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달콤한 오후

최대한 길고 게으르게 즐기는 한낮의 마법. 모든 걱정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달달한 애프터눈티의 마법이 시작된다. 가장 달콤한 오후가 열리는 호텔들의 애프터눈티 타임.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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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Marriott Dongdaemun Square Seoul
이곳의 애프터눈티는 매 시즌 새롭다. 예쁘다. 여자를 웃게 한다. 올가을엔 뷰티 브랜드 맥과 콜라보한 ‘맥 애프터눈티 세트’다. 1층 로비라운지, 마치 뷰티숍에 온 듯 ‘예쁨’주의보가 공간을 지배한다. 애프터눈티와 함께 맥의 가을 신상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여심 공략 200%의 공간. 딸기버터 스콘, 소고기버거, 크랩 케이크, 랍스터 샐러드 슈, 마카롱, 맥 립스틱 쿠키, 라즈베리 리치 에클레어, 믹스과일 파블로바까지. 립스틱 컬러와 립을 모티프로 한 3단 트레이는 카메라 셔터를 부른다. 쌉싸래한 티 한 잔이 어우러지니 더없이 완벽한 조화다. 2인 세트 6만8000원으로, 11월 4일까지만 판매한다. 게으른 자는 미인도, 미식가도 될 수 없다.

 

 

 

SIGNIEL Seoul 
79층 하늘 위에서 즐기는 시그니엘 ‘더 라운지’의 애프터눈티. 나뭇가지를 연상시키는 골드빛 트레이는 우리를 프랑스 남부 어딘가로 이끈다. 정통 프렌치 스타일의 애프터눈티 세트 ‘르 구떼 시그니엘’. 프랑스에서는 오후 4시경 특별한 간식 타임을 가지는데, 이를 프랑스어로 ‘구떼(Gouter)’라 칭한다. 비록 4시는 아니지만, 디저트의 영감과 풍미는 프랑스의 그것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멜론 젤리와 아몬드 비스킷이 어우러진 잎사귀 모양의 프렌치 디저트 칼리송, 복숭아가 어우러진 커스터드 타르트 플랑, 프랑스의 도시 브레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파리 브레스트, 아몬드 케이크와 체리 잼 등 입 속은 어느새 낭만으로 가득 찬다. 샴페인 한 잔과 어우러진 2인 세트 10만원으로,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두 타임으로 진행된다. 

 

 

 

Le Meridien Seoul
따끈한 밥심으로, 화통한 술로, 달콤한 디저트로, 그 방법은 달라도 우리 모두는 휴식을 위해, 걱정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먹고 마신다. 한데 이 3단 트레이의 마법은 더욱 특별하다. 한낮에 떠나는 달콤한 시간 여행. 르메르디앙 서울 ‘레티튜드 37’이 그 도착지다. 폭신한 그린 소파와 3단 트레이가 놓인 풍경. 미니 에클레어, 랍스터 호밀 롤 샌드위치, 밤 몽블랑, 스콘, 마카롱, 한국의 가을 디저트(밤, 쌀, 꿀) 등이 지체 없이 달콤한 유혹을 건넨다. 그윽한 티 세트도 좋지만 샴페인과 함께라면 더 좋겠다. 한낮의 마법은 더욱 깊어질 테니. 2인 기준 애프터눈티 세트는 7만원이지만, 3만원 추가 시 스파클링 와인 1병이 제공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한낮의 마법은 계속된다.

 

 

 

Park Hyatt Seoul
서양식 애프터눈티가 주를 이룬 가운데,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의 그것은 오히려 독보적이다. 제철 가을 식자재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폴 인 애프터눈티’가 그 주인공. 일단 트레이부터 차별화된다. 전통 문, 창살을 모티프로 한 3단 틀에 도자기 트레이를 사용해 오리엔탈 감성을 담뿍 담았다. 한국의 가을 맛을 구현해낸 창의적인 도전은 또 어떤가. 고구마, 단호박, 도토리, 감 등 곳곳에 숨은 가을 식자재를 찾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솔방울, 장독대, 도토리 등 한국의 가을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오브제를 디저트 모양으로 탄생시킨 독창적인 미감까지. 가을은 훌쩍 지나가지만 ‘폴 인 애프터눈티’는 최대한 느리게 즐겨볼 것. 2인 기준 7만2000원, 11월 21일까지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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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설미현PHOTO : 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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