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옥자>인데 옥자가 동물입니다. 또 이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가 나와요. 그런데 사랑의 스토리에는 항상 그 사랑의 장애물이 있죠.”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동물 ‘옥자’와 강원도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 옥자가 사람이 아닌 동물이라는 흥미로운 단서와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가 예고된다. 강원도 산골에서 서울, 뉴욕까지 이어지며 펼쳐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는 더욱 압권. 여기에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했다. 특히 미자 역의 신예 안서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6월 29일, <옥자>는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도 함께다. 한데 까다로운 프랑스 시골 마을 칸은 지금 <옥자> 때문에 난리다. 봉 감독의 말마따나 칸 입성은 영광이지만 프라이팬에 올라가는 생선 같다 할까. 넷플리스 영화는 칸 수상 자격이 없다는 편견 앞에 선 <옥자>. 어떤 의미에서든 <옥자>는 논란이 될 것 같다.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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