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밤의 정원

모래알 같은 도시의 불빛을 내려다보며 누리는 한여름 밤의 사치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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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톱을 찾기엔 밤이 특히나 좋다. 노을 지는 풍경, 푸른 하늘을 보는 것도 좋지만 밤하늘은 신비로운 감성과 낯선 사유로 우리를 매혹한다. 도시의 불빛과 대비되는 밤하늘은 유독 짙고 선명하다. 명동의 L7호텔 21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플로팅은 까만 밤하늘에 잠겨 서울의 화려한 조망을 사유할 수 있는 명당이다. 명동성당, 청계천, 남산N타워가 내려다보이는데, 특히 남산타워를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은 조금 특별하다. 높은 구조물로 나뉜 사각 프레임 사이로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풋스파를 할 수 있다. 6시부터 9시까지 수준 높은 디너 코스를 선보이고, 진을 36종이나 갖추고 있다. 이곳의 시그너처 칵테일은 각각의 진 브랜드의 개성을 끌어올리는 식물과 과일로 조합한 글라스 안의 세계, 36가지의 진토니카다.
문의 02-6310-1097

 

 

 

펍과 바의 북적임, 소음에서 해방되어 자신만의 리듬으로 음주를 즐길 수 있는 자유가 이곳엔 있다. 꽃 사업을 하던 홍상호 대표는 도시에서 마음껏 고립될 수 있는 자연 속 공간을 꿈꿨다. 그렇게 탄생한 The T Bar는 유럽과 신비로운 이슬람 양식이 공존하는 터키를 모티프로 꾸며졌다. 대표가 직접 심은 아카시아 나무, 컬러풀한 소파, 터키에서 공수한 타일이 어우러진 이곳에선 사교 모임과 프라이빗한 파티가 자주 열리곤 한다.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셀렙들도 많이 찾는다고. 멕시칸 요리, 하몽을 주제로 한 가볍고 심플한 타파스를 선보이는데, 곁들일 술로는 원두 보드카, 솜사탕 보드카를 권한다.

문의 02-749-7801

 

 

 

이곳은 도시를 벗어난 나른함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화려한 도시의 중심에 있음을 온몸으로 확인하는 체험이다. 콘래드 호텔의 9층 야외 테라스 바 버티고는 여의도 마천루 풍경을 배경으로 삼는다. 굉장히 포멀한 분위기일 것 같지만 5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열리는 탓에 오히려 웨딩 피로연 같은 편안함과 낭만이 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화요 베이스의 소주리토나 등심구이, 삼겹살 그릴 요리는 틀린 판단이 아님을 확인시킨다. 매주 금요일이면 라이브 밴드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그 위로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묘미다.

문의 02-6137-7766

 

CREDIT

EDITOR : JEJPHOTO :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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