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imagazinekorea.com http://www.imagazinekorea.com www.imagazinekorea.com ko 2017-08-17 오후 4:49:28 <![CDATA[ NARCISO RODRIGUEZ 진정한 신여성을 위하여! ]]> http://www.imagazinekorea.com/film/filmView.asp?no=174 2017-08-17 오후 4:49:28 <![CDATA[ 향긋한 샤워 타임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82

1 CREED 라임과 화이트 베르가모트, 재스민 향이 어우러진 프루티 플로럴 계열의 스프링 플라워 헤어 앤 샤워젤 200ml 11만5000원.
2 L’OCCITANE 멘솔 성분을 함유해 샤워 후 상쾌하게 마무리된다. 버베나 프레쉬 샤워 젤 250ml 2만8000원.
3 ACQUA DI PARMA 프로 비타민 B5와 작약 추출물을 함유해 촉촉한 피부로 가꾼다. 피오니아 노빌레 럭셔리어스 배쓰 젤 200ml 7만2000원.
4 DOLCE&GABBANA 네롤리 잎과 달콤한 파파야꽃 향이 조화로운 돌체 퍼퓸드 샤워젤 200ml 5만6000원.
5 CAUDALIE 옥수수와 코코넛 추출물로 이루어진 천연 계면 활성제를 담아 피부 건강까지 챙겼다. 포도밭의 싱그러운 향을 담은 플뢰르 드 비뉴 샤워젤 200ml 1만5000원.
6 BYREDO 로즈 향으로 시작해 상쾌한 시트러스 향, 그리고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블랑쉬 바디 워시 225ml 6만2000원.
7 MAISON FRANCIS KURKDJIAN 라임과 쿨민트가 어우러져 상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아쿠아 셀레스티아 샤워 크림 250ml 9만원.
8 HERMES 상큼한 루바브와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 향이 산뜻한 기분을 전한다. 오 드 루바브 에칼라트 헤어 앤 바디 샤워젤 200ml 5만5000원.   

 

더네이버, 샤워타임, 샤워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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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반려인을 위한 마이 펫 뷰티 가이드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81

몰티즈, 시추에 이어 국민 강아지로 등극한 푸들. 모든 강아지가 그렇겠지만, 특히 푸들은 털을 다듬어주지 않으면 계속 자란다. 관리하지 않으면 꼬불꼬불한 털이 한없이 자라 눈을 가려 시야를 막고 발끝에 끌려 걸음걸이를 불편하게 만든다. 미관상의 문제도 있지만 더욱 큰 문제는 자란 털들이 눈을 찔러 염증을 일으키고 피부를 답답하게 뒤덮어 피부 질환을 일으키는 등 갖가지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 이것은 비단 개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습성 때문에 깔끔하다는 인식이 강해 목욕을 시키거나 털을 다듬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 하지만 죽은 털이 상상 이상으로 많이 빠지는 고양이가 혼자서 그 많은 털을 감당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고양이는 종종 털 덩어리를 토해내기도 한다. 털을 무리하게 먹어 장기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렇듯 반려동물과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반려인의 마음을 무너뜨릴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미용과 관리는 필수다.
현재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반려동물 돌봄 인구가 무려 1000만 명에 육박한다는 말이다. 그와 함께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을 일컫는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뀌는 추세다. 당연히 펫 산업에도 변동이 일어났다.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간식 등의 푸드부터 옷, 가방, 쿠션 등 라이프스타일 용품까지 펫 용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뷰티 제품 역시 반려동물의 종류와 부위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털 관리를 위한 샴푸와 컨디셔너 등의 목욕용품.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스파용품을 비롯해 따로 스파 숍까지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빗, 발톱 관리 용품 그리고 귀 청소, 구강 관리 용품, 향기 제품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다양한 제품군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 강아지의 발톱에는 혈관이 이어져 있어서 잘못 자르면 피가 멈추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다든지, 귀를 너무 많이 닦아서 오히려 염증을 일으켰다든지 등 잘못된 관리법으로 오히려 반려동물을 괴롭게 하는 일도 제법 많은 현실임은 주지의 사실. 늘어나는 제품의 홍수 속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지,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초보 반려인이라면 올바른 가이드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틈만 나면 몸을 끊임없이 핥아 죽은 털을 골라내는 그루밍족, 고양이.목욕 한번 하려면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 앙칼지게 울어대는 고양이를 위한 관리법.

 

 

1 BRUSHING 
고양이는 깨어 있는 시간 중 3분의 1을 그루밍에 소모한다. 털에 붙은 먼지나 죽은 털을 제거하고 정전기를 해결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다. 양쪽 앞발을 침으로 젖을 때까지 핥은 다음 그 앞발로 얼굴과 머리를 닦고, 점차 몸통으로 내려가면서 꼼꼼하게 핥다가 꼬리까지 마무리한다. 털을 관리할 때는 조용하고 폐쇄된 공간에서 가능한 한 빠르게 끝마치는 것이 좋다. 빗질은 언제나 머리 뒤부터 꼬리 쪽으로 털이 난 방향을 따라 할 것. 털이 엉켜 있는 부분을 잡아당기면 고양이가 아파하므로 엉킨 부분은 그냥 두고 빗는다. 엉킨 털은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빗질해 부드럽게 풀어줄 것. 화장솜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눈과 코 주위를 닦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얼굴 털을 다듬을 때는 페이스 콤브 외에 사람용 칫솔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MIDORR 털 길이에 상관없이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있는 숄 브러시. 1만9000원. 
2 FREELAUNDRY by Midorr 털 제거를 도와주는 세탁용 스펀지. 3만7000원.
3 MIDORR 브러시에 낀 털을 제거하는 도구. 브러시 클리너 1만2800원. 4 PERIGOT by Midorr 짧은 털을 부드럽게 문질러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클로싱 브러시. 2만3000원. 

 

 

2 EAR
동물 전용 귀청소액이나 분말형 귀청소제를 사용하자. 귓속에 액을 몇 방울 넣고 귀 전체를 바깥에서 감싸듯 쥐고 가볍게 문질러주든지, 분말형 귀청소액을 귓속에 넣어 닦아준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탈지면을 두툼하게 손가락이나 면봉에 말아 귀청소액을 적셔 조심스럽게 닦아줘도 된다.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이물질이 생기는 등 귓병이 없는 경우에는 너무 깊은 곳까지 닦아줄 필요는 없다. 귀 안쪽에 짙은 갈색의 귀지가 있거나 냄새가 난다면 귀진드기 감염이나 세균 및 곰팡이성 질환일 가능성이 있으니 그 상태 그대로 손대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1 YU 귀지와 먼지를 부드럽게 제거하면서 귓속 피부를 보호하는 플로럴 이어 클렌징 워터. 175ml 1만9000원.
2 YU 바늘꽃, 위치하젤과 알란토인 성분이 피부를 맑게 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캣츠 드라이 클린 스프레이. 150ml 1만9000원.
3 AINSOAP 털이 엉키는 것을 막고 정전기를 방지하는 네추럴 그루밍 미스트. 150ml 가격 미정.
4 SANTA MARIA NOVELLA 은은한 향이 나는 고양이 전용 데오도란트.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미 향을 담았다. 알 프로퓨마 디 로사 150ml 2만5000원.

 

 

3 WASH
고양이의 침에는 냄새를 없애는 물질이 있어 오랜 시간 씻기지 않아도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은 털을 제거하기 위해서라도 한 달에 한 번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나이가 많거나 비만인 고양이는 피부가 기름지기 쉬워 그루밍만으로는 청결을 유지할 수 없다. 또 스핑크스와 같은 털이 없는 고양이는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어 피부 질환을 일으키기 쉬우니 목욕은 필수다. 목욕 전 고양이의 발톱을 깎아주고 욕실의 온도를 높여둘 것. 고양이는 체온 유지를 중요시하는 습성이 있어 찬물이나 차가운 공간에서 물에 닿는 것을 싫어한다.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의 물을 고양이 몸에 살살 끼얹으며 시작한다. 샴푸 후 고양이를 깨끗하게 헹군 뒤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려야 한다. 목욕을 극도로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목욕의 횟수를 줄이고 고양이 전용 데오도란트와 헤어 파우더를 적절히 사용해 이물질과 냄새를 제거해준다.


1 YU 고양이의 털과 피부를 부드럽게 세정해주는 캣츠 버블 바스 150ml 1만8000원. 
2 SANTA MARIA NOVELLA 천연 성분으로 피부 자극을 줄인 델리카토 샴푸 250ml 4만5000원 
3 AINSOAP 네롤리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애묘 천연 비누 90g 1만9000원. 

 

 

매일 산책을 나가 수풀을 헤치고 돌아다니는 활동적인 개. 요즘처럼 땀이 많이 나고 습한 여름철이라면 꼼꼼한 관리는 필수다.

 

 

1 BRUSHING
견종에 따라 털의 길이와 모질은 천차만별. 특히 푸들이나 슈나우저와 같은 견종은 털을 자르지 않으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두 달에 한 번은 자르도록 한다. ㄱ자 모양의 핀이 고무판에 박힌 슬리커 브러시는 엉킨 털을 풀고 털이 많은 부위를 정리할 때 사용하면 좋다. 겉털과 속털이 이중으로 된 견종이 사용하면 좋다. 일반적인 브러시 모양의 핀 브러시는 목욕 후 털을 말릴 때 사용하기 좋다. 푸들처럼 털이 꼬불꼬불한 개는 모발과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빗어준다. 눈물 자국 제거액을 바른 뒤 눈곱 빗으로 눈곱을 제거하고 꼬리는 큰 브러시로 빗어준다. 포메라니안과 같은 이중모는 핀 브러시를 이용해 모발 방향에 맞게 빗어준다. 빗질은 피부와 모질 건강을 지켜주고 마사지 효과도 줄 수 있으니 하루 한번씩 꼭 빗질을 해줄 것.


1 AESOP 식물 추출물을 담아 자극 없이 노폐물을 닦아내는 동물 샴푸. 애니멀 500ml 5만원. 
2 JOHN MASTERS ORGANICS 진드기로부터 보호하는 항균 효과가 뛰어나다. 펫 전용 샴푸. 473ml 3만1000원.
3 BONDI WASH 파우더를 뿌리고 문지른 다음 5분 후 브러시로 빗어주면 된다. 드라이 도그 워시. 100g 2만1000원.
4 BONDI WASH 식물성 성분으로 개발돼 세균을 없애고 곤충을 퇴치한다. 도그 워시 500ml 4만1000원대.
5 BABION by Midorr 고무로 마감해 피부 자극을 줄인 소프트 타입 슬리커 브러시. 로즈우드 슬리커 브러시 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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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ETAIL
귓병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귀에서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는 것. 개의 귀는 구멍이 좁고 털이 나 있어서 습기가 차기 쉽고 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다. 특히 비글, 코커스패니얼처럼 귀가 길고 뒤덮여 있는 견종은 귓병이 나기 쉽다. 귀 안에 세정액을 넣은 후 귀 아랫부분을 마사지하면 세정액과 함꼐 이물질이 밖으로 나온다. 화장솜으로 남은 세정액을 닦아주고 충분히 건조시켜주면 관리 끝. 이빨 역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 강아지들은 생후 4개월부터 이갈이를 시작하며 영구치는 42개가 난다. 매일 칫솔질을 해 치태를 제거하고 
1년에 한 번 스케일링해 치석을 제거해야 치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사람과 같이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부드럽게 칫솔질할 것.


1 ZAMBOA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하고 구취를 없애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구강 스프레이. 펫 플라그리스 100ml 1만5000원.
2 PETOSAN 더블헤드로 치아의 안쪽과 바깥쪽을 한 번에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칫솔 세트. 3종 덴탈 키트 초소형 견용 4만3500원.
3 DR.BARMAN’S 헤드를 교체할 수 있는 듀얼 브러시 전동 칫솔. 듀오타워 소닉 브러시. 가격 미정.

 

 

3 PAW
개는 바닥에 마찰하는 것을 통해 발톱 길이를 관리하는데,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개들은 발톱이 쉽게 닳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자르고 다듬어줘야 한다. 특히 개들은 앞발 안쪽으로 며느리발톱이라는 퇴화되어 쓰지 않는 발가락이 있는데 이것을 관리하지 않으면 갈고리처럼 말려서 피부를 파고 들어가 신경을 써야 한다. 개의 발톱 안에는 혈관이 있어서 자칫 너무 짧게 자르면 피가 나게 된다. 이때 지혈제를 바르고 꼭 눌러줄 것. 발톱을 자르면 날카로워지는데 이때 발톱을 갈아주는 줄을 사용하거나 산책을 나가 시멘트 바닥에서 뛰게 해 자연스럽게 닳게 해주면 된다. 아스팔트에서 산책을 많이 하는 도시 개의 경우 발바닥이 쉽게 닳고 거칠어질 수 있다. 이때 자기 전 풋 밤을 발라 보습 케어를 해줄 것. 


1 WILDWASH 보습 효과가 뛰어난 식물 성분이 상처 난 부분이나 건조한 부위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힐링 파우 밤. 60ml 3만4000원.
2 ZAMBOA 피부 건조 및 발바닥 갈라짐을 완화해주는 풋 케어 밤. 10g 1만2500원.  
3 SCHOLL 딱딱한 발톱과 굳은살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벨벳 스무드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3만9000원대.

 

 

더네이버, 반려동물, 펫뷰티, 펫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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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경쾌하게, 우아하게! 박스 클러치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80

 

 

 

 

 

 

 

 

 

 

 

 

 

더네이버, 클러치, 박스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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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트럭도 벤츠가 최고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1

우리에게 벤츠 트럭으로 친숙한 다임러가 2017년형 악트로스를 출시하며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가졌다. 프레젠테이션 대부분은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에 초점이 맞춰졌다. 내용은 간단하다. 유지비를 낮추고, 안전성을 높여 사고를 줄이며, 신속하게 정비 서비스를 처리하는 것이다. 신형 악트로스는 로드 이피션시를 잘 따랐다. 엔진 최고출력은 30마력 더 높였지만 무게를 줄여 연비가 최대 6퍼센트 개선됐다. 안전을 위해 긴급제동 시스템과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도 적용했다. 이 자리에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승용차에 이어 트럭에서도 벤츠의 공습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더네이버, 벤츠트럭, 악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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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나쁜 콘텐츠 생산자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0

통신 기술의 발전이 눈부시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바일기기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궁금한 것에 대해 바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다. 책이나 잡지 같은 인쇄 매체를 통해서나 중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불과 20여 년 전이란 걸 생각해보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정보의 정확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런 변화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10여 년 전부터 블로그에서 시작한 1인 미디어는 이제 동영상으로 옮겨가 유튜브 등 많은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진다. 한 가지 단어만 넣어도 수십, 수백 개의 결과가 나오는데, 그것이 내게 필요한 내용인지 구별조차 어렵다. 게다가 찾은 내용이 정확한 정보인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다. 정보를 검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보를 마구잡이로 대량생산하는 일 말이다. 이런 정보 과잉 속에서 어떻게 올바른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


사실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입장에서 인터넷 자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비슷하다. 어떤 물건이 좋은지 나쁜지를 알기란 쉽지 않고, 처음 사는 것이라면 쓸모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기 어렵다. 그래서 해당 제품을 만든 회사의 신뢰도를 보기도 하는데, 여기서 마케팅이라는 이름의 상술이 끼어들면 판단을 내리기 더 어려워진다. 이렇게 복잡한 정보 속에서는 소비자의 결정보다 제작사가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것을 판매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사용자와 사회적 영향뿐 아니라 도의적인 부분까지 충분히 고려한 제품 말이다.  


이는 콘텐츠라는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콘텐츠가 필요한 사람이 잘 따져야 하기보다, 직접 글을 쓰거나 영상을 만드는 이들이 높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지금처럼 미디어가 다양하지 않았던 과거엔 언론사를 직장으로 선택한 사람들은 이를 먼저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을 거쳤다. 물론 기사를 작성할 수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쉽게 지면에 게재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본인 이름이 실리는 기명 기사는 입사 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쓸 수 있었다. 경험과 연륜을 가진 선배들, 편집장에 의해 두세 번은 걸러지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심혈을 기울여 썼지만 틀린 내용을 지적받아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여러 번, 본인이 어느 정도 정확한 가치 판단을 할 기준이 생기거나 최소한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비로소 스스로 기자라고 말할 수 있었다. 


이런 훈련 과정 외에도 도덕성을 포함한 책임감의 무게가 만만치 않았다. 매월 발행하는 자동차 전문지를 예로 들어보자. 기자가 본인 이름을 내걸고 쓴 글은 그 회사의 책에 실린다. 한번 인쇄된 것은 고칠 수 없고 어디에라도 남아 그 기자의 평판과 역사를 만들어간다. 몇천 혹은 몇만 권의 책이 세상에 뿌려진다. 다음 달이 되어 새 책이 나온다 해도 사라지는 게 아니다. 그 콘텐츠는 독자들의 머릿속에 기억으로 남는다. 또 그 기사를 읽은 독자는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여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세월이 흘러도 한 번 생산 및 배포된 콘텐츠는 창고 안에 차곡차곡 쌓이듯 없어지지 않는다.


인터넷에 올리는 글이나 영상은 어떨까? 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더 많은 콘텐츠를 내놓아야 인정받는 세상이다. 그래서 그만큼 책임감은 더 커야 한다. 얼마 전 인터넷으로 본 기사는 이런 문제를 잘 보여준다. 모 SUV 시승기였는데, ‘바퀴의 구동력을 적당히 배분하며 효과적으로 달렸다’는 내용이었다. 얼핏 보면 맞는 것 같지만 이 SUV는 각각의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할 수 없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 이야기다. 이 SUV는 트랜스퍼를 4L로 선택하면 앞뒤 차축에 50:50으로 고정된 비율로 토크를 나눈다. 좌우 바퀴로 힘을 보내려면 디퍼렌셜 잠금 기능이 있어야 하는데 이 차에는 없다. 그럼에도 이 기사를 읽은 독자와 소비자는 ‘알아서 바퀴로 동력을 보내는 차’라고 오해할 소지가 생긴다. 없는 기능이 있는 것처럼 알려진 정보를 믿고 차를 구입한 소비자는 어디에 하소연할까? 이는 결국 제조사의 피해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흘러넘치는 콘텐츠 중에 내가 쓴 것 하나쯤은 흘려버려도 될 것이라는 생각은 비겁하다. 또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잘 찾아서 알아서 판단하세요’라는 태도는 무책임하다. 처음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든 이의 책임이 훨씬 크다. 특히나 이런 콘텐츠 생산이 정보의 전달보다 수익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 더 나쁜 쪽으로 흘러간다. 자극적인 주제와 내용으로, 친근함과 유머라는 껍질로 포장한 나쁜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마치 강렬한 양념과 조미료를 사용해 재료의 부실함을 감추는 음식처럼, 결국은 더 큰 자극을 주기 위해 진실은 아무 상관 없어진다.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가 가든 상관없이, 불량식품을 만들어 제 주머니만 채우는 나쁜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것과 같다. 


이런 늪에 빠지지 않으려면 콘텐츠 제작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항상 돌아 봐야 한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사실 확인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올바른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그것이 올바른 것인지, 최소한 틀린 것은 아닌지 쉼 없이 검증해야 한다. 물론 힘든 과정이다. 하지만 이는 본인 이름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의 숙명이자 어깨에 지워진 책임이다. 그것이 콘텐츠의 소비자, 즉 독자를 위한 예의이며 최선이다.  
글_이동희(자동차 칼럼니스트)

 

모터트렌드, 자동차칼럼, 나쁜콘텐츠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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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강철 뼈대를 단 두 차, 승자는?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9

예전 SUV들은 대부분 강철 프레임 보디를 사용했다. 거친 노면을 달리기 위해선 모노코크보다 비틀림 강성이 더 높은 프레임 섀시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주변에선 프레임 보디 SUV를 찾기 힘들다. 무게와 조종성에서 모노코크보다 불리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소비 패턴의 변화도 큰 역할을 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SUV를 비포장길을 달리기 위한 자동차로 생각하지 않는다. 정통 오프로드 브랜드 랜드로버도 신형 디스커버리도 모노코크를 사용할 정도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SUV가 드물어지는 시점에서 우리는 두 대의 프레임 보디 SUV를 비교하기로 했다. 쌍용 G4 렉스턴과 기아 모하비. 세상 모두가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두 대의 자동차는 굳건히 프레임 보디를 깔고 있다. 이유와 장점이 있으니 가벼운 모노코크 대신 강철 프레임을 사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유를 찾고자 두 대의 차를 불러들였다. 

 

큰 버튼과 보기 편한 센터페시아지만 구성이 지루하고 소재가 고급스럽지 못하다.

 

주행 품질 및 핸들링
김형준 편집장이 G4 렉스턴에서 내려오면서 말했다. “이 차에는 댐퍼가 없어?” 그 정도로 이 차는 진동이 심하다. 노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일일이 알 수 있을 정도다. 렉스턴의 진동은 모하비와는 반대로 부싱류가 작거나 단단해서 전달되는 것으로 느껴진다. 서스펜션도 모하비에 비하면 확실히 단단하다. 노면 진동을 흡수하는 데는 커다란 타이어가 상당한 역할을 하지만 거기에도 한계가 있다. 3000rpm 이상에서 들리는 엔진 공명음도 크다. 시트도 보기보다 푹신한 편이 아니어서 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이 작지 않다. 쉽게 피곤해질 수 있는 승차감이다. 다행인 것은 시끄럽진 않다는 정도다.


그러나 단단한 연결부들은 조종 감각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물론 록투록이 3바퀴가 넘는 느린 조향 기어비가 차체 움직임을 느리게 느끼게 한다. 일반 승용차 감각으로 운전대를 돌리면 차가 매우 느리게 돈다. 언더스티어는 아니다. 의외로 렉스턴의 온로드 주행 감각은 이해하기 쉽다. 큰 차체에 프레임 보디라는 특성 때문에 부드러운 조작에는 아무런 감각이 없지만 슬라럼과 같은 움직임이 큰 상황에선 타이어의 사이드 월이 비틀어지는 느낌이 운전대로 전달될 정도로 조종 감각이 살아 있다. 하지만 앞뒤 바퀴의 접지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서 차체 거동이 한계 상황에서 급격하게 변하는 것이 느껴진다. 아직은 덜 숙성된 것이다. 


단단한 서스펜션과 부싱은 오프로드에서는 큰 골칫거리다. 작은 돌멩이의 감촉까지 운전자에게 모두 전달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정보에 진짜 필요한 접지감 같은 섬세한 감각은 이미 떠내려간 지 오래다. 렉스턴은 모하비와는 반대로 조금 더 느슨하게 풀어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재 세팅에서 차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와 반응을 이해한다면 어디까지 풀어주면 적절할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렉스턴에게는 아직 발전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모하비는 진동과 소음 차단이 숙성의 정점에 달한 듯하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도 매끄럽게 돌아가고 객실을 소음과 진동에서 거의 완벽하게 차단했다. 바퀴가 구르는 느낌도 매끄럽다. 바퀴로부터 승객까지 사이의 모든 연결부에 진동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엄청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가속페달을 밟고 바퀴가 구르는 순간의 느낌은 고급 리무진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하지만 노면 이음새와 요철 등을 만나는 순간 리무진의 평화는 산산조각이 난다. 바퀴부터 시작해 모든 부품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듯 모두 제각기 흔들린다. 그래서 요철을 만날 때의 흔들림도 문제지만 다음의 여진이 훨씬 거슬린다. 진동 차단용 고무 부싱이 지나치게 무르다는 느낌이다. 김선관 기자가 “마치 물침대에 올라탄 기분”이라고 한 것, 류민 기자가 “댐퍼가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지 못한다”고 말한 것도 승차감 위주의 무른 서스펜션 세팅 때문이다. 그래서 요철을 만나면 주행 안정성이 급격히 흔들린다. 사실 차체가 진행하는 궤적을 그대로 유지하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정보가 모두 흐트러지고 차체의 진동이 심해지니 신뢰가 사라지는 것이다.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 사이의 좀 더 세심한 타협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모하비의 우수한 진동 차단 성능은 오프로드에서 확실히 제 몫을 한다. 자갈과 깨진 돌이 가득한 비포장에서도 모하비는 거친 지면은 깨끗하게 걸러내고 굴곡에만 집중하며 오프로드를 주파할 수 있었다. 확실한 것은 네 바퀴가 좀처럼 접지력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온로드보다 오프로드 승차감이 좋은 아이러니를 실제로 겪었다. 
주행 품질과 핸들링에서 두 차는 비슷한 듯 너무나도 달랐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다. 모하비에게는 자신감이, 렉스턴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선택해야 한다면 질감이 좋고 오프로드 하나라도 잘하는 모하비를 선택하겠다.

 

 

주행 성능과 테스트 결과
동력 성능의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할 정도다. 엔진 배기량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렉스턴이 200킬로그램가량 가벼운 것으로는 부족했다. 마력당 무게비에서 렉스턴은 1마력이 무게 11.2킬로그램을 끌어야 하는데 모하비는 8.8킬로그램에 불과했다. 디젤 엔진에서는 토크가 출력보다 중요한데 57.1kg·m로 30퍼센트나 큰 토크를 더 넓은 회전 영역에서 발휘하는 모하비의 엔진을 렉스턴은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렉스턴도 최선을 다했다. 신호등에서 출발할 때는 놀라울 정도로 경쾌하고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출력 부족을 전혀 느낄 수 없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사실 이미 가진 힘을 다 꺼내서 사용했다. 실제로 가속페달을 약간만 더 밟으면 평소에도 2500~3000rpm의 디젤차치고 높은 회전수를 자주 보였다. 앞차를 추월하거나 속도를 붙이려고 가속페달을 더 깊게 밟으면 엔진 회전수는 올라가지만 차가 더 가속하는 감각은 별로 없고 3500rpm 이상에서는 공명음만 커진다. 


발진 가속 시험의 결과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0→시속 10킬로미터는 거의 같이, 그리고 20킬로미터에서는 오히려 렉스턴이 빨랐다. 시속 40킬로미터까지는 모하비에 비해 0.2초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모하비는 9.4초 걸렸는데 렉스턴은 12.5초로 3초 이상 벌어졌다. 정속으로 주행하다가 가속페달을 갑자기 밟는 추월가속에서는 가속력 차이가 더 컸다. 


제동 테스트는 단단하게 조여지고 무게가 가벼운 렉스턴이 우세했다. 비록 지상고가 높고 무게중심이 높아 앞이 쑥 내려가고 뒤가 오르는 다이브와 피칭 모션이 크기는 했지만 안정감을 잃지 않고 앞바퀴를 땅에 잘 눌러 붙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반해 모하비는 물컹거리는 서스펜션 감각에 안정감을 느끼기가 어려웠고, 특히 3회 이상의 제동 테스트에서 발생하는 페이드 현상과 베이퍼 록 현상으로 제동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은 대단히 아쉬웠다. 동력 성능에서는 확실하게 모하비가, 제동 성능에서는 렉스턴이 이겼다. 그래서 이 대결은 무승부다. 나윤석(자동차 칼럼리스트)

 

 

운전석과 실내 공간
“대시보드가 우드그레인인 줄 알았는데 나무 무늬 필름을 붙인 거네요. 다이아몬드 스티치를 넣은 갈색 가죽과 검은색 우레탄, 알루미늄처럼 보이려고 애쓴 플라스틱 장식이 다 따로 놀아요.” 조수석에 앉은 류민 기자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으로 볼 땐 정말 근사했는데…. 고급스럽다고 생각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야. 고급스러움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어. 인테리어가 정말 실망이야. 이건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한 제품을 받아보니 이미지와 영 딴판이었을 때 느꼈던 실망감과 비슷해.” 나윤석 칼럼니스트도 렉스턴의 실내에 눈을 흘겼다. “멋은 부렸는데 너무 촌티가 나요. 짝퉁 명품을 두른 것 같아요.” 김선관 기자도 거들었다. 렉스턴의 실내에 손을 든 건 나뿐이었다. 솔직히 렉스턴의 실내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런 건 아니다. 모하비의 낡고 투박한 실내보다 조악하지만 그래도 산뜻한 렉스턴의 실내가 좀 더 나아 보였기 때문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대형 SUV답게 두 차의 실내공간은 여유롭다. 두 차 모두 도어를 열면 앞시트가 스르륵 뒤로 물러났다가 궁둥이를 붙이고 앉으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참, 그 전에 렉스턴은 도어를 열면 사이드스텝이 스르륵 나온다(모하비는 사이드스텝이 그냥 붙어 있다. 참고로 렉스턴의 전동 사이드스텝은 100만원짜리 옵션이다. 모하비의 고정형 사이드스텝은 10만원이다). 운전석 시트는 렉스턴이 좀 더 푸근하다. 모하비는 가죽이 탄탄해 엉덩이를 감싸는 맛이 덜하다. 렉스턴 시승차는 다이아몬드 스티치를 넣은 가죽 시트를 품은 최고급 모델 헤리티지다. 모하비 시승차 역시 온갖 옵션을 모조리 챙긴 최고급 모델 프레지던트다. 두 차 모두 세 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열선 통풍 시트와 열선 운전대를 챙겼고, 운전석에만 메모리 기능이 있다(렉스턴은 세 가지, 모하비는 두 가지의 시트 위치를 기억한다). “모하비가 렉스턴보다 고리타분해 보이는 건 사실이야. 하지만 질감이 좋아. 스위치가 단순해 보이긴 해도 끈끈한 느낌이 드는 게 촉감이 괜찮아.” 나윤석 칼럼니스트는 모하비의 실내를 칭찬했다. “조립 품질이 좋은 건 인정해요. 하지만 모하비는 실내가 너무 ‘아재’ 스타일이에요. 대시보드는 도대체 언제부터 써온 건지 알 수가 없어요.” 김선관 기자가 웬일로 모하비의 아저씨스러운 실내를 비판했다.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을 거면 대시보드랑 도어트림은 제발 다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류민 기자가 이번엔 모하비 조수석에 앉아 한숨을 쉬었다. 


렉스턴과 모하비 뒷자리에는 2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열선 시트가 달렸다(통풍 시트는 없다). 하지만 두 차 모두 뒷자리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 렉스턴은 너무 덜컹거리고, 모하비는 너무 출렁인다. “렉스턴은 뒷자리가 너무 통통 튀어요. 코너를 돌 때마다 옆 사람에게 사죄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요.” 렉스턴 뒷자리에서 내린 김선관 기자가 머리를 흔들며 이렇게 말했다. “렉스턴은 2열 시트 등받이 각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어. 모하비는 어깨 너머로 손을 뻗어 등받이 위에 달린 레버를 당겨야 하는 게 불편했거든. 렉스턴은 등받이 각도도 모하비보다 뒤로 많이 젖혀져. 안전벨트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까 걱정될 정도로. 하지만 넓디넓은 뒷자리에 에어컨 구멍이 센터콘솔 뒤에만 있는 건 좀 아니지 않아? 더워 죽는 줄 알았다고! 모하비는 2열 시트 천장에 두 개가 더 있는데!” 얼굴이 땀으로 흥건한 나윤석 칼럼니스트가 렉스턴 뒷자리에서 내리면서 투덜댔다(시승차로 온 모하비는 7인승이라 2열 시트 위쪽 천장에 두 개, 3열 시트 위쪽 천장에 두 개 이렇게 네 개의 에어컨 송풍구가 있다. 5인승 모델은 2열 시트 위쪽 천장에만 두 개다).


뒷자리는 모하비가 좀 더 편했다. 시트는 딱딱하지만 바닥이 편평해 셋이 앉기에도 문제가 없다(렉스턴은 뒷자리 바닥 가운데가 불룩하다). 센터콘솔 뒤쪽에 220볼트 코드를 꽂을 수 있다는 것만 빼면 렉스턴이 모하비 뒷자리보다 나은 구석이 없다. 두 차의 실내를 찬찬히 살핀 김선관 기자와 류민 기자는 렉스턴과 모하비 모두의 손을 들어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 나는 렉스턴의 실내가, 나윤석 칼럼니스트는 모하비의 실내가 좀 더 낫다고 작게 말했다. 두 차의 실내 경쟁은 이렇게 해서 무승부로 끝났다. 서인수

 

투박한 실내. 모니터도 낮아 시인성이 떨어지고, 해상도도 낮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연비
이번 ‘헤드투헤드’의 복합연비 차이는 약 2퍼센트에 불과했다. 모하비는 리터당 9.9킬로미터, 렉스턴은 리터당 10.1킬로미터다(4WD 기준). 우리가 직접 살펴본 수치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성인 세 명이 타고 시내 30퍼센트, 고속 70퍼센트 정도의 비율로 약 100킬로미터를 달렸을 때 모하비는 리터당 9.4킬로미터, 렉스턴은 리터당 9.6킬로미터의 연비를 기록했다(트립 컴퓨터 기준). 


보다시피 두 차의 콘셉트는 비슷하다. 보디 온 프레임 구조의 대형 SUV다. 크기도 거의 같다. 모하비가 80밀리미터 긴 대신 렉스턴이 45밀리미터 넓고 15밀리미터 높다. 하지만 무게는 모하비가 약 150킬로그램 무겁다(4WD 5인승 기준). 엔진이 더 크니 그럴 수밖에. 렉스턴의 엔진은 4기통 2.2리터 디젤이지만 모하비는 V6 3.0리터 디젤 엔진을 얹고 있다.  


게다가 모하비는 이제 데뷔 10년 차의 노장이다. 따끈따끈한 신상인 렉스턴에 비해 구조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물론 엔진만큼은 SCR(선택적 환원 촉매)로 유로6 기준을 통과하는 최신 버전이다. 가변식 터보차저(VGT)나 고압 직분사 시스템과 같은 기술들도 모두 녹아 있다. 특성도 최신 V6 디젤 엔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최고출력이 260마력이나 되고 최대토크(57.1kg·m) 발생 시점도 1500rpm이다. 


렉스턴의 2.2리터 디젤 엔진 역시 흠잡을 곳 없다. 2015년 코란도 C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선보인, 기존 렉스턴 W에 사용했던 엔진이지만 최고출력(187마력)을 9마력, 최대토크(42.8kg·m)를 2.0kg·m 개선했다. 엔진이 작아 수치가 낮을 뿐 특성은 모하비와 거의 비슷하다. 1600rpm에서 가진 토크를 모두 쏟아낸다. 단점이라면 애매한 배기량. 세금을 생각해 2.0리터에 맞췄다면 더 좋을 뻔했다. 참고로 렉스턴은 SCR이 아닌 LNT(희박 질소 촉매)로 유로6 기준을 맞추고 있다. 


무게와 배기량 차이에도 불구하고 복합연비가 비슷한 건 변속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8단 자동변속기의 모하비가 7단인 렉스턴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각 단 기어비를 살펴보면 렉스턴의 1~4단 기어가 오히려 조금씩 짧다. 부족한 출력을 기어비로 만회하고 있는 것. 모하비는 넉넉한 토크에 맞게 기어 간격을 적당히 벌리고 항속 기어를 추가해 고속 연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정지 상태에서 적당히 가속을 이어가면 두 차 모두 2000rpm 부근에서 기어를 착실하게 바꾼다. 도심 연비에선 두 차의 차이가 조금 더 벌어지지만(0.4킬로미터) 고속 연비에선 모하비가 오히려 역전(0.3킬로미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모두 4WD 기준). 


모하비는 지난 10년간 개선을 거듭해왔다. 2011년 ZF 6단 자동변속기 대신 현대파워텍 8단 자동변속기를 달면서 출력과 토크를 높였고, 2016년 유로6 대응과 함께 또 한 번 토크를 끌어올렸다. 다른 승용 모델에는 쓰이지 않는 V6 디젤 엔진(군 납품용 소형 전술차가 모하비로 만들어진다), 그것도 세로배치 파워트레인에 이렇게 공을 들일 수 있는 건 엔진과 변속기를 모두 직접 개발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시장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쌍용은 여전히 엔진과 변속기의 개발을 외부 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방식이 언제까지 통할지는 모르겠다. 이제 막 데뷔한 렉스턴이 데뷔 10년 차 모하비를 상대로 출력, 성능, 연비 등 그 어떤 것 하나도 완전히 압도하지 못했다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 류민

 

구매와 소유비용

G4 렉스턴 헤리티지의 신차 가격은 4510만원, 기아 모하비 프레지던트는 4850만원이다. 모하비가 렉스턴보다 신차 가격이 더 비싸 취등록세가 조금 더 높다. 연간 자동차세는 렉스턴(2157cc)이 56만820원, 모하비(2959cc)가 76만9340만원으로 예상된다. 엔진 배기량 차이로 공채 비용(할인)에서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2000cc 이상은 공채 매입액률(서울 기준)이 20퍼센트로 동일하다. 단, 시승차로 온 모하비는 3열 시트가 있는 7인승 모델이다. 7~10인승 모델의 공채 매입액률은 엔진 배기량과 관계없이 공채 구입 비용이 39만원이다. 물론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만약 모하비 7인승을 구매할 경우 구매 날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공채 비용(할인)은 3만원 정도다. 렉스턴도 올해 하반기 7인승 모델을 내놓는다. 


쌍용은 자체 운영하는 SY캐피탈을, 기아는 현대캐피탈에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할부 이율은 각각 4.9퍼센트(G4 트와이스 저리 할부), 4.5퍼센트(현대캐피탈 일반형 할부)다. 둘 다 5퍼센트를 넘지 않는다. 모하비 구매할 때 현대카드가 있으면 3.5퍼센트의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율은 렉스턴이 16등급, 모하비가 17등급으로 보험료는 대체로 비슷하나 자기차량손해 비용에서 유독 차이가 크다. 삼성화재 애니카에 문의한 결과, 삼성화재에 등록된 모하비 사고가 많아 손해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험회사에서 2016년 모하비의 사고 수리로 나간 누적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얘기다. 렉스턴은 지금 막 출시했으니 당연히 사고 이력이 낮다. 주요 소모품 비용 역시 모하비가 렉스턴보다 더 높다. 기본 보증기간과 파워트레인 보증기간은 각각 3년/6만 킬로미터, 5년/10만 킬로미터로 동일하다. 


“렉스턴은 3350만원부터 가격이 시작하는데 모하비는 가장 낮은 모델인 노블레스가 4110만원이야. 차이가 너무 커. 렉스턴은 견적을 내다가 옵션 이것저것 추가하니까 나도 모르게 최고 사양까지 올라가더라. 티볼리의 방식을 잘 따르고 있어.” 휴대폰으로 계산기를 두드리던 서인수 기자가 이야기했다. “시트 뒷면에 있는 G4 자수나 퀼팅 장식이 박힌 가죽 대시보드 같은 건 최고급 트림에만 들어가니 전 기본형으로 사겠어요. 기본형 옵션도 럭셔리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잘 갖췄고요. 여기에 선루프랑 사륜구동 시스템만 갖추면 될 것 같아요.” 류민 기자는 시트에 박힌 G4 자수가 부끄러운지 쳐다보지도 않으며 기본형을 강조하며 말했다.


옆에서 모하비를 살피던 나윤석 칼럼니스트는 “모하비 중간 단계인 VIP 트림(4390만원)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정도 더하면 어떨까? 이 값이면 두 세그먼트나 작은 폭스바겐 티구안을 살 수 있었으니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라고 말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뒷바퀴굴림 SUV인데 사륜구동 빼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류민 기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이빔 어시스트와 4WD 시스템을 VIP 트림부터 고를 수 있다니 이건 명백한 옵션 장사야!” 아재 같은 모하비에는 눈길을 주지 않던 서인수 기자가 외쳤다. 선택하는 이유는 조금씩 달랐지만 모하비를 구입할 때 VIP 트림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김선관

 

 

최종 결론
10년 전 모하비가 처음 출시됐을 때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 뛰어난 조종성능에 안전성까지 한국 SUV 시장에 큰 획을 그을 SUV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우린 더 이상 모하비를 좋은 차라고 말하기 힘들다. 단단한 프레임 섀시가 주는 믿음이 전혀 없고 헐렁하고 덜렁거린다. 부드러움과 단단함의 조화가 무너져 몸을 제대로 가누기도 힘들 정도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세월 동안 모하비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을 거듭했겠지만, 우린 그 발전과 변화를 전혀 모르겠다. 그저 이 차가 구시대의 유물처럼 느껴질 뿐이다. 


더욱이 이해할 수 없는 건 G4 렉스턴이다. 모하비와 10년 터울인데 다를 게 없다. 똑같이 헐렁하고 덜덜거린다. 섀시와 보디가 제대로 붙어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노면 진동을 잘 흡수하지 못하면서 서스펜션이 너무 부드러워 차체가 좌우로 앞뒤로 출렁거린다. 무게중심을 예측할 수 없으니 제대로 달리지도 못하고 재미도 없다. 


오프로드에 오르면 주행성이 그나마 조금 나았지만, 모하비는 슬립에 따른 구동력 배분이 빠르지 못하고 렉스턴은 그립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고 무게중심이 높아 좌우 움직임이 생각보다 커진다. 이 정도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온로드 주행성을 포기했다는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프레임 보디의 장점도 충분히 끄집어내지 못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린 모노코크의 부드러움에 길들고 적응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하지만 두 차는 무거운 프레임 보디를 사용한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다. 쌍용과 기아는 “강철 프레임 섀시는 비틀림 강성이 강해서 오프로드 성능과 고속안전성이 높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든 차는 그 무엇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번 비교 테스트는 승자 없이 두 차 모두에게 패를 주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어 우린 ‘세상에 두 차밖에 없다’는 가정하에 어떤 차를 뽑을지 결정했고 결과적으로 G4 렉스턴을 선택했다. 이 차가 좋아서가 아니다. 그래도 지금 막 출시됐으니 그나마 첨단 장비가 조금 더 많고 오래 타도 부품 수급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낮은 가격 때문이다. 이진우

 

테스터의 선택

MOHAVE
나윤석 솔직히 사고 싶은 차가 없다. 렉스턴은 아직 덜 익었다. 벤츠에서 6기통 디젤 엔진도 조금만 수입해서 한정 수량 생산하면 렉스턴의 위상에도 도움이 될 텐데.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차다.
김선관 일반도로 주행에서 둘 다 큰 감흥을 주지 못하지만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렉스턴이 모하비를 따라올 수 없다. 6기통 엔진의 부드러움도 좋고 뒷좌석 천장에 송풍구가 달린 건 더 좋다. 좀 ‘아재’스러우면 어떤가.


REXTON
이진우 렉스턴과 모하비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있다. 과거의 향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꼴이다. 세상은 변했고 두 차는 변화에 충실히 대응하지 못했다. 
서인수 고민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렉스턴이다. 모하비는 오프로드 성능 빼고 렉스턴보다 월등히 뛰어난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기본 가격의 차이를 생각하면 렉스턴을 사는 게 현명한 소비다.    
류  민 옵션과 가격표를 보니 한 방에 정리됐다. 이 가격대에서 1000만원 정도의 차이는 결정적이다. 그런데 신인과 은퇴했어야 마땅할 노장의 대결을 가격으로 결정한다는 게 영 찜찜하다. 

 

 

 

모터트렌드. SUV, 기아, 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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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선글라스 쇼핑 리스트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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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트렌드, 선글라스, 쇼핑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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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새로움을 꾀하는 컬래버레이션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8

1 스페인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와 구찌의 협업 컬렉션. 2 라프 시몬스가 디렉팅한 THE XX의 뮤직비디오. 3 J.W. 앤더슨과 매치스패션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4 후지와라 히로시가 공개한 사카이×프라그먼트×컨버스 척 테일러. 

 

5 매거진 <032C>와 스투시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오마주하며 협업한 티셔츠. 루이 비통과 제프 쿤스가 컬래버레이션한 마스터즈 컬렉션. 7 J.W. 앤더슨과 유니클로의 협업 컬렉션.  8 로에베가 DJ, 사운드 디렉터와 협업해 선보인 뮤직 트랙.

 

지난 몇 년간 품절 대란을 일으킨 컬래버레이션만 해도 헤아릴 수가 없다. 이제는 컬래버레이션이라는 단어조차 진부할 정도. 협업의 홍수 속에서 더는 새로울 것도 없지만, 컬래버레이션은 여전히 핫한 이슈를 생산해낸다. 2017년에만 수많은 협업 소식이 들려왔고, 몇몇은 이미 품절에도 모자라 어마어마한 리셀가를 기록했다. 몇 날 며칠 줄이라도 서서 득템하고야 말겠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오는, 이른바 특급 협업도 아직 몇 차례 남아 있다. 
협업의 종류를 굳이 나누자면, 가장 대중적인 형태는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이다. 2017년에 출시된 브랜드 간 협업에선 슈프림과 루이 비통의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컬렉션이 공개되자마자 루이 비통과 슈프림에 관심없던 이들조차 흥분했으니, 출시 후의 반응은 말할 것도 없다. 노스페이스, 칼하트 등과 협업한 컬렉션을 출시한 준야 와타나베, 그리고 못생긴 슈즈의 대명사였던 크록스를 순식간에 ‘세젤예’ 슈즈로 만들어버린 크리스토퍼 케인 등 2017년 컬렉션에서도 협업은 매우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올가을에도 수많은 팬을 거느린 브랜드의 협업이 아직 기다리고 있다. 컬래버레이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H&M과 유니클로가 각각 에르뎀, J.W.앤더슨과의 협업 컬렉션을 11월과 9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협업이 줄을 이으며 이제 웬만한 톱 브랜드끼리의 만남이 아니라면 이슈도 되지 못한다. 이에 맞서기라도 하듯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몇 년 전부터 네타포르테,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등의 온라인 쇼핑몰과 브랜드가 만나 해당 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 브랜드는 오프라인 공간 없이 새로운 컬렉션을 협업이라는 이름 아래 선보일 수 있고, 고객은 마우스 몇 번만 클릭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옷을 쇼핑할 수 있으니,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한 협업 방식이 아닐까.  
협업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면서 꼭 빠지지 않는 몇 가지 키워드도 있다. 바로 셀레브리티와 아티스트다. 우월한 DNA와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는 스타들이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최근에는 타미 힐피거와 지지 하디드의 캡슐 컬렉션, 한국에서는 지드래곤과 에잇세컨즈의 협업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평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이들의 감각을 입은 컬렉션이라는 사실은 그들의 팬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니까. 시계 브랜드가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 레이서 등의 이름을 딴 한정판 워치를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만남일 경우,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다 쉬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꼽힌다. 작품이라는 이름 아래 패션 아이템에 근사한 겉옷이 하나 더 입혀지는 셈이다. 
최근에는 아예 패션과 관련이 없을 것 같던 영역이 컬래버레이션 범주에서 포착되고 있다. 베트멍이 패러디한 DHL 티셔츠는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DHL과 공식적으로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2018 S/S 컬렉션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에르메스와 애플, 마이클 코어스와 후지 인스탁스 등 다른 카테고리와의 협업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이를 다 제쳐두고 서울에서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건 루이 비통과 카카오 프렌즈의 만남이었지만 말이다.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영역이 없다고 느낄 즈음, 캘빈 클라인의 수장이 된 라프 시몬스가 디렉팅한 영국의 밴드 ‘THE XX’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포토그래퍼이자 영화 제작자인 앨러스데어 맥랜랄과 함께한 협업으로, 뮤직비디오 전반에 캘빈 클라인의 의상이 등장하며, 캘빈 클라인의 영한 감성이 묻어난 감각적인 비주얼이 탄생했다. 한편 로에베는 최근 스페인의 이비사섬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는데, 이를 기념하며 DJ소울왁스와 사운드 디렉터 미셸 고베르와 협업한 뮤직 트랙을 공개했다. 이는 조너선 앤더슨이 어릴 적 경험한 이비사섬에서의 추억을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인스타에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궁금증과 함께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로에베의 뮤직 트랙인이니만큼 앨범의 커버에도 로에베의 로고를 전면에 사용해 앨범의 외관만 보고도 소장하고 싶은 마음을 마구 불러일으킨다.
지금까지 나열한 모든 협업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을 다방면으로 표현하려는 디자이너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하나의 협업은 성에 차지 않는다는 듯 여러 협업자가 함께 모여 하나의 아이템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최근 프라그먼트의 디자인 수장 후지와라 히로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무려 프라그먼트의 번개 모양과 사카이의 로고가 들어간 컨버스의 척 테일러. 올해 가을/겨울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 정확한 발매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세 브랜드가 모인 만큼 기대가 더욱 커졌음은 물론이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의 매거진 <032C>와 스투시가 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오마주하며 7월 중순 표범 티셔츠를 선보였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사랑하는 이, <032C>의 팬, 스투시의 고객 모두가 기다린 협업으로 이 또한 서로 다른 세 명의 창작자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제 패션계에서의 협업은 단순히 브랜드들의 만남이 아닌, 서로 다른 가치를 지향하는 둘 이상의 창작자가 모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그 결과물이 패션 아이템이 아닐지라도 우리는 이를 패셔너블한 결과물로 받아들인다. 더 이상 카테고리를 나누는 건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른다. 크리에이티브를 창조하는 이의 직업이 디자이너, 사운드 디렉터, 감독 그리고 아티스트 등으로 구분되어 있을 뿐 그들 모두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창작자이기 때문. 패션 하우스가 가구를 만들고, 뮤지션이 디자인을 하기도 하는 세상. 누군가는 협업이 지겨울지 몰라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컬래버레이션의 다음 스텝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더네이버, 패션협업, 컬래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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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하이 주얼리의 경이로운 아름다움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7

DIOR FINE JEWELRY
무슈 디올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시뉴 블랑 컬렉션. 깃털을 펼친 백조의 순수함을 다이아몬드로 표현했다. 화이트 골드 보디 위에 다이아몬드가 섬세하게 세팅된 시뉴 블랑 이어링과 반지 모두 가격 미정.

 

 

CHANEL FINE JEWELRY
깃털을 모티프로 한 플륌 드 샤넬 컬렉션.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청순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18개를 장식한 브레이슬릿,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60개와 0.4캐럿의 페어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어링 모두 가격 미정.

 

 

VAN CLEEF&ARPELS
 꽃무늬를 넣은 가두리 장식을 형상화해 우아함과 생동감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엉트렐라 링. 플래티넘 소재의 보디에  3.28캐럿의 오벌 컷 루비를 세팅한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 미정.

 

 

BVLGARI
우아한 관능미와 극도로 정교한 기술의 조합으로 탄생한 세르펜티 스킨 컬렉션. 뱀의 비늘에서 착안한 모티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어링은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섬세하게 장식되었으며, 유연성이 뛰어나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4500만원대.

 

 

CARTIER
인도의 보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뚜띠 프루티 컬렉션은 진귀한 파인 스톤이 품은 색채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18K 핑크 골드 위로 루벨라이트, 자수정, 가닛, 오닉스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어우려져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발한다. 피에르 그라베 링, 피에르 그라베 이어링 모두 가격 미정. 

 

 

BOUCHERON
깃털의 모습을 형상화한 펜던트가 달린 플륌 드 펑 네크리스. 깃털 하나하나가 중심축에 고정되어 움직일 때마다 가볍고 우아하게 흔들린다. 0.5캐럿의 로즈 컷 다이아몬드와 563개의 라운드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다. 8000만원대.


Model Nastia Hair 임희성 Makeup 박이화 Assistant 윤혜연
 

더네이버, 주얼리, 네크리스, 이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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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오프로드와 어울리는 시계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8

1 티쏘 T-레이스 크로노그래프는 케이스를 블랙과 로즈 골드로 PVD 코팅해  강도를 높였다. 100미터 방수 기능도 발휘한다. 80만원.
2 순토 트레버스 알파는 혹독한 군대 표준 테스트를 거쳐 태어났다. GPS와 달의 위상, 기압과 날씨 정보는 물론 총기 발사 탐지 기능도 갖췄다. 79만원.
3 영화 <인터스텔라>의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해밀턴 ODC X-03은 블랙으로 PVD 코팅한 티타늄 케이스를 둘렀다. 두 개의 쿼츠 무브먼트와 하나의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세 곳의 시간을 동시에 보여준다. 461만원. 
4 지샥 GG-1000-1A3DR은 모래바람이 몰아치는 사막에서도, 200미터 물속에서도 거뜬하다. 온도계, 나침반, 알람, 월드타임 등 다양한 기능도 챙겼다. 46만5000원. 

 

 

5 그랜드 세이코 스프링 드라이브 다이버는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한 방울의 물도 허락하지 않는다. 72시간 파워 리저브와 200미터 방수 기능을 발휘한다. 940만원. 
6 파일럿 워치의 대표주자 글라이신 에어맨 17은 두툼한 케이스와 용두가 터프한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42시간 파워 리저브와 200미터 방수 기능은 물론 세 곳의 시간을  동시에 알려주는 재주도 품었다. 286만원. 
7 라도의 대표 소재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만든 하이퍼크롬 라인은 튼튼하면서 가볍고, 매끈하다. 하이퍼크롬 캡틴 쿡은 100미터 방수 기능과 80시간 파워 리저브를 품었다. 286만원. 
8 미도 오션스타 칼리버 80 티타늄은 튼튼한 티타늄 케이스를 챙겼다. 물속에서도 걱정 없는 러버 밴드와 200미터 방수 기능도 갖췄다. 130만원.  

 

 

모터트렌드, 오프로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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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가장 멋진 렉서스가 온다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7

 

“스핀들 그릴은 LC 500을 위해 태어난 것 같아요.” <모터 트렌드> 미국판에 실린 LC 500의 사진을 보고 후배가 말했다. 난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렉서스의 무서운 스핀들 그릴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었다. 아래로 길게 뺀 헤드램프 라인과 부메랑 모양 장식까지 모든 것이 LC 500의 얼굴에 딱 들어맞았다. ‘실제로도 그렇게 근사할까?’ 지난 7월 4일 렉서스가 브랜드 포럼 행사를 열었다. 상반기 국내에서 어떤 실적을 보였는지, 앞으로 어떻게 많이 팔 건지 기자들에게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렉서스는 LC 500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두 대의 LC 500도 전시했다. 실제로 본 LC 500은 사진에서처럼 근사했다. 실내에선 고급스러움이 뚝뚝 묻어났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사토 코지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는 “렉서스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모든 기술을 듬뿍 담은 플래그십 쿠페”라며 LC 500을 자랑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뒷바퀴 차축에 4단 자동변속기를 연결해 10단 변속기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멀티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9월부터 출시된다. 이날 출시된 모델은 휘발유 모델 하나다. 5.0리터 V8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77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뿜어낸다. 녀석의 운전대를 잡고 도로를 휘젓는 상상을 했다. 짜릿할까? 푸근할까? 듬직할까? 참, 이 녀석의 몸값이 1억7000만원이다. 음, 비싸다.    

 

 

모터트렌드, 렉서스, LC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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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우아한 벨라 씨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6 랜드로버는 이미 6개의 레인지로버 모델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굳이 벨라라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벨라는 1960년대 만들어졌던 레인지로버 초기 테스트 모델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완전히 새로운 차다. ‘풀타임 네바퀴굴림 왜건’이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개념을 이어가기 위해 랜드로버의 엔지니어 중 한 사람이 서류 회사를 세우고 30여 대의 차를 벨라라는 이름으로 등록했었다. 그로부터 거의 50년의 세월이 지나 마침내 제대로 된 이름을 되찾아 새로운 차로 탄생한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런 모델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대신 이렇게 생각해보자. ‘고객과 회사 모두가 원하는 어떤 꿈 때문에 이런 차가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랜드로버는 이 차의 디자인이 전위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어디가 전위적인지 모르겠다. 대신 이 차는 아주 정교하게 설계됐으며 놀라울 정도로 공기역학을 강조했다. 덕분에 일반도로 주행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이자 SUV 전문가인 제리 맥거번은 20세기 초 자동차와 비행기를 설계했던 에드먼드 럼플러의 ‘트로펜바겐(Tropfenwagen)’이라는 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거의 100년 전에 만들어진 트로펜바겐은 앞 유리가 수직에 가깝지만 옆에서 보면 마치 눈물방울처럼 뒤로 갈수록 차체가 가늘다. 내가 기억하기로 맥거번은 SUV의 앞 유리를 바짝 세우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그런 그가 윈드실드를 뒤로 눕히고 차체 뒤쪽도 점점 좁아지게 디자인했다. 


벨라는 원조 랜드로버 디펜더와 대조를 이룬다. 68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지난 1월에 생산이 중단된 디펜더는 분명 이 세상에서 공기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 차였을 것이다. 비록 벨라가 랜드로버 역사에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이 뛰어나다고 해도, 가장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레인지로버 모델은 아니다. 또 가장 스포티한 모델도 아니다. 하지만 벨라는 랜드로버 모델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성숙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차다. 물론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도 갖추고 있으나 사실은 주로 도심이나 교외의 포장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다. 


벨라는 재규어의 F 페이스와 플랫폼을 공유함으로써 경제적인 방식을 택했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각자가 지닌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신통한 성적을 내보이지 못했으나 이제 인도 타타 그룹의 지원 아래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타타 그룹은 적절한 지원을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이다. 부디 이런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글_Robert Cumberford

 

 

앞모습

1 후드 위쪽을 가로지르는 이 부분은 유럽의 보행자 안전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준에서 둥글고 부드럽게 다듬어졌지만 여전히 날카로워 보인다.
어쩌면 차의 외관에서 가장 정성을 들인 부분이다. 위쪽 선은 후드에서 조금씩 희미해지고 측면에 접혀 있는 선은 아래쪽 펜더 부분을 강조한다.
3 비스듬히 경사진 지붕은 공기역학적으로 아주 우수한 성능을 낼 것이다. 그리고 차체도 꽤 멋지게 보인다.
창문 아래쪽으로 약간 경사진이 부분이 차체 전체를 감싸고 돌아 앞 펜더까지 이어진다. 거기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 헤드램프에서 끝난다.
리어램프 모양이 헤드램프와 도어에 붙어 있는 패널과 같다.
차체 옆 아래쪽의 도색된 이 부분은 펜더 위쪽 옆면과 평행하다. 하지만 아래쪽에서 보면 위쪽을 보게끔 경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7 차체 아래쪽의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부분은 지면과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듯하지만 끝부분에서 안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그릴 아래쪽으로 눈에 띄지 않게 돌출된 이 부분은 벨라 전체 디자인의 기준선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 디자인이 시작됐다.
이 선은 자세히 보면 정확한 직선은 아니다. 아래쪽 그릴의 위쪽 끝으로부터 위를 향해 아주 조금 휘어져 있다.
10 완벽한 수평이 차 앞모습 전체의 시각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궁극적으로 아주 단순하고 깔끔한 모습을 지향한다. 

 

 

프로필

뒤로 바짝 누인 윈드실드는 지금 볼 수 있는 SUV 중에서 경사가 가장 낮을 것이다. 덕분에 상자처럼 보이는 보통의 SUV와는 달리 아주 역동적이면서 매력적인 모습이다. 
2 앞쪽을 약간 들어 올렸다. 오프로드 접근각을 위해서일 것이다. 립 스포일러도 약간 위를 보고 있다. 
3 벨라의 바퀴는 튼튼해 보일뿐더러 모양도 멋있다. 일반 도로보다는 비포장도로에 어울릴 것 같다. 벨라의 다양한 쓰임새에 따라 적절하게 균형을 잡은 모습이다.
4 사용할 때만 돌출되는 도어 손잡이다. SUV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스러운 마감이다.
5 앞과 마찬가지로 뒤쪽도 들어 올렸다. 이탈각을 위해서다. 검은색 플라스틱 패널을 붙인 것도 차체에 생기는 흠집을 막기 위해서다. 
6 벨라는 겉모습만 순하게 바꾼 SUV가 아니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 실내공간이 약간 줄었고 공기역학을 위해 지붕도 더 길게 확장했다. 

 


실내
1 계기반 전체를 가로지르는 이 부분은 부드러운 소재를 덧대 푹신하게 만들었다. 아주 평범하게 보이지만 절제된 실내 디자인을 대변한다. 진정한 우아함이란 이런 것이다. 
2 스티어링휠의 컨트롤러를 둘로 나눈 건 좋은 생각이다. 처음 보는 운전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3 10인치 크기의 이 사다리꼴 모니터는 지나치게 평범하다. 솔직히 지루한 디자인이다. 
4 에어컨 조절장치는 알아보기도 조작하기도 쉽다.
5 세 조각으로 나눈 계기반 카울에서 영국의 전통적인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윗모습
1 위에서 보면 이곳의 라운딩이 포르쉐 918과 굉장히 흡사하다. 공력성능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다. 
2 이렇게 보면 보디라인이 아주 잘 보인다. 차체가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뒷모습
1 넉넉한 크기의 사이드미러만 보더라도 이 차가 굉장히 실용적인 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리어램프를 감싸는 밴드가 차체 뒷면을 상하로 2등분하고 있다. 밴드 위의 강한 라인과 함께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3 불행하게도 테일게이트 라인이 상당히 높다. 이는 최근 생산된 SUV들이 가진 문제점이다. 
4 배기구 모양이 상당히 멋있다. 차체와 간격을 두었고 꽤 다이내믹한 비주얼을 만든다.
5 벨라 디자인의 기발한 아이디어 중 하나다. 이렇게 뒤에 아치를 만들어 배기구를 검은색 보디패널과 구분 지었다. 
6 이 검은색 패널 형태는 아름답게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몰아치는 뒤쪽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GM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할리 얼의 눈에 띄어 GM 디자인실에 입사했다. 하지만 1세대 콜벳 스타일링 등에 관여했던 그는 이내 GM을 떠났고 1960년대부터는 프리랜서 디자인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그의 디자인 영역은 레이싱카와 투어링카, 다수의 소형 항공기, 보트, 심지어 생태건축까지 아울렀다.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한 그의 강직하고 수준 높은 비평은 전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985년 <모터 트렌드> 자매지인 <오토모빌>의 자동차 디자인 담당 편집자로 초빙됐고 지금까지도 매달 <오토모빌> 지면을 통해 날카로운 카 디자인 비평을 쏟아내고 있다. 

 

 

랜드로버의 수석 디자이너 제리 맥거번은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 자동차 산업이 활황이었을 때 크라이슬러 영국에서 일을 시작해 오스틴 로버에서도 같이 일했다. 브리티시 레이랜드(British Leyland)가 여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을 때다. 하지만 프랑스와 미국, 독일, 인도 등이 영국 브랜드를 나눠 가질 때 그는 MG의 마지막 스포츠카 디자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 후 그는 링컨으로 넘어가 잠시 일을 했다. 포드가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 애쓰던 시기였다. 그는 다시 영국 랜드로버로 돌아왔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가 처음 소개될 때 우린 그에게 30초간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하며 몇 마디 나눌 수 있겠냐고 청탁했다. 그리고 한 달 후인 뉴욕오토쇼에서 그와 통화할 수 있었다. 

 

벨라 디자인 중에서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무엇보다 롱휠베이스라고 할 수 있어요. 덕분에 아주 멋진 비율을 완성할 수 있었죠. 부드러운 승차감과 복잡하지 않은 설계도 가능했어요. 물론 튀어나오는 도어 손잡이 등의 디테일도 좋아합니다.

 

보행자 안전 규정 도입으로 랜드로버에서 일하는 데 문제는 없나요? 
우린 언제나 정해진 규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적절한 해법을 찾았죠. 잘 알다시피 차체 앞을 낮게 만드는 건 매우 쉽습니다. 하지만 규정에 맞게 적절한 높이로 디자인하는 건 어렵죠. 그래도 우린 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차 뒤쪽에 아치 형태의 트림은 랜드로버의 통상적인 디자인과는 다르네요. 
우린 거대한 차체 뒤쪽을 줄여야 한다고 결정했어요. 이는 이보크와는 다른 방식이었죠. 이로써 뒤쪽 측면을 단순하게 디자인할 수 있었어요. 우린 이 차가 너무 복잡하게 보이는 게 싫었습니다. ‘적을수록 좋다(less is more)’는 말을 실현한 거죠. 

 

인테리어가 단순합니다. 이 또한 랜드로버 인테리어 디자인의 철학인가요? 
네 맞아요. 우리는 좋은 소재를 사용해 과장하지 않고 단순하게 럭셔리를 표현합니다. 이건 절대 과시가 아니죠. 우린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가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춰줄 수 있습니다.  

 

모터트렌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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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뉴 파라다이스에서 즐긴 패턴 플레이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6

CELINE 숲과 여인을 패턴화한 블라우스, 차분한 블루 컬러 트렌치코트, 나뭇잎을 연상시키는 드롭 이어링 모두 가격 미정. 

 

 

MARY KATRANTZOU by BOONTHESHOP 이너로 연출한 웨이브 패턴 톱 33만원, 경쾌한 컬러 배색 패턴 셔츠 61만8000원. GUCCI 체인을 패턴화한 실크 소재 스커트 202만원.

 

 

BLUMARINE 물결무늬 쇼트 퍼 재킷 298만원. ISABEL MARANT 골드 컬러 패턴의 원 숄더 드레스 가격 미정.

 

 

FENDI 지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지오메트릭 패턴의 레더 트리밍 코트 591만원. ALEXANDER WANG 블랙 컬러 니트 소재 톱 99만원.

 

 

EMPORIO ARMANI 블랙&화이트 체크 패턴 트렌치코트 가격 미정, 베이식한 디자인의 화이트 핀턱 팬츠 가격 미정. GIORGIO ARMANI 레더 소재 레이스업 부티 가격 미정. COS 투명한 크리스털 바 이어링 가격 미정. 

 

 

 

DRIES VAN NOTEN 오버사이즈 실루엣 기하학 패턴 재킷 가격 미정, 숄더 배색을 더한 기하학 패턴 드레스 가격 미정.

 

 

PRADA 꽃 모티프 퍼 트리밍 쇼트 재킷, 비즈 장식 카디건, 풍성한 실루엣의 딥 그린 컬러 스커트 모두 가격 미정.

 

 

HERMES 하늘거리는 실루엣의 페이즐리 패턴 드레스 가격 미정. EMPORIO ARMANI 가느다란 체인으로 포인트를 더한 레드 부츠 가격 미정. STEPHEN JONES by 10 CORSO COMO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재를 사용한 줄무늬 베레모 38만원. 


Model PANNA Hair 김귀애 Makeup 이숙경 Assistant 양도원
 

더네이버, 패션화보, 패턴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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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6가지 스타일링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5

1 1 SCARF, 10 STYLES
2017 F/W 시즌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카프 스타일링이 등장했다. 목에 둘러 룩에 포인트를 주는 베이식한 방식과 셀린느와 구찌, 스텔라 매카트니가 선택한 후드처럼 머리를 감싸 연출한 방식이 가장 눈에 띈다. 발렌시아가는 얇고 긴 형태의 스카프로 주얼리를 대신했는데, 체인에 스카프를 둘러 색다른 네크리스를 탄생시키거나, 손목과 가방 스트랩에 스카프를 묶는 등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2 FORGET THE PANTS
새 시즌, 노출을 즐기고 싶다면 다리를 훤히 드러내자. 어깨에 이어 시원하게 다리를 드러내는 룩이 런웨이 곳곳에서 포착됐으니까. 중요한 점은 짧은 스커트나 팬츠가 아닌 오직 상의만 입는다는 것. 아슬아슬하게 힙을 가리는 길이의 재킷이나 톱을 입어 ‘하의 실종’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다. 상의만 입을 경우 화려한 패턴이나 파워 숄더도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너무 추워 보일까 걱정이라면 사이하이 부츠나 니트 소재의 부츠를 매치해 추운 느낌을 덜어낼 것. 

 

 

3 SUPER WIDE BELT
옷차림이 점점 두꺼워지는 계절, 단 하나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주저 없이 와이드 벨트를 선택하자. 여성의 몸 중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곡선을 보여주는 허리를 강조함으로써 시각적으로 훨씬 슬림한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와이드 벨트는 다른 액세서리보다 존재감이 커 스타일링의 전체적인 완성도 또한 높아진다. 벨트 하나만으로 룩의 강렬함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주얼 장식의 벨트를 선보인 미우미우나 퍼 소재의 벨트를 선택한 프라다의 스타일링을 참고하길. 한편 룩과 비슷한 컬러의 와이드 벨트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슬림한 라인을 선사한다. 

 

 

4 OVERSIZED CANDY FURS
퍼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올겨울의 쇼핑 계획을 짜고 있다면 퍼 아우터를 필히 체크할 것. 이번 시즌의 퍼는 풍성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여기에 차가운 계절의 스산함을 달래줄 캔디 컬러까지 더해졌으니, 올겨울의 퍼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러울 전망이다.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를 패치워크한 블루걸, 플라워 장식으로 러블리함을 더한 마리 카트란주, 온갖 파스텔 컬러의 퍼를 선보인 마르니, 오버사이즈 퍼 아우터를 색깔별로 선보인 미우미우까지 선택지 또한 다양하다. 일단 퍼 아우터를 선택했다면 맨다리를 드러내거나 딱 붙는 하의, 그리고 베이식한 컬러의 이너를 매치할 것. 퍼의 풍성함과 사랑스러움이 더욱 돋보인다. 

 

 

5 DARING LAYERING
소재를 계절에 따라 나누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할지도 모르겠다. 2017 F/W 컬렉션에는 메시와 비닐, 시퀸 등 여름이 연상되는 소재부터 퍼, 레더, 패딩 등 겨울을 위한 따뜻한 소재가 총출동해 한데 어우러졌으니 말이다. 주목할 점은 여러 종류의 소재가 하나의 룩에 섞여 들어갔다는 것이다. 시퀸 드레스 위에 패딩을 입거나, 울 재킷 위에 PVC 소재를 덧입히는 등의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전혀 다른 매력의 소재가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다양한 소재의 믹스를 시도해보고 싶다면 페이턴트 레더와 퍼, 패딩 그리고 울까지 한데 연출한 사카이의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자. 

 

 

6 OUTER MASTER
새 시즌엔 유독 아우터를 활용하는 방식이 다채로워졌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링 비법이 있으니 바로 아우터를 액세서리처럼 활용한 경우다. 셀린느는 한 손에 블랭킷을 무심하게 들고(마치 백처럼) 셔츠를 아우터 위에 매치해 누구보다 쿨한 룩을 선보였다. 자딕&볼테르는 얇은 패딩을 목에 둘러 스카프처럼 활용했으며, A.P.C는 데님 재킷을 한쪽 어깨에만 둘러 판초처럼 연출하기도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누구나 있을 법한 아이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했다는 것. 이들의 팁을 참고해 갖고 있던 아이템을 적극 활용,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하는 즐거움을 누려볼 것. 

더네이버, 2017FW컬렉션, 스카프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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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트렌드 최전선을 사수한 8가지 아이템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4

PASTEL FUR 
올겨울 거리는 한층 화사해질 전망이다. 달콤한 솜사탕과 마시멜로가 연상되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의 퍼가 트렌드의 최전방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미우치아 프라다 여사는 리얼 퍼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부드럽고 풍성한 페이크 퍼에 파스텔 컬러를 입혔고, 블루마린, 마르니, 마리 카트란주 등 역시 로맨틱하기 그지없는 색감의 퍼로 여심을 자극했다.

 

 

ONE OFF-SHOULDER
올가을에는 목과 어깨, 데콜테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봄·여름 시즌에 이어 오프숄더 스타일이 강세이기 때문. 양쪽이 아닌 한쪽 어깨만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인데, 코트나 재킷을 입지 않고 어깨에 살포시 걸쳐 노출된 어깨 라인을 슬쩍 드러내는 태도가 중요하다.

 

 

CHRISTIAN LOUBOUTIN 와펜 장식을 더한 플랫 슈즈 가격 미정. 

 

SQUARE TOE
뾰족한 포인티드 토를 고집하며 추위에 꽁꽁 언 발가락을 폭이 좁은 구두 속에 밀어넣었던 이들도 올 가을·겨울에는 스퀘어 토의 매력에 푹 빠질 것! 스텔라 매카트니는 다양한 패턴의 미들 슈즈로 우아함과 실용성을 충족시켰다. 레이스 타이츠와 매치한 니나리치나 앙고라 삭스와 연출한 멀버리의 쇼를 참고하면 스퀘어 토 슈즈를 누구보다 멋지게 활용할 수 있을 것.

 

 

CELINE 부채꼴 모양의 이어링 가격 미정.  LOUIS VUITTON 긴 태슬 장식의 이어링 가격 미정.  

 

STATEMENT EARRING
단 하나의 아이템으로 스타일 전체를 정의할 수 있는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의 강세는 이번 시즌에도 유효하다. 망설임은 접어두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하는 화려하고 커다란 이어링을 선택할 것. 

 

 

 

CELINE 니트 소재 쇼퍼백 가격 미정.  

 

XL SIZE BAG
오버사이즈를 뛰어넘은 드라마틱한 사이즈의 가방이 등장했다. 발렌시아가를 필두로 셀린느, 스텔라 매카트니, 막스 마라, 에밀리오 푸치, 아크네 등이 XL 사이즈 가방을 앞다투어 선보였다. 그중 단연 압도적인 사이즈로 시선을 사로잡은 브랜드는 바로 발렌시아가! 

 

 

TORY BURCH 시퀸 장식 미니 백 가격 미정.  

 

MICRO BAG
핸드폰은커녕 립스틱도 간신히 들어갈 만한 초미니 사이즈의 가방이 강세다. 자주 사용하지 않은 짐을 가득 넣어 다니기보다 신용 카드 한 장과 약간의 현금, 립스틱 하나만 넣고 다니는 게 시크해 보인다는 이야기! 

 

 

LOUIS VUITTON 투박한 굽이 매력적인 콤뱃 부츠  가격 미정. 

 

COMBAT BOOTS
다가올 가을·겨울에는 군인이 신을 법한 투박하고 남성적인 디자인의 콤뱃 부츠를 주목해야 할 듯하다. 루이 비통을 비롯해 디올, 발렌티노 등의 패션 하우스와 주세페 자노티, 크리스찬 루부탱 등 세계적인 슈즈 브랜드 등에서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으니까!

 

 

GLITTER LOVERS
여름을 물들였던 다채로운 컬러가 사라진 자리를 반짝이는 것들이 가득 채울 전망이다. 시퀸, 메탈, 태슬 등과 브론즈, 골드, 실버 같은 메탈릭 컬러가 다가올 시즌을 화려하고 반짝이게 만들 것. 

 

 

더네이버, 2017FW트렌드, 가을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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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세 가지 레이어드 스타일링 팁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73

GUCCI 니트 소재의 무지개색 케이프 465만원. 이너로 연출한 니트 소재 터틀넥 톱 135만원.

1 CHLOE 레더와 퍼 소재 베스트, 클래식한 실루엣의 투 버튼 재킷, 리본 디테일 니트 톱, 베이지 컬러 와이드 팬츠 모두 가격 미정. COACH 골드 컬러를 더한 우드 소재 슈즈 62만원. 2 ATLANTIQUE ASCOLI by BOONTHESHOP 프릴 디테일의 퍼프 소매 톱 가격 미정. NEIL BARRETT 스트링 디테일의 옐로 컬러 니트 톱 가격 미정.  MM6 이너로 연출한 플리츠 원피스 69만원. SIMONE ROCHA by MUE 블랙 크리스털 소재 드롭 이어링 33만원. 3 VALENTINO 파스텔 톤의 멀티컬러 레더 재킷, 레드 컬러 셔링 블라우스, 멀티컬러 레더 스커트 모두 가격 미정. STUART WEITZMAN 가느다란 스트랩 힐 64만원. 4 NINA RICCI 레이스 디테일 셔츠 원피스 가격 미정. OFF-WHITE 강렬한 레드 컬러 힙색 69만원, 펀칭 디테일을 더한 레드 스니커즈 77만원.

새 시즌을 위한 스타일링을 고민하고 있다면 컬러를 적극 활용할 것. 블루와 레드, 퍼플과 옐로 등 멀리서도 눈에 띄는 컬러 조합일수록 더욱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너무 튀는 컬러가 부담스러우면 파스텔과 파스텔 컬러, 톤온톤 등 비슷한 톤의 컬러를 섞을 것. 한결 정돈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NINA RICCI 핑크 컬러 스팽글 드레스 가격 미정, 퍼 소재의 오버사이즈 백 가격 미정. & OTHER STORIES 이너로 연출한 시폰 원피스 19만원. GIUSEPPE ZANOTTI 매듭 디테일을 더한 벨벳 소재 부티 가격 미정.

1 EMPORIO ARMANI 리본 장식 롱 드레스 가격 미정, PVC 소재 시스루 테일러드 재킷 가격 미정. 2 DRIES VAN NOTEN 빛에 따라 색상이 미묘하게 바뀌는 오버사이즈 재킷, 플리츠스커트, 니트 소재 터틀넥 톱 모두 가격 미정. ELLERY by MUE 웨이브 드롭 이어링 63만원. 3 BLUMARINE 퍼 트리밍 칵테일 드레스 698만원. & OTHER STORIES 페이턴트 레더 소재 롱 글러브 가격 미정. 4 NINA RICCI 오일리한 질감의 펀칭 디테일 레더 롱 재킷 가격 미정. PROENZA SCHOULER 소프트한 핑크 컬러 레더 소재 랩 드레스 가격 미정. CHRISTIAN LOUBOUTIN 페이턴트 레더와 니트 소재 롱 삭스 부츠 가격 미정.

선선한 계절이 다가오면 따뜻한 소재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벨벳과 퍼, 니트 등 부드러운 소재는 따뜻한 만큼 몸이 부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런 애로 사항을 커버하고 싶다면 시선 분산 효과가 있는 스팽글, 페이턴트 레더, PVC 등 샤이니한 소재를 선택할 것. 퍼, 니트 등 포근한 소재와 매치하면 반짝이는 소재 특유의 부담스러움도 한층 중화된다.

 

 


PRADA 체크와 플라워 패턴의 퍼 트리밍 코트, 니트 소재의 딥 그린 컬러 브라톱, 깊은 슬릿 디테일의 롱스커트, 벨벳과 퍼 소재 슬라이드 모두 가격 미정. MASKA 레트로한 무드의 골드 프레임 안경 20만원대.

1 HERMES 산뜻한 그린 컬러 패턴 니트 톱 가격 미정. LEONARD 글로시한 소재감의 플리츠스커트 418만원. GUCCI 용 일러스트와 스터드를 장식한 스트랩 힐 188만원. RADA by MUE 귀 뒤로 넘겨 연출하는 크리스털 이어링 29만원. 2 GUCCI 러블리한 벌룬 소매와 리본 장식 블라우스 222만원, 패턴을 레이어드한 스커트 368만원. 3 GIVENCHY 기하학 패턴 원버튼 재킷, 블라우스, 지퍼 디테일 스커트, 벨보텀 팬츠, 손에 들어 연출한 퍼, 체인 미니 백, 재킷에 달린 크리스털 브로치 모두 가격미정. 4 ETRO 나른한 실루엣의 슬릿 디테일 로브 390만원, 간결한 스트라이프 패턴 블라우스 120만원, 페이즐리 패턴 와이드 팬츠 174만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패턴과 패턴의 조합은 의외의 멋을 선사한다. 정돈된 체크와 기하학 패턴, 추상적인 플라워 패턴과 간결한 스트라이프 등 전혀 다른 프린트도 근사한 조합이 가능하다. 현란한 패턴의 향연이 부담스러우면 같은 패턴의 상하의를 매치하거나 패턴의 컬러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Model Viktoriia Hair 이일중 Makeup 서은영 Assiatant 양도원

 

더네이버, 레이어드, 레이어드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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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그리하여 투싼이렷다!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5

산고만큼은 아니지만 꽤 힘들었다. 결정장애 말기라 몇천만 원 하는 차를 고르는 게 정말 힘들고 괴로웠다. 사실 처음 생각했던 건 컨버터블이었다. 혼자 사는 지금이 아니면 소유할 기회가 영영 없을 것 같았다. 마음에 두었던 건 BMW의 5세대 3시리즈 컨버터블(E93)이었다. 세대 변경된 지 오래고 중고차밖에 구할 수 없지만 고혹적인 생김새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더불어 수입차에 컨버터블이다. 최고 감가율 콤보다. 주행거리 5만 킬로미터 안팎의 모델이 2000만원 중후반대에 거래됐다. 괜찮은 매물이 몇 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유지비가 만만치 않았다. 일단 보험료가 너무 비쌌다. 전에 2.0리터 국산 승용차를 갖고 있을 때는 보험료를 1년에 50만원 이상 낸 적이 없었다. 반면 328i 컨버터블은 200만원 정도의 보험료가 나왔다. 아울러 거의 모든 매물의 보증기간이 끝났다. 수리비가 많이 든다는 얘기다. 더군다나 5세대 3시리즈는 10만 킬로미터 이후 오일 누유가 잦기로 소문났다. 탈 없이 버텨주긴 힘들 가능성이 높다. 아깝지만 포기다.


이후 BMW 1시리즈와 볼보 V40, 푸조 308 SW 등 다양한 해치백과 왜건을 두고 저울질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건 없었다. 갖고 싶은 건 너무 비싸 현실에 맞춰 차종을 골랐기 때문이다. 감흥이 크지 않았다. 이내 결심이 굳었다. ‘현대 i30 사서, 아낀 돈으로 여행이나 가자!’


i30로 결정한 날 부모님과 저녁을 함께 했다. 자연스레 차 얘기가 나왔다. “저 i30 사려고요”라고 고백하니 “그게 무슨 차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반떼만 한데 트렁크가 뚝 잘린 모양이에요”라고 설명하자 “뒷좌석이 좁지 않겠어?”라는 의견을 내셨다. 요즘 부모님을 모시고 자주 외출해서인지 뒷좌석에 신경이 쓰이셨나 보다. 그래서 i30도 낙마했다. 


뒷좌석을 생각하니 중형 세단이 가장 무난했다. 하지만 세단은 싫었다. 고루했다. 그러자 SUV에까지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 SUV도 중형급은 아저씨 차처럼 보였다. 물론 내가 30대 중후반이니 아저씨가 아닌 건 아니다. 그래도 차까지 심심해 보이는 건 싫었다. 그즈음 투싼이 눈에 들어왔다. 신뢰하는 선배들이 칭찬했던 차라 호감이 좀 있었다.


결국, 고민 끝에 투싼을 계약했다. 지루해 보이는 건 싫어 익스트림 에디션이란 트림으로 선택했다. 빨간색 시트와 19인치 휠, 몇 가지 튜익스 부품이 더해진 게 마음에 들었다. 오래 탈 생각이라 LED 헤드램프와 전동식 트렁크 문짝도 추가했다. 뒷자리에 앉으실 부모님을 생각해 파노라마 선루프도 넣었다. 전에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장기 시승하며 부모님을 몇 번 모셨는데 그 넓디넓은 유리 지붕을 끔찍이 좋아하셨기 때문이다. 물론 애초에 컨버터블을 사고자 했던 내 바람도 약간은 스며 있었다.


그렇게 옵션을 맞추니 가격이 3200만원까지 올라갔다. 등록 비용을 생각하면 한 350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 원래 쿠바로 떠나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취소해야 했다. 약간은 아쉬웠다.


그래도 차를 받으니 섭섭한 마음이 조금 가셨다. 처음 생각과는 많이 다른 모습의 차를 갖게 됐지만 새것이며 내 것이기에 뿌듯한 마음이 크다. 애정도 생기고. 아마 자세히 보면 예쁘고 오래 보면 사랑스러울 거다. 내겐 풀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차니까.


다만 출고장에서 직접 받지 못한 건 내내 아쉽다. 익스트림 에디션은 튜익스 부품이 들어가 울산에서 칠곡으로 옮겨 완성되는데 칠곡 공장에는 출고장이 없단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탁송을 받아야 했다. 첫걸음마가 내게서 비롯되길 바랐는데 좀 안타깝다.


차는 아직 길들이기 중이다. 설명서에는 1000킬로미터 정도면 된다고 나와 있는데 2000킬로미터까지는 조심할 생각이다. 6000킬로미터까지도 무리하진 않을 작정이다. 바쁜 일만 정리되면 길들이기 겸 전국 일주나 떠나야겠다. 빨리 6000킬로미터를 채워 이 차의 본색을 깨워보고 싶다. 다음 달이면 가능하려나?
글_고정식(객원 에디터)

 

HYUNDAI TUCSON

가격 3200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5도어 왜건 엔진 직렬 4기통 2.2ℓ DOHC 터보 디젤, 186마력, 41.0kg·m 변속기 6단 자동 무게 1670kg 휠베이스 2670mm 길이×너비×높이 4475×1850×1650mm 연비(복합) 13.3km/ℓ CO₂ 배출량 143g/km

구입 시기 2017년 6월 총 주행거리 1500km 평균연비 11.3km/ℓ 월 주행거리 1500km 문제 발생 없음 점검항목 없음 한 달 유지비 15만원(유류비), 58만원(보험료), 220만원(등록 비용)

 

 

모터트렌드, SUV, 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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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휴가 안 가도 괜찮아요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4

1 모형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처럼 컨트롤러로 조종해 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프로 드론 카르마. 최대 20분 동안 날 수 있으며, 촬영하는 영상이 컨트롤러에 있는 5인치 모니터에 뜬다. 기체와 짐벌, 액션캠 히어로 5 블랙, 컨트롤러, 배터리, 프로펠러, 배낭이 한 세트다. 169만원. 
2 벽은 물론 테이블에도 화면을 띄울 수 있는 소니 터치스크린 프로젝터 엑스페리아 터치. 테이블에 뜬 화면을 터치해 각종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애플리케이션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179만원.
3 삼성전자 갤럭시 북은 모니터와 키보드를 뗄 수 있어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7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윈도 10 운영체제, S 펜을 내장했으며 디스플레이에는 슈퍼 아몰레드를 적용했다. 뒤에는 1300만 화소, 앞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도 달았다. 169만9000원(12인치, LTE 모델). 

 

 

4 소니의 전자식 셔터 시스템을 품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9. 2420만 화소 엑스모어 RS CMOS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비온스 X 프로세서가 빠르고 선명하게 사물을 포착한다. 초당 20연사로 최대 362장의 JPEG 이미지를 찍을 수 있다.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이나 영상이 선명하다. 519만9000원. 
5 오디오 테크니카 블루투스 턴테이블 AT-LP60BT는 LP 사운드를 블루투스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는 포노 프리앰프를 내장해 앰프나 스피커와 바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5만9000원.
6 DJI의 미니 드론 스파크는 무게가 300그램으로 가벼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손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 모드가 있어 손바닥 위에 컨트롤러 없이도 기체를 띄우거나 사진을 찍는 게 가능하다. 컨트롤러를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 촬영하는 영상이 뜬다. 62만원(싱글 패키지).
7 파란색 카모플라주 무늬를 입은 투미 알파브라보 녹스 백팩은 방탄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 튼튼하다. 안쪽에 두툼한 패드를 넣은 공간이 있어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안전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가격 미정. 
8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리볼브는 360도 방향으로 균일하게 사운드를 들려준다. 보스 스피커답게 저음이 풍성하다. IPX4 수준의 생활방수 기능을 챙겼으며, 한 번 충전하면 최대 16시간 동안 죽지 않는다. 29만9000원.  

 

모터트렌드, 휴가안가도즐거워요, 스피커,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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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1년을 되돌아보다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3

A 45와 함께한 지 벌써 1년이 됐다. 총 주행거리가 구매 전 예상했던 것보다 5000킬로미터 이상 늘어났다. 1주년을 맞아 A 45와 함께한 소감을 정리하려고 한다.


A 45는 AMG의 전통적인 8기통 대신 4기통이고 배기량도 2.0리터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해치백의 몸을 가졌지만 381마력을 발휘하고, 네바퀴굴림이지만 가로배치 엔진의 앞바퀴굴림을 기반으로 한다. 아쉽게도 실내와 외관이 고급스럽진 않다. 대신 성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출퇴근용 주행에서 스포츠 주행까지 두루 대응할 수 있어 데일리카로서 손색없다. 이는 즉 어느 것 하나 눈에 띄게 뛰어난 부분은 없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평소 출퇴근용으로 A 45를 사용하는데 가끔 거친 노면을 만나면 지나치게 피로감을 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로가 거칠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은 참고만 하길. 일반 도로에서 진득하게 노면을 붙잡고 달리는 A 45의 안정감에 놀랄 때가 많다. 더욱이 고속 주행할 때 소형 해치백이라는 약점에도 스포츠카 못지않게 바닥에 붙어 달린다. 와인딩이나 서킷을 달려보면 굉장히 날렵하면서 독특한 감각을 준다. 코너에 들어가기 전에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앞부분이 무거운 해치백의 감각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기 때문에 믿고 코스를 공략할 수 있다. 잘 지치지 않는 강한 제동력과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바로 멈추는 즉각적인 반응성도 만족스럽다.


브레이크 페달을 조금씩 풀어주며 스티어링휠을 감기 시작하면 앞으로 쏠렸던 무게감은 금세 사라진다. 가속페달을 누르면 순간 뒷바퀴굴림 차의 감각이 섞여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제까지 경험해본 가로배치 엔진을 가진 네바퀴굴림 차 중 뒷부분의 움직임이 가장 적극적인 차다. 일상에서 얌전히 다루면 웬만해선 엔진회전수가 2000rpm을 넘지 않는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 회전수가 3000rpm을 넘어 적당한 수준에 도달하면 억눌렸던 출력과 호쾌한 배기음이 비로소 튀어나온다.  


시내를 주행할 때는 편안한 세단이, 와인딩이나 서킷을 달릴 땐 뒷바퀴굴림의 스포츠카가 생각날 때도 있다. 하지만 둘을 따로 운영하는 것은 어지간한 여유가 생기지 않는 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A 45와 함께할 생각이다. 누군가 장난스럽게 말하던 것이 생각났다. “차는 역시 벤츠지!” 이 말은 나에게도 해당된다.
글_조혁준(회사원)

 

MERCEDES-AMG 
A 45 4MATIC

가격 5990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해치백 엔진 4기통 2.0ℓ DOHC 터보, 381마력, 48.4kg·m 변속기 듀얼클러치 7단 자동 무게 1600kg 휠베이스 2700mm 길이×너비×높이 4360×1780×1445mm 연비(복합) 9.5km/ℓ CO₂ 배출량 183g/km

구입 시기 2016년 7월 총 주행거리 1만9600km 평균연비 9.3km/ℓ 월 주행거리 1600km 문제 발생 없음 점검항목 없음 한 달 유지비 30만원(유류비), 4만원(주차비)

 

모터트렌드, 메르세데스벤츠, 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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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모험가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2

뉴욕모터쇼에서 QX80 모노그래프 콘셉트를 공개했다. 연말에 출시될 QX80의 쇼케이스를 위한 디자인이다. 양산차는 콘셉트와 동일한 모습으로 설계될 것이다. 현재 판매 중인 QX80은 2011년에 출시했고 부분변경 모델도 2014년에 나왔다. 이젠 새로운 얼굴과 개선된 인테리어로 새 단장이 필요하다. 


이전 세대와 같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고 들었다. 훌륭하게 설계된 차다. 엔진만 놓고 봐도 완벽하다.


섀시를 바꾸면 더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선사할 수 있지 않을까? 맞다. 하지만 차와 차가 가진 힘을 보면 꽤 견고하다. 매우 성공적인 차다. 


그렇다면 파워트레인도 바꿀 생각이 없나? 그렇다. 이전과 같은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예정이다. 


‘모노그래프’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인가? 아니다. 모노그래프라는 이름은 디자인 개발에서만 쓰일 예정이다. 우리는 엄격한 절차를 거쳐 일관된 차 이름을 정하려고 한다. Q50은 트림별로 레드 S, 실버 S라고 불리는데 이는 스포츠 모델을 말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이름에 잘 적응하고 있나? 오래전부터 배지를 사용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일관성 있는 트림을 유지하는 것이다.


닛산과 인피니티의 수석 디자이너들이 바뀌었다. 알폰소 알바이사는 은퇴한 디렉터 시로 나카무라 밑에서 일했다. 그가 가져올 디자인 변화에 주목하길 바란다. 카림 하비브는 오래전부터 나와 인연이 있었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기대된다. 이전에는 BMW 디자인 팀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이러한 변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나? 아주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대물림이기도 하지만 알폰소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디자인 중심으로 브랜드 철학을 쌓아왔으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다. 카림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합류했다. 우리는 인피니티만의 디자인 스타일과 철학을 확립했으며, 그다음 단계는 그가 이끌어나갈 것이다. 그는 이미 많은 프리미엄 모델을 디자인해왔다. 


인피니티는 대형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 BMW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제품 디자인은 특별하면서 쉽게 알아볼 수 있고 브랜드를 정의해야 한다. 새로 출시될 인피니티는 앞모습이 특이하며 뒷모습은 낮과 밤 언제든지 인피니티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리어램프에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더했다. 도전하는 위치의 브랜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담한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인업에 추가하고 싶은 모델이 있나? 스포츠 세단과 쿠페형 세단, 크로스오버와 SUV 등과 같이 몇 가지 모델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모델들부터 제대로 판매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아마 모든 세그먼트에 차를 선보이지는 않을 거다. 


닛산의 미쓰비시 인수가 인피니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다는 것은 아주 근사한 일이다. 이제 미쓰비시까지 더해지면 판은 더 커질 것이다. 미쓰비시 역시 기술력을 전달받을 수 있어 아주 좋은 기회다. 그리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한다.


인피니티도 전기차를 출시하나? 순수 전기차 설계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하기엔 이른 단계다.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은 출시했다.
글_Alisa Priddle

 

모터트렌드, 인피니티, 모노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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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신구 조화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1

오래된 그랜저의 새로운 모델에 앉았다. 1세대 그랜저가 출시된 지 딱 30년 되던 지난해, 신형 6세대 그랜저가 나왔다. 같은 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JBL의 오디오가 그랜저의 각 엔진별 최상위 등급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시승한 차는 3.0 가솔린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이다.


믿음직한 JBL의 스피커로 데뷔 23년 차의 캐나다 밴드 니클백과 결성 10년을 맞은 미국의 중견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 5년째 단둘이 화음을 맞추는 영국 밴드 로열 블러드의 음반을 듣기로 했다. 오랜만에 록 앨범만 골랐다. JBL이라면 쉴 새 없이 폭발하는 록 사운드를 지치지 않고 받아낼 거란 기대 때문이었다.


<Feed The Machine>부터 틀었다. 지난 2월 발매된 니클백의 아홉 번째 정규앨범으로 국내에는 6월에야 들어왔다. 누리꾼들에게는 ‘끊임없는 자기복제’란 조롱을 듣고 ‘아무에게나 까인다’는 멸시도 당하지만 그런 취급을 받을 밴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비슷한 성향의 미국 밴드 크리드와 함께 해외 팬들에게도 온갖 욕을 먹는 니클백의 멋진 재기를 기대하며 음반을 틀었다.


첫 곡 ‘Feed The Machine’부터 디스토션 잔치다. 세련되진 않았지만 단순하고 복고적인 느낌이 너무 좋다. 얼마 만에 들어보는 90년대 사운드인가! JBL의 스피커는 이 묵직하고 거친 사운드를 자극적이지 않게 들려줬다. 다만 저음을 바로 귀 옆에서 때린다. 바우어 앤드 윌킨스처럼 날카롭진 않다. 둔탁하고 웅웅거린다. 귀가 쉽게 피곤해진다.


이어지는 ‘Coin for The Ferryman’도 전형적인 니클백 스타일이다. 기타와 보컬, 베이스, 드럼이 각자 있는 대로 힘을 주고 무작정 뻗어나간다. 물론 ‘Song on Fire’와 ‘After The Rain’처럼 좀 더 부드러운 음악도 있지만 역시 니클백은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맛이 좋다. 요즘엔 듣기 힘든 사운드라 더 그렇기도 하고. 어떤 장르라도 니클백이 연주하면 니클백 스타일이 될 거다. 니클백은 모든 음악을 같은 톤으로 소화한다. 니클백이 욕을 먹는 가장 큰 이유다.


자기복제가 비난의 이유여야 한다면 이매진 드래곤스가 6월 발매한 세 번째 정규앨범 <Evolve>는 결코 호평을 받을 수 없다. 록밴드라 불리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고. 이전에 발표한 두 앨범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처음엔 새로웠으나 정체되고 반복됨으로써 옛것이 됐다. 앨범의 구성과 완결성도 떨어진다. 첫 번째 앨범은 충분히 신선했지만 이후 두 앨범에서는 진보하지 못했다. 곡별 장르의 편차도 크다. 록밴드보단 팝밴드라 불리는 게 맞겠다.


재미있는 건 장르의 편차가 큰 앨범이라 JBL 사운드의 단점이 가장 잘 드러났다. 고음이 괜찮게 구현되지만 트위터가 좀 멀게 느껴진다. 그래서 우퍼에서 들리는 저음이 필요 이상으로 강조된다. 스피커는 출력이 좋고 어떤 사운드든 잘 받아내지만 조금 탁한 느낌을 준다. 고음도 맑진 않다. 앰프도 따로 달렸고 12개의 스피커가 잘 배치됐지만 JBL만의 색깔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나쁘진 않은데 좋은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JBL은 사운드를 빈틈없이 꽉꽉 메워준다. 로열 블러드의 <How Did We Get So Dark?>처럼. 로열 블러드는 베이스와 드럼으로 구성된 영국의 2인조 록밴드다. 베이스와 드럼만으로 이렇게 꽉 찬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사실이 놀랍다. 특히 베이스란 악기의 잠재력을 이렇게까지 폭발시킨 밴드가 있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밴드 음악에선 베이스가 보조 취급을 받기 쉽다. 하지만 로열 블러드는 베이스를 밴드 음악의 중심으로 당당히 끌어올렸다.


사운드 메이킹도 발군이다. 앰프와 이펙터를 묘하게 사용해 베이스 소리를 마치 기타처럼, 그리고 여러 악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들리게 한다. 아울러 드럼도 주목해야 한다. 70년대 하드록 밴드의 드러머처럼 박력이 넘친다. 스스로도 “드럼은 연주하는 게 아니라 치는 것”이라 말할 정도로. 리듬도 좋다. 새로운 밴드지만 노련하다. 록이란 장르가 긴 세월 신선하게 유지되며 젊은이들의 음악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건 이런 뛰어난 신인 밴드들이 꾸준히 등장하기 때문일 거다. 이게 바로 신구 조화일까?
“니들이 록 맛을 알아?”  
글_고정식(객원 에디터)  

 

JBL 오디오 사운드 패키지는 그랜저 IG 각 모델별로 최상위 트림에서 옵션으로 만날 수 있다. 패키지 옵션에는 블루링크까지 들어가 있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다. 

 

모터트렌드, 카오디오, 스피커, JBL, 그랜저, 니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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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서비스센터 방문기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60

며칠 전 자동차 회사에서 차량 점검을 받으라는 문자가 왔다. 브레이크와 사각지대 경보장치 등을 점검받고 궁금한 것도 물어보기 위해 방문할 날짜, 시간을 예약했다. 차를 인수한 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총 주행거리가 6000킬로미터가 넘었기 때문에 친구의 조언대로 엔진오일도 교체할 계획이었다. 친구의 말이 엔진오일을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하면 비싸니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후 서비스센터에서 교체만 하라고 했다. 그래서 서비스센터 방문 전에 친구에게 추천받은 엔진오일 6통을 가지고 센터로 갔다.


예약을 해서 그런지 서비스센터에 도착하자마자 점검을 받을 수 있었다. 정비사에게 점검하면서 엔진오일도 함께 교체하고 싶다고 말하고, 잠시 쉬면서 다른 정비사에게 차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며 기다렸다. 물론 차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다 아는 사소한 질문들이었다. 나의 경우 첫 차이다 보니 남들보다 모르는 것이 많았다. 3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방송으로 점검이 완료됐다고 알렸다. 다행히 점검이 필요했던 브레이크와 사각지대 경보장치 부분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정비사는 간혹 경고가 뜰 수도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점검을 마치고 엔진오일을 교체하려는데 점검 때와는 다른 정비사가 와서 어떤 엔진오일로 교체할지 또 다시 물었다. 다시 한번 엔진오일을 사서 가져왔다고 말했더니 원래 남아 있던 엔진오일을 제거한 뒤 엔진오일을 교체했다. 5통만 넣어도 충분할 것 같다고 해서 1통은 다음 엔진오일 교체 때 사용하려고 남겨뒀다. 아직은 차를 타고 다닌 지 얼마 안 돼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지만 엔진오일을 교체하기 전보다 소음이 줄어들고 엔진 회전이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앞으로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때는 주행할 때 느꼈던 문제나 궁금한 점을 기록해뒀다 정비사에게 물어봐야겠다. 분명 차를 타고 다닐 때는 몇몇 부분이 이상하거나 불편했는데 막상 물어보려 하면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결국 점검할 곳이 있느냐는 정비사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서비스센터를 빠져나왔다. 점검은 받았지만 뭔가 찜찜하다.
글_한동엽(회사원)

 

CHEVROLET TRAX 

가격 2580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5도어 왜건 엔진 직렬 4기통 1.6ℓ DOHC 터보 디젤, 135마력, 32.8kg·m 변속기 6단 자동 무게 1415kg 휠베이스 2555mm 길이×너비×높이 4255×1775×1650mm 연비(복합) 14.7km/ℓ CO₂ 배출량 133g/km

구입 시기 2017년 3월 총 주행거리 8700km 평균연비 15.4km/ℓ 월 주행거리 2000km 문제 발생 없음 점검항목 브레이크, 사각지대 경보장치 한 달 유지비 20만원(유류비)

모터트렌드, suv, 쉐보레, 트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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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올가을 뷰티 트렌드를 공개한다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52

GLOW SKIN
이번 시즌 피부는 빛을 머금은 듯 윤기 나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스킨케어 단계부터 피부를 쫀쫀하게 다져야 한다.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한 다음 페이스 오일과 수분 크림을 1:2로 믹스해 피붓결을 따라 얇게 펴 바른다. 손바닥을 서로 비벼 열을 낸 다음 피부를 가볍게 감싸 크림을 밀착시키고, 프라이머를 사용해 피붓결을 균일하게 만든다. 그다음 촉촉한 리퀴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소량만 사용해 피부 표현을 최대한 가볍게 할 것. 그다음 눈 옆의 C 존과 콧대를 중심으로 하이라이터를 발라 피부에 윤기를 더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1 SHU UEMURA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모공을 촘촘하게 커버하고 화사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모공 파운데이션 #784 페어 베이지 30ml 6만2000원대. 2 BURBERRY 광대와 콧등, 입술산 등 얼굴뿐 아니라 목선과 팔에 발라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표현해준다. 프레시 글로우 하이라이터 #누드 골드 5g 7만8000원.

 

 

COLOR PLAY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컬러를 볼 수 있었던 이번 시즌. 모델들의 눈가는 형형색색 아이 메이크업으로 장식됐다. 단색의 그래픽 패턴의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인 프라발 구룽, 컬러 아이라인과 아이섀도를 조화시켜 독특한 무드를 자아낸 오스카 드 라 렌타 컬렉션 등 레드부터 블루, 옐로, 오렌지, 그린 등 이번 시즌 런웨이는 그야말로 색채의 향연이었다. 보색을 거침없이 조화시키는 등 컬러 조합도 대담하기 그지없다. 올가을에는 블랙, 브라운과 같은 톤 다운 컬러 대신 비비드한 컬러를 마음껏 활용해보자.


1 YSL 1970년대 디스코의 화려한 컬러를 담은 립 앤 아이 콜렉터 에디션 팔레트. 꾸뛰르 바리아시옹 콜렉터 #05 낫띵 이즈 포비든 6.5g 10만5000원대. 2 CHANEL 캘리포니아의 차가운 공기와 깊은 바다에서 영감 받은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 레 꺄트르 옹브르 #288 로드 무비 2g 7만9000원. 

 

 

POWER LASHES
이번 시즌 아이 메이크업의 주인공은 단연 속눈썹. 눈썹에 닿을 정도로 치켜 올려 풍성하게 연출한 속눈썹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레미 스콧은 언더 래시에 인조 속눈썹을 잘라 붙여 메이크업의 포인트를 더했고, 에밀리오 푸치는 속눈썹에 컬러를 더해 독창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MSGM 쇼에서는 위아래 속눈썹 모두 풍성하게 연출해 인형처럼 또렷한 눈매를 연출했다. 마스카라를 바를 때도 깔끔하게 바를 필요 없이 마스카라 액을 듬뿍 묻혀 속눈썹끼리 뭉치게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 YSL 촘촘하고 긴 섬유질 브러시가 속눈썹을 풍성하게 컬링해준다. 꾸뛰르 바리시아옹 마스카라 볼륨 에페 포 실 워터프루프 더 쇼크 6.9ml 4만5000원대. 2 GIORGIO ARMANI 눈썹과 속눈썹에 컬러를 더해주는 크림 타입 아이섀도.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5 5g 4만8000원대.

 

 

COLORFUL HAIR 
분홍색, 하늘색, 민트색 등 흔하지 않은 컬러로 헤어를 물들일 시간이다. 전체적으로 염색하는 것도 좋지만 1990년대 인기를 끈 블리치 헤어처럼 부분적으로 컬러를 더해도 좋다. 베르사체 컬렉션에서는 모발 안쪽에 포인트 컬러를 더해 펑키한 느낌을 연출했고, 이세이 미야케는 염색 모발로 헤어밴드를 연출해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한두 가지 컬러로 룩에 변화를 주어 이번 시즌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자. 만약 컬러를 온전히 물들이기 부담스럽다면 단기간에 염색 효과를 지속해주는 헤어 틴트를 활용해도 좋겠다. 


1 APRILSKIN 모발 손상 없이 2주 동안 컬러를 지속해주는 턴 업 컬러 트리트먼트. #핑크 60ml 1만2000원. 2 AMOSPROFESSIONAL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리페어포스 헤어 BB크림 100ml 1만원대.

 

 

VAMPIRE BITE
뾰족할 정도로 날카롭게 정돈된 입술선, 그리고 온통 어둡게 채운 립 컬러까지. 가을과 겨울이면 늘 인기를 끌어온 다크 립이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어느 한 곳 삐뚤어진 곳 없이 라인을 매끈하게 정돈하는 것이 관건. 텍스처는 최대한 매트하게 마무리한다. 립 펜슬로 라인을 정돈한 뒤 립 래커를 이용해 컬러를 빈틈없이 가득 채워 연출하자. 다크 립 메이크업을 시도한다면 아이 메이크업을 비롯한 컬러 메이크업은 되도록 생략하고 입술에만 집중할 것. 


1 NARS 립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일 립 펜슬. 프리시젼 립 라이너 1.1g 3만2000원. 2 GUERLAIN 히알루론산과 블랙커먼씨 오일을 함유해 입술을 볼륨 있게 연출하고 매트하게 마무리하는 립스틱. 키스키스 매트 #스파이시 버건디 3.5g 4만5000원.

 

 

NAIL FESTIVAL
다양한 컬러, 다양한 패턴으로 그야말로 네일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한 이번 시즌.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무한 변신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채로운 패턴 속에서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손톱이 길어졌다는 것. 짧고 뭉툭한 네일을 시크하다고 여긴 지난 시즌과 비교해 눈에 띄게 길고 뾰족해진 것이 이번 시즌 특징. 손톱을 기르기 힘들다면 아크릴 팁으로 모양을 잡고, 그 위에 네일 래커와 스톤을 활용해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자. 어떤 패턴이든 상관없다. 그저 화려하기만 하면 되니까!


1 CHANEL 녹색을 더한 부드러운 그레이 컬러 네일 래커. 르 베르니 #576 호리즌 라인 13ml 3만4000원. 2 CIATE LONDON 굵은 글리터가 손끝을 화사하게 장식하는 페인트 폿 베르니 아 옹그르 13.5ml 가격 미정. 

 

 

PINK FLUID
벌써 봄이 왔나 착각할 정도로 화사한 핑크 메이크업이 등장했다. 눈가에는 수채화처럼 부드럽게 번진 핑크 컬러 아이섀도를, 입술에는 촉촉한 핑크 립글로스를 더해 여성스러운 무드의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아이라인을 생략한 뒤 아이섀도만으로 눈두덩을 가득 채운 메이크업으로 그윽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 아이 메이크업부터 치크, 립까지 핑크 컬러로 통일해 페미닌한 무드를 극대화한 핑크 메이크업으로 올가을 화사함을 더하자.


1 SISLEY 녹아들 듯 발리는 텍스처가 피부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부여한다. 휘또 블러쉬 트위스트 #푸시아 5.5g 7만원. 2 CLE DE PEAU BEAUTE 촉촉한 광채를 더하는 핑크 컬러 립 래커. 루쥬 리퀴드 에끌라 5.5ml 5만3000원대. 

 

 

DREAD QUEEN
힙합 뮤지션의 전유물로 여겨진 드레드 헤어에서 영감을 얻은 블레이드 헤어에 도전해보자. 발맹 쇼에서는 윗머리를 땋아 드레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고, 앤드루 지니 쇼에서는 완벽한 드레드 헤어를 구현해 룩에 재미를 더했다. 모근부터 촘촘히 땋아 올려 묶거나 아래로 늘어뜨리기만 해도 시크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드레드 헤어. 잔머리 없이 완벽하게 땋는 것이 관건. 머리를 땋기 전 조밀한 컬을 더하고 헤어 오일을 바르면 매끈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1 SO NATURAL 짧은 잔머리를 말끔하게 정돈하는 헤어 마스카라. 스타일 업 헤어픽스 카라 8g 1만500원. 2 RENE FURTERER 모발의 윤기를 더하는 집중 케어 세럼. 토뉘시아 리덴시파잉 세럼 8mlx8 7만6000원대. 3 JMW 탱글탱글한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헤어 기기. 브러시아이론 롤리에스 웨이브 플러스 15만원대.
 

Photo Imaxtree Assistant 주효빈

 

더네이버, 2017뷰티트렌드, 가을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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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메누의 공간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51

 

덴마크 리빙 디자인의 현재를 가장 세련된 방식으로 보여주는 브랜드 메누(MENU)가 코펜하겐의 항구 지역에 메누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그저 이름만 거창한 브랜드 숍이 아닌지 지레짐작했다면 틀렸다. 설계 사무소 놈 아키텍츠(Norm Architects)와 협업한 공간 안에는 메누의 따끈따끈한 신상으로 가득한 쇼룸부터 오피스와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이 들어서 있다. 마치 카탈로그를 현실로 옮겨놓은 느낌이랄까? 이 공간에서는 메누의 제품이 실생활에 놓인 모습을 하나의 풍경처럼 즐기면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둘러볼 수 있다. 철저히 비워지고 덜어낸 여백의 공간에서 그동안 좀처럼 도달할 수 없을 것 같던 ‘미니멀’ 인테리어를 배우기에도 좋을 듯. 제품을 살 의향이 없더라도 잠시 머물러 덴마크 디자인의 현재를 온몸으로 만끽하기에 제격인 공간이다. CHR 

 

더네이버, 덴마크리빙디자인, 메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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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바다 위에서 꿈을 꾸다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50

 

오픈한 지 불과 2개월. 한데 벌써부터 예약 리스트는 완료를 뜻하는 빨간불이 도배를 했다. 포항 구룡포에 문을 연 이스케이프 풀빌라. 푸른 바다 위에서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휴가를 꿈꾼다면 기꺼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순백의 내부가 펼쳐진다. 소파, 욕조, 테이블, 의자까지 죄다 하얀색 천국. 놀라움도 잠시, 통창 너머로는 여름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화이트 객실과 푸른 바다, 그리고 하늘. 이 아름다운 조합 앞에 감탄사는 너무도 자연스럽다. 하얀 욕조에 몸을 담근 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더없는 휴식이 된다. 객실 테라스에는 바비큐 시설과 야외 스파까지 마련되었다. 객실 안의 풍경도 행복하지만, 2층 루프톱의 인피니티 수영장에서 즐기는 놀라운 비경도 놓칠 수 없다. 비치 베드에 누워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 해도 지루할 틈 없는 풍경이다. 밤의 낭만은 말할 것도 없다. 다음 날 아침 침대에 누워 바다 위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을 맞이할 때면, 누구라도 ‘행복해’를 외치게 될 것이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한 호미곶, 동해안 최대 규모의 죽도시장, 구룡포항, 근대문화역사거리 등이 지척에 있지만, 이 아름다운 풍경을 두고 외출을 나설 강심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www.escapepoolvilla.com

 

더네이버, 포항여행, 이스케이프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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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바람을 다스려라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59

날개 아래 파란 부분은 빠르게 흐르는 공기가 저압대를 만들었단 걸 보여준다. 날개를 아래로 누르는 힘이 작용하는 곳 위쪽에는 고기압이 만들어진다.

 

GETTING DOWN WITH FORCE
힘으로 눌러라

공기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려거든 하늘을 보시라. 비행기가 고도를 유지하는 원리는 자동차가 지면에 더욱 달라붙게 하는 데도 이용된다. 둥그스름한 단면을 가진 비행기 날개는 기류를 갈라 일부는 날개 위로, 또 다른 일부는 날개 아래로 흐르게 한다. 위쪽이 더 둥그스름하게 만들어진 날개는 위로 흐르는 공기가 더 먼 길을 지나 뒤로 흐르게 만든다. 때문에 아래로 지나는 공기보다 빠른 속도로 흐른다. 스위스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인 다니엘 베르누이가 1738년 발표한 <유체역학(Hydrodynamica)>에서 언급한 베르누이의 원리에 따르면 공기의 흐름이 빠른 쪽은 느린 쪽보다 압력이 낮다. 이 같은 압력의 차이는 날개가 위쪽으로 밀어 올려진다는 것과 양력이 발생한다는 것, 즉 비행기가 공중에 떠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날개의 위아래 형태를 바꾸면 같은 원리로 자동차가 아스팔트에 더욱 강하게 눌려 접지력이 높아진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예는 변변찮은 고정형 날개를 달아 아래로 누르는 힘을 만드는 거다. 우리는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차를 설계하면서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툴로 날개가 어떻게 아래로 누르는 힘을 만드는지 그려볼 수 있었다. 이 2차원적인 컴퓨터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에서 날개 아래쪽의 파란 부분은 베르누이의 원리가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잠깐,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날개를 달기 전에 여러분이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날개의 맨 앞쪽에 나타나는 붉은 부분이다. 공교롭게도 아래로 누르는 힘은 모두 공기저항을 일으킨다. 제조사들은 종종 공기저항계수라 불리는 수치를 Cd로 표시해 자동차의 공기역학 성능을 언급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공기를 더욱 쉽게 가른다는 뜻이다. 속도와 저항은 관련이 있다. 때문에 공기저항계수는 중요하다. 속도가 빨라지면 공기저항이 제곱으로 커진다. 부가티 시론이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보다 300마력 더 세지만 최고속도는 시속 약 9.7킬로미터(6마일)밖에 빠르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WINGING IT
날개의 역사

자동차 회사들은 아래로 누르는 힘을 만들기 위해 여러 종류의 날개를 셀 수 없이 사용한다. 그 모두를 살피기 위해 우리는 공기역학의 바이블을 찾아야 했다. 바로 고정형 날개다. 고정형 날개가 처음 자동차에 사용된 건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리츠 폰 오펠의 경주차 RAK 2에서 사용됐다. 최고속도를 끊기 위해 제작된 이 차는 24개의 로켓을 사용해 시속 237.9킬로미터에 도달했다. 이 결과를 위해 오펠은 항공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 방법을 물었고, RAK2가 위로 뜨는 걸 막기 위해 비행기 날개의 위아래를 뒤집어 옆쪽에 달았다.
이후 콜린 채프먼과 그의 성공적인 F1 섀시 로터스 49에 더욱 전통적인 방식의 고정형 날개가 처음 달렸다. 이 날개는 1960년대 후반까지 볼 수 있었다. 1968년 F1 챔피언십이 진행되는 도중 채프먼은 확장형 리어 윙을 리어 서스펜션에 직접 설치했다. 엔진과 드라이버에게 맑은 공기를 전하는 그 위로 날개가 들어간 거다. 다시 말하면 트랙에서 자동차가 앞으로 달려 나갈 때 발생하는 양력을 없애버렸단 얘기다.

 

맥라렌 P1에서는 날렵하고 미끈하게 아래로 꺾인 곡면 모양의 날개를 볼 수 있다. 고도의 시뮬레이션과 시각적 공기역학 디자인의 산물이다.

위의 닛산 R381이나 아래쪽 샤퍼랄 2E를 보면, 1960년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이란 앞바퀴를 완충하는 스트럿이 들어가면서 위로 불쑥 올라온 두 부분을 감안해 꽁무니에 납작하고 평평한 날개를 다는 것 이상의 뭔가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ACTIVE AERODYNAMICS
능동적인 공기역학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부분에 영향을 주는 장치는 약간의 저항을 동반한다. 그래서 어떻게 공기역학을 정복하느냐, 코너에서는 아래로 누르는 힘이 생기느냐, 직진에서는 추가적인 저항이 없나? 등을 모두 살피는 게 중요하다. 능동적인 공기역학의 산물은 직진과 코너의 양쪽 세상에서 모두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움직이는 날개다. 직선 구간에서 이 날개는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체 속으로 기운다. 반면 코너에서는 아래로 누르는 힘을 증가시키기 위해 확장된다. 가장 훌륭한 예는 맥라렌 P1의 능동형 리어 윙이다. 저속에서 저항을 최소화하는 게 이상적일 땐 날개를 뒤쪽 차체와 같은 높이로 낮춘다. 하지만 고속에서는 유압으로 날개를 들어 올려 아래로 누르는 힘을 높인다. 레이스 모드에서는 신형 포드 GT처럼 날개를 가장 높게 치켜 올려 서킷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각도로 조절된다. 이를 통해 P1은 극강의 측면 접지력을 얻게 된다. 공기저항으로 제동 효과를 더해야 할 급한 제동 상황에서 날개는 또한 극적으로 앞으로 접힌다.


이런 종류의 공기역학 기술을 발견할 수 있는 첫 번째 자동차는 아마 1966년형 샤퍼랄 2E일 거다. 이 경주차는 필요에 따라 아래로 누르는 힘을 높이거나 줄이기 위해 확장 가능한 커다란 리어 윙을 꽁무니에 붙였다. 닛산도 R381 섀시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고 2년 뒤 한 발짝 더 나아간 기술로 같은 방식을 채용했다. 닛산은 안쪽과 바깥쪽 바퀴에 서로 다른 수준의 아래로 누르는 힘을 주기 위해 리어 윙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눠 달았다.

 

 

맥라렌은 MP4-X 콘셉트를 통해 F1이나 먼 미래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최정상급 공기역학 기술의 일부를 선보였다.

 

SPOILING THE FLOW
흐름을 망치다

자동차 뒤에 달렸다고 모두 진짜 날개는 아니다. 스포일러는 요즘 일반적으로 다는 장치다. 하지만 스포일러와 날개는 매우 다르다. 날개의 가장 중요한 면은 압력차가 큰 아랫면이다. 그런데 스포일러에는 아랫면이 없다. 스포일러는 그저 공기의 흐름을 바꿔놓는 장치일 뿐이다. 대체로 위로 튀어 올라온 것을 주로 쓰는데 트렁크의 끝에서 공기의 흐름을 갈라 고속 안정성에 도움을 준다. 2017년형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가 좋은 예다. 이 스포일러는 세 조각으로 나뉘었다.


대부분의 날개는 두 개의 기둥으로 자동차와 연결돼 있다. 그런데 두 기둥이 아랫면의 공기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날개의 성능은 사실상 3분의 1 정도 줄어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경주차나 쾨닉세그 원:1 같은 하이퍼카에서는 그냥 기둥이 아니라 오리목처럼 높이 뻗은 받침을 가진 날개를 볼 수 있다. 꽁무니가 아닌 꼭대기에 날개를 다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 정도 위치에 날개를 달면 날개 표면 위로 공기 흐름의 대부분이 만들어진다.

 

 

무시무시한 페라리 488 GTB의 절제된 뒤쪽 끝부분에는 매우 부지런하게 역할을 수행하는 ‘블로운 스포일러’가 들어갔다.

 

STATE OF ART
첨단 공기역학 기술

큰 저항을 일으키는 커다란 부속품에 의지하지 않아도 아래로 누르는 힘을 크게 얻을 수 있을 만큼 현대의 공기역학은 매우 진보했다. 페라리 488 GTB를 보자. 어떤 조각을 더하지 않고도 이전 모델인 458 이탈리아보다 아래로 누르는 힘이 50퍼센트는 더 생긴다. 블로운 스포일러(Blown Spoiler)를 사용하는 등 매우 영리한 공기역학 묘책을 적용한 덕이다.


488의 경우 지붕을 타고 흐르는 공기의 흐름은 엔진 덮개를 지나며 아래쪽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차체 뒤쪽에 만들어진 공기흡입구로 들어간다. 이 공기는 내부에 만들어진 스포일러를 지나는데 이 스포일러가 외부에 달린 것보다 각도가 훨씬 크다. 이게 바로 블로운 스포일러다. 이 기특한 스포일러는 ‘벤추리 효과’라 불리는 장점도 발휘한다. 벤추리 효과는 작은 공간 속으로 공기가 밀려들어가며 흐름이 빨라질 때 발생하는 현상이다. 스포일러로 흐르는 공기의 본성과 벤추리 효과에 따른 가속이 결합되면서 488 GTB의 잘 보이지도 않는 리어 스포일러가 전통적인 고정형 날개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FUTURE AERODYNAMIC TECH
미래 공기역학 기술

지금까지 날개가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그럼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공상과학 소설의 표면적이고 솔직한 대답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될 수 있다. 여러분에게 플라스마 유동 제어를 소개한다. 플라스마 유동 제어는 연구와 개발에서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하지만 초고성능 자동차에도 사용될 만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외부 공기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전자장치가 차체 안으로 들어가는데 따로 움직이는 부품 없이 차체 주변을 감싼 공기를 조종할 수 있다. 교류 고전압이 두 전극을 가로지르면 저온 플라스마가 발생한다. 이 플라스마는 공기 흐름의 속도를 높이고 표면을 흐르는 공기 분자를 이온화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기술은 현대적인 능동형 날개가 하는 것만큼 많은 저항과 공기의 분열을 일으키지 않고도 자동차의 다운포스를 극적으로 높일 수 있다. 더 높은 접지력이 요구될 때는 플라스마 유동 제어기를 켜고, 그렇지 않을 땐 끄면 된다. 심지어 모르는 사이 스위치가 켜 있어서 차에 플라스마가 풍부해졌다 하더라도 날개나 스포일러가 일으키는 것보다는 저항이 더 낮다. 물론 플라스마 유동 제어기는 능동형 날개처럼 움직이는 부품을 갖고 있지 않다. 저항을 일으킬 전면부도 없다. 이 기술은 비록 2016년에 공개된 MP4-X F1 콘셉트카와 관련해 맥라렌에서만 잠시 언급했을 뿐이지만 이미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항공우주국(NASA) 같은 기관의 주목도 끌고 있다. 하지만 너무 기대하진 마시라. 현재까지 이 기술은 매우 높은 전압을 필요로 하며, 고성능 차에선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글_Michael Whiteley

 

 

이들이 공기를 다스리는 법

메르세데스 벤츠 콘셉트 IAA
자동차는 끊임없이 공기와 싸우고 있다. 공기저항계수를 낮추면 속도와 연비, 주행안정성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 IAA(Intelligent Aerodynamic Automobile)는 이름처럼 똑똑한 에어로다이내믹 차다. 시속 80킬로미터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에어로다이내믹 모드로 바뀌는데, 앞 범퍼에 있는 프런트 플랩이 25밀리미터 앞으로 나오고, 리어 플랩이 20밀리미터 뒤로 나오면서 공기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앞 범퍼에 달린, 바람의 방향을 조절하는 날개 루버도 뒤로 60밀리미터 움직여 하체로 들어오는 바람의 흐름을 고르게 한다. 콘셉트 IAA는 이로써 0.19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면서 4인승 4도어 자동차로는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기록했다.

 

 

애스턴마틴 DB11
애스턴마틴 디자이너들은 DB11 꽁무니에 죽어도 리어 윙이나 스포일러를 붙일 수 없었다. 그런 흉한 부품을 달고 다니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과 끝까지 싸우다 C 필러 안쪽에 공기가 들어가는 구멍을 만들고 이 구멍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트렁크 위에 있는 에어로블레이드 구멍으로 빠져나오는 걸 생각했다. 고속으로 달릴 때 충분히 바람을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엔지니어들은 공기배출구 안쪽에 막처럼 생긴 보조 스포일러를 달았다. 어쨌든 겉으로 보이지 않게 한 거다. 보조 스포일러는 시속 80~130킬로미터로 달릴 때 작동하는데 더 많은 다운포스가 생기도록 해준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에어로블레이드 구멍 앞에 얇은 거니 플랩을 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결국 DB11은 애스턴마틴의 매끈한 엉덩이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모터트렌드, 자동차공기역학, 미래공기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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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몽블랑이 이런 시계를 만들다니!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57

몽블랑이 이런 시계를 만들 줄 몰랐다. 솔직히 몽블랑은 매끈하고 클래식한 시계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외다. 레이싱 시계를 이렇게 잘 만들다니. 이게 다 스위스 크로노그래프 메이커 미네르바를 인수한 덕이다. 미네르바는 F1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할 정도로 정확한 크로노그래프를 자랑한다. 바로 그 크로노그래프가 모던한 디자인의 타임워커 라인에 들어갔다. 왜 진작부터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둘의 만남은 성공적이다. 갖고 싶은 시계가 또 생겼다.

 

모터트렌드, 몽블랑,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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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준자율주행 기술, 어디까지 왔니?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56

자율주행. 아마 역사상 가장 빠르게 대중 속에 파고든 자동차 관련 신조어일 것이다. 2013년 즈음 차선을 스스로 유지하는 능동조향 시스템을 단 고급차들이 하나둘 등장하면서 조금씩 쓰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일반 소형차까지 차선이탈방지 시스템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달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운운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는 TV 광고도 흔해졌으며 주위 사람들도 더 이상 내게 자율주행에 대해 묻지 않는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진짜 자율주행 시대는 언제 올까? 지금의 기술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그래서 우리는 벤츠 E 클래스, BMW 5시리즈, 볼보 S90, 제네시스 G80 등 국내 시판차 중 가장 똑똑하다고 자처하는 차 네 대를 불러내 탈탈 털어보기로 했다.  

 

 

준자율주행 시스템
오늘 모인 네 대의 차는 모두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미국자동차기술학회) 기준 레벨 2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다. 레벨 1이 주행보조 단계라고 한다면 레벨 2는 부분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차가 주변 상황에 따라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고 운전대를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주변 경계의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고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해야 한다. 제한적인 조건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주 초보적인 단계인 셈이다. 만약 여기에서 시스템이 주변 경계의 책임까지 가져가고 운전자가 개입할 시기를 미리 알려줄 수 있으면 진정한 자율주행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간주되는 레벨 3다. 참고로 제한된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돌발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다면 레벨 4,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도움이 필요 없으면 레벨 5다. 


따라서 우리는 이 네 대의 차가 얼마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스스로 조향과 가감속을 처리할 수 있는지와 그것이 실제로 쓸모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네 대 중 가장 먼저 출시된 제네시스 G80은 가장 기본적인 레벨 2 자율주행 실력을 보여준다. 장거리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 그리고 내비게이션의 정보를 활용한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가 정지할 경우 스스로 차간거리를 유지하며 정지하고 앞차가 3초 이내에 떠나면 이를 따라서 출발한다. G80의 장점은 앞차와의 간격을 가장 가깝게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차간거리가 넓어지면 다른 차들이 끼어드는 국내 현실을 고려한 세팅이다. 하지만 차간거리가 짧은 만큼 끼어드는 차가 있을 때의 반응이 약간 늦고 거칠다. 능동 조향의 경우는 차선이탈 방지를 넘어 최대한 차선 가운데로 주행하는 본격적인 차선유지 수준이지만 대응속도 영역이 넓지 않고 완만한 코너에서만 제대로 작동한다. 또한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G80에서 가장 쓸모 있었던 기능은 HDA(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이다. 스마트 크루즈 모드에서는 녹색으로 표시되던 화면이 이 모드에서는 하늘색으로 바뀐다. HDA 모드는 내비게이션의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켜지며 부분 자율주행 기능이 한층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한다. 차선유지와 앞차 인식 등을 자신 있게 처리해 매우 유용하다. 제한속도 역시 내비게이션 정보와 표지판 인식 정보 등을 활용해 정교하게 제어한다. 국산차의 이점이 바로 이런 부분에 있다. 그러나 최신 모델들에 적용된 차선변경 보조나 교차로 안전, 그리고 시가지 주행모드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G80 다음으로 데뷔한 볼보 S90은 파일럿 어시스트 II라는 이름의 부분 자율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기능에선 제네시스 G80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전후 속도 제어 범위가 넓다. 앞차가 있을 때는 정지 상태에서부터, 차가 없을 경우에는 시속 15킬로미터 이상부터 작동된다. 실제 실험에서도 앞차를 따라 속도를 제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정지할 때까지 브레이크도 어색하지 않게 잘 사용한다. 하지만 차선유지보조 기능(LKA)이 시속 65킬로미터가 넘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고속도로나 장거리 주행 상황에서나 쓸모가 있다. 또한 LKA가 활성화돼도 그다음 단계인 능동조향 보조가 작동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고 교차로처럼 차선이 끊긴 곳에서는 꺼져버리는 등 고속도로 이외의 상황에서는 크게 효용이 없다. 능동조향 모드에서의 조향력은 확실히 LKA 모드보다는 강하지만 일반 도로의 곡선을 따라가기에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볼보는 긴급제동 기능인 시티 세이프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답게 아직까지는 자율주행보다는 사고 예방에 더 강점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BMW 5시리즈는 7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방지 기능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차들과 동일하지만 BMW는 이를 바탕으로 하여 더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옆 차선 차나 교차로 교행 차와의 사고를 방지하는 측면충돌 보호, 차선변경을 안전하게 돕는 차선변경 기능, 전방 장애물을 피할 때 운전자의 회피 기동을 돕는 회피조향 기능 등 대응 가능한 모드가 많다. 또한 시가지 저속주행 시에 앞차와 차선을 함께 인식해 저속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시가지 주행 모드도 제공된다.


고속주행 모드에서의 능동주행 기능은 아주 만족스럽다. 그리고 시가지 저속주행에서 앞차를 따라가는 능력이 뛰어나다. 능동조향 기능은 최대한 차선 중앙으로 가려고 노력한다. 다만 저속 시가지 주행모드와 시속 70킬로미터 이상의 고속주행 모드 사이, 즉 시속 60킬로미터 전후의 중속 영역에서 능동조향 기능의 사각지대가 있다. 이는 자율주행이 주로 사용되는 초저속과 고속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역시 BMW 5시리즈와 설계 사상이나 주행 모드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가령 계기반의 반자율주행 모드 활성화와 비활성화 안내가 간단하고 눈에 잘 들어온다. 볼보나 BMW는 반자율주행 모드, 능동조향 작동 여부, 차선이탈방지 여부 등이 복잡하게 안내되는 경향이 있어 차선이탈방지 모드가 작동한 건지 자율주행 모드가 작동한 건지 헷갈렸다. 하지만 E 클래스는 이것이 큼지막한 운전대 심벌과 좌우 차선 기호로 간략하게 정리돼 있어 이해하기 쉽다. 또한 능동조향의 범위와 조향력 크기가 굉장히 크다. 앞차를 따라가는 시가지 주행 모드에서 앞차가 차선을 바꾸면 그것을 스스로 따라갈 수 있을 정도다. 또한 교차로에서 앞차가 좌회전을 할 경우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고도 좌회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네 대의 차 중 가장 오랫동안 능동조향 모드를 유지했으며 앞차가 없는 상황에서 차선이 끊기는 교차로를 통과할 때 다시 차선을 인식하는 확률이 가장 높았다. 즉, 네 대의 차 중 가장 쓸모 있는 차는 E 클래스였다.


평범한 레벨 2인 G80, S90과 진보된 레벨 2인 5시리즈, E 클래스는 고속주행 모드에선 거의 비슷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시가지 주행과 같은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응력과 실용성은 진보된 모델들이 훨씬 좋았다.
글_나윤석

 

 

시스템 인터페이스
E 클래스는 대시보드 왼쪽에 주행보조나 안전과 관련된 기능을 발휘하는 버튼을 모아두었다. 스티어링휠 모양 버튼을 누르면 차선을 스스로 유지하는 상태가 되고, 차선 위에 차가 있는 그림의 버튼을 누르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다. 운전석에서도 버튼이 바로 보이는데 몸을 앞으로 숙이지 않아도 쉽게 누를 수 있다. 자동주차를 할 수 있는 버튼은 센터콘솔에 따로 빼놨다. 예전 E 클래스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주차 어시스트를 작동할 수 있었지만 신형 E 클래스의 자동주차는 이 버튼을 눌러야 작동한다. 버튼은 모두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있다. 모니터에 뜨는 명령에 따라 컨트롤러를 몇 번 ‘딸깍’ 하고 누르면 주차를 마친다. 터치해도 꿈쩍 않는 벤츠의 모니터가 여전히 불만이지만 컨트롤러로 조작하는 게 크게 불편하진 않다.


5시리즈는 주행보조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한데 묶어 스티어링휠 왼쪽에 버튼을 만들어두었다. 스티어링휠 모양이 있는 버튼이 주행보조 버튼인데 한 번만 누르면 바로 차선유지 기능이 활성화된다. 대시보드 왼쪽에 버튼을 마련한 E 클래스보다 눈에 잘 띄고 실행도 간단하다. 스티어링휠을 쥔 상태에서 엄지나 검지로 간단히 누를 수 있다. 5시리즈 역시 자동주차를 할 수 있는 버튼을 센터콘솔에 따로 뺐다. 그런데 이 버튼을 한눈에 알아보기가 어렵다. 카메라 모양 아이콘은 아무리 봐도 자동주차 버튼인 것 같지 않다. ‘P’라는 글자 하나만 적었어도 훨씬 알아보기 쉬웠을 텐데…. 기어레버 주변에 놓인 버튼도 좀 복잡한 느낌이다. E 클래스는 변속레버를 스티어링휠로 옮긴 덕에 센터콘솔 버튼이 깔끔하게 정리됐지만 5시리즈는 변속레버 주변에 각종 버튼과 컨트롤러가 두서없이 놓인 느낌이다. 


S90은 버튼이 가장 심플하다. 주행보조 관련 버튼도 따로 빼지 않고 크루즈컨트롤에서 찾아 들어가게 만들었다. 스티어링휠 뒤쪽에 달린 레버로 크루즈컨트롤을 실행한 다음 스티어링휠에 달린 버튼의 세모를 눌러 파일럿 어시스트를 활성화해야 한다. E 클래스나 5시리즈에 비해 조금 복잡하다. 주차 어시스트도 자주 풀리는데 다시 실행하려면 번거롭게 세모를 몇 번이나 눌러야 한다. 관련 설정은 대부분 모니터에서 한다. 주차 어시스트나 ‘파크 인’ 같은 기능도 모니터에서 해당 항목을 선택해야 작동된다. 주차 어시스트를 실행하면 모니터 위쪽에 안내가 뜨는데 글자가 작고 선명하지 않아 보기에 불편하다. 모니터를 자꾸 터치해야 하는 것도 불편하다. 명령을 잘못 내렸을 때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도 한 번에 되지 않는다. 볼보는 버튼을 너무 많이 없앴다. 필요한 버튼 몇 개는 밖으로 빼는 게 좋지 않았을까?


제네시스 G80은 각종 버튼이 정말 아무렇게 놓여 있다. 대시보드 왼쪽에 주유구나 트렁크를 여는 버튼과 주행보조 버튼이 섞여 있다. 스티어링휠을 꺾으면 이 버튼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운전자의 편의 따윈 생각하지 않고 그저 빈 공간에 버튼을 우르르 모아둔 느낌이다. 그에 비해 센터콘솔의 버튼들은 정리가 잘돼 있다. 글자는 물론 버튼도 큼직해 알아보기도, 누르기도 편하다. 주차 어시스트 버튼은 오디오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버튼 아래에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주차센서 버튼과 대칭을 이루는 게 그럴싸하다.
글_서인수

 

 

자동주차와 주차 어시스트
E 클래스와 5시리즈는 자동주차를 지원한다. 버튼을 누르고(활성화) 빈 주차 공간 주위를 지나친 후(스캔), 화면에서 원하는 자리를 선택한 다음 지시(E 클래스 후진기어, 5시리즈 방향지시등)를 내리면 스스로 선택한 자리에 주차를 한다. 하지만 E 클래스는 주차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지만 5시리즈는 변속레버 옆의 주차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E 클래스는 전/후진 수직과 평행주차, 그리고 출차를 지원하지만 5시리즈는 후진 수직과 평행주차만 지원한다. G80과 S90도 출차를 지원하는데 조금 이해할 수 없다. 


편의성이나 기능 면에서 5시리즈가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주차 속도는 5시리즈가 더 빠르다. 움직임이 거침없는 데다 궤적도 매끈하다. ‘이러다 부딪히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종종 들 정도. 반면 E 클래스는 천천히 조심스레 움직인다. 이제 끝났나 싶은 순간에 다시 주차 칸을 빠져나가 각도를 수정하기도 한다. 주차선과 차 옆면이 수평을 이뤄야 직성이 풀리나 보다. 주차를 하는 동안 차에서 내릴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E 클래스가 좋지만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많은 국내에선 주차가 끝나길 기다리는 주위 사람들의 압박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수 있는(빠른 속도 덕분에) 5시리즈가 더 유용할 수도 있다. 


둘의 이런 차이는 ‘주변 경계 책임’에 대한 해석이 다르다는 데서 비롯된다. 앞서 설명했듯 5시리즈는 자동주차를 하는 동안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한다. 즉 자동주차가 작동되는 동안 운전자가 주위를 살펴야 하며 이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E 클래스는 운전자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주차를 하는 동안에는 믿고 맡기라는 뜻이다. 때문에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신중할 수밖에 없다. 자동주차가 실행될 때 5시리즈는 ‘주변 상황에 유의하십시오’라는 문구를 띄우고 E 클래스는 주차가 끝나면 세우라는 의미로 ‘브레이크 준비 요망’이라고 안내하는 것에서 두 차의 철학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두 차는 모두 리모트 파킹을 지원한다. 차에서 내려 디스플레이 키 또는 스마트폰을 조작해 차를 주차 공간에 넣는 무인주차 기능이다. 그러나 두 차 모두 국내에서는 아직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자동주차는 아니지만 G80과 S90도 완성도 높은 주차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작동법과 진행 과정 역시 앞선 두 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활성화, 스캔, 지시 등의 과정을 거치면 주차를 시작한다. 다만 이 두 차는 안내에 따라 변속레버와 브레이크 페달을 직접 조작해야 한다. 정확히는 가속페달도 조작해야 하지만 언덕 주차와 같은 특수 상황이 아니면 굴러가는 속도(클리핑)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대부분 브레이크 페달만 쓰게 된다. 전후방 카메라와 주차센서가 있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도 금세 익숙해질 수 있다.


물론 두 시스템의 완성도에는 차이가 있다. S90은 완벽히 주차를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제대로 작동할 땐 주차 칸 가운데에 정확히 세우지만 주변 상황이 조금이라도 어수선하면 주차를 하는 도중 그냥 멈춰버린다. 그리고 주차 공간을 선택할 수도 없다. 원하는 곳에 세우려면 그 공간을 인식하도록 반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출차를 평행주차 시에만 지원하는 것도 아쉽다. 


G80은 수직과 평행, 전진과 후진 등 주차의 형태와 방법을 미리 정할 수 있다. 안내를 착실히 따르면 주차를 꽤 빠르게 마치는데 이 안내가 계기반에 뜨기 때문에 스티어링휠이 꺾였을 때 확인이 어렵고 차를 똑바로 정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출차 기능도 다소 거친 편이다. 앞머리를 뺀 후 장애물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종료되며 차가 앞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집중하지 않으면 사고를 낼 수도 있다.  
글_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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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
<![CDATA[ 초록 숲속의 핑크나라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9149

 

참으로 과감한 색채다. 건물과 벽 전체를 물들인 핫 핑크. 어느 누가 펜션을 과감하게 핑크로 물들일 생각을 했을까. 밀양, 정확히 말해서 밀양과 울산 사이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이곳에 바로 핑크트리 풀빌라가 자리한다. 유쾌한 괴짜 건축가 문훈에 의해 탄생한 핑크트리는 초록빛 나무 사이에 핑크가 들어앉은 구조로, 마치 꽃처럼 핀 형세다. 완만한 경사지에 자리해 탁 트인 풍경은 말할 것도 없다. 프라이빗 럭셔리 풀빌라 4채로 구성된 핑크트리는 전 객실에 넓은 개별 수영장이 자리한다(유일한 2층 구조의 풀빌라 D는 이곳의 대표 객실로, 2층 테라스에서 즐기는 경치는 쉼 그 자체다). 가로 3.5m, 세로 10m, 깊이 1.1m의 규모로, 흔히 생각하는 펜션 수영장과 달리 규모가 꽤 크다. 성인 수영장 옆으로는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더구나 24시간 온수풀이니, 언제든 물놀이가 가능하다. 간혹 아침저녁으로 수영장에 안개가 낄 때가 있는데, 이곳만의 진풍경이 아닐까 싶다. 수영장 옆에서 즐기는 풀사이드 바비큐는 놓칠 수 없는 재미. 펜션에서 15분 거리에는 얼음골 계곡, 영남루, 표층사 등도 자리한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산내용전길 154-11. 올여름 그곳에 꼭 가봐야 할 이유다. 요금은 객실에 따라 성수기 69만~79만원, 비수기 45만~59만원이다. www.pinktreepoolv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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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오후 4: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