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WATCH DICTIONARY A TO Z

뜻을 알고 보면 시계의 가치가 더욱 한눈에 느껴진다. 시계 입문자를 위한 용어 가이드.

2018.12.25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AUTOMATIC 오토매틱 
기계식 시계는 동력을 얻는 방법에 따라 오토매틱과 핸드 와인딩 2가지 종류로 나뉜다. 오토매틱 와인딩 시스템은 손으로 직접 크라운을 감지 않아도 무브먼트에 탑재된 로터(Rotor)가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 회전하며 동력을 축적한다. 스스로 동력을 얻는다는 의미에서 셀프 와인딩(Self-winding)이라고도   한다. 

 

 

 

BASELWORLD 바젤월드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를 통해 한 해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매년 1월 열리는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 :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와 3월 개최되는 바젤월드가 대표적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바젤월드는 참가 업체나 방문객 수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파텍 필립, 롤렉스, 그리고 LVMH 그룹의 불가리, 태그호이어 등 주요 시계 브랜드와 주얼리 브랜드는 물론 시계, 주얼리 제조 관련 업체들도 참여한다. 2019년부터는 스와치 그룹 전체가 참가하지 않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CHRONOGRAPH 크로노그래프
그리스어로 시간을 의미하는 크로노스(Chronos)와 기록이라는 뜻의 그라포스(Graphos)를 합친 크로노그래프는 일정한 시간의 흐름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다. 단 1회 시간만 측정할 수 있는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더블푸셔 크로노그래프, 복잡한 메커니즘의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등 여러 종류가 있다.

 

 

 

DIVER WATCH 다이버 워치
다이빙 컴퓨터가 등장하기 이전에 다이버들은 깊은 수심에서도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다이버 시계를 사용했다. 심해에서 정확한 잠수 시간 측정은 다이버의 목숨과 연결되기 때문에 다이버 시계는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국제표준기구에서 정한 다이버 시계의 기준은 최소 수심 100m 이상에서 방수가 가능해야 하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베젤, 최소 5분 간격의 스케일 표시, 15분 단위 표시, 어둠 속 25cm 이상 거리에서 가시성 확보 등의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ENAMELING 에나멜링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는 예술 작품과도 같은 특별한 시계를 완성하기 위해 다이얼에 다양한 공예 기법을 적용한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컬러를 낼 수 있는 에나멜링은 유리 가루에 안료를 섞어 다이얼 플레이트에 얹은 후 여러 번 구워내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이때 색이나 형태가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 숙련된 장인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에나멜링 기법인 그랑 푀(Grand Feu)는 광택이 도는 뽀얀 흰 빛을 띠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고유의 색이 변하지 않는다.

 

FASHION WATCHES 패션 워치 
명품 패션 브랜드에서는 별도의 시계 라인을 전개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트렌디한 디자인과 약 100만원대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시계들을 패션 시계라 부른다. 하지만 샤넬, 디올, 에르메스 등은 기계식 시계 제작에 애정을 쏟으며, 자체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가의 파인 워치를 제작하기 때문에 패션 워치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GRAND COMPLICATION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 분, 초를 알려주는 시계의 기본 기능 외에 캘린더, 듀얼 타임, 크로노그래프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탑재한 시계를 컴플리케이션이라고 한다. 컴플리케이션 중에서도 한층 복잡한 메커니즘을 구현한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등은 하이 컴플리케이션으로 분류한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여러 가지 하이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겸비한 타임피스를 칭하며, 최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부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만이 구현할 수 있다. 

 

 

HAND WINDING  핸드 와인딩
기계식 시계는 태엽을 감았다 풀리는 힘에 의해 동력을 얻는다. 핸드 와인딩은 오토매틱 와인딩과 달리 직접 크라운을 손으로 돌려 태엽을 감아주는 방식이다. 같은 의미로 매뉴얼(Manual)  와인딩이라고도 한다. 

 

 

 

IN-HOUSE MOVEMENT 인하우스 무브먼트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브랜드에서 독자적으로 생산한 무브먼트를 뜻하며 자사 무브먼트, 매뉴팩처 무브먼트라고도 한다. 많은 시계에는 전문 무브먼트 제조사에서 만들어 여러 브랜드에 공급하는 범용 무브먼트가 사용된다.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디자인, 생산, 조립, 검수 등이 모두 자체적으로 이뤄진다. 단 모든 부품을 자체 제작하는 경우는 드물고, 특히 시계의 정확도를 좌우하는 밸런스 스프링, 밸런스 휠 등은 전문 제조사의 부품을 사용하는 브랜드가 많다. 

 

 

JUMPING HOUR 점핑 아워 
시간 표시 방법은 다이얼 중심에서 회전하는 시곗바늘을 이용하는 일반적인 아날로그 방식 외에도 다양하다. 점핑 아워는 시곗바늘 대신 창을 통해 숫자로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1~12를 새긴 디스크가 정각이 되는 순간 점프하듯 빠르게 회전해 시간의 변화를 나타낸다. 

 

KARAT 캐럿
‘K’로 표기하는 캐럿은 시계와 주얼리 제작에 사용되는 순금 함량을 나타내는 단위다. 순도가 가장 높은 99.99%의 금은 24K로 표시하며, 시계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18K는 순금 75%에 구리 등 다른 성분을 합금한 것. 합금 성분에 따라 옐로, 핑크, 레드, 화이트 등으로 골드 컬러가 결정된다. 

 

 

LUG 러그
시계의 케이스와 스트랩을 연결하는 러그는 손목시계의 개념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회중시계를 일반적으로 사용했는데, 파일럿들이 비행 중 시간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회중시계에 끈을 연결해 허벅지나 손목에 착용했다. 이를 보완해 1904년 까르띠에가 처음으로 케이스에 스트랩을 부착할 수 있는 러그를 고안해 ‘산토스’ 시계를 제작했다. 러그 개념이 처음 도입된 까르띠에 산토스 시계는 최초의 손목시계로 꼽힌다. 

 

 

 

MINUTE REPEATER 미닛 리피터
무브먼트의 해머가 공(Gong)을 때려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 타종 시계 중 가장 복잡한 메커니즘의 기능이다. 현재 시각을 1시간, 15분, 1분 단위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레버나 버튼을 작동시켰을 때, 3시 47분이면 1시간을 의미하는 ‘딩’ 소리가 3번, 15분을 나타내는 ‘동’ 소리가 3번, 1분을 알려주는 ‘댕’ 음이 2번 울린다. 시간만 알려주는 아워 리피터, 시간과 15분 단위를 알려주는 쿼터 리피터도 있다. 이와 달리 온/오프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소네리(Sonnerie)는 온 모드에서 정각이나 15분마다 자동으로 소리를 낸다. 카리용(Carillon)은 한 가지 음이 아닌 멜로디로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한층 더 까다로운 제작 기술이 필요하다. 

 

NUREMBERG EGGS 뉘른베르크의 달걀 
휴대가 가능한 최초의 시계는 16세기 초 독일 뉘른베르크의 시계 제작자인 페터 헨라인(Peter Henlein)이 만든 포맨더(Pomander)다. 달걀 모양으로 생겨 ‘뉘른베르크의 달걀’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목에 거는 형태로 덮개를 열면 1개의 시곗바늘이 있는 다이얼이 드러난다. 

 

 

 

OVERHAUL 오버홀 
기계의 부품을 모두 분해해 점검하는 오버홀은 기계식 시계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관리 방법이다. 기계식 시계는 평균적으로 5년에 한 번씩 오버홀을 권장하지만 시계의 사용 빈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POWER RESERVE 파워리저브
파워리저브는 기계식 시계가 한 번 완전히 와인딩됐을 경우에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최대 시간을 말한다. 즉 태엽이 완전히 감겼다 풀리는 데 걸리는 총 시간을 일컫는다. 와인딩을 하지 않아 시계가 멈추면 시간을 다시 맞춰야 하는 등 번거롭기 때문에 파워리저브가 길수록 사용이 편리하다. 최근에는 70시간 이상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시계가 많이 등장했는데, 금요일에 착용한 뒤 주말 동안 와인딩하지 않아도 월요일까지 동력이 유지된다. 

 

 

QUARTZ MOVEMENT 쿼츠 무브먼트
시계의 무브먼트는 동력을 제공받는 방식에 따라 기계식, 전기식, 전자식으로 나뉜다. 전자식 무브먼트는 대부분 쿼츠를 뜻하는데, 작은 수은 전지가 동력을 제공한다. 1969년 일본의 세이코사에서 처음으로 쿼츠 손목시계를 선보였다. 기계식 시계에 비해 매우 정확하며 가격도 저렴한 쿼츠 무브먼트가 발명되면서 스위스 시계 시장이 큰 타격을 입어 쿼츠 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REGULATOR WATCH 레귤레이터 워치
18세기 모든 시계의 기준이 되는 마스터 시계였던 레귤레이터는 다이얼 중앙에 분침을 두고 시와 초는 서브 다이얼로 나타내는 독특한 형태였다. 1987년 처음으로 손목시계에 적용된 레귤레이터 워치는 하나의 다이얼에서 시, 분, 초를 각각 다른 인디케이터(Indicator)로 표시하는 방식을 의미하게 됐다. 오늘날에는 주로 독특한 다이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활용된다. 

 

 

SMALL SECONDS 스몰 세컨즈 
시, 분과 통합된 축에 연결된 중앙 시곗바늘로 초를 알려주는 대신 별도의 서브 다이얼에서 초를 나타내는 방식. 주로 크로노그래프나 시계 두께를 얇게 만들기 위해 활용한다. 

 

 

 

TOURBILLON 투르비용 
투르비용은 프랑스어로 회오리바람을 의미한다. 시계 제작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발명한 투르비용 장치는 중력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식 시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과거 회중시계는 대부분 주머니에 넣어 다녔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았다. 투르비용은 기계식 시계의 정확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밸런스 시스템을 새장같이 생긴 케이지에 넣어 회전시키면 중력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원리에서 탄생했다. 대부분의 투르비용은 60초에 1바퀴 회전한다.

 

 

ULTRA-THIN 울트라씬
두께가 아주 얇은 시계를 울트라씬 워치라 부른다. 시계의 성능을 높이거나 기능을 추가할 경우 무브먼트의 부품이 늘어나며 시계가 두꺼워지게 된다. 손목시계가 너무 두꺼우면 착용감이 좋지 않고 외관상 투박해 보일 수 있다. 울트라씬은 주로 간결한 디자인의 클래식 워치에 많이 사용되며,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피아제, 불가리, 바쉐론 콘스탄틴 등에서 얇은 두께의 시계로 세계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VINTAGE WATCH 빈티지 워치
출시 이후 최소 25~30년 이상 지난 시계를 빈티지라 칭한다. 기계식 시계는 관리만 잘하면 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길기 때문에 빈티지 모델 역시 인기가 높다. 특히 단종되어 더 이상 제작되지 않는 희귀 모델이나 과거 유명인이 착용했던 시계 등은 필립스, 크리스티 등의 경매에서 매우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WORLD TIMER 월드 타이머 
다이얼 위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간대를 한 번에 알려주는 월드 타임은 여행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월드 타이머는 대부분 다이얼이나 베젤에 표준 시간대를 대표하는 24개 도시명을 표기하며, 간혹 33개 도시명을 표시하는 시계도 있다. 현재 위치한 도시의 시각을 맞추면 나머지 도시의 시간대가 함께 조정된다. 

 

XII INDEX 12 인덱스
다이얼 위에 아라비아 숫자, 로마 숫자, 바(Bar) 혹은 도트(Dot) 형태 등으로 1~12 시간을 표시하는 부분을 인덱스라고 부른다. 빈티지 시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로마 숫자 인덱스는 클래식하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 현대의 드레스 워치나 여성 시계에도 여전히 사용된다. 

 

 

 

YEAR OF THE PIG 돼지의 해
새로운 한 해를 기념하며 바쉐론 콘스탄틴, 피아제, 쇼파드, 파네라이 등 고급 시계 브랜드에서는 매해 동양의 12간지 동물을 모티프로 차이니스 조디악 에디션을 출시한다. 예술 작품과 같은 다양한 공예 기법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스페셜 에디션은 2019년 황금 돼지띠 해를 맞아 다이얼을 돼지 모티프로 완성한 새로운 모델로 선보였다. 

 

 

ZERO RESET 제로 리셋
대부분 시계는 시간 조정을 위해 크라운을 당겨 빼도 초침은 계속 움직인다. 고급 기계식 시계 중에는 크라운을 밖으로 빼면 초침이 멈추는 기능을 추가한 것도 많은데,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 제로 리셋 기능이다. 제로 리셋은 시간 조정 시 초침을 0으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시간을 정확하게 세팅할 수 있다. 

 

 

 

 

더네이버, 워치, 시계 용어 가이드

 

CREDIT

EDITOR : 구태은PHOTO : 각 시계브랜드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