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힐링의 시간, 그곳에 있다

고단한 일상으로부터 행복한 탈출을 꿈꾼다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더 레지던스 빈탄(The Residence Bintan)으로 떠나라.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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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나에게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며 마음을 편하게 릴랙스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처방을 내렸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다고 다짐한들 그것이 현대인에게 가능한 일인가? 누구나 다 아는 이 문제의 불치병은 나만의 아픔이 아닐 터.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위로가 필요한 순간,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도네시아 빈탐섬 동남쪽 해안에 자리 잡은 더 레지던스 빈탄은 자카르타보다 싱가포르에서 더 가깝다. 비행기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페리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빈탄섬에 도착한다. 여기서 다시 차를 타고 번화가인 탄중피낭 마을을 벗어나 1시간 남짓 달리니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정원과 함께 더 레지던스 빈탄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오픈한 이곳은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세니자로 호텔 & 리조트(Cenizaro Hotels&Resorts)’의 럭셔리 리조트인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인도네시아의 아름다운 열대 자연과 하나인 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 번잡하거나 인위적이기보다는 우아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허쉬 베드너(Hirsch Bedner)사가 리조트 설계를 맡아 현대와 전통,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휴식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시원한 열대 숲을 리조트 어디에서든 볼 수 있도록 커다란 통창과 오픈형 구조로 설계해 인테리어의 일부로 끌어들인 것은 신의 한 수라 하겠다. 푸르름이 묻어나는 이곳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된달까? 빈탄섬의 멋진 해변을 따라 빌라와 스위트룸 127개가 그림처럼 들어서 있는데, 비치 프런트 빌라 32채, 더 에스테이트 15채, 가든&비스타 테라스 80채로 구성된다. 모든 객실이 커다란 창을 통해 키가 큰 야자수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으며, 2층 구조의 비스타 테라스와 가든 테라스는 초록빛 수풀로 둘러싸인 개인용 테라스가 특징이다. 더 레지던스 빈탄의 바구스 파라마르타 총지배인은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과 오션 뷰를 갖춘 1베드룸 빌라 더 에스테이트와 해변으로 연결된 개인 수영장이 딸린 2베드룸 비치 프런트 빌라는 보다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고 귀띔한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꿀 같은 천상의 휴식이 이곳에서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1, 3 개인용 테라스를 갖춘 가든 테라스. 2 바다와 맞닿아 있는 메인 풀. 4 디럭스 비치 프런트 빌라.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늘어져 자연과 벗한 채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이곳은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올인원 리조트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맛있는 먹거리는 물론 스파와 요가, 짜릿한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비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변을 전망으로 모던한 스타일의 글로벌 요리를 선보이는 메인 레스토랑 ‘다이닝 룸’, 인도네시아 현지 음식을 재해석한 창의적인 요리를 소개하는 시그너처 레스토랑 ‘리카리카’는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든 만족할 만한 맛있는 요리를 제공한다. 특히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는 건강식이라는 점도 흡족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메인 풀에 위치한 ‘더 풀 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특히 좋았는데, 이곳에는 현지의 열대 과일을 이용한 음료와 칵테일은 물론 인도네시아 빈탄 맥주와 어울리는 신선한 해물 피자, 큼직한 수제 버거 등 가벼운 식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그뿐이 아니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푸는 데 빠질 수 없는 곳, 바로 스파 이야기다. 더 레지던스 빈탄은 영국의 유명 스파 브랜드 ‘일라’와 함께 개발한 스파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경직된 감각이 편안하게 깨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스파 바이 일라’가 그것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유기농 재료와 인도의 자연 치유 요법 아유르베딕(Ayurvedic)을 현대 기술과 조화시킨 ‘Be Still’, ‘Be Happy’, ‘Be Vtal’, ‘Be Free’의 4가지 시그너처 스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절한 테라피스트들의 손길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디톡스 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다. 잠시지만 오랜만에 깊고 편안한 수면을 즐겼다. 태양의 기를 흠뻑 받을 수 있는 ‘선라이즈 요가’도 심신의 안정과 재충전에 도움이 된다. 1시간 정도 전문가와 함께 평화로운 열대 숲을 바라보며 힐링 요가 수업을 하는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줄 뿐만 아니라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제 신나게 놀아볼 차례다. 요가로 충전한 에너지를 발산할 곳은 사륜구동 오토바이(ATV) 투어! 자신의 운전 실력에 따라 조깅 코스에서 정글 코스까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운전을 못 한다 해도 걱정할 것이 없다. 완벽한 보호 장비를 착용할 뿐 아니라 30분 정도 교육받으면 숙련된 조교의 리드 하에 짜릿한 질주 본능을 한껏 발산해볼 수 있다. 여러 체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맹그로브 반딧불이 투어다.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군락으로 들어가 그 진액을 먹고 사는 신기한 반딧불이를 만나러 가는 야간 투어다. 반딧불이가 맹그로브 나무 구석구석에 숨어 빛을 발하는 모습은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아름답고 경이롭다. 칠흑같이 어두울수록 더욱 선명하게 반짝인다. 운이 좋으면 나무에서 자고 있는 원숭이와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박쥐도 함께 볼 수 있다. 
이 외에 리조트 내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 커플, 부부, 단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을 입어보는 바틱 체험, 첸돌이나 인도네시아 전통 꼬치 요리 사테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새집 페인팅, 홀치기 염색 등 기호에 맞게 체험할 수 있다. 허니문으로 이곳을 찾았다면 현지 코디네이터, 부케, 샴페인, 웨딩 후 스파까지 포함된 웨딩 패키지를 주목할 것. 옵션으로 불꽃놀이도 신청할 수 있어 해변에서 치르는 한 편의 화보 같은 비치 웨딩이 가능하다. 바다를 바라보는 숲에서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즐기는 야외 바비큐도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데 그만이다. 미리 신청해두면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 평범한 일상을 벗어던지고 떠나는 행복한 탈출, 이곳에선 가능하니까. 

 

 

5 스파 바이 일라. 6, 7 리카리카 레스토랑과 음식. 8 사륜구동 오토바이 투어.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하루 4편, 주 28회 운항 중이다. 보잉 777-300ER 기종은 퍼스트 클래스 4석, 비즈니스 클래스 4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8석, 이코노미 클래스 184석으로 구성돼 있다. A330-300의 경우 비즈니스 클래스 30석, 이코노미 클래스 255석이다. 싱가포르항공 퍼스트 클래스는 가로 35인치, 세로 82인치의 대형 평면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며 조가비 모양의 고정 등받이와 곡선의 측면 파티션으로 최적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1-2-1 형태로 좌석이 나란히 배치, 각 좌석에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최대 132도까지 펼쳐지며, 가로 28인치(72.12cm), 세로 78인치(약198.12cm)의 완전 평면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승객 맞춤형 디자인과 넓은 공간으로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한단계 높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을 기존 32인치에서 38인치(96.52cm)로 늘려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13.3인치(33.78cm) 스크린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수하물 무게 제한도 35kg이며,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도 110% 적립이 가능하다. 32인치의 좌석 간격과 18인치의 좌석 폭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탑승객의 개인 공간 확보에 집중했다. 좌석 간 충분한 레그룸 공간에, 등받이와 머리받침에 쿠션을 덧대어 안락함을 더했다.

취재협조 싱가포르 항공, 더 레지던스 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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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더네이버PHOTO :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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