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해결할 

멀티웨이브&마네킹필

노출이 잦은 여름철, 피부 표면으로 울퉁불퉁 드러난 셀룰라이트는 비만이 아닌 사람 역시 고민이다. 셀룰라이트는 크게 지방 부종형과 섬유 부종형으로 나뉘는데, 지방 부종형은 갑자기 살이 쪄 과도해진 지방조직이 주변 결합조직과 유착해 발생하며, 섬유 부종형은 지방세포 주변의 염증 때문에 생긴다. 즉 피하지방 자체가 아니라 주변 세포와의 유착과 손상이 원인이라는 얘기다. 일반적인 지방세포가 아니기 때문에 운동이나 마사지보다는 의학적 시술이 효과가 있다. 체외 충격파를 이용한 시술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여름철 인기 있는 시술 중 하나다. 지방 흡입술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마네킹필은 고주파를 이용해 지방세포를 줄이는 시술이며, 부위당 최소 4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크게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시술은 멀티웨이브. 롱레인지 충격파로 지방세포 아래의 피하 근막을 자극해 염증 부위를 정리한다.

 

 

탄탄한 보디라인을 만드는 

슈링크&써마지

급격한 다이어트로 피부가 탄력을 잃었다면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보자. 가장 선호도 높은 시술은 보디 슈링크와 써마지. 슈링크는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 하이푸(HIFU)를 피부 진피층과 피하 근막까지 전달해 리프팅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근막에 작은 열응고점을 생성해 주위의 피부 조직을 수축시키는데, 일반적으로 8~12주 차에 효과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3~6개월 동안 지속된다. 좀 더 빠른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써마지를 추천한다. 열에너지 일종인 모노폴라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해 세포의 약한 손상을 유발하고, 재생 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원리다. 피부 표피를 쿨링시키는 기능이 있어 표면의 열 손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두 시술 모두 허벅지, 엉덩이, 팔 등 다양한 부위에 시행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나 출산 후 늘어난 피부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람마다 피부의 두께와 처짐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꼼꼼한 상담을 통해 횟수와 강도, 샷 수를 정해야 한다.

 

 

 

 

부기 없이 매끈한 다리를 위한  

바쿠메드

저녁만 되면 퉁퉁 붓는 다리는 원활하지 못한 림프 순환이 원인일 수 있다. 림프액이 체내 노폐물을 운반해 배출하기 때문이다. 림프 순환을 돕는 시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시술은 바쿠메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독일 항공우주국이 공동 연구해 개발한 시술로 무중력 상태에서 혈액이 머리로 쏠려 두통을 겪는 우주인을 위해 만들었다. 배꼽 아래로 음압을 가해 혈액을 다리 쪽으로 보낸 뒤 다시 양압을 가해 혈액을 머리 쪽으로 보내는 과정을 거쳐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극대화한다. 부종을 줄여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시술 초기에는 주 2회를 권장하지만 시술 효과를 느끼는 단계부터는 주 
1회 시술받는 것을 추천한다. 미용을 위함이 아니라 우주비행사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만큼 부작용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강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저혈압이나 심장 질환을 앓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관능적인 복근을 드러내고 싶다면 

쿨스컬프팅

허리를 드러내는 로라이즈와 언더붑 패션이 유행하면서 볼록한 배가 유독 신경 쓰인다.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가장 인기 있는 시술은 쿨스컬프팅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건강과 미용을 위해 지방을 제거하는 사람의 70%가 선택하는 대중적 시술이다. 지방세포가 차가운 온도에 민감하다는 점에 착안해 쿨링 에너지로 지방세포를 얼려 파괴하고, 죽은 지방세포는 림프 순환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시키는 원리다. 운동으로 잘 빠지지 않는 부위나 지방이 3cm 이상 잡히는 부위에 효과적이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지방 덩어리를 제거하기 때문에 요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다. 간혹 멍이나 감각 둔화가 일어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 1~2주 내에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1회 시술 후 6주가 지나면 추가 시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탄력 넘치는 힙업을 위한

코어 스컬프

봉긋하게 올라간 힙은 옷태를 살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엉덩이는 체지방을 빼는 것보다 탄력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코어 스컬프가 제격이다. 시술 과정도 간단하다.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에 벨트를 매고 그 사이로 기계를 넣으면 준비 완료. 기계를 통해 30분간 약 3만6000번의 강력한 자기장을 몸으로 흘려보내면 체내에 전류의 흐름이 만들어지고,  근신경이 자극을 받아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이뤄진다. 무리한 근육운동 없이도 장시간 런지, 스쿼트 등 힘든 근력운동을 한 것 같은 효과를 내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못해 근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일반적인 전기 자극 방식의 EMS 장비나 자기장 유도 방식의 근육 단련 장비보다 훨씬 깊고 광범위한 근육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엉덩이는 주 1~2회 간격으로 최소 4회 이상 시술받을 것을 권장한다. 

 

ADVICE 린 클리닉 김세현 원장,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 연세고운피부과 윤나영 원장

 

 

 

 

 

 

 

 

더네이버, 뷰티, 보디 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