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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르 떨리는 떨잠과 자수를 놓은 족자의, 청자…. 아무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들 직접 눈으로 보지 않는 한 그저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공산이 크다. 9월 29일까지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열리는 <장식의 힘> 전시는 비록 기간이 촉박하지만, 꼭 한번 가봤으면 좋겠다. 우리 공예 속에 담긴 다양한 장식을 주제로, 전통의 장식 기법을 계승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부터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 공예 작가에 이르기까지, 작가 37명,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 후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고전적인 공예 장식과 이를 계승하여 새로운 장식 기법을 창출한 젊은 작가들. 그저 예쁘다를 넘어서는 ‘숭고함’이 거기에 있다.
더네이버, 공예, 전시, 장식의 힘
EDITOR : 설미현PHOTO : 인사동 KCDF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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