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HOLIDAY DINNER

연말 모임을 위한 레스토랑 가이드.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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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즐기는 프렌치, 꾸띠 자르당
이국적인 주물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넓은 테라스가 펼쳐진다. 높은 감나무와 장작을 태우는 고소한 냄새를 내는 화목 난로는 마치 프랑스 가정집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차고 형태의 1층은 커피와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가정집 같은 건물 2층에 오르면 톤 다운된 조명과 앤티크한 인테리어로 꾸민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연말을 맞아 꾸띠 자르당에서는 따뜻한 팟 요리를 구성했다. 그 종류로는 연어나 광어, 모시조개, 새우, 관자에 마늘과 양파, 감자, 애호박을 넣어 자작하게 끓인 ‘부야베스’와 프랑스식 홍합찜, ‘프렌치 무슬 비스큐’가 있다. 부야베스는 각종 해물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곁들여 나오는 바게트에 찍어 먹으면 한층 부드럽게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지만, 밤에는 잔잔한 라운지 음악으로 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로 변신한다. 주말에는 아코디언 연주자를 초대해 라이브 음악도 들을 수 있어, 조금은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프렌치 요리를 선보인다. 손님과 서버 간의 화목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프렌치 비스트로.
주소    서울시 용산구 보광로 120  
문의    02-796-5072

 

 

 

이탈리아식 심야식당, 쿠촐로 오스테리아
해방촌 골목, 모던한 조명으로 밝힌 아담한 공간이 매력적인 쿠촐로 오스테리아는 이미 많은 이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맛은 기본, 이탤리언 레스토랑이지만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것이 쿠촐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곳의 주메뉴는 겉면만 살짝 익혀 얇게 저민 소고기 안심에 마요네즈, 갈릭, 레몬즙으로 만든 홈메이드 아이올리 소스와 트러플 페이스트를 얹은 ‘비프 카르파치오’와 달걀노른자로 만든 타야린 면을 크림, 버터 소스로 무친 ‘화이트 라구’, 두 가지의 치즈와 후추로만 맛을 낸 ‘카치오페페’다. 그중에서도 비프 카르파치오는 트러플의 스모키한 풍미와 소스의 달큰함, 로즈메리 오일의 담백함이 부드러운 고기와 어울려 입안에 완벽한 조화를 선사한다. 화이트 라구와 카치오 페페는 짭쪼름한 파스타로 맥주와 곁들여도 잘 어울린다. 뻔한 선술집 대신, 분위기 좋게 맥주 한잔 곁들일 식당을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메뉴    맥주나 와인과 어울리는 현지 이탤리언 메뉴를 홈메이드 스타일로 선보이는 오스테리아.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30-1
문의     02-6083-0102

 

 

 

화려하고 은밀하게, 피에르 가니에르
남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서울 도심 속, 프라이빗한 저녁 식사를 원한다면,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을 추천한다. 롯데호텔서울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40석 규모의 메인홀 외에 각각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한 별실 4개가 있는데,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비밀 정원을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블랙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아귀구이, 베이컨 파우더를 곁들인 굴, 양파, 커리 소스와 프랑스산 광어 요리 같은 정통 프렌치 오트 퀴진을 선보이는데, 베지테리언을 위한 메뉴도 선보인다. 그리고 피에르 바에서는 연말을 맞아 앱솔루트 보드카, 벨루가 노블 보드카, 앙리 지로 샴페인, 볼랭져 샴페인 세트로 구성된 ‘스페셜 바 메뉴’도 구성되어 가까운 사람들과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메뉴    창의적인 조리법과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프렌치 퀴진. 피에르 가니에르가 선별한 희귀한 빈티지 와인을 포함, 와인 컬렉션 27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을지로 30 롯데호텔 35F
문의    02-317-7183

 

 

 

와인 한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매그넘 더 테이스팅 룸
아담한 공간에 딥 하우스 음악이 공간을 채운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매그넘 더 보틀숍의 레스토랑 버전, 매그넘 더 테이스팅 룸이 오픈했다. 문을 연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줄을 설 정도로 찾는 이가 많다. 와인 리스트 120여 종을 보유한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와인 디스펜서 시스템이다. 테이스팅 카드로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마시듯 기계에 카드를 넣고, 원하는 양만큼 와인을 골라 마실 수 있다.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을 부담 없이 한 잔씩 시음할 수도 있다. 음식 메뉴는 와인과 어울리는 것으로 채워졌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지중해로 나뉘어 각 나라의 치즈와 올리브, 특징적인 요거트, 과일, 빵으로 플레이트를 구성했다. 그 외 미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셰프의 레시피를 재현한 버섯을 곁들인 포르케타와 토마토소스 미트볼 등의 메뉴도 있다. 치즈 20여 가지, 올리브 8가지 등 간단한 셀렉션도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와인 한잔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메뉴    이탈리아, 지중해, 스페인의 올리브, 빵, 치즈로 구성한 플레이트와 토마토소스 미트볼, 홈스타일 마카로니같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5길 47
문의    02-3443-6643

CREDIT

EDITOR : 김은정,장은지PHOTO : 양성모, 최재인, 김잔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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