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뤼지옹 동브르 뉴문 2 이드라 뷰티 뉴트리션 너리싱 립밥 3 이드라 뷰티 세럼 4 르 블러쉬 크렘 드 샤넬 치키 5 루쥬 코코 샤인 시나리오 

Q. 안녕하세요, 에디터 T. 저는 평소 연예인들의 화장법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대학생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봐도 줄거리보다는 여자 주인공이 어떤 화장을 했는지 더 유심히 보게 되고 아이돌이 나와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봐도 눈 화장은 어떻게 했는지, 입술에는 어떤 컬러를 발랐는지를 관찰합니다. 당연히 패션지에서 패션쇼 사진을 봐도 옷은 안 보고 모델들이 어떻게 화장했는지를 유심히 관찰하게 돼요.

그런데 제가 최근에 쏙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을 발견했어요. 바로 키이라 나이틀리의 은은한 코랄 컬러 메이크업이죠.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한 그녀의 사진을 발견하고 저는 ‘올레!’를 외쳤습니다. 계절과 상관 없이 산뜻하면서도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니 제가 추구하는 ‘우아도도한’ 여성의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전 제 또래가 좋아하는 핫핑크 립스틱이나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엔 별로 관심 없어요. 우아하고 고혹적인 게 최고죠. 혹시 에디터 T라면 그녀가 어떤 아이템을 사용해서 화장을 했는지 알고 있을까요? 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P씨, 23세, 경기도 수원시, 대학생)

A. 9·11 테러로 인해 침체된 트라이베카 지역을 위로하는 의미로 시작된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한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드레스와 메이크업으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샤넬의 수장인 칼 라거펠트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녀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샤넬 쿠튀르 의상과 샤넬의 뷰티 아이템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했지요.

일단 그녀의 윤기 나고 촉촉한 피부는 이드라 뷰티 세럼을 사용했습니다. 또 루미너스 프라이머 기능의 르 블랑 드 샤넬을 아주 가볍고 얇게 발라주었고요. 매끈한 피부는 아름다운 화장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트 리에 의하면 키이라는 흠잡을 데 없는 피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얼굴 전체에 파운데이션을 바를 필요는 없다고 해요. 충분히 수분을 적신 피부에 뻬르펙시옹 뤼미에르 벨벳 파운데이션을 활용하여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눈매는 어떻게 완성했을까요? 샤넬의 크림 섀도우인 일뤼지옹 동브르의 뉴문 컬러를 사용하여 피부 톤과 잘 어우러지는 눈매를 완성했죠. 또 비슷한 톤의 르 블러쉬 크렘 드 샤넬 치키 컬러를 볼 부분에 발라 생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봄 메이크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입술을 장식한 것은 과연 어떤 제품일까요? 새틴 질감의 버건디 컬러인 루쥬 코코 샤인 시나리오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펴 발라주었습니다. 또 행사에 참석하기 직전에는 레 베쥬 헬시 글로우 크림 10호를 입술에 살짝 더해주어 윤기가 나도록 만들었죠.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키이라 나이틀리! 여성의 분위기를 완성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것은 어떻게 메이크업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 타입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으로 더욱 아름다운 여성이 되시길 바랍니다! 

+ 어떤 질문도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bykim@kayamedia.com으로 질문을 보내주세요. 에디터 T가 정성껏 답변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