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NDI 펜디의 클래식한 페퀸 패턴을 더한 누벅 가죽 소재의 피카부 아이코닉 미디엄 525만원.

FENDI 가방 내부에 페퀸 패턴을 적용해 안팎의 무드를 달리한 피카부 X-라이트 라지 백 619만원, 은은한 베이지 컬러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 피카부 아이코닉 에센셜리 479만원.
어디서나 ‘잇 백’을 외치던 때, 펜디 바게트백은 늘 그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펜디는 그 환호에 만족하지도 안주하지도 않고 조용히 다음을 준비했다. 그리고 2009년, ‘피카부 백’이 세상에 나왔다. ‘까꿍!(Peekaboo!) 놀이’에서 영감을 받은 이 가방은 내부에 숨겨진 보물을 작은 구멍으로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듯, 가방 안팎의 색과 소재를 다르게 적용해 착용자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곧 ‘모든 디자인의 바탕을 이루는 것은 양면성’이라는 펜디의 정신과도 상통한다. 피카부 백의 첫인상은 클래식한 무드를 드러내는 가방 형태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다음 눈에 들어오는 내부는 외형과 완전히 상반된 색감이나 소재로 반전의 묘미와 즐거움을 전한다. 예를 들면 리넨에 뱀피 가죽이나 스웨이드를 섞는다거나 독특한 색감의 악어가죽을 사용하고, 퍼나 페이턴트 소재에 이채로운 프린트를 더하는 식. 담담하고 정갈한 제품부터 가장 ‘요즘’의 것처럼 보이는 가방까지 구성도 다양하고 풍성한 피카부 백의 한계는 끝이 없다. 그렇게 피카부 백은 10여 년이 넘도록 우리 곁에서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중이다.
더네이버, 인디테일, 펜디, 피카부 백
EDITOR : 홍혜선PHOTO :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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