바지와 베이식한 스타일의 옷을 매치해서 입고, 액세서리보다는 시계를 좋아하며 스카프나 신발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트렌디한 감각을 놓치지 않되, 편한 스타일링을 지향한다고. 생각보다 털털하고 소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느끼는 건 현장의 모든 스태프가 느낀 공통 생각이었을 것이다. 

 

 

MAISON MARGIELA 시어한 소재를 덧댄 오버사이즈 실루엣 셔츠 97만원, 블루 컬러 플리츠스커트 97만원. JIMMY CHOO 앞코가 뾰족한 스웨이드 소재 스틸레토 힐 113만원. TASAKI 밸런스 어파인 이어링 가격 미정. 


요리와 건강에도 관심이 많은 그녀는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는 게 원칙이다. 김치도 꽤 잘 담근다. 특히 아이들 음식은 거의 다 직접 만든다. 가족과 다 함께 식사하며 웃고 이야기 나누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 “가족과 주말 나들이도 즐기고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여행을 다녀요.” 결혼 이후 출산, 육아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지만, 2016년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나 지난해 말 종영한 KBS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또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나 <언니가 알려주는 인생템 시즌2>에서도 숨겨둔 예능 기량을 맘껏 발휘해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일이 우선일 것 같았던 박솔미는 알고 보니 누구보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하는 배우이자 아내이며 엄마였다. 그런 한편 삶의 면면을 즐기면서 열심히 일하는 여성이었다. 이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이 켜켜이 쌓여 내면까지 맑아 보이는 게 아닐까? 그녀의 내일도 맑을 수밖에 없음을 확신하게 된 것은 ‘어떤 삶을 지향하냐’는 물음에 대한 그녀의 명료한 답 때문이었다. “너무 먼 꿈보다는 가까운 오늘을 살피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해요. 그렇게 사는 편이 더 매력 있고요. ‘즐거운 오늘’과 만나는 확실한 길이니까요. 언제부턴가 잠들기 전 피곤함을 느끼면 행복감을 느껴요. 그게 연기든지 육아든지 대청소든지 상관없어요. 몸이 피로하면 평소 좋아하거나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마무리한 느낌이 들거든요. 기분 좋은 피곤함이죠.” 

Stylist 홍은화 Hair 마지희 Makeup 황난수

 

 

 

더네이버, 화보, 박솔미

 

CREDIT

EDITOR : 오현민PHOTO :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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