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동양의 정원과 서양의 살롱이 충돌하는 곳

과거와 현재, 우아함과 대담함, 동양의 정원과 서양의 살롱이 충돌하는 곳, 까르띠에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으로 가자. 진화한 캡슐 컬렉션 클래쉬 [언]리미티드도 기다리고 있다.

2021.10.08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2019년 혜성처럼 등장해 21세기 하이 주얼리를 새롭게 정의한 까르띠에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Clash de Cartier)’. 정형화된 주얼리 디자인을 벗어나 소재와 컬러, 형태에서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의 팝업이 9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은 클래쉬 드 까르띠에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 문승지의 살롱 존과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과감함과 자유로움을 담은 3가지 앵글의 전시 존으로 구성된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의 살롱 디자인은 한국의 ‘정원’과 서구의 ‘살롱(Salon)’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는데, 두 공간 모두 사교의 공간이자 창작의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팝업의 큐레이터로 활약한 작가 문승지는 공간 밖에 자연을 두고 즐기는 방식인 한국의 정원을 콘셉트로 클래쉬의 모티프인 끌루 까레와 피코를 살롱 바깥에 두고 안에서 차분히 감상할 수 있는 구조를 차용했다. 바깥 풍경과 어우러지지만 정자, 즉 살롱 안은 밖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꾸며 클래쉬의 특징인 ‘양면성 혹은 이중성(Duality)’을 드러냈다. 작가 문승지는 가구 디자인으로 시작해 스웨덴 패션 브랜드 코스(COS)와 협업한 ‘포 브라더스 컬렉션’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전시 존에선 세계 최고의 주얼러이자 모험가인 까르띠에만이 창조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모티프가 된 헤리티지 컬렉션을 비롯해 기하학적이지만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담은 스터드 장식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 핑크 골드와 오닉스, 화이트 골드와 타히티 진주를 믹스한 신제품, 그리고 과장된 볼륨감과 블랙, 오버사이즈 스터드를 재해석해 정반대의 매력을 충돌시켜 완성한 리미티드 에디션인 클래쉬 [언]리미티드 캡슐 컬렉션이 모습을 드러낸다. 3가지 라인의 제품을 3가지 앵글로 구성한 전시 공간을 통해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의 한계 없는 도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CLASH DE Cartier Pop-up>
일시 2021년 9월 30일(목)~ 10월 24일(일)
장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46 
예약 카카오톡 ‘까르띠에’ 채널을 통해 해당 예약 사이트 방문 가능

 

 

 

INTERVIEW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 컬래버레이션 작가 문승지에게 건넨 다섯 가지 질문. 

 

1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제주에서 태어나 코펜하겐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서울과 제주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Team Virals’와 ‘Mun’이라는 디자인 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적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2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에 대한 느낌은? 이번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과거와 현재, 고전적인 우아함과 새로운 도전, 모두의 사랑을 받는 스타일인 동시에 과감한 스타일이라는 상반된 요소의 결합, 즉 ‘양면성/이중성(Duality)’이 특징이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앞 유리 돔을 연상시키는 작은 피라미드 형태의 스터드와 둥근 무늬가 돋보이는 가장자리 피코 장식은 까르띠에의 고향인 파리의 세련된 감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렇듯 우아함과 세련미를 유지하면서도 반항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을 통해 까르띠에만의 정체성을 강렬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를 보면서 디자이너로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3 디자이너로서 ‘Duality’란? 한 개인으로서의 문승지는 자연 속에 머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며 때로는 정해진 루틴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갑자기 떠나기를 열망하는 사람인 것 같다. 반대로 디자이너 문승지는 모든 과정에 철두철미하기를 바라고, 때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세밀한 부분까지 파고들어 관찰하기도 한다. 이러한 서로 다른 모습, Duality가 자연스럽게 디자인 결과물에 투영되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4 클래쉬 드 까르띠에 팝업의 살롱 디자인에 대한 영감은 어떻게 얻었나? 한국의 ‘정원’과 서양 ‘살롱’의 공통점과 연관성에서 영감을 받았다. 과거 한국의 정원은 회화, 시조 등 창작 활동뿐 아니라 사교, 정치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 공간이었다. 서구의 살롱 역시 사람들이 모여 친교를 맺거나 대화를 하고 새로운 창작의 결과물을 만들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 둘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 했다. 한국식 정자는 자연을 안으로 품는 것이 아닌, 공간 밖에 자연을 그대로 두고 즐기는 방식이다. 이번 공간 또한 클래쉬의 모티프, 끌루 까레와 피코를 살롱 바깥에 두고 안에서 차분하게 감상하는 구조를 차용했다. 바깥 풍경과 어우러지지만 정자, 즉 살롱 안은 분위기를 또 달리해 클래쉬의 특징인 ‘Duality’를 한국식으로 풀어냈다. 

5 문승지 작가가 포착한 서울의 ‘Duality’란? 사실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 발전한 도시다. 600년이 넘은 역사와 최첨단 현대 문화가 융합된 도시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정원은 클래쉬 드 까르띠에와 서울의 Duality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모티프였다. 그 옛날 선조들이 정원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향긋한 차를 내왔던 것처럼, 한국에 도착한 클래쉬 드 까르띠에를 정원과 살롱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통해 풀어내고 싶었다.

 

 

 

 

3  ANGLES OF CLASH DE CARTIER 

2019년 론칭 이후, 3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메종의 시그너처로 자리매김한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성공 비결은 바로 독창적인 양면성에 있다. 상반된 두 가지 이미지를 극대화하여, 클래식한 형태를 갖춤과 동시에 그 틀을 과감하게 탈피해 간결한 라인과 넘치는 에너지, 유쾌한 반전을 동반한 무게감을 실현했다. 메종의 미학적 헤리티지를 창조적으로 뒤흔들어 탄생한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피코, 스터드, 비즈, 끌루 까레를 믹스 매치하며 독보적인 하나의 형태로 완성됐다. 전통과 자유분방함, 그리고 귀족적인 시크함과 규율에 대한 저항감 사이에서 아찔하게 균형을 이루는 이 상반된 애티튜드는 하나의 클래쉬로 표현되며 이번 팝업에서 3가지 다른 앵글로 전시된다. 

1, 2 18K 핑크 골드 소재의 클래쉬 드 까르띠에 후프 이어링과 클래쉬 드 까르띠에 링 스몰 모델. 3, 4 18K 핑크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클래쉬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ANGLE #1 
흠잡을 데 없는 자유분방함의 역사 

뾰족한가? 그렇다. 하지만 착용감이 부드럽다. 기하학적인가? 그렇다. 하지만 여유로우며 여성스럽다. 정형적인가? 그렇다, 하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빛, 움직임, 진동.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건축적인 형태를 변모시킨다. 스터드는 고정되어 있지만 유동적이고, 섬세한 움직임이 빛과 어우러지며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불어넣는다. 볼륨, 원형, 사각형 그리고 전환.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비율에 대한 타고난 감각을 자랑한다. 끌루 까레를 통해 드러나는 메종의 자신감 넘치는 기하학적 접근은 까르띠에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정사각 형태는 1920년대부터 까르띠에 디자인 코드 중 하나로 사용되었고, 이후에도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메종의 크리에이션으로 함께해왔다. 

 

 

 

 

1, 2, 3 18K 핑크 골드 소재 스터드와 오닉스 비즈의 과감한 조화가 매력적인 클래쉬 드 까르띠에 펜던트 네크리스, 이어링과 링.

 

ANGLE #2 
양면성이 이끄는 매력 

부드러운 볼륨감이 극대화되는 한편, 팽팽한 긴장감과 아슬아슬한 구조가 대비를 이룬다. 2가지 상반된 애티튜드는 메종의 상징적인 디자인 DNA를 더욱 부각한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의 새로운 모델에서 한층 더 강조된다. 고귀한 비즈와 핑크 골드 스터드를 링과 이어링, 오버사이즈 브레이슬릿과 네크리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비즈는 메종의 디자인 유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1970년대의 주얼리는 더 경쾌했고, 꼭 특별한 때가 아닌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까르띠에는 대담한 자유로움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우아함을 창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까르띠에 주얼리는 견고하지만 편안한 착용감을 선보이며 기하학적인 ‘대비’를 보여주었다. 이는 메종의 2가지 대표적인 스타일이기도 하다. 

 

 

 

1 볼드한 오닉스 스터드 주위를 다이아몬드로 감싼 18K 화이트 골드 소재 클래쉬 [언]리미티드 링. 2 18K 화이트 골드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오닉스를 세팅한 클래쉬 [언]리미티드 이어링. 3 브레이슬릿을 장식한 오닉스 스터드와 다이아몬드 세팅 스터드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클래쉬 [언]리미티드 워치. 

 

ANGLE #3
한계 없는 크리에이티브

클래쉬 [언]리미티드는 클래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한계를 두지 않는 크리에이티브를 담은 이 컬렉션은 특히 클래쉬 드 까르띠에의 스터드 & 피코 장식에 집중한다.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클래쉬 [언]리미티드는 메종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수개월간 작업을 거쳐 탄생했다. 꼼꼼하고 정교하게 선별된 다이아몬드는 모든 사이즈의 스톤이 완벽하게 제자리에 위치하도록 파베 세팅되어 입체감을 부각시킨다. 매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피코 형태로 핸드 커팅한 애미시스트는 비율에 대한 까르띠에 특유의 감각으로 볼륨감을 조절해 다이아몬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오닉스 끌루 까레와 다이아몬드 스터드로 세팅한 주얼리와 워치, 브레이슬릿은 유연한 움직임을 완벽히 표현하여 경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멀티-피코 링과 브레이슬릿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주얼리 안쪽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오닉스 비즈와 연결된 피라미드 형태의 원뿔이 감각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스터드, 비즈, 끌루 까레가 까르띠에의 스타일 용어로 등장한 것은 아르데코가 정점에 다다른 시절부터다. 까르띠에 헤리티지의 중심에 있는 미학적 시그너처는 메종의 오랜 역사를 거쳐 꾸준히 재해석되며, 새로운 클래쉬 드 까르띠에 주얼리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모습을 드러낸다. 

문의 1566-7277(까르띠에 컨택 센터)

 

 

 

 

 

 

 

 

더네이버, 패션, 주얼리

CREDIT

EDITOR : 이지은PHOTO : 까르띠에

아이매거진코리아닷컴, 더네이버, 동방유행 ©imagazinekorea.com, ©theneighbor.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