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얼굴에 물드는 가을빛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서 포착한 2021 F/W 메이크업 키워드.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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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IVENCHY 르 루즈 쉬어 벨벳 #36 랑떼르디 3.4g 4만8000원대.  2 GIVENCHY 프리즘 리브르 스킨-메어링 글로우 파운데이션 30ml 7만2000원. 

 

 

‘겉보속촉’의 연장

올가을 새롭게 출시되는 지방시 르 루즈 쉬어 벨벳은 입술 위에 자연스럽게 컬러가 퍼져 생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가을과 어울리는 벨벳 텍스처의 블러 립은 여러 번 덧바를수록 그 매력이 드러나므로 손의 힘을 빼고 컬러를 한 겹씩 얹듯 두드려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브러시로 블렌딩하는 것보다 더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 매트 립을 바르기 전에 입술에 립밤을 충분히 바르고, 각질을 불려 제거하는 단계를 거치자. 매끈하게 정돈된 입술 위에서 컬러가 더 완벽하게 빛난다.

 

 

GUCCI BEAUTY 루즈 드 보떼 브리앙 #25 골디 레드 1.8g 5만2000원.

 

 

립밤 대신 하이브리드 립스틱

얼굴이 찢어질 듯 건조한 계절에는 구찌 뷰티의 루즈 드 보떼 브리앙처럼 까칠한 입술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연출해줄 립스틱이 진가를 발휘한다. 컬러 립밤의 내추럴한 발색이 아쉽지만 입술이 건조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한다면 립 펜슬을 적극 활용해보자. 립스틱을 바르기 전, 내 입술보다 라인을 살짝 크게 그리고 그 안에 컬러를 채워 넣는다. 마지막으로 립라이너로 컬러를 한 번 더 덧바르면 3D 효과를 준 듯 볼륨감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1 CHARLOTTE TILBURY 더 슈퍼 누즈 키싱 3.5g 4만4000원. 2 CHARLOTTE TILBURY 누드가즘 페이스 팔레트 4×3.8g 9만5000원. 

 

 

슈퍼 누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롯 틸버리는 이번 시즌 1990년대 백스테이지에서 영감을 받은 투명한 피부, 채도 낮은 뉴트럴 컬러에 집중했다. 그렇게 탄생한 컬렉션은 페이스 메이크업 팔레트를 비롯해 아이섀도, 립스틱 모두 누드 톤으로 구성됐다. 일명 ‘서양언니’ 메이크업의 인기가 지속된다는 얘기. 뉴트럴 컬러를 사용할 때 중요한 것은 바로 피부 표면을 균일하게 만드는 것이다. 피니시 파우더로 유분기를 제거하고, 피부 결을 고르게 정돈한 다음 컬러를 얹어야 답답해 보이지 않기 때문. 1990년대식 누드 톤 메이크업에 도전할 예정이라면 립라인을 도톰하게 그려보길.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쿨한 애티튜드만 갖추면 된다.

 

 

 

 

LAURA MERCIER 트랜스루센트 루스 세팅 파우더 라이트 캐쳐 29g 5만6000원. 

 

 

영롱한 광채 터치

루스 파우더 하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로라 메르시에에서 펄 입자를 함유한 버전의 루스 파우더를 선보인다. 마침 이번 시즌은 눈가나 입술 등 어느 한 부위에 글로를 더해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광채를 더해 생기를 강조하는 것이 트렌드. 사용하는 도구를 달리하면 다른 느낌으로 연출된다. 퍼프로 두드리면 얼굴 전체에 균일한 광채를 표현할 수 있고, 브러시를 이용하면 코, 광대, 이마 등 튀어나온 부위에 입체감을 더하는 것이 가능하다. 어깨나 쇄골에도 살짝 두드려 반짝임을 다양하게 즐겨보길.

 

 

 

 

1 RMK 립스틱 컴포트 에어리 샤인 #02 브릭 더스트 4g 3만7000원. 2 RMK 로즈우드 데이드림 4 아이즈 #03 골든 시에나 4.2g 6만5000원.

 

 

웜 팔레트의 계절

레드, 베이지, 브라운, 코럴 등 가을 하면 으레 떠오르는 컬러들이 있다. 우아하면서도 그윽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컬러를 보이는 그대로 발색하고 싶거나 오래 지속하는 방법은 베이스 작업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다. 매트한 누드 컬러를 아이홀 전체에 깔고, 그 위에 옅은 펄이 함유된 컬러 섀도를 얹어보자. 마지막으로 글리터를 아이홀 중간에 한 번 터치해주면 윤기와 반짝임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이때 브러시로 잘 블렌딩해 컬러 층이 분리되지 않도록 해야 그윽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브러시에 남은 섀도는 눈 아래 점막에 발라주면 컬러가 연결되어 더 효과적이다. 

 

 

 

1 SUQQU 시어 매트 립스틱 #03 핑크 제이드 4g 6만원. 2 SUQQU 시그니처 컬러 아이즈 #107 오동나무에 맺힌 이슬 6.2g 9만원.

 

 

깊이 있는 음영 셰이드

스쿠의 가을 컬렉션은 가을과 겨울, 나무에서 볼 수 있는 색으로 물들었다. 피스타치오 브라운×웜 브라운 조합, 모브 핑크×그레이 브라운 조합 등 가을 나무의 절묘한 색들을 포착한 것. 다양한 텍스처를 베일처럼 얇게 레이어링하면 뻔해 보이는 가을 색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마치 찻잎으로 물들인 것처럼 투명한 브라운 위에 반짝임을 더하는 식이다. 서로 다른 텍스처를 레이어링할 때는 먼저 바른 컬러가 충분히 고정된 뒤 얹어야 탁해지지 않으니 주의하자. 갈색으로 구분되는 브라운 컬러가 아닌 버건디부터 오렌지까지 브라운의 범위를 넓혀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1 THREE 아트 익스프레셔니스트 마스카라 #02 벨라 루나 7g 4만9000원.  2 THREE 스타더스트 드리머 무드 팔레트 #02 문 라이트 마제스티 8g 7만8000원. 

 

 

다채로운 컬러로 채운 눈매

가을 밤하늘, 저 먼 우주에서 빛나는 행성처럼 오묘한 컬러들을 얼굴에 더해볼 시기. 여러 가지 컬러들을 블렌딩해 눈가에 더하거나 매트, 글로 텍스처를 조합해 입술에 얹는 것도 좋지만 시도해보지 않았던 컬러를 새로운 부위에 발라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레드 또는 블루 계열의 컬러 마스카라를 눈가에 터치하면 의외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눈을 깜빡일 때나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기 때문. 속눈썹 전체에 바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블랙 마스카라를 바른 뒤, 속눈썹 끝만 톡톡 두드려보자. 

 

 

1 MAC 스트롭 페이스 글레이즈 핑크 인 스파이스 15ml 4만9000원. 2 MAC 아이콜 코발트 콜 1.36g 2만9000원.

 

 

치명적인 반짝임

지적이고 럭셔리한 느낌을 자아내는 골드 펄은 피부에 사용하면 글램하고, 건강한 광채를 연출할 수 있다. 가을과 겨울에 더 어울리는 이유는 주변 풍경의 컬러가 브라운으로 물들기 때문. 여름내 화장대 깊숙이 넣어놨던 골드 메이크업 제품을 꺼낼 차례다. 마침 새로 출시된 맥의 스트롭 페이스 글레이즈 핑크 인 스파이스는 골드 펄을 함유해 얼굴 전체에 우아한 반짝임을 더하고, 탄력 있어 보이는 피부를 만들기 제격. 파운데이션과 섞어 피부에 얇게 바른 뒤, 광대와 이마, 코끝에 한 번 더 덧바르면 입체감 있는 페이스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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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박경미PHOTO : 더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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