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애프터 선 케어에 집중하는 법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휴가지를 뒤로하고, 이제는 피부에 닥쳐올 후폭풍에 대비해야 할 시간이다.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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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UNSET
일상 속 근심 걱정을 모두 내려놓고 즐겼던 여름휴가. 뜨거운 시간이 지난 후,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무더위와 강렬한 태양 아래 혹사당한 피부뿐. 여름에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각종 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특히 휴가지에서 맞닥뜨리는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름은 자외선의 강도가 1년 중 가장 강한 계절이다. 자외선은 피부에 침투해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홍반과 색소 침착, 일광화상, 피부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자외선의 공격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간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며 피부 표면의 각질화가 진행되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등 각종 트러블을 일으킨다. 게다가 여름이면 너도나도 찾는 바다 역시 피부를 손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바닷물 속 염분이 피부에 붙어서 삼투압 현상을 통해 피부 속 수분을 앗아가고, 이로 인해 피부는 점점 건조하고 푸석하고 칙칙해진다. 태양 아래 오랜 시간 활동하면 피부색이 어두워지는데, 태닝 효과도 좋지만 자칫하면 피부에 주근깨와 기미 등의 잡티를 생성해 피부 톤을 얼룩덜룩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토록 복합적인 원인이 피부를 자극하는 여름철에는 휴가를 다녀온 뒤,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케어가 필요하다. 8월, 애프터 선 케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Step 1 Cleansing
피부에 상처를 입히는 원인은 다양하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이나 열로 인한 자극이 일반적이지만, 자외선 차단제, 바닷물의 염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손상 또한 어마어마하다. 특히 여름철 휴가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와 염분이 땀과 뒤섞이면서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 활동을 한 뒤에는 몸에 바른 모든 것을 깨끗이 지워내는 단계가 특히 중요하다. 가장 먼저 클렌징 오일이나 밀크를 사용해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와 노폐물, 그리고 오염 물질만을 씻어낸다. 그리고 피부와 비슷한 약산성 클렌징으로 마무리한다. 여드름이나 뾰루지와 같은 염증성 트러블이 올라왔다면 피부 표면의 모공에 불순물이 남아 있거나, 혹은 모공이 막혀 있다는 증거다. 무엇보다 꼼꼼한 클렌징으로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항염 효과의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왼쪽부터) MAKEON 클렌징 인핸서 19만원. DR.JART+ 컨트롤 에이 티트리먼트 모이스처라이저 50ml 2만4000원.

 


 

Step 2 Peeling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피부가 거칠어지는 이유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가 자체적으로 표피 세포를 과잉 생산해 각질층이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또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 표면의 각질 탈락 주기가 둔해지면서 피부 표면의 각질화가 시작되는 것도 한몫한다. 외부 자극에 손상된 피부는 매우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각질 제거 단계에서 자칫 잘못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기존에 사용하던 각질 제거제가 아닌 토너 형태의 필링제를 사용하자. 도톰한 화장솜에 충분히 적신 뒤 피붓결을 정돈한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각질 제거를 하는 동시에 수분까지 더할 수 있어서 자극받은 피부에 사용하기에 안성맞춤. 하지만 이것도 엄연한 각질 제거이기 때문에 이 단계를 마친 후에는 재생 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왼쪽부터) 1FLR 수퍼 마일드 필링 토너 200ml 1만9000원.  DR.JART+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에센스 150ml+4ml(에센스 블루 샷) 4만9000원.

 

 

Step 3 Brightening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12시간에서 24시간까지 여파가 지속되며, 72시간이 지나면 피부 위로 색소 침착의 징후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휴가지에서 즐겨 입던 옷의 자국이 선명해지고, 몸 곳곳에 주근깨와 같은 갈색 반점이 올라오는 것도 바로 이 시기다. 색소 침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지만 갑자기 생겨난 잡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멜라닌 생성에 작용해 색소 침착을 빠르게 지워주는 화이트닝 스킨케어 아이템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만 꼼꼼히 해도 급작스럽게 올라온 색소 침착을 지워내기란 어렵지 않다.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에는 비타민 C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이트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밤 시간을 활용하자. 피부가 자외선에 가장 덜 노출되는 시간대이자 피부 재생력이 십분 발휘되는 때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의 시간. 자기 전, 각질 제거 효과의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한 다음 화이트닝 세럼과 크림을 마치 수면 팩처럼 도톰하게 바르는 것만으로도 올여름 생긴 잡티는 케어할 수 있다. 

(왼쪽부터) CLE DE PEAU BEAUTE 쎄럼 꽁상뜨레 에끌라시쌍 40ml 24만원.  LA PRAIRIE 화이트 캐비아 크렘 엑스트라오디네어 60ml 91만3000원.  DR.BELMEUR 비타 세린 톤결 세럼 45ml 3만2000원.

 

 

 

Step 4  Soothing 
강렬한 자외선 아래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여름 휴가지에서는 피부 표면의 온도가 41℃까지 치솟는다. 이때 피부 속 탄력 구조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얼굴 라인이 둔해져 얼굴에 노화 징후가 두드러진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피부 온도를 낮춰 열 노화로부터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알로에베라 성분을 함유한 수딩젤을 사용하는 것. 진정 작용이 탁월하고 쿨링 효과를 겸비한 알로에베라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과 무더위로 인해 자극받아 열이 오른 피부를 빠르게 식힐 수 있다. 민트 성분 역시 쿨링 효과가 좋다고 알려졌는데, 민트는 순간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과는 있지만 그 이후에 리바운드 현상으로 피부 열이 더욱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자극받았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적당한 온도의 쿨링은 진정 효과를 주지만 갑자기 너무 차가워지면 급격한 온도 차로 피부가 예민해질 수 있다. 그래서 단계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얼음이나 차가운 물을 피부에 직접 닿게 하는 것은 좋지 않고 수건 등으로 말아서 사용하고, 냉장고에 화장품을 넣어두고 실온에 2~3분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왼쪽부터) MYTHOS by ONTREE 알로에베라 수딩젤 100ml 1만5000원. SILK’N 스킨비비드 핫앤쿨 마사지기 18만9000원대.

       

 

 

Step 5 Anti-Aging
휴가 이후 피부 관리에 느닷없이 안티에이징이라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안티에이징의 강력한 효능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순간이 바로 지금이다. 한여름의 자외선과 더위, 그리고 과잉 분비되는 땀과 피지 때문에 피부의 필수 구성 성분이 손실되고, 탄력 구조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는 눈에 띄게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피부 표면에는 땀이 흐르는데, 피부 속은 건조한 영양 부족 사태가 일어나는 것. 늘어난 모공이 처지며 주름이 되고, 피부 속 무너진 탄력 구조가 얼굴 윤곽을 흐릿하게 만드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애프터 선 케어를 통해 피부가 진정되었다면 서서히 안티에이징 케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려고 지나치게 유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를 번들거리게 만들 뿐 별다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피부에 필요한 성분을 집중적으로 함유한 스페셜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피부 속 부족한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탄력 개선 성분까지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피부가 진정된 직후부터 일주일에 한두 번으로 시작해 점차 사용 횟수를 늘려가면서 천천히 피부에 적응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왼쪽부터) YUNJAC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 40ml 4만5000원. EVERCELL 럭스 셀 차저 18mg×14 7만원.  FLAMEL MD WTX 필 이펙티브 앰플 2ml×7 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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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주혜PHOTO : 이담비(인물), 김도윤(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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