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imagazinekorea.com http://www.imagazinekorea.com www.imagazinekorea.com ko 2017-02-28 오전 3:03:41 <![CDATA[ FENDI x 셀러브리티 ]]> http://www.imagazinekorea.com/luxury/luxview.asp?no=3294

 

 

첫사랑의 아이콘 수지가 칼 라거펠트를 찾은 이유?
바로 밀라노에서 열린 FENDI 17F/W 컬렉션 쇼에 참석하기 위해서죠.
수지는 손수 선물을 준비해 갈 정도로 평소 칼 라거펠트의 팬이라는데요, 컬렉션이 시작하기 직전에 그를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펜디의 로맨틱한 핑크 드레스, 프룻참을 매치한 마리앙투아네트 캔아이 백, 스트라이프 니트 부츠, 셀러리아 스트랩 유 워치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상큼한 미소를 더해 그날의 아름다운 주인공이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펜디, 밀라노, 컬렉션, F/W17, FENDI, fashion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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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출근하기 좋은 날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512

 

아이매거진, 오늘뭐입지?, 스타일링, 패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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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The New WAVE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511

스트라이프의 무한 변신이 시작됐다. 직진밖에 몰랐던 스트라이프의 변주는 익숙하지만 본 적 없는 패턴의 등장이 반갑다. 어딘가 기울고, 삐뚤어진 기하학적 미학을 뽐내는 아티스틱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룩에 임팩트를 더한다.

 

 

1 JOSEPH 아티스틱한 스트라이프 패턴 톱 68만8000원. 2 KENZO 다양하게 분할된 니트 톱 65만원. 3 HERMES 멀티 컬러 스트링 장식 샌들 가격 미정. 

 

 

4 TOD’S 파이톤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결합된 미니 원피스 가격 미정. 5 BIMB Y LOLA 이그조틱한 아프리칸 무드 패턴 원피스 47만8000원. 

 

 

6 PIERRE HARDY 조형적인 컬러 믹스가 돋보이는 앵클 부티 가격 미정. 7 SONIA RYKIEL 크롭트 재킷 168만원. 8 MULBERRY 앙증맞은 체인 스트랩의 미니 백 169만8000원.

 

 

9 JOHANNA ORTIZ by NET-A-PORTER 산뜻한 덩굴 프린트가 멋진 롱 원피스 가격 미정. 10 CHANEL 스팽글 장식 보이 백 가격 미정. 

 

 

 

더네이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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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눈썹에 대한 모든 것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510

TREND: COLORFUL BROW
그동안 아이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에만 신경 썼다면 이번 시즌에는 눈썹에 집중할 때다. 검은색과 갈색 등 어두운 컬러 일색이던 눈썹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만 해도 눈썹의 거친 결까지 그대로 살려 남성적으로 연출하는 스타일이 인기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컬러 브로 스타일이 대세로 떠올랐다. 노란색과 하늘색, 보라색 등 다양한 컬러로 눈썹 전체를 마치 염색한 것처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구찌 컬렉션의 모델들은 파스텔컬러 위주로 눈썹을 전부 물들였고, 레오나드와 베르수스 컬렉션에는 마치 블리치 염색을 한 듯 눈썹을 노랗게 연출한 모델이 등장했다. 어두운 헤어에는 룩의 포인트로 제격이며, 밝은 색상의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지면 한결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노란색, 보라색, 핑크색 등 도드라진 색이 부담스럽다면 헤어 컬러와 유사한 색상을 선택해 한층 밝은 톤으로 눈썹 앞머리부터 컬러의 음영을 더하듯 연출하면 된다. 

 

1 16BRAND 자연스러운 컬러 변신을 도와주는 브로 펜슬과 마스카라 듀오. 16 갱스 브로우 브로우 메이커 듀오 #버건디 4.15g 1만3000원.
2 MAYBELLINE NEW YORK 촘촘한 모로 구성된 둥근 모양의 볼 브러시가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더한다. 패션 브로우 컬러링 마스카라 #옐로 브라운 7.7ml 1만4000원대.
3 BENEFIT 미세한 마스카라가 눈썹 한올 한올 빈틈없이 채워주는 아이브로 마스카라. 김미브라우 #미디움/딥 3g 3만3000원.
4 RMK 2가지 컬러를 하나에 담은 컬러 마스카라. W 컬러 마스카라 #02 브라운 오렌지 6g 3만9000원.  
5 GIORGIO ARMANI 부드러운 크림 제형으로 눈썹에 자연스럽게 컬러를 더하는 브로 크림.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16 네이비블루 5g 4만8000원대. 

 

 

BOLD vs. THIN
숱이 많거나 혹은 적거나. 눈썹 숱에 따라 눈썹의 스타일이 결정된다. 각 타입에 따른 연출법을 반드시 숙지할 것.

THIN BROW
숱이 적고 옅은 색상이라면 마치 흰 도화지처럼 틀이 잡혀 있지 않아 메이크업을 할 때 사실 난감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그려야 할지 감을 잡기 힘들다면 눈썹 중앙에서부터 조심스럽게 라인을 그려보자. 스크루 브러시를 이용해 눈썹 결을 방향에 맞게 빗은 다음 눈썹 결이 눕기 시작하는 중앙 부분부터 라인을 그리기 시작해 뒷부분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그런 다음 눈썹 앞머리 쪽으로 전진하면서 그러데이션하면 과하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아이브로 펜슬부터 사용하기보다는 매트한 제형의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나 아이브로 섀도를 이용해 눈썹의 유분기를 제거하고 라인을 그리면 매끈하고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숱이 없으면 컬러를 입히는 건 쉽다. 아이브로 섀도만으로 컬러를 더하고 나서 투명 마스카라를 덧발라 밀착시키면 된다.

1 GUERLAIN 또렷하고 정밀한 라인을 완성해줄 아이브로 펜슬. 더 아이브로우 펜슬 #01 브라운 1.08g 3만8000원대.
2 NARS 실키한 크림 포뮬러가 입체감 있는 눈썹을 연출해주는 아이브로 크림. 브로우 디파이닝 크림 #타나미 2.9g 3만2000원.
3 MAC 워터프루프 효과로 컬러를 오래 유지하는 브로 마스카라. 프로 롱웨어 워터프루프 브로우 세트 #레드 체스트넛 5g 2만6000원. 

 

 

BOLD BROW
짙고 풍성한 눈썹으로 시선을 끄는 카라 델러빈, 릴리 콜린스 등의 해외 셀렙들. 숱이 많고 진한 눈썹은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자칫 잘못 다듬었다가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이 될 수 있다. 눈썹 결을 자연스럽게 살리고 전체적인 윤곽을 다듬는 정도로만 가볍게 연출할 것. 눈썹 자르는 칼을 이용하면 잔털 정리하는 시간도 줄고 간편하지만 자칫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눈썹 전용 가위를 이용해 한올 한올 다듬는 것이 좋다. 눈썹을 결 반대 방향으로 빗은 뒤 눈썹 라인 바깥으로 삐져나온 부분만 잘라내면 된다. 눈썹 색이 진할수록 눈썹 사이의 빈틈이 더욱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스크루 브러시로 눈썹을 가지런하게 빗은 후 눈썹과 비슷한 컬러의 아이브로 파우더로 빈 곳을 메우고 브로 마스카라를 발라 결을 살리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1 THE BROWGAL by BELPORT 정밀한 커팅도 어렵지 않게 디자인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눈썹 가위. 아이브로우 시저스 2만8000원.
2 TOM FORD BEAUTY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할 수 있는 3가지 컬러 아이브로 팔레트. 브로우 스컬프팅 키트 0.97g 8만원.
3 BENEFIT 얇은 눈썹까지 확실하게 제거해주는 트위저와 눈썹 전용 브러시가 함께 들어 있는 멀티 트위저. 그루밍 트위저 & 브러쉬 2만8000원.  

 

 

FACE and BROW MATCH
얼굴형에 따라 눈썹 디자인도 달라져야 한다. 서로 다른 얼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눈썹 스타일 연출법.

LONG FACE
얼굴 가로 폭이 좁아 상대적으로 얼굴이 길어 보인다면 눈썹을 다듬는 것만으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눈썹 모양은 일자형으로 다듬고 눈썹 꼬리 부분을 가늘고 길게 연출하면 긴 얼굴을 분할하는 느낌을 더해 얼굴이 길어 보이지 않는 착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자형 눈썹은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컬러를 더할 때는 그러데이션을 충분히 활용할 것. 
MAKEUP FOREVER 정교한 브러시가 눈썹 결을 살려주고 화사한 파우더 입자가 눈썹 주변을 정돈해준다. 멀티 아이브로우 라이너 1.9g 3만3000원대.

 

 

OVAL FACE
도드라진 각 없이 동그란 형태의 얼굴이라면 눈썹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어울린다. 눈썹 산을 조금 꺾어 각지게 표현하면 얼굴이 한층 갸름해 보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눈썹 산을 만들 때는 눈썹 중앙에서 살짝 눈썹 꼬리 쪽에 가까운 부분을 선택할 것. 이때 눈썹의 굵기가 너무 얇으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적당히 도톰한 스타일로 연출하자.
MAKEUP FOREVER 선명하거나 부드럽거나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브로 리퀴드. 아쿠아 브로우 #30 7ml 3만2000원.

 

 

SQUARE FACE
턱선이 또렷하게 각진 네모난 얼굴형은 인상이 강해 보이기 쉽다. 눈썹 또한 각진 스타일로 연출했다간 자칫 센 언니로 보이기 십상이다. 눈썹 산을 둥글리듯 정돈해 자연스러운 아치형 눈썹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블랙, 다크 브라운 등 진한 컬러가 아닌 라이트 브라운 컬러와 같은 밝은 색을 바르면 여성스러워 보이고 부드러운 무드를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CHANTECAILLE 눈썹 결을 정돈하고 오랜 시간 고정해주는 브로 전용 젤. 풀 브로우 퍼펙팅 젤 5.5ml 5만9000원.

 

 

 

더네이버, 뷰티, 아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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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10 Rules of WHITENING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509

화이트닝의 계절이 도래했다. 거뭇거뭇 피부 위로 올라오는 기미와 잡티, 두껍게 쌓여 피부를 더욱 칙칙하게 만드는 각질은 지난겨울 자외선 차단에 소홀했던 시간들에 대한 대가다. 여기에 포근한 봄 햇살에 자외선이 급증하고 피지가 폭발하면서 피부는 더욱 칙칙하고 어두워진다. 그런데 화이트닝 제품 한두 가지만으로는 이미 어두워진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히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더 늦기 전 본연의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되찾고 싶다면 지금 당장 화이트닝 10계명을 실천하자.

 

PEELING
일주일에 2번 정도,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스크럽이나 필링제로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필링 데이를 정해두자. 피부의 맨 바깥쪽 각질층은 일정 기간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모양을 유지하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5세를 전후해 피부 신진대사가 더뎌지고 새로운 세포층으로 대체되는 속도가 점차 느려져 죽은 각질이 제때 떨어져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진다. 죽은 각질 세포가 두껍게 쌓이면 피부 톤이 어둡고 칙칙해질 뿐만 아니라 탄력을 잃고 노화 속도마저 빨라지게 된다. 
1 DIPTYQUE 귀리와 쌀 파우더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화이트 클레이 성분이 자극 없이 각질을 제거한다. 마테 클레이 마스크 100ml 7만8000원.
2 SO NATURAL 곡물 씨드 성분이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호두씨, 딸기씨 성분이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가꾼다. 프레쉬 씨드 스크럽 100g 1만8000원.
3 CATTIER 화이트 클레이가 독소와 피지, 블랙헤드, 각질을 제거하는 유기농 페이셜 스크럽. 화이트 클레이 페이스 스크럽 by 온뜨레 100ml 2만원.
4 LUSH 라임 향의 소금 알갱이가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해초 성분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오션 솔트 120g 2만7900원.

 

 

MAKE UP HELPER
아무리 화이트닝 케어에 신경 써도 하루 아침에 피부 톤을 맑고 투명하게 되돌릴 수는 없는 법. 화이트닝은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자외선이 점차 강렬해지는 봄날에 스킨케어만으로 원하는 피부 톤을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피부에 투명한 광채를 표현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테크닉으로 본연의 피부 못지않은 건강한 피부 톤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최대한 얇고 고르게 펴 바르면 어둡고 칙칙하던 피부도 단번에 투명한 광채 피부로 변신할 수 있다. 
1 CLINIQUE 비타민 유도체와 식물 성분이 브라이트닝 효과를 선사하는 이븐 베터 메이크업 SPF 15/PA++ 30ml 4만7000원.
2 CHANEL 진주 추출물과 감초 추출물이 다크 스폿을 케어하고, 피부를 화사하고 투명하게 표현한다. 르 블랑 라이트 크리에이터 브라이트닝 메이크업 베이스 SPF 40/PA+++ 30ml 7만2000원.
3 O HUI 익스트림 화이트닝 세럼의 유효성분을 함유해 자외선 차단과 주름 개선, 미백을 동시에 케어한다. 익스트림 화이트 튼업 CC크림 40ml 4만5000원. 
4 ESTEE LAUDER 메이크업 전 또는 단독으로 사용해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부여한다. 크레센트 화이트 폴 사이클 브라이트닝 BB크림 SPF 50/PA++++ & 브라이트닝 밤 30ml 6만5000원대.

 

 

SMART UV PROTECTOR
피부 노화와 다크닝의 주범인 자외선. 하지만 자외선 차단 효과를 확실하게 얻으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야 한다.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뭉칠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사용하기 꺼려진다면 자외선 차단과 미백, 안티폴루션 기능을 겸비한 멀티케어 제품을 레이어링해 자외선 차단과 화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노려보자. 스킨케어 후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게 바르고,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역시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시된 제품을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과 화이트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1 SK-II 자외선은 물론 오염 물질로 인한 피부 노화와 다양한 피부 고민을 케어한다. 극광 프로텍터 30g 7만원대.
2 SANTA MARIA NOVELLA 피부 톤을 투명하고 화사하게 케어하고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화이트닝 로션. 크레마 뻬르 비앙키레 레 카르니 SPF 20 50ml 가격 미정.
3 DARPHIN 색소 침착을 케어하고 피부 건조를 예방해 피부를 보호한다. 멜라퍼펙트 스킨 톤 브라이트닝 모이스처라이저 SPF 20 50ml 10만원.
4 RE:NK 자외선과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 노화를 막고 피부 정화를 돕는다. 셀 루미너스 안티폴루션 UV쉴드 SPF 50+/PA+++ 45ml 4만원. 

 

 

NIGHT CARE
피부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간은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숙면의 시간이다. 느려진 피부 세포 재생 주기를 촉진하고 각질을 정상화해 어둡고 칙칙한 피부 톤을 맑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인 만큼 잠자리에 들기 전 이 시간대에 집중할 수 있는 스킨케어 솔루션을 반드시 마련해두자. 물론 이 시간대에 숙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은 최고의 나이트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1 LIRIKOS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굴 성분이 피부를 맑게 케어하고 다크닝을 예방한다. 오이스터 안티 다크닝 테라피 100ml 4만원대.
2 ORIGINS 밤사이 다크 스폿은 물론 맑은 피부의 3가지 요소인 미백과 투명함, 보습까지 한 번에 케어하는 메가 광채 나이트 마스크 75ml 6만5000원. 
3 DERMALOGICA 표피의 색소를 부드럽게 탈락시키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광채를 되살리는 미백 보습 크림. 퓨어 나이트 50ml 10만8000원.
4 O HUI 잠자는 사이 피부 턴오버를 빠르게 도와주는 저자극 화이트닝 수면 팩. 익스트림 화이트 슬리핑 마스크 100ml 7만원대.

 

 

SPECIAL MASK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 패턴에 꼼꼼히 스킨케어를 마쳤는데도 유난히 피부가 칙칙하고 어두워 보인다면, 혹은 푹 자고 일어난 다음 날에도 여전히 얼굴 가득 피로에 찌든 기색이 역력하다면 피부 톤을 빠르게 개선할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 세안 후 스킨과 로션을 바른 다음 10~15분 정도 짬을 내어 화이트닝 효과의 시트 마스크를 붙여두자. 메이크업 전 사용하면 보습 효과까지 더해져 베이스 메이크업이 한결 매끄럽게 잘 받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1 SHISEIDO 이온 포스 콤플렉스가 화이트닝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 톤을 고르게 케어한다. 화이트 루센트 파워 브라이트닝 마스크 6매 9만5000원.
2 LIRIKOS 해양 성분의 뛰어난 수분감으로 피붓결을 정돈하고 안색을 환하게 케어한다. 마린 스노우 화이트 마스크 8매 6만원.
3 O HUI 피부 멜라닌 양이 많고 장벽이 얇아 칙칙하고 어두워지기 쉬운 동앙인의 피부를 위한 비타민 마스크. 익스트림 화이트 3D 블랙 마스크 27gⅹ6매 6만원대.
4 RE:NK 화이트닝에 안티폴루션 기능을 더한 초밀착 극세사 원단의 시트 마스크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인텐시브 마스크 8매 10만원.

 

 

INNER BEAUTY
하루 8잔의 물, 채소와 과일 섭취, 고른 영양 밸런스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물은 피부 노폐물의 배출과 피부 대사를 돕고,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은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하며 세포대사를 원활히 해준다. 단, 물을 마시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천천히 나눠 마시는 것이 한결 도움이 된다. 과일을 많이 먹을 경우 지나친 당 섭취가 우려되므로 비타민제나 콜라겐 등 이너뷰티 제품으로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것도 방법이다.

 

 

MOISTURIZING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이 두껍게 쌓이고 탄력이 저하되어 전반적으로 그늘지고 어두운 인상이 되기 쉽다. 최근 화이트닝 제품은 보습 기능이 많이 강화되어 피부 건조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피부 톤을 투명하고 건강하게 가꾸려면 화이트닝 케어와 더불어 보습에도 충분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즘의 화이트닝 트렌드는 단순히 피부 톤을 희게 만드는 미백 케어보다는 촉촉하고 투명한, 본연의 피부에 맞춰져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1 AVENE 건조한 피부에 풍성한 영양과 온천수의 미네랄을 공급해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트릭세라 밤 200ml 3만3000원대.
2 VICHY 피부 수분 보유력을 강화해 온천욕을 한 듯 부드럽고 수분감 넘치는 피부로 가꿔주는 아쿠알리아 떼르말 50ml 4만2000원.
3 THALGO 안색을 칙칙하게 하는 산화 단백질 제거를 도와 피부 본연의 맑은 광채를 되찾아준다. 하이드라 마린 세럼 30ml 7만7000원.  
4 SKINCEUTICALS 고농도 비타민 B5와 히알루론산이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피부 건조를 즉각적으로 개선한다. 하이드레이팅 B5 30ml 8만8000원대.

 

 

 

EYE ZONE
자칫 화이트닝 케어와 별개로 생각하기 쉽지만 눈가 피부는 얼굴 중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부위인 만큼 맑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아무리 피부 톤이 맑고 투명해도 다크서클과 아이백으로 눈매가 그늘져 있다면 전체적으로 어둡고 칙칙한 인상이 되기 일쑤이기 때문. 특히 다크서클은 눈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 케어 제품을 충분히 바른 다음 지압과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 앞머리와 눈꼬리 부위를 지그시 눌러 지압한 다음 중지와 약지로 눈밑 부위를 마사지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SULWHASOO 차가운 애플리케이터와 젤 제형이 건조하고 칙칙한 눈가 피부를 촉촉하고 맑게 케어한다. 자정미백아이에센스 15ml 7만5000원.
2 DARPHIN 미세한 빛 입자를 부여해 눈가 피부를 즉각적으로 환하게 해준다. 이디얼 리소스 안티-다크 서클 아이 일루미네이터 15ml 9만원대.
3 CLINIQUE 식물 성분과 비타민 C 성분이 칙칙한 눈가를 커버한다. 이븐 베터 아이즈 다크 서클 코렉터 10ml 4만9000원.
4 IOPE 애플리케이터의 쿨링 효과로 다크서클을 완화하고 지친 눈가에 탄력과 생기를 더해주는 화이트젠 아이세럼 15ml 5만원대.  

 

 

SPOT KILLER
봄이면 스멀스멀 올라와 얼굴 전체를 지저분해 보이게 하는 기미와 주근깨, 잡티. 사실 이맘때 눈에 띄게 늘어나는 다크 스폿의 원인은 겨울 동안 소홀히 한 자외선 차단과 화이트닝 케어에 있다. 겨울 동안 피부 속에 축적된 멜라닌 색소가 본색을 드러내는 시기인 만큼 보다 확실한 스폿 케어 대책이 필요하다. 평소 기미, 주근깨 등이 자주 눈에 띄는 부위는 스폿 케어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하고, 색소가 더욱 짙어지지 않도록 피부과 시술 등을 통해 케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1 LANCOME 피부 표면의 다크 스폿은 물론 잠재된 색소 침착까지 관리해주는 산뜻한 질감의 BEX 스팟 이레이저 50ml 19만8000원대. 
2 SHU UEMURA 손상된 피부로 인해 생성되는 멜라닌 색소를 차단하고, 즉각적인 화이트닝 효과를 부여한다. 뉴 블랑:크로마 인텐스 스팟 코렉터 3.5ml 5만9000원대.
3 CLARINS 살리실릭산이 피부 표면의 죽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는 롤온 타입의 화이트 플러스 토탈 루미너센트 올 스팟 브라이트닝 코렉터 7ml 6만6000원. 

 

 

BRIGHTENING SERUM
21세기 화이트닝의 개념은 단순한 멜라닌 색소 차단에서 한 단계 진화해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운 빛과 광채를 살리는 데 집중되고 있다. 기능성 미백 제품의 패러다임도 다양해졌다. 각질 케어를 기본으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피부 본연의 건강한 빛을 살리는 보습과 영양 공급, 그리고 피부에 미세한 빛을 더하는 브라이트닝 테크놀로지까지 탑재한 화이트닝 제품이라면 기존의 피부 고민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묘책이 되지 않을까. 
1 LA MER 촉촉하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로 케어한다. 화이트닝 에센스 인텐스 30ml 39만5000원대. 

2 CAUDALIE 포도의 수액에서 추출한 미니페린 성분이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준다. 비노퍼펙트 래디언스 세럼 30ml 7만9000원.
3 CLE DE PEAU BEAUTE 표피와 진피층의 광채를 저해하는 모든 요인을 케어해 맑고 균일한 피부 광채를 실현하는 쎄럼 꽁상뜨레 에끌레시쌍 40ml 24만원.
4 CHANTECAILLE 가디니어 줄기세포 추출물이 다크 스폿을 예방하고 피부 톤을 고르게 케어한다. 블랑 가디니어 화이트닝 에센스 30ml 27만5000원. 
5 PAULA’S CHOICE 농축된 나이아신아마이드를 10% 함유해 모공을 케어하고 피부 톤을 고르게 가꿔준다.  리지스트 10% 나이아신아마이드 부스터 20ml 5만8000원.
6 LA PRAIRIE 골든 캐비아 추출물을 함유해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고 리프팅 효과까지 선사한다.  브라이트닝 세럼 화이트 캐비아 일루미네이팅 펄 인퓨전 30ml 65만7000원.

 

 

 

더네이버, 뷰티, 피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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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이건 꼭 사야 해!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508

이쯤 되면 더 이상 피하거나 외면할 수 없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파워 숄더가 몇 시즌째 런웨이를 점령하며 트렌드로 떠올랐으니. 이 어깨 깡패를 자처하는 파워 숄더 재킷을 일상에서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다가올 봄날의 관전 포인트. 질 샌더와 셀린느는 웨어러블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으로 파워 숄더 재킷의 현실적 응용을 제안했다. 잔잔한 핀 스트라이프 패턴 혹은 리넨과 코튼 같은 가벼운 소재와 컬러로 최대한 힘을 빼, 강한 어깨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 한편 발렌시아가처럼 강렬한 컬러 매치를 선택하는 것 역시 파워 숄더에 대처하는 트렌디한 방법이다.  

 

 

이번 시즌 생소하지만 주목할 만한 의상 디테일을 꼽자면 종이접기를 한 듯 힘주어 접은 폴딩 디테일. 허리나 가슴, 혹은  어깨 부분에 자리 잡은 폴딩 디테일은 단조로운 블라우스와 스커트에 재미를 더한다. 그중 시도하고 싶은 룩을 꼽자면, 로지 애술린의 폴딩 디테일 오프숄더 블라우스 혹은 하이웨이스트 미디스커트! 리본이 덧대진 폴딩 디테일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는 웨어러블한 동시에 트렌디함까지 장착한 전천후 패션 아이템이니 당장 위시 리스트 상단에 업데이트 할 것. 

 

 

늘 백을 드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온 디자이너들이 내놓은 이번 시즌 뉴 백 아이디어는? 바로 핸들 백이다. 스트랩 대신 콤팩트한 원형 핸들 장식을 더한 백은 가방을 메거나 드는 태도에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뱅글 같은 미니 핸들을 가뿐하게 붙잡으면, 경쾌한 발걸음에 맞춰 가방이 달랑거리며 스타일 지수를 높여준다. 끌로에와 록산다의 골드 핸들 장식 백이 페미닌함과 세련된 스타일을 지향한다면, 알렉산더 왕은 스트리트 무드의 자유분방함을 강조한다. 무엇을 고르든 핸들백의 선택은 이번 시즌 정답이 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안팎으로 항의와 저항의 볼륨이 높은 지금, 디자이너들 역시 할 말이 많다. 런웨이의 룩을 피켓과 현수막 삼아 외치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디올은 하얀 티셔츠를 캔버스 삼아 ‘We Should All Be Feminist’와 같은 문구로 강인한 여성성을 알렸다. 선동적인 슬로건이 부담스럽다면, 웃음을 주는 농담 같은 문구는 어떤가. 건강하고 유쾌한 아가씨들을 잔뜩 선보인 스텔라 매카트니의 감각적 그래픽 패턴이 돋보이는 ‘Thanks Girls’ 티셔츠와 로에베의 ‘See U Later’ 같은 앙큼한 문장이 써진 백은 리얼웨이에서도 그 외침을 당당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편안한 패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이다. 디자이너들은 에포트리스 시크와 놈코어 트렌드에 맞춰 운동화를 쿨하게 신는 방법에 몰두했다. 그 결과 이번 시즌 운동화의 활약은 다양한 룩에서 확인된다. 컬러풀한 스타킹에 하얀 운동화를 매치한 셀린느부터 근사한 자수 장식을 더한 디올의 슬립온, 그리고 쿨하기 그지없는 알렉산더 왕과 아디다스의 협업 스니커즈까지 이들은 하나같이 실크 슬립 드레스와 셔츠 드레스 혹은 파자마 팬츠 같은 의외의 룩과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이번 시즌 영역을 가르지 않고 질주하는 스니커즈의 활약에 동참해보자.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에서나 본 어깨를 잔뜩 부풀린 소매 장식 블라우스가 최신 유행의 부름을 받고 귀환했다. 실루엣, 프린트, 컬러까지 2017년 방식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업데이트된 빅 퍼프 디테일은 리얼웨이에서도 꽤 실용적이다. 과장된 어깨와 넉넉한 소매폭 덕분에 상대적으로 날씬해 보일 뿐만 아니라, 베이식한 아이템인 데님이나 블랙 슬랙스와 매치해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생로랑의 블랙 컬러의 시스루한 빅 퍼프 셔츠처럼 단추를 2~3개쯤 풀어 쇄골 라인이 드러나게 입으면 드레스업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뮬의 사전적 의미는 굽이 높은 여자용 슬리퍼다. 이 사전적 의미에 의거하자면 높은 굽을 고수해 힐로서의 위용은 갖추되, 스윽 밀어넣는 슬리퍼의 쿨함까지 겸비한 하이브리드 슈즈인 셈이다. 덕분에 블로퍼와 슬라이드 슈즈에 이어 뮬의 인기는 이번 시즌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콧대 높은 아가씨마냥 앞코를 뾰족하게 해 잔뜩 멋을 낸 반면, 스트링 하나 없이 뻥 뚫린 뒷모습은 뮬의 매력을 배가한다. 심플한 디자인과 반대로 독특한 굽 장식으로 뒷모습에 포인트를 준 것 역시 뮬을 신는 또 다른 재미! 

 

 

단정함보다는 흐트러짐, 질서보다는 미묘한 어긋남! 좌우를 달리한 비대칭 룩은 패션 트렌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스타일. 비대칭은 한쪽을 좀 더 과장되게 강조하는 스타일링이 포인트다. 거대한 이어링을 한쪽 귀에만 착용하거나, 셔츠나 어깨 스트랩을 한쪽만 흘러내리게 하는 것만으로 룩에 신선한 무드를 불어넣을 수 있다. 좀 더 과감한 비대칭 스타일을 즐기고 싶다면 한쪽 소매만 달린 원피스나 파워풀한 어깨 퍼프 장식이 더해진 비대칭 블라우스로 노골적으로 다른 좌우를 한껏 강조해보자. 다름과 어긋남의 미학이 지루한 룩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소매를 향한 디자이너들의 애정은 롱 슬리브리스를 시작으로 리본 디테일, 빅 커프스에 이어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길고 치렁치렁하게 늘어진 소매에 새로운 출구라도 찾은 듯 하나같이 소매 아랫단을 시원하게 커팅해 팔을 드러냈다. 라코스테는 맨투맨 소매를 길게 커팅해 연출했고, 마이클 코어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 소매 아랫 부분을 커팅해 그 사이로 또 다른 소매를 드러냈다. 긴소매 같기도 하고, 반소매 같기도 한 이 알쏭달쏭한 소매 장식은 어른들에게는 단정치 못한 옷으로 치부되겠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멋쟁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더네이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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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패권을 쥘 주인공은?_독자 노선으로 빈틈을 파고들다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503

 

LEXUS ES 300h
국내 프리미엄 E 세그먼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는 단연 유럽, 그것도 독일 브랜드다. 그런데 치열한 그 틈에서 꾸준히 판매량을 기록하는 아시아 브랜드가 있다. ES를 내세운 렉서스다. 사실 ES는 일본인들에게도 생소한 모델이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한 세단이기 때문이다. 이젠 일본 열도에서도 렉서스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라인업에서 ES는 찾아볼 수 없다. 해외 시장에서만 승전보를 울리는 파병 장군인 셈이다. 오늘 시승차로 데려온 모델은 지난 2016년 올 뉴 ES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됐다. 하지만 ‘올 뉴’라는 이름과 달리 렉서스 패밀리룩에 따라 화장을 고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지금의 ES는 기존 ES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이어받고 실내 디자인을 유지한 채 소재의 고급화를 추구했다. 오래전부터 렉서스의 베스트셀러 역할을 해왔지만, 이 시장의 최강자로 부상한 E 클래스가 출시된 이후에도 판매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ES가 조용히 잘 팔리는 것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그건 분명 독일 브랜드와 또렷하게 선을 그은 독자 노선 때문이리라. 불안한 유가 상승이 디젤 엔진의 인기에 불을 지필 때, ES는 조용히 하이브리드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비라는 명분을 위해 높은 차값과 불리한 소음을 감수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망설임을 파고들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도 ES 라인업에서 낮은 가격 트림으로 승부를 건 작전도 제대로 먹혔다. 덕분에 ES 300h는 국내 출시 3년 만에 1만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전체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80퍼센트까지 올라 하이브리드 대중화에 기여했다. 실제 주행 연비도 우수하다. 비슷한 출력을 발휘하는 유럽 디젤 엔진과 비교해도 도심에서 ES 300h의 효율을 따라오긴 어렵다. 에코 주행 모드는 파워트레인에 적극적인 변화를 준다. 노멀이나 스포츠 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CVT의 특수 기어비로 변환해 엔진 작동 영역을 더욱 끌어내린다. 여느 브랜드의 에코 모드보다 차량 성격의 변화가 크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엔진은 1200rpm을 유지한다. 독일 경쟁차들이 고속 주행 능력과 핸들링 성능을 목청껏 외칠 때 ES는 정숙성과 안락함을 내세웠다. 승차감은 달콤, 말랑하다. 최신 국산차보다 부드러운 하체 감각을 지녔다. 엔진도 가로로 배치해 앞바퀴를 굴린다. 이들의 전혀 다른 제품 철학은 오히려 더 많은 고객에게 어필하기 좋은 요소가 됐다. 세상 모든 운전자가 화끈한 운전을 즐기는 건 아니니까. 


덕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조금 자리를 내줬는데도 골프백을 집어삼키는 넉넉한 트렁크를 얻었다. 실내 구성은 국산차를 오래 경험한 오너에게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친숙하다. 주행 모드에 따라 아날로그 계기반의 다이얼이 모양을 바꾸는 클러스터는 간단한 눈속임으로 큰 만족을 주는 포인트다. 오디오나 공조 버튼은 아주 직관적이라 조작에 망설임이 없다. RTI(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 시스템은 첨단 손글씨 인식 기능과 돌리고 내리누르는 기술을 뽐내는 경쟁차들의 인포테인먼트와 비교해 화려하진 않아도 입력이 빠르고 마음이 편하다. 넓은 뒷자리 공간 역시 ES의 장기다. 유럽 브랜드의 F 세그먼트에 근접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뒷자리엔 에어컨과 히터를 켜고 끌 수 있는 전용 공조 장치가 있어 모든 탑승객에게 고급차에 탄 것 같은 기분을 누리게 한다. 경쟁 브랜드에서는 수천만원을 더 줘야 하는 모델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장비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했던 수입차 AS 네트워크와 수리비 수준을 고려하면 렉서스의 내구성은 고객들의 계약서에 서명을 받아내는 마무리 투수 역할을 했다. 


당초 의도했던 바는 아니었을 수 있다. 어쨌든 ES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유럽 브랜드와의 전쟁에서 살아남고 있다. 상대의 약점은 강점이 됐고, 동시에 단점은 과감히 경쟁자 영역으로 내줬다. 그러기에 ES 300h는 이번 5시리즈의 등장 역시 먼발치에서 여유롭게 지켜보고 있을지 모른다. 다름을 내세우면서. 글_강병휘(자동차 칼럼니스트)

 

직관적인 인테리어 ES의 실내는 다른 경쟁 모델에 비해 오래된 느낌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버튼을 밖으로 빼 사용하기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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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패권을 쥘 주인공은?_여유 만만 1인자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500

 

MERCEDES-BENZ E 300 4MATIC

얼마 전 행사에서 만난 자동차 저널리스트에게 “E 클래스가 현대 쏘나타보다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 전체 판매대수는 쏘나타가 많지만 렌터카나 택시로 팔린 물량을 빼고 실제 개인이 산 차만 따지면 맞는 얘기였다. 잘 팔리는 차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다른 장점을 모두 제쳐놓더라도, 보편적인 소비자가 만족할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음은 분명하다. 특히 자동차는 값 대비 가치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 값을 치르고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면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분명히 지갑을 연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S 클래스에 이어 C 클래스 그리고 E 클래스까지 쌍둥이 같은 디자인으로 갈아입힌 이유 중 하나는 ‘크기만 다를 뿐 어느 것을 골라도 벤츠’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더 뚜렷이 심으려는 것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꾸밈새까지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덕분에 그런 의도는 잘 먹혀들고 있다. 취향에 따라 평가는 다르겠지만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한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겉모습과 실내 모두 그렇다. 물론 강렬한 자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 역시 이들이 의도한 바다.


오늘 시승에 함께 나온 다른 차들도 골고루 몰아보고 앉아봤지만 몸이 느끼는 편안함은 단연 E 클래스다. 눈에 들어오는 내장재의 재질감과 마무리, 복잡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화려함을 적당히 드러내는 디자인, 여러 버튼과 장치들의 일관된 조작감은 ‘내가 좋은 차, 비싼 차에 앉아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특히 이전 세대보다 앉아 있을 때의 느낌이 좋다. 신선한 충격은 앞좌석보다 뒷좌석이 더 크다는 것이다. 패밀리카 성격의 차인 이상 뒷좌석 편의장비가 화려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포근하게 몸을 감싸는 시트는 적당히 낮고 등받이가 누워 있다. 뒷좌석이 쉬는 공간이라는 느낌은 E 클래스가 단연 으뜸이다.


달리는 느낌은 시종일관 나긋하고 편안하다. 가속과 감속, 몸놀림 모두 지극히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직렬 4기통 2리터 터보 엔진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은 트렁크에 붙은 E 300이라는 이름만 보고는 짐작할 수 없다. 매끄러운 가속 반응과 9단 자동변속기의 변속 감각은 모는 이에게 4기통 엔진임을 의심할 여지를 거의 주지 않는다. 정직하면서도 고분고분하게 스티어링휠을 따라 움직이는 차체는 좀처럼 허술함을 드러내지 않는 승차감과 어우러져 모는 이를 안심시킨다. 반쯤은 자율주행차를 모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여러 첨단 주행보조 기술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똑똑하기도 하다. 스스로 차로를 유지하며 달리면서 거센 옆바람이 불면 스티어링휠을 알아서 고쳐 돌리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값을 주고 손에 넣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E 클래스의 상차림은 풍성하다.


물론 아무리 훌륭한 차라도 모든 게 완벽할 순 없다. 커맨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러를 이전의 다이얼 방식과 터치패드가 모두 들어가게 만든 건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이다. 통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두 방식 모두 집어넣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주행감각에도 빈틈은 있다. 이전 세대보다 나아지긴 했어도 고속에서 노면을 든든하게 붙잡고 달리는 느낌이 곧잘 희미해진다. 심지어 시승차는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는데도 그렇다. 불안할 정도는 아니지만 두어 세대 전 E 클래스의 듬직함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리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다른 차들은 나름의 개성을 뽐내지만 E 클래스는 톡톡 튀는 자극이 적은 대신 남다른 포용력이 있다.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 위주로 차를 고른다면 모를까, 여러 용도로 쓸 차로 운전자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취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역할을 할 차를 원하면서 주머니도 두둑하다면 딱히 고민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아무리 5시리즈가 현란한 기술로 유혹한다고 해도.  글_류청희(자동차 평론가)

 

이것이 프리미엄 세단의 실내다 E 클래스의 실내에선 고급스러운 느낌이 뚝뚝 묻어난다. ‘내가 좋은 차, 비싼 차에 앉아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실내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고급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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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너는 지금 커피가 땡긴다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9

#지금까지 #커피에 #쏟아부은 #돈을 #생각해봐

 

 

1

캡슐 머신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귀차니즘

 

홈 카페 입문자에게 권한다. 캡슐과 물만 있으면 되니 정말 간단하다.

커피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런 면에서 캡슐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한다. 

최근에는 산지와 볶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캡슐이 나와 있어 취향별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CAPSULE MACHINE 어디서 살까?   #라바짜 #일리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 #카피시모 

1 네스프레소 픽시 클립 29만9000원 
2 일리 프란시스 프란시스 X9 37만9000원 

 

 

2

드립 커피

커피는 분위기지~ 성실니즘

 

드립 커피는 굵게 간 커피를 뜨거운 물에 불려 여과지에 통과시켜 음미한다.
손이 많이 가는 커피 추출 방법인 만큼 맛의 편차도 크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자신만의 원두와 온도, 추출 속도를 찾아야 한다.

 

 

DRIP COFFEE 어디서 살까? #고노 #누보 #보덤 #케멕스 #하리오

1 카페뮤제오 핸드밀 테이블 세라밀 4만2000원 
2 고노 메이몬2 드립 세트  6만6000원 
3 하리오 올리브 융드립 세트 DPW-1 OV 5만8000원  
4 칼리타 동 포트 20만7000원 

 
 

3

에스프레소 머신

오래오래 쓸 거니까~ 여유니즘

 

곱게 간 원두에 일정한 압력으로 물을 통과시켜 단시간에 고농도로 뽑아낸다.
커피의 신선함과 풍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것.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원두와 커피를 포터필드에 누르는 힘, 물의 양이다.

 

 

ESPRESSO MACHINE 어디서 살까? #드롱기 #필립스 #브레빌 #라 마르조코 #라바짜

1 브레빌 BES920 242만원  
2 브레빌 BCG820 47만원 

 

 

 

 

아이매거진, 커피, 커피머신, 홈카페, 가정용, 홈메이드, COFFEE, COFFEE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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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변종 VS.변종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6

 

2000년대 초반부터 SUV 판매 비중이 점차 늘더니 2016년 국내 SUV 판매 비중은 전체 33.7퍼센트를 차지했다. 소비자의 수요 역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을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를 리 없다. 소형부터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된 제조사들은 SUV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SUV를 만들어 종류를 다변화하고 있다. SUV에 쿠페 스타일이 더해진 쿠페 SUV, 왜건과 SUV를 섞은 크로스컨트리, SUV의 지붕을 연 SUV 컨버터블이 그렇게 탄생한 차들이다. 이른바 변종이다. SUV를 가지고 모양이나 성질을 다르게 만든 변종 말이다. 변종의 존재는 다양성을 의미한다. 그만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차의 종류가 많아졌다. 그렇다고 이러한 변화를 걱정 하나 없이 바라보긴 어렵다. 두 차의 장점을 조합해 만든 자동차가 더 좋은 차라고 할 수 있을까? 각 차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들을 포기하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변종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첫 번째 변종은 럭셔리 SUV에 쿠페를 입힌 GLE 350d 4매틱 쿠페다. 두 번째 변종은 쿠페 SUV의 지붕을 드러낸 이보크 컨버터블이다. 과연 이들의 변신은 성공적일까? 

 

 

 

GLE 350D 4매틱 쿠페
GOOD   실용성은 SUV를 사는 사람들의 흔한 핑계다. 정말 짐을 많이 실으려고 SUV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가령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선 유모차를 ‘툭’ 하고 던져 넣을 수 있는 SUV를 가장 선호한다. 그런데 사실 실용성은 미니밴이나 왜건이 더 뛰어나다. 하지만 판매량은 어떤가? SUV에 비하면 이 둘은 찬밥 신세다. 결국 SUV에서 실용성은 부가적인 가치라는 이야기다.


미니밴의 나라 미국과 왜건의 고향 유럽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SUV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SUV의 득세 이유는 단순하다. 더 듬직하고 더 견고해 보이기 때문이다. 실용성에 목맨 듯한 느낌이 비교적 덜하고 세련돼 보인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덩치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적어도 미니밴이나 왜건처럼 ‘짐차’ 분위기를 내진 않는다.


쿠페 SUV는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정확하게 꿰뚫는다. 어차피 실용성이 핵심도 아니니 이를 조금 양보하고 가장 둔탁한 느낌을 내는 꽁무니를 과감하게 다듬어 스타일을 더 강조하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강점 혁명인 셈. 짐 공간 위쪽을 조금 희생했을 뿐이다. 실용성을 완전히 포기했다고도 볼 수 없다.
물론 스타일이 쿠페 SUV의 전부는 아니다. ‘쿠페’인 만큼, 운전 감각이 한층 더 스포티해질 수도 있다. 운전 재미를 가장 중시하는 BMW가 X6로 쿠페 SUV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GLE 쿠페 역시 이런 공식을 착실하게 따랐다. GLE를 기본으로 차체 위쪽을 매끈하게 다듬고 옆 창문과 테일램프를 납작하게 눌러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리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늘리고 브레이스 바와 크로스 토션바를 추가해 차체 강성을 끌어올렸다. 변화는 피부에 확연하게 와 닿는다. 스티어링휠을 잡고 골목길만 빠져나가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앞머리가 더 정교하고 꽁무니도 더 민첩하다. 변속기의 1~4단 기어를 더 촘촘하게 조정한 덕분에 가속도 더욱 빨라졌다.

하지만 GLE 쿠페와 X6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핫해치’처럼 움직이는 X6와 달리 GLE 쿠페는 GT카처럼 달린다. GLE보다 한층 더 스포티한 건 확실하지만 절대로 운전자를 압박하지 않는다. 패키징 역시 조금 다르다. GLE 쿠페는 D필러를 최대한 완만하게 떨어뜨려 머리 위 공간과 트렁크의 희생을 최소화했다.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는 SUV의 고유 장점들과도 잘 어우러진다.

쿠페라는 말을 붙이진 않았지만, 마세라티 르반떼와 포르쉐 마칸도 사실 이런 콘셉트를 따르고 있다. 스포츠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들이니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겠다. 아우디도 Q8이라는 쿠페 SUV를 준비하고 있다.
고급차 브랜드들이 쿠페 SUV 시장에 뛰어드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쿠페 SUV는 점점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는 SUV 시장에 몇 안 남은 블루오션이다. 류민 

 

 

 

BAD  쿠페 SUV를 말할 때 우리는 필연적으로 BMW를 먼저 떠올린다. BMW는 그들이 추구하는 ‘Driving Pleasure(운전의 즐거움)’라는 슬로건이 잘 반영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 덕분에 쿠페 SUV가 출현하기 용이했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SUV를 만들었다. 그들이 만든 프리미엄 SUV ML 클래스는 GLE의 전신이다. 럭셔리를 표방하는 SUV가 스포츠를 추구하는 SUV를 만들어낸 셈이다. 그러니 BMW 쿠페 SUV와 DNA부터 다르다.


DNA의 차이는 겉모습에서부터 나오는 법. GLE 쿠페를 옆에서 보면 요즘 쿠페 SUV와 같이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다. 일단 보닛과 C필러의 볼륨감이 도드라져 덩치가 커 보인다. 차체 길이에 비해 지붕이 높다. 쿠페으로 만들어야겠고, 그렇다고 뒷좌석 머리공간을 포기할 수도 없다 보니 루프라인이 뒷좌석 머리 뒤쪽을 지나서야 트렁크 위쪽으로 향한다. 루프라인이 떨어질 공간이 짧아 가다말고 인위적으로 ‘뚝’ 하고 잘린 모습이다. 자연스럽지 않다는 얘기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듯 차도 외양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 역시 GLE의 주행 감각은 나긋나긋하고 서스펜션도 푹신하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도 큰 충격 없이 파도를 타듯 넘어간다. 가속 역시 부드럽다. 그런데 아 참! 이거 쿠페잖아? 주행 품질은 GLE답다. 하지만 쿠페라고 하기엔 필요 이상으로 여유가 넘친다. 쿠페를 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잘 달리는 주행 감각이다. 속도를 올리면 여유는 사라지고 커다란 차체는 뒤뚱거린다. 분명 힘은 남아 있다. 더 달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속도를 더 올리는 것에 대해 운전자에게 확신을 주지 못한다. 


GLE 쿠페만의 맛은 분명 있다. 하지만 쿠페만이 주는 스포티함이 덜하다. 벤츠가 굳이 BMW를 따라갈 필요는 없다. 다만 뒤에 붙는 이름답게 좀 더 쿠페를 따라갈 필요는 있다. 김선관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GOOD   ‘왜 SUV가 굳이 지붕을 열어야 하는가?’ 이보크 컨버터블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질문이다. 이보크가 컨버터블이 되면서 트렁크 공간이 420리터에서 251리터로 줄었고 승차 인원도 5명에서 4명으로 1명이 줄었다. 반면 무게는 2톤이 넘어 날쌘 주행 감각에 적잖은 손해를 끼쳤다. 컨버터블은 SUV의 실용성과 완벽히 대치된다. 그 둘을 섞어놓았으니 비합리적인 결과물이 탄생하는 것도 이상치 않다. 하.지.만.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오로지 합리적인 사고에만 매달려 선택하지 않는다. 때로는 ‘지름신’이 강림하거나 감성에 취해 무언가를 살 때도 있듯이 말이다. 컨버터블은 즐기는 차다. 이것저것 재면서 타는 차가 아니란 소리다. 짐 실을 필요도 없고 뒷좌석에 사람을 태워야 할 의무 따위 없다. 누구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이 운전자 취향을 만족시키면 그뿐. 요즘 유행하는 YOLO(You Only Live Once)라는 삶의 방식과 비슷하다.


도심형 SUV라고 해도 엄연한 SUV다. 세단이 가지 못하는 험로쯤이야 거뜬히 갈 수 있다는 얘기다. 도심의 마천루 숲 사이를 달리며 지붕을 여는 것도 좋지만 진짜 지붕을 걷어내야 할 곳은 도심이 아니라 자연 한가운데가 아닐까? 오프로드를 달리며 시원한 바람과 나뭇가지 사이로 들이치는 햇살까지 맞을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SUV 컨버터블이 존재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컨버터블은 원래 그런 것이다. 어느 정도 실용성을 배제한다 치더라도 차 안에 앉아 개방감과 바람, 속도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거기에 뒷자리에는 두 명이나 태울 수 있다. 의무가 없다고 해서 뒤에 사람이 못 타는 것도 아니다. 사실 뒷자리가 앞자리보다 더 높은 랜드로버의 전통 덕분에 뒷자리에서 느끼는 개방감은 앞자리보다 뛰어나다. 


지붕을 연 이보크 컨버터블과 함께 도로를 돌아다니다 보면 차에 쏠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없다. 그 어떤 차에서도 보지 못한 스타일이니까. 남과 똑같은 컨버터블이 아닌 색다르고 희소성까지 겸비한 자동차를 원한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이보크 컨버터블은 이보크 쿠페를 기반으로 만든 컨버터블이다. 어느 정도 실용성을 포기하더라도 쿠페의 주행 감각을 이식하려는 랜드로버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러한 의지는 실제 주행에서도 느낄 수 있다. 무거운 무게 때문에 가속은 좀 더디다. 하지만 보강된 섀시가 차체를 단단히 잡아준다. 조향 감각이 부드럽고 뒤꽁무니가 허덕이는 일이 없다. 고속으로 달릴수록 차체는 점점 더 땅바닥으로 향한다. 


랜드로버 SUV는 나이 든 느낌을 피할 수가 없다. 깍두기같이 각진 디자인은 클래식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됐다. 하지만 이보크는 어떤가? 다른 랜드로버의 모습과는 딴판이다. 수려한 외모에 다부진 차체까지 갖췄다. 랜드로버는 이보크 컨버터블을 통해 랜드로버도 젊은 감각과 스타일리시한 차를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어쩌면 이보크 컨버터블은 판매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좀 지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랜드로버 사명을 띤 자동차다. 김선관

 

 

 

 

BAD  SUV 컨버터블. 즉, 이보크 컨버터블은 ‘일반’ 컨버터블과 경쟁해야 한다. 평범한 SUV를 찾는 사람들이 이런 차를 고려할 리 없다. 그러기엔 실용성이 너무 떨어진다. 쿠페 SUV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콤팩트 쿠페 SUV의 쓰임새가 동급 해치백 정도라면 콤팩트 컨버터블 SUV는 경차와 비슷하다. 성인을 태울 수 없는 뒷좌석과 골프백 하나도 실을 수 없는 트렁크는 SUV를 찾는 사람들에게 심각한 하자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기존 컨버터블과의 싸움이 쉬워 보이지도 않는다. 이보크 컨버터블의 실질적인 경쟁자는 C 클래스 카브리올레나 4시리즈 컨버터블. 그들보다 확실히 운전 시야가 높고 차체가 커 보이긴 하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장점을 찾을 수 없다. 


사실 컨버터블은 이성으로 판단해서 사는 차가 아니다. 눈부신 디자인과 상쾌한 운전 감각에 눈이 멀어 ‘지르는’ 물건이다. 하지만 이보크 컨버터블은 가슴을 후벼 팔 만큼 아름답지 않다. 특히 루프를 닫았을 때의 모습이 엉성하다. 운전 감각도 마찬가지. 바람을 느끼기엔 충분하지만 경쟁자만큼 매끈하고 짜릿하지 않다. 특히 SUV 고유의 거친 운전 감각이 컨버터블이라는 장르에 어울리는지 의문이다. 


그런데도 이 차를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 타는 고급 SUV를 찾던 이들이다. 특히 이보크 쿠페(3도어)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루프 완성도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 없다. 시속 130킬로미터 이상에서도 조용하고 영하 7~8℃의 날씨에서도 차가운 기운이 스며들지 않았다. 이보크의 잘생긴 얼굴도 그대로고 예상과는 달리 운전 감각도 탄탄하다. 


엔진은 다르지만(쿠페 2.0리터 240마력 가솔린, 컨버터블 2.0리터 180마력 디젤) 가격도 비슷하다. 옵션을 일부 포기하면 오히려 싸다. 아 참, 오프로드에서 대자연을 한층 더 적극적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도 이 차를 고려할 만하다. 지프 랭글러는 루프를 뜯어도 거추장스러운 프레임이 시야를 가리니깐.  류민

 

 

모터트렌드, 자동차, SUV, 레인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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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THE GAME IS ON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5

 

중국차는 외국 메이커와 합작해 만든 차와 중국 고유 모델로 나눌 수 있다. 합작해 만든 차는 우리가 아는 차들인데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아우디 같은 독일 브랜드부터 현대, 기아차의 다양한 모델이 중국에서 비싼 값에 팔리고, 인기도 좋다. 중국 고유 모델은 중국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차다. 지금까지 중국 자동차는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 있어 완벽한 차가 아니었다. 엉성한 품질에 ‘짝퉁’도 많고…. 어쨌든 갖고 싶은 차는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중국차의 품질은 물론 디자인이 빠른 속도로 좋아지면서 ‘아주 괜찮은 차’가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요즘 해외 모터쇼에 나오는 중국 고유 모델이 그런 차에 속한다. 그동안 외국 메이커와의 합작으로 배운 것이 많았을 것이다. 중국 정부의 시책도 고유 모델의 품질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많은 유럽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괜찮은 중국차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고, 요즘은 한국인 기술자도 중국 자동차회사에 취업해 중국차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중국차가 좋아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버스와 소형 트럭을 비롯해 몇 가지 중국 자동차가 국내에도 수입됐다. 이 가운데 중한자동차가 들여오는 북기은상의 켄보 600은 국내에 수입되는 최초의 중국 승용차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10년 설립된 북기은상은 중국에서 대기업에 속하는 북경자동차의 여러 자회사 가운데 하나다. 이들은 지난해에만 50만대 생산 실적을 거뒀으며, 2018년까지 18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속도계 가운데 둥근 창에 바깥 온도와 시간, 타이어 공기압과 연비 등을 알려주는 정보가 빼곡하다. 하지만 글자가 너무 작고, 정보가 너무 많아 한눈에 알아보기 어렵다.

 

중국에서 S6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켄보 600은 국내에 최고급 모델만 들어온다. 켄보 600을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중한자동차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280여 개의 완성차가 있다고 한다. 솔직히 켄보 600이란 차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중국에서 지난해 4만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란다. 켄보 600을 처음 대하는 순간 잔잔한 충격이 일었다. 내가 아는 엉성한 중국차가 아니었다. 내 기준에 이 차는 ‘아주 괜찮아 보이는’ 중국 고유 모델이다. 중한자동차는 국내 첫 수입 모델로 최상의 중국차를 골랐다. 이런 차가 2000만원 남짓이라니. 그냥 한번 저질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모양부터 근사하다. 한눈에도 미쓰비시 아웃랜더를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놓고 베낀 게 아니라 조금 변형해 프런트 그릴에 렉서스도 버무려 넣었다. 결과는 미쓰비시보다 나아 보인다.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 시대 흐름을 따랐다. 전체적으로 크롬을 넉넉히 둘러 고급스러움을 잘 살렸다. 과거 무작정 베끼던 중국차가 진화를 해가는 중이다. 만듦새도 깔끔하다. 제대로 된 금형을 써 표면이 매끄럽고, 단차도 없이 깨끗하게 처리했다. 제조 품질에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난 재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중국차를 처음 대하는 내 마음이 그랬다. 중국에서 본 중국차는 트렁크 리드에 쓰인 이름이 한자로 돼 있어 읽을 수가 없었다. 중국어를 모르는 내가 중국차를 파악하는 데 헷갈리는 이유다. 그런데 수출용인 시승차는 해치 도어에 모델 이름이 영어로 돼 있다. 이름을 읽을 수 있다는 게 흐뭇하다. 


운전석에 앉자 시야가 탁 트였다. 실내 마무리도 깨끗하고 세련됐다. 그동안 내가 아는 중국차와는 너무도 다르다. 난 어디 흠잡을 곳이 없는지 두루 살폈다. 대시보드를 비롯해 실내 디자인도 평범한 듯 차분하게 설계됐다. T자형 대시보드가 눈에 익은 듯해 마음이 편하다. 스티어링휠은 벤츠를 닮았고, 모니터 아래 버튼은 인피니티를 떠오르게 한다. 속도계 가운데 있는 조그만 창은 외부 온도와 시간, 주행거리, 연비 등을 알려주는데 글씨가 작고 조잡해 눈이 침침한 장년층은 읽기 어려울 듯하다. 연비도 100킬로미터당 리터로 표시하는 유럽식이라 익숙하지 않다. 아무래도 우리 눈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 같다.


실내가 무척 넓은 것도 인상적이다. 특히 뒷자리 무릎 공간이 넉넉하다. 참고로 켄보 600은 현대 싼타페와 휠베이스가 같다. 중국인이 넓은 공간을 좋아해 중국차는 뒷자리 공간을 크게 한 차가 많다. 벤츠와 BMW의 중소형 세단도 중국시장을 위해 휠베이스를 늘린 차를 따로 만든다. 가운데를 갈색으로 처리한 시트도 세련돼 보인다. 가장자리는 흰색 실로 스티치를 넣어 악센트를 줬다. 중국차에서 이런 모습을 보다니. 켄보 600이 놀라운 감성품질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중국차에서 처음 보는 깔끔함에 감탄했다. 뒷시트를 접자 완벽하게 평평한 짐칸이 나타난다.

 

켄보 600은 여러 옵션을 기본으로 싣고 있다. 오토 파킹 시스템과 8인치 터치스크린, 크루즈 컨트롤, 원터치 시동, 공기청정 시스템, 후방 카메라 그리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까지…. 내장된 아틀란 내비게이션은 눈에 익숙해 좋았다. 2099만원짜리 럭셔리 모델인 시승차에는 사이드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제논 헤드라이트, 갈색 인테리어 장식과 전동식 앞 시트(열선도 품었다) 등이 들어간다. 화려한 옵션을 그득하게 싣고도 2100만원이 안 된다!


아쉬운 건 엔진 옵션이 1.5리터 휘발유 터보 하나뿐이라는 점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디젤차를 선호하지 않아 대부분의 차가 휘발유 엔진을 얹는다. 지금 중국에서는 배기량 1.6리터 미만 차종에 세제혜택을 주고 있어 켄보 600의 1.5리터 엔진은 북경자동차의 여러 모델에 두루 쓰일 듯하다. 이 엔진엔 사브의 기술이 녹아들었다는데, 사브는 이제 없어진 회사라 한두 세대 전의 기술이라는 말로 들린다. CVT 변속기는 유럽 DAF의 계열사 것이다. 중국차는 오래전 중국시장에 진출한 폭스바겐과 아우디에 익숙한 때문인지 엔진과 트랜스미션 기술을 주로 유럽에서 가져온다.


147마력을 내는 엔진은 적당히 시끄럽고, 적당히 부드럽다. 심하게 몰아치면 힘이 버거운 듯 회전수가 치솟으며 소음을 많이 낸다. 가속할 때마다 있는 힘을 다해 달리는 기분이다. 과거 국산차도 커다란 차체에 작은 엔진을 얹는 경우 이런 느낌을 받았다. 시끄러운 엔진은 활기찬 기분을 돋우기도 한다. 조금 익숙해지면 별로 흠잡을 데 없는 엔진이다. 앞바퀴를 굴리는 켄보 600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9.7킬로미터다. 기어 레버 옆에 스포츠 모드 버튼이 달렸지만 굉음을 울리는 엔진에서 ‘노멀’과의 차이점을 느낄 순 없었다.

서스펜션은 부드럽게 휘청댄다. 차체가 안정된 건 아니지만 제법 편하다. 스티어링휠은 유격이 조금 크고, 기어 레버의 움직임도 헐렁한 듯하지만 모든 것이 익숙해지면 괜찮다. 불평할 정도는 아니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까지 갖춘 차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면 ‘삑삑’거린다.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며 정지선에 서 있을 때도 뒤에서 차가 다가오면 ‘삑삑’거린다. 지나치게 민감한 전자장비가 끊임없이 주의를 준다. 2000만원짜리 차에서 이런 대접(?)을 받다니. 황송한 기분이었다.

 


모든 기능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건 아니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별 불만은 없다. 출발할 때 ‘끄응’ 하고 한 박자 쉬고 움직인다거나, 브레이크가 조금 밀리는 것 같다거나, 경사진 길에서 멈췄다 출발할 때 브레이크가 강하게 잡고 있는 느낌이 들어 힘차게 벗어나야 한다는 것 등등 모든 것이 적응하기 나름이다. 안전을 특히 강조한 켄보 600은 고장력 강판을 60퍼센트나 두르고,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과 사이드 에어백, ABS, BAS, ESC 등을 갖춰 완벽한 차가 되고자 했다. 중국차도 안전하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타이어는 금호타이어를 신었다. 중한자동차는 전국 주요 도시에 8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중국차 수준의 값싼 부품값은 물론 국산차 절반의 공임도 약속했다. 보험료 역시 국산차 수준이길 기대한다.

오늘 시승에는 1.6리터 휘발유 터보 엔진을 얹은 현대 투싼을 데려왔다. 중국차의 품질을 함께 비교하고 싶어서다. 지금에야 고백하지만 나온 지 2년이나 된 투싼을 아직 한 번도 타보지 못했다. 어떻게 연이 닿지를 않았다. 기자들에게 시승차를 주는 것을 ‘편의 제공’으로 보는 ‘김영란법’ 때문에 오늘도 시승차를 4시간만 빌릴 수 있었다. 차를 가져오고 갖다 주고, 촬영하다 보니 정작 시승하는 시간은 20분 남짓밖에 되지 못했다. 현대·기아의 시승차를 빌리는 과정에는 불만이 많지만 투싼에 대한 이미지는 무척 좋아졌다. 디자인은 무르익어 자신만의 개성이 녹아들었고, 품질을 살피다 보면 폭스바겐만큼 좋아 보인다. 덩치 큰 나에게 투싼의 시트는 자연스럽게 감싸 안는 모양새라 맘에 든다. 켄보의 운전석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투싼의 감마 GDi 엔진은 벨로스터 터보와 아반떼 스포츠에도 얹히는 바로 그 엔진이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힘을 내며 스포츠카처럼 달린다. 켄보 600보다 더 조용하고 박력이 넘치며, 승차감도 안정되고 차분하다. 스티어링휠은 예리하고 일관성이 있다. 7단 듀얼클러치는 한 치의 힘도 손실하지 않고 파워를 전달하는 데 충실하다. 무게도 켄보 600보다 100킬로그램 남짓 가벼워 복합 연비가 리터당 12킬로미터에 이른다. 현대차가 이렇게 좋아 보인 적이 없었다. 이러다 투싼이 세계적으로 준중형 SUV의 기준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런저런 옵션을 모두 갖춘 ‘모던 피버’ 투싼 시승차는 2910만원짜리였다.

 


켄보 600은 투싼만큼 만족스러운 차는 아니었지만 달리고, 돌고, 서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값을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하지만 차를 타는 내내 중국차에 대한 궁금증은 가시지 않는다. 내구성은 어떨까? 과연 5년 후에도 만족할 수 있을까? 난 계속 트집을 잡고 싶어 했다. 그때 모니터에 있는 ‘SMART CHOICE, BEYOND VALUE’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 값에 나보다 나은 차 있으면 말해 봐!”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중한자동차는 출시 일주일 만에 처음 가져온 120대의 절반을 팔아치웠다. 연간 3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데 어쩌면 쉬운 일 같아 보인다. 중한자동차 관계자는 북경자동차 그룹에 현대와 합작한 회사도 있어 켄보 600이 잘 팔린다면 북경현대자동차도 반가워할 것이라며 ‘윈윈’을 강조했다. 정말 그럴까?  글_박규철(편집위원)

 

 

모터트렌드, SUV,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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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오픈 에어링 끝판왕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4

 

오프로드에서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는 차가 등장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G 650 랜들릿을 선보인 거다. 랜들릿은 뒷자리 승객을 위한 지붕이 천으로 돼 있어 열고 닫을 수 있는 차를 말한다. 마이바흐는 이전에도 뒷자리 지붕만 따로 열 수 있는 랜들릿 모델을 종종 선보였는데 이번엔 G 클래스를 선택했다. 메르세데스 AMG G 63 6×6 차체를 기본으로 하는 이 모델은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처럼 지붕을 통째로 천으로 만든 게 아니라 뒤쪽에만 소프트 톱을 달았다. 이 지붕을 열면 하늘은 물론 바람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뒷자리와 앞자리 사이에는 뉴욕 택시처럼 유리로 된 파티션을 설치할 수 있는데 버튼으로 투명하게 혹은 불투명하게 바꿀 수 있다. 불투명하게 하면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 만들어진다. 항공기 일등석처럼 고급스러운 뒷자리에는 마사지 기능을 발휘하는 시트와 열선이 깔린 컵홀더, 10인치 모니터와 접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다.  


새로운 G 클래스는 메르세데스 AMG V12 바이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1.9kg·m를 뿜어낸다. 최저지상고가 450밀리미터에 달해 웬만한 자갈길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지날 수 있다. 앞뒤 범퍼 아래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달고 휠하우스를 카본파이버로 만들어 오프로더다운 매력도 물씬 난다. 뒤에는 오프로더 룩을 완성하는 큼직한 스페어타이어도 달았다. 메르세데스는 이 특별한 G 클래스를 오는 3월에 열릴 제네바 모터쇼에서 우선 공개한 후 올가을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딱 99대만.

 

최고의 뒷자리 널찍하고 고급스러운 G 650 랜들릿의 뒷자리엔 큼직한 모니터와 열선 컵홀더도 달렸다. 천으로 된 지붕도 열 수 있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랜들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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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SENSE OR SENSIBILITY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3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메르세데스 벤츠 GLC 테스트를 마친 테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예한 대립을 벌였다. 이렇게 오랜 시간 이견을 조율해도 승패 갈림이 어려웠던 건 처음이다. 주된 이유는 두 차의 성격과 성향이 전혀 달랐기 때문. 누군가 “두 차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곤혹스러워하자 또 다른 이는 “이건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이니 서로에게 취향을 강요할 수는 없다”며 결론 내리기를 주저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누구나 아는 것처럼 SUV 전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짙다. 반면 GLC는 도심형 SUV의 표본이자 표준과 같다. 성격이 다른 두 차를 비교했으니 객관적 성능보다는 개인의 주관적 성향이 더 큰 잣대가 됐고, 그래서 두 차의 우열 가리기는 더욱 쉽지 않았다. 


이번 ‘헤드 투 헤드’는 한 분야에서 특출 난 차와 여러 분야 두루두루 잘하는 차의 대결이다. 우린 각 테스트 항목별로 우열을 가렸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분야별 비교와 다르게 나왔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넓은 개방감과 풍부한 옵션, 넉넉한 트렁크를 지녔다. 다만 GLC에 비해 인테리어 품질이 약간 떨어진다.

 

주행 품질 및 핸들링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SUV처럼 생긴 승용차’와 ‘도시로 온 본격 SUV’라 할 정도로 두 차는 주행 품질이나 핸들링이 극명하게 달랐다. 승용차처럼 바퀴와 딱 붙은 휠하우스를 지닌 GLC는 조금 높은 승용차였고 바퀴와 펜더 사이가 휑하니 비어 있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야성을 지닌 SUV임을 보여준다.  


서인수 기자는 GLC의 승차감을 “세단 같아요”라고 표현했다. 글쎄, 난 동의할 수 없다. GLC는 메르세데스의 어떤 세단보다도 안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두툼하고 부드러운 뒷시트와 나긋나긋한 서스펜션이 주는 포근한 승차감과 매우 조용한 실내가 만드는 고급진 주행 품질은 GLC의 최강 승부수였다. 


하지만 이런 풍요로움은 저속 주행에서만이다. 원래 무게중심이 높고 승객이 노면에서 먼 SUV들은 속도가 올라갈수록 바쁘게 다가오는 노면의 요철에 허둥거리는 움직임을 보이게 마련이다. 사실 이때는 육중한 대형 SUV가 유리하다. 속도 관성과 무게로 노면 반발을 짓누르며 달리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다.  하지만 GLC는 거함도 아니고 서스펜션의 스트로크는 짧은 데다가 부드럽기까지 하다. 서스펜션이 탄탄하면 움직임을 절도 있게 억제하고, 반대로 부드럽더라도 스트로크가 길면 그냥 요철을 집어삼키며 자기 움직임대로 술렁술렁 넘어갈 텐데 GLC는 이도 저도 아니었다. 저속과 고속 주행의 질감이 꽤 차이가 커서 놀랐다.


그러나 GLC의 조종 성능은 참 좋았다. 특히 승용차를 몰던 감각 그대로 운전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또 앞뒤 바퀴가 서로 일관된 주행감을 보여 이해하기 쉽다. 요컨대 SUV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승차감이나 조종 성능 모두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 GLC의 판매 성공의 원인이라 생각한다.


이에 비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SUV의 맛이 진하다. 일단 소음부터 이야기하자. 인제니움 엔진은 밖에서 GLC 것보다 조용한데 어찌된 일인지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과 진동은 더 크다. 달릴 때는 엔진 힘을 십분 활용하는 활기찬 9단 변속기 덕택에 달리는 재미는 좋지만 그만큼 실내는 시끄럽다. 승차감도 헐렁하다. 오프로드 맛이 많이 남아 있는 부드럽고 스트로크가 긴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상당한 수준까지 허용한다. 승용차와는 완전히 다르다. 게다가 벤치형 뒷좌석은 딱딱하고 뒷바퀴에서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 때문에 타이어 위에 방석 하나를 깔고 앉은 듯하다. 좋게 말하면 생동감 있고 나쁘게 말하면 쉽게 피곤할 수 있는 오프로더 성격이 남아 있다. 


조종 감각도 SUV스럽다. 운전대를 돌리면 앞머리가 따라 도는 조향 응답성은 의외로 빠르다. 그런데 뒷바퀴가 따라오는 시간이 좀 걸린다. 즉 앞바퀴와 뒷바퀴가 움직이는 시간차가 난다. 게다가 긴 서스펜션 스트로크 때문에 차체 움직임까지 크니 상당히 큰 차를 모는 느낌이다. 요컨대 SUV에 익숙하지 않은 승용차 운전자들은 처음에 고생 좀 할 거다.


그런데 묘한 것이 있다. 그 처음의 고생을 이겨내면 디스커버리 스포츠만의 맛이 자꾸 생각난다. 요즘은 매끈하고 딱 조여진(반대로 말하면 운전자가 개입할 여지는 거의 없는) 자동차들이 널렸다. SUV를 타면서 키만 큰 승용차를 원한다면 그건 좀 어불성설이다. 왜냐면 일단 동급 승용차보다 비싸고 기름도 많이 먹고 차폭이 넓어서 시내에서 운전하기가 불편할 때도 많다. 그럴 바에는 그냥 승용차를 타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헐렁하지만 의외로 명료한 운전대 감각은 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형준 편집장이 이런 말을 했다. “가족과 함께 타는 SUV라는 단서를 달고 주행 품질을 보면 군말 없이 GLC인데, 왜 자꾸 가족의 취향을 디스커버리 스포츠 쪽으로 인도하고 싶어지지? 차가 예쁘니까 아내랑 아들도 뒷자리 승차감이 조금 불편한 것쯤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을까?” 아니, 그들은 GLC를 타볼 일이 없으니까 디스커버리 스포츠 승차감이 당연한 걸로 여길거다. 그리고 디스커버리 스포츠 승차감이 그렇게까지 개떡 같진 않잖아!

 

 

주행 성능과 테스트 결과
두 차의 제원은 매우 비슷하다. 9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4기통 디젤 엔진과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공차중량 2톤 미만의 차체에 실었다. 엔진 출력은 인제니움 2.0리터 디젤 엔진을 얹은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2.1리터 4기통 디젤 엔진(OM651)의 최종 진화 유닛을 사용하는 GLC보다 살짝 앞선다. 하지만 발진 가속에선 무게중심이 낮고 서스펜션의 스트로크가 짧은 GLC가 차체 흔들림이 작아서 유리할 수도 있으므로 우열을 예상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 GLC는 뒷바퀴굴림 기반이고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앞바퀴굴림 기반이다. 발진 가속에서 뒷바퀴에 구동력을 더 전달하는 GLC가 유리할 수 있겠다 싶었다.


발진 가속 결과는 역시 GLC가 앞섰다. 초기에는 별 차이가 없으나 속도가 높아질수록 GLC가 앞서나간다. 사실 엔진 회전수를 열심히 사용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발진 직후에는 더 빠른 것처럼 느껴진다. 김선관 기자는 “최초 시속 20킬로미터까지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빨랐다는 것에 놀랐어요”라 했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GLC는 회전수를 높이는 것보다 9G 트로닉 변속기의 우수한 직결감과 엔진 토크를 십분 활용하며 중속대부터 차체를 꾸준하고 매끈하게 가속해 빠르지 않게 느꼈을 뿐이다. 시속 40킬로미터 이후에는 점차 간격이 벌어져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거의  2초나 차이난다. 추월 가속에서도 차체 움직임이 작고 변속기의 직결감이 좋은 GLC가 이긴다.


제동 성능에서는 의외로 큰 차이가 없었다. 차이가 있다면 GLC는 안정감이 뛰어나다. 또 좀 더 강력하게 멈출 수 있을 듯한 여유를 남겨서 노면 상태가 변하더라도 제동 시 안정성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에 비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타이어 파열음을 내며 최대 정지 마찰력까지 접지력을 최대한 꺼내 사용한다. 때문에 차체가 좀 더 출렁이기는 하지만 제동 거리는 의외로 짧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이야기하는 동력 성능 및 제동 성능에서는 논리적인 GLC가 감성적인 디스커버리 스포츠보다 나을 수밖에 없다. 특히 GLC는 윈터타이어를 끼워 약간 불리한 상황이었다. 나윤석(자동차 칼럼니스트)

 

 

운전석과 실내 공간
“음, 이건 그냥 세단 같은데?” GLC 운전석에 앉은 우리는 모두 같은 말을 했다. “시트 높이가 SUV치고 낮은 편이라 운전 자세가 승용차에 가까워. 그래서 편한 느낌이야. 운전석 풋레스트도 아주 편한 위치에 있고.” 김형준 편집장은 GLC의 운전석을 칭찬했다. “전 운전석에 앉으면 허벅지 부분이 스르륵 앞으로 나오는 게 마음에 들어요. 허벅지 안쪽을 지지해줘 최적의 자세를 잡을 수 있거든요.” 김선관 기자는 GLC의 시트에 마음을 뺏긴 눈치다. GLC 운전석이 세단에 가깝다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누가 봐도 SUV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운전석은 확실히 올라타는 느낌이 강한 SUV에 가까워. 덕분에 시야가 확 트여서 GLC보다 개방감은 좋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덜하지.” 나윤석 칼럼니스트는 두 차의 운전석에 번갈아 타본 후 이렇게 말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좀 더 듬직한 느낌을 주긴 하지만 구석구석 빈틈이 많이 보여요. 조수석 앞쪽 대시보드처럼 성의 없이 내버려둔 덩어리들도 자꾸 거슬리고요. 디테일도 아쉬워요. 플라스틱 패널이나 버튼의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잖아요.” 류민 기자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인테리어를 불평했다. “나도 동의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마무리가 아쉬워. 도어트림에 있는 모조 알루미늄 장식이 살짝 들떠 있어서 손을 벨 뻔했다고. 7000만원도 넘는 차가 이러면 안 되잖아.” 김형준 편집장은 벌게진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며 이렇게 말했다(우리가 데려온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각종 옵션을 그득하게 실은 HSE 럭셔리 모델이다). 우리는 모두 GLC의 실내가 디스커버리 스포츠보다 고급스럽고 운전석이 편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렇다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장점은 탁 트인 개방감뿐인 걸까?


난 여전히 터치가 안 되는 GLC의 모니터가 불만이다. 류민 기자는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것만 빼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고 했지만 그 말은 결국 내비게이션 사용이 불편하단 뜻이다. 모두가 불편해하는 걸 벤츠는 왜 바꾸지 않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인컨트롤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엄지를 치켜들 만큼 좋은 것도 아니야. 아이폰을 연결했더니 모니터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떨렸어. 지난번 타본 재규어 XF는 시스템에 오류가 생겼는지 저 혼자 재부팅을 하다가 디지털 계기반까지 함께 꺼졌다고.” 김형준 편집장은 몇 달 전 탔던 XF까지 들먹이면서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컨트롤 터치 시스템을 공격했다. “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메리디안 오디오도 실망스러웠어요. 사운드가 정리되지 못하고 흩날리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솔직히 QM6에 달린 보스 오디오보다 못한 것 같아요.” 김선관 기자의 말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운전석에서 GLC보다 나은 걸 드디어 발견했어. 이 차엔 앞좌석 통풍시트와 열선 스티어링휠이 있어!” 나윤석 칼럼니스트가 후끈해진 스티어링휠을 부여잡고 외쳤다. 참고로 우리가 시승한 GLC 220 d 4매틱 프리미엄 모델엔 통풍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휠이 없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뒷자리까지 통 크게 하늘을 보여주는 파노라마 선루프도 달렸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비하면 GLC의 선루프는 한없이 초라했다. 하지만 이런 장비가 부족한 마무리를 채울 순 없었다. “시트에 씌운 가죽도 군데군데 울었어요. 이런 게 영국 감성인 걸까요?” 류민 기자의 말이다.


그렇다면 뒷자리는? 우린 모두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뒷자리가 GLC보다 열 배쯤 불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확실히 안락함을 위한 차는 아니야. 뒷시트가 너무 딱딱해 오래 앉으면 엉덩이가 피곤하겠어.” 나윤석 칼럼니스트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뒷자리를 불평했다.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을 모두 지원하는데, 막상 써보면 탑승자보다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등받이를 뒤로 눕히면 오히려 불편하다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류민 기자의 말이다. 반면 GLC의 뒷자리는 모두의 칭찬을 받았다. “GLC 뒷자리는 꼭 거실 소파 같아. 몸이 푹 가라앉는 기분이 드는데 엉덩이는 물론 등까지 매우 편해. 하지만 뒷자리 편의성은 조금 부족한 것 같아. 열선은 있지만 파워 아웃렛이 하나도 없잖아.” 김형준 편집장이 휴대전화를 충전할 곳을 찾느라 두리번거리며 이렇게 말했다. 


뒷자리에 아이나 아내 혹은 부모님을 태울 일이 잦다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리스트에서 당장 지우는 게 좋겠다. 대신 트렁크 공간이 GLC에 비해 한층 넉넉하다. “트렁크 높이가 도심형 SUV로 아주 이상적이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잔뜩 쇼핑한 다음 발을 휘저어 파워리프트 게이트를 열고 쇼핑백을 ‘스윽’ 밀어 넣기에 딱 좋은 위치지.” 김형준 편집장의 말이다. “GLC는 지면에서 트렁크 바닥까지가 낮아 물건을 싣고 내리기는 편하지만 SUV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기대할 순 없어요. 가방 몇 개 넣으면 끝이겠는데요?” 김선관 기자도 트렁크 공간에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편을 들었다. 


SUV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개방감과 GLC보다 넉넉한 옵션 그리고 여유로운 트렁크….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장점은 많았지만 불편한 뒷자리와 승차감, GLC에 비해 떨어지는 인테리어 품질이 발목을 잡았다. “승차감과 실내 공간에 관한 한 승자는 GLC야.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SUV다운 매력과 널찍한 트렁크 공간에서 좋은 점수를 받긴 했지만 안락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하는 GLC를 넘어설 순 없었어.” 나윤석 칼럼니스트의 이 말은 곧 우리 모두가 하고 싶은 말이었다. 서인수

 GLC의 뒷자리는 세단 이상의 안락함을 지녔다. 다만 뒷자리 편의장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미치지 못한다.

 

연비 
두 차를 번갈아 타고 돌아온 칼럼니스트 나윤석이 말했다. “표시연비에서 GLC가 이겼고 실제 도로 위에서도 그럴 확률이 높아.” 사실이었다. GLC 220 d 4매틱은 창문에 붙어 있는 연비 스티커뿐 아니라 계기반에 표시된 평균연비 숫자도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보다 나았다. 결국 연비 항목의 승자는 GLC에 돌아갔다. 


표시연비 숫자만 봐서는 뻔한 승부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디스커버리 스포츠 쪽이 더 나았다. 예컨대 무게는 GLC가 10킬로그램 가볍지만 엔진 출력이 감당해야 하는 무게(마력당 무게비)는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오히려 0.59킬로그램 적었다. 타이어 규격은 235/55R19로 같지만 겨울용을 신은 GLC와 달리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사계절용을 신었다. 구동 저항 측면에서도 영구 4WD인 메르세데스의 4매틱보다 필요할 때만 뒷바퀴에 출력을 전하는 AWD 방식의 랜드로버가 유리했다. 그럼에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연비 평가에서 GLC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원인은 두 차의 성격에 있었다. 


주행품질이나 주행성능 항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GLC는 고급 승용차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파워트레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결같이 차분하고 보들보들했으며 운전자를 자극하는 어떤 도발도 없었다. 9단 자동변속기의 역할이 톡톡했다. 저속에선 부지런히 변속했고 고단 기어를 물고 나면 좀처럼 아래로 내려오려 하지 않았다. “GLC는 꾸준히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야.” 칼럼니스트 나윤석의 말이다. “고단 기어에서도 엔진 토크를 십분 활용하거든. 연비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어.” 


반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안팎으로 선 굵은 SUV의 정취가 물씬하다. 심지어 디젤 파워트레인조차. ZF에서 공급받은 9단 자동변속기는 180마력, 43.9kg·m의 파워를 갖춘 디젤 엔진을 마치 소형차에 실린 작은 엔진 다루듯 했다. 어떤 기어에서든 엔진회전을 충분히 썼고, 저단 기어로의 변속도 활발했다. GLC의 노멀 모드(컴포트)가 랜드로버의 에코 모드와 흡사하다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일반주행 모드(변속기 D)는 GLC의 스포츠 모드와 비슷했다. 덕분에 주행 내내 활기찼지만 그만큼 연비도 떨어졌다. “저속 주행이 많은 도심에서는 그 차이가 훨씬 벌어질 거야.” 칼럼니스트 나윤석의 언급처럼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연비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도심 주행 내내 아낌없이 기름을 불태우며 달렸다. 반면 GLC는 시내와 간선도로, 고속도로 가릴 것 없이 어느 곳에서나 엔진을 아껴쓰며 디스커버리 스포츠보다 나은 연비를 기록했다. 이론의 여지 없는 승리였다. 


하지만 계기반에 표시된 숫자나 기름 소모량이 두 차를 소유한 사람들의 만족도까지 설명해주진 못한다. GLC 운전자는 탁월한 연료효율과 정숙한 주행품질을 얻는 대신 힘찬 가속을 포기해야 하며, 디스커버리 스포츠 오너는 연료효율에 대한 기대는 어느 정도 내려놔야 하지만 박력 있는 움직임 덕분에 달리는 내내 뿌듯할 수 있다. 정말 징글징글하다. 이번 대결. 김형준 

 

구매와 소유 비용
디스커버리 스포츠 HSE의 가격은 6980만원, GLC 220 d 4매틱 프리미엄은 6830만원이다. 가격이 비슷해 취등록세도 크게 차이 없다. 눈에 띄게 차이를 보인 것은 공채 비용(할인)이다. 엔진 배기량 때문이다. 디스커버리는 1998cc, GLC는 2143cc로 서울 기준으로 공채 매입 비율이 각각 12퍼센트, 20퍼센트다. GLC가 16만원가량 더 높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이율도 조금 다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KB 캐피탈을, 벤츠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파이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각각 5.84퍼센트, 6.52퍼센트로 GLC가 더 높다. 종합해보면 신차 가격은 150만원 차이 나지만 선납금 25퍼센트를 내고 36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한다고 했을 때 월 납입금 차이는 불과 1만5000원가량이다. 


보험료도 GLC가 약 20만원 더 비싸다. 디스커버리의 보험료가 더 높을 것 같다는 대부분의 기자들 예상이 빗나갔다. 특히 자기차량손해 부분의 차이가 크다. 2015년 7월부터 2016년 1년간 보험 처리된 실적을 가지고 2017년 자동차 보험료율을 적용하는데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14등급을, GLC는 12등급을 받았다(등급 숫자가 클수록 보험료가 낮다). 간단히 말해 지난 1년 동안 GLC의 사고 수리로 나간 비용이 디스커버리보다 높다는 이야기다(등급별 적용률은 보험사별로 다르다). 


연간 자동차세 역시 디스커버리 51만6880원, GLC 55만7180원으로 GLC가 조금 더 높다. 하지만 주요 소모품 비용은 랜드로버가 더 높다. 독자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두 브랜드 모두 정확한 공임 비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벤츠 코리아는 “공임이 서비스센터별로 달라 공식적인 공임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비스센터도 차대번호가 있어야 공임을 알려준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경우, 공임이 정해진 것은 엔진오일과 필터고 나머지 세부 항목의 공임은 따로 정하진 않았다. 보통 엔진오일과 필터를 교환할 때 다른 소모품을 교환하기 때문에 정확한 세부 공임을 알 수 없다는 게 서비스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견적을 내보던 류민 기자는 “옵션 추가 비용도 꽤 되겠는데요. 인텔리전트 다이내믹스 패키지만 추가해도 289만원이야. 취향으로 맞추려면 얼추 500만원은 더 들어갈 거 같아. 그렇다면 GLC를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반면 서인수 기자는 “보험료 20만원 차이면 5년 동안 100만원을 아낄 수 있어. 옵션이 비싸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보단 뭐라도 할 수 있는 랜드로버를 선택하겠어”라고 말했다. GLC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부메스터 오디오(163만원), 360도 카메라(68만원)뿐이다. GLC 출시 당시 선택할 수 있었던 인텔리전트 헤드램프는 현재 250 d에서만 만날 수 있다. 


구매와 소유 비용은 엎치락뒤치락이다. 신차 가격은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더 비싸지만, 보험료는 GLC가 더 비싸다. 반면 소모품 비용은 GLC가 더 유리하다.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디스커버리의 옵션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 고민이 된다. 뭐라고?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요즘 40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최종결론 
우리는 주행 성능, 테스트 결과, 연비 그리고 실내 디자인과 구성에서 GLC가 디스커버리 스포츠보다 우위에 있다고 결론내렸다. 더불어 GLC는 핸들링도 뛰어났고 구매 및 소유비용에서도 약간 더 유리했다. 누가 보더라도 GLC를 선택하는 게 이성적인 판단이다. 그런데 6명의 테스터 중 4명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선택했다. 


객관적 자료에 따른 이성적 판단과 사고는 합리적인 소비의 기본 사항이다. 그런데 이성보다 감성이 앞선다고 해서 그 소비가 그릇된 판단에 따른 비합리적 소비라고 말할 수도 없다. 이 세상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자동차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가 시승한 랜드로버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특화된 기술이 있고 높은 시트와 넓은 짐공간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의 든든한 동반자를 원하는 소비층을 겨냥한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타면서 얼마나 많은 날을 아웃도어에서 지낼까? 랜드로버는 소비자들의 감성에 아웃도어 이미지와 기술로 올가미를 던진다. 랜드로버를 타는 것만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영위하는 낭만적인 삶을 사는 것 같은 착각을 파는 것이다.  


반면 GLC는 지극히 보편타당하다. 누구나 수긍할 만한 승차감과 편의성, 디자인을 지녔다. 명확한 이미지나 색깔이 없다는 건 디스커버리 스포츠처럼 뚜렷한 소비층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런 차는 특징이 없지만 큰 장점이 있다.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확 끌리지는 않지만 싫어할 이유도 없다. 그게 GLC다. 특출나게 잘하는 건 없지만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두루두루 잘하는 게 장점이다.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차를 비교하니 두 차의 고유 성격과 성향을 더 짙게 느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성과 감성의 대결에서 우리는 감성적 선택을 했다. 하지만 GLC가 열위에 있다는 결과는 아니다. 앞서 말했듯 이번 대결의 결과는  어쩔 수 없이 개인의 취향이 반영됐다. 그런데 나이 많은 테스터들이 모두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선택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연장자들의 취향인 건가? 랜드로버와 벤츠 중 독자들의 취향은 어느 쪽일지 자못 궁금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김형준 소형 랜드로버에 매료된 오른쪽 뇌가 “메르세데스!”라고 외치는 왼쪽 뇌를 압도했다. 툴툴대는 뒷자리에서 투덜거릴 가족? GLC를 안 태워주면 되잖아!
나윤석 머리는 GLC인데 가슴은 디스커버리 스포츠다. 머리로 선택한다면 그냥 승용차를 선택하는 편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이진우 무색무취의 GLC보단 느리고 뒤뚱거려도 개성과 쓰임새가 뚜렷한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선택하련다. 
서인수 눈이 펑펑 오는 날이나 거친 길을 달려야 할 때 고민하고 싶지 않다. 난 다행히 뒷자리에 아이를 태울 일도  없다.

 

GLC 

류민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차가 하나 더 있다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고르겠다. 하지만      하나만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 글쎄….
김선관 다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1년에 오프로드를 몇 번이나 가는가?’에서 답은 나왔다. 삼각별이 주는 고급스러움도 선택의 이유라면 이유.

 

 

 

 

모터트렌드, 자동차,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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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ELECTRO SAPIENS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2

 

지난 2011년, 볼트는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로선 흔치 않은 EREV(주행거리연장 전기차)였기 때문이다. 쉐보레는 볼트의 엔진이 완벽한 발전기라고 했다. 하지만 엔진이 구동에 미세하게나마 개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볼트를 EREV로 볼 수 없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최근 한국 땅을 밟은 볼트는 2세대다. 엔진과 배터리를 조금 개선했을 뿐, 구동 시스템은 이전과 거의 같은 모델이다. 그래서 난 더 기대를 했다. 수년 동안 이어져 온 논란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실제로 경험해본 볼트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주행 감각이 전기차에 한없이 가까웠다. 엔진 개입은 별로 흠잡을 거리가 아니었다. 따라서 나는 볼트를 EREV로 부르기로 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다. 언더보디를 시스템에 맞게 설계한 까닭에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나다. 현대차가 이전에 선보였던 하이브리드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프리우스와 어깨를 견줘도 좋을 정도. 비록 토요타에 비해 효율은 떨어지지만 단기간 안에 거미줄과 같은 토요타의 특허망을 피해 이 정도의 하이브리드카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아이오닉은 프리우스보다 못한 하이브리드가 아닌, 성격이 다른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다. 

 

 

늘씬한 볼트, 실용성의 아이오닉
볼트와 아이오닉은 크기부터 비슷하다. 길이는 볼트가 110밀리미터 길지만 너비와 휠베이스는 아이오닉이 각각 35밀리미터, 6밀리미터 크다. 형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둘 다 토요타가 공기역학을 고려해 완성한 ‘프리우스 스타일링’을 따랐다. 실제 길이도 길지만 꽁무니가 조금 더 낮은 덕분에 볼트가 한층 늘씬해 보인다. 그런데 그릴과 앞 범퍼 공기흡입구에 붙인 크롬 패널은 아무리 봐도 한국 취향이 아니다. 반면 아이오닉은 모난 곳 없이 깔끔하다. 


볼트는 오펠이 개발한 신형 준중형 플랫폼을 밑바탕 삼는다. 신형 크루즈에도 쓰이고 있는 바로 그 물건이다. 물론 볼트에 맞게 수정 작업을 거쳤다. 배터리를 품은 높직한 센터터널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볼트는 이 때문에 4명만 탈 수 있다. 앞 센터콘솔이 센터터널을 타고 뒤 시트 방석까지 뻗어 나와 있다. 또한 볼트는 트렁크 턱이 높아 짐 싣기도 불편하다. 아이오닉의 플랫폼 역시 신형이다. 아반떼(AD)의 그것을 세밀하게 다듬었다. 배터리는 뒤 시트 바닥에 붙였다. 그래서 볼트보다 훨씬 여유롭다. 실용성은 누가 뭐라 해도 아이오닉의 승리다.


볼트의 실내는 의외로 크루즈가 아닌 말리부와 비슷하다. 레이아웃이 유사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같다. 눈길을 사로잡는 건 간결한 계기판. 속도, 연료량, 배터리 상태, 동력 흐름 등 운전자가 꼭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아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다른 차에서는 보지 못한 장비도 있다. 스티어링휠 뒤쪽에 붙인 리젠 버튼이다. 회생제동 시스템만으로 속도를 줄이는 장치로 배터리를 더 적극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완전히 멈춰 설 때까지 작동하지만 특성상 정지하자마자 다시 움직이기 때문에 정차를 하려면 적정 시점에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줘야 한다. 또한 감도를 조절할 수 없는 ON/OFF 방식이라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오닉의 실내는 어떤 형제들과도 닮지 않았다. 큰 틀은 아반떼와 조금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아반떼, i30 등과 나눠 쓸 만도 한데 그것 참 희한하다. 파워트레인의 작동 현황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닉에서 가장 마음에 든 기술은 ‘Driver Only’다. 공조장치를 운전석만 가동해 연료 소비를 줄여준다.

 

 

전기차나 다름없는 구성
볼트의 핵심은 역시 볼텍 유닛이다. 볼텍은 구동과 에너지 회수를 책임지는 두 개의 모터와 동력을 잇고 끊는 클러치, 그리고 전력을 변환하는 파워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동력 장치다.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주로 발전을 담당하며 때에 따라 구동력을 슬쩍 더하기도 한다. 


아이오닉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밀러 사이클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사이에 전기모터를 끼워 넣은 구조다. 전기모터 독재 체제의 볼트와 달리 엔진이 구동을 주도하고 전기모터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볼트 새 배터리의 무게는 183킬로그램으로 이전보다 약 10킬로그램 가볍다. 셀을 288개에서 192개로 줄였기 때문이다. 대신 효율을 약 12퍼센트 개선해 EV 모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89킬로미터로 늘렸다. 배터리 충전 용량은 18.4kWh로 아이오닉의 배터리(1.56kWh)보다는 한참 크고 아이오닉 EV(28kWh)보다는 조금 작다. 


충전은 완속과 이동식만 지원한다. 규격은 국내 표준으로 자리 잡은 J1772 5핀 타입1이며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 완속 충전기로 약 4시간 30분, 이동식 충전기로 약 9시간이 걸린다. 충전기를 꼽으면 실내 화면을 통해 암페어를 설정할 수 있는데, 기본은 무조건 8암페어이며 12암페어 모드는 옵션으로 준비된다. 


12암페어 모드를 사용할 땐 허용 전류부터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인 전력 환경에선 10암페어 이상을 당겨쓰면 과부하로 인해 전류가 차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단골 충전 장소가 10암페어 이상을 지원한다면 등록을 통해 그 위치에 가면(GPS로 인식한다) 기본 충전 전력이 12암페어로 바뀌게 설정할 수도 있다. 


기본 모드에 두고 이동식 충전기로 3시간 동안 충전한 결과, EV모드 주행가능거리가 0에서 16킬로미터까지 충전됐다. 영하 5℃ 이하의 날씨라서 실제 주행거리가 이를 한참 밑돌 줄 알았는데, 히터를 켠 상태로 엔진의 도움 없이 무려 18킬로미터가량을 달렸다. 


아이오닉은 당연히 외부 충전이 필요 없다. 발전기와 회생제동으로 스스로 배터리를 채운다. 볼트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소형 배터리라 충·방전이 빠르다. 배터리가 방전돼도 가다 서다를 조금만 반복하면 금세 충전된다. 모터의 출력 역시 차이가 크다. 아이오닉은 32킬로와트에 불과하지만 볼트는 48킬로와트 모터와 87킬로와트 모터가 힘을 합해 총 111킬로와트의 출력을 뿜어낸다.

 

 

충전 환경이 관건
볼트의 가장 큰 매력은 가속 감각이다. 엔진 작동과는 상관없이 항상 전기모터로 달리기 때문에 매끈하되 아주 화끈하다. 날씨가 아주 춥거나 배터리가 바닥난 경우가 아니라면 시동을 거는 법도 없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전기모터로만 달린다. 


그러나 볼트는 스스로 배터리를 거의 충전하지 못한다. 엔진이 만든 전기는 배터리를 거쳐 바로 모터로 공급된다. 볼트의 하이브리드 복합연비(17.8km/ℓ)가 아이오닉(20.2km/ℓ, 17인치 기준)에 못 미치는 결정적인 이유다. 볼트의 엔진은 가속페달의 미세 조작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일정 수준 이상을 밟아야 rpm을 단계별로 높인다. 엔진이 구동에 개입할 땐 가속 감각이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여전히 전기차의 감각이다.


반면 아이오닉은 일반적인 가솔린 차와 비슷하다. 전기모터 덕분에 초반 반응이 굉장히 경쾌하긴 하지만 기어를 갈아타고 이에 따라 엔진 회전수가 오르내린다. 저속 또는 탄력 주행 시에만 전기모터로 달릴 뿐 본격적인 EV 모드도 없다. 게다가 엔진 소리도 꽤 칼칼하다. 기본적으로 회전수가 높은 밀러 사이클 방식인 데다, 사운드를 강조하겠다며 흡기필터를 실린더 헤드 바로 옆에 붙였기 때문이다. 소음을 완전히 잠재울 수 없다면 사운드로 승화시키자는 작전인데, 이게 하이브리드카에 어울리는지는 의문이다. 


거동은 아이오닉이 훨씬 안정적이다. 볼트는 코너에서 무게가 느껴진다. 타이어 세팅도 문제다. 볼트의 미쉐린 에너지 세이버 A/S 타이어는 40kg·m가 넘는 토크를 감당하지 못한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어김없이 헛바퀴를 돌리고 심할 때는 연기까지 내는데 이에 대한 옵션도 없다. 반면 아이오닉에는 프리미엄 타이어인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가 선택 사양으로 준비된다. 


볼트는 배터리를 충전했을 때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는 차다. 따라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방전된 상태, 즉 엔진이 켜진 상태에서는 연비가 아이오닉만도 못하다. 물론 충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지비가 줄어든다. 참고로 볼트는 1kWh의 전기로 약 5.3킬로미터를 달린다(복합 기준).


국내에서 볼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분된다. 아직 EREV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구매 보조금은 500만원이다. 반면 하이브리드 구매 보조금은 100만원. 취득세 감면, 세제 혜택 등을 전부 꼼꼼하게 따져본 후 옵션을 비슷하게 맞추면 아이오닉보다 볼트가 약 500만원 비싸다. 만약 두 차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면, 자신의 사용 환경이 이만큼의 가격 차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반드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전기차,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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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10년 만의 풀 모델 체인지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1

올뉴크루즈는지난1월국내에소개됐다.안팎어디서도 구형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명실상부한 완전신형이었 다.근10년만의환골탈태는많은걸바꾸어놓았다.차는더
크고 길어졌는데 역으로 더 가볍고 단단해졌다. 한결 날렵해진 스타일 안에는 작지만 강력한 엔진을 담고 랙 구동방식 전동 스티어링(R-EPS) 을 더했다.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이려고 아이들링 스톱&스타트 시 스템도갖췄다.차선이탈경고,차선유지와전방추돌경고등최신안 전사양도 충실하게 챙겼다. 그리고 18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표를 내걸었다. 흐음. 이 차, 과연 제값을 할까?

 

 

실내공간의 값어치는?
세단이나왜건이쿠페모양을내는방법은크게두가지다.지붕뒤쪽 을 트렁크 끝까지 길게 늘어뜨리거나 앞 유리를 저만치 앞으로 내보내 거나. 크루즈의 쿠페 모양은 길고 완만하게 누운 앞 유리에서 비롯한다. 2000년대에 한창 유행했던 캡 포워드 스타일인데 물론 승객석(cabin) 전체가 앞쪽으로 이동하는 일은 없다. 대신 카울 포인트라고 하는, 보닛 과앞유리가만나는지점이운전석에서볼때멀리달아나는형태가된 다. 자연스럽게 대시보드 위쪽이 매우 길어지는데 신형 크루즈의 인테 리어가 꼭 그렇다.


신형의실내공간은앞뒤모두제법넉넉하고이는캡포워드스 타일에서 비롯한 광활한 공간감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1열은 넓디넓은 대시보드가 아래로 슬며시 기울어진 덕분에 전방 시야가 아주 시원하다. 여기에 바깥쪽을 향해 갈매기 날개 처럼 펼쳐져 올라가는 대시보드 형상 이 시각적인 여유를 더한다. 글러브박 스덮개가발밑공간깊숙한곳을향해 대각선을 그리며 떨어져 조수석 무릎 공간도 무척 여유롭다. 운전자세는 나 무랄데없다.운전대는위아래,앞뒤모 두폭넓게조절할수있고두개의페달 도 위치나 높낮이의 차이가 이상적이다. 센터페시아와 기어박스 사이를 잇는 플라스틱 칸막이 역시 격하게 운전할때무릎지지대로쓰기에더할나위없다.뒷자리는1열에비해 조금높이올라앉아있어머리공간이다소밭지만무릎과발밑모두공 간이 충분하다. 운전자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후방 시야가 조금 답 답하다는 것이다. 쿠페 디자인의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차체 뒤쪽의 창 문턱과 리어 데크를 잔뜩 끌어올린 탓이다.


수납공간은 조금 부족하다. 특히 운전석 주변이 그런데, 센터페 시아아래에있는작은수납함은입구가넓고바닥이좁은형상이라소 지품을 놓아두기 애매하다. USB 연결 구멍에 케이블이라도 꽂아두면 수납성은 더 떨어진다. 시프트 레버 디자인을 바꾼 영향이 적지 않다. 손잡이정수리에변속버튼이달린북미모델은시프트레버옆에2개 의컵홀더가나란히놓여있다.반면한국시판모델은시프트레버가팁 트로닉 방식으로 바뀌면서 컵홀더가 기어박스 옆에서 뒤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북미 모델은 이곳에 또 하나의 수납공간이 있다. 글러브박스가 깊숙하고 도어 포켓이 넉넉하다는 데서 위안 삼을 수밖에.


마이링크는 내가 써본 어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보다 애플 카플 레이 연결 성능이 뛰어나다. 번거로운 절차가 없고 기본 인포테인먼트 메뉴(전화, 미디어 장치 등)와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그에 비해 후방카 메라화질은말리부나트랙스와별반다르지않다.더이상말하고싶지 않다.

 

 

주행성능의 값어치는?
파워트레인은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와 6단 자동이 짝을 이뤘다. 하 반기에 2.0리터 디젤 엔진(137마력, 33.1kg·m)이 추가될 예정이지만 지 금 당장은 이것 하나뿐이다(수동변속기 옵션도 없다). 하지만 다른 선 택지가 없더라도 별 무리 없겠다. 그 하나뿐인 파워트레인이 제법 재주 가많기때문이다.간단하게말해체구가작고가볍지만힘은차고넘 치며, 좀체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지녔다. 거기에 조용하고 차분하기까 지. 시내에선 정숙하고 경쾌한 회전이 빛을 발하고, 고속도로에 올라가 면 4300rpm 언저리까지도 수그러들지 않는 넉넉한 토크밴드가 후련 한 가속을 이끈다. 배기량은 작지만 터빈이 출력을 부드럽고 자연스럽 게 끌어올리는 편이라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에서 흔히 경험하는 ‘형편 없는 실제 연비’와도 거리가 멀다. 작은 승용차용 엔진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물건’이다.


6단자동기어역시이전보다확실히나아졌다.우선기어비의짜임새가 좋아서 가속에 늘어지는 기색이 적 다.변속도망설이거나질척대는일없이명 료하다.작지만힘찬엔진이제짝을만난셈 이다. 하지만 여전히 답답한 구석도 있다. 업시프트에대한집착이바로그렇다.호시 탐탐상위기어로올라갈궁리만하는모습 이고한번올라가고나면좀처럼내려올생 각도하지않는다.덕분에가파른산길을신 나게달릴때는애써끌어내린기어를자꾸 끌어올리려 하는 변속기와 치열하게 다퉈 야 한다. 반대급부로 항속(恒速) 주행 때는 이점(정숙성과 연비)이 톡톡하다.

 

자동변속과 수동변속 모드의 성격을 명확하게 구분해 놓은 점도 이채롭다. 기어레버를 D 위치에 두고 다니 는 일반적인 주행 때는 가속페달을 끝까지 눌러 밟아도 5500rpm 즈음 에서 어김없이 자동 변속이 이뤄진다.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최고출 력이 나오는 회전수(5600rpm)까지만 엔진을 사용하는 셈이다. 반면 수 동 모드일 때는 엔진이 6500rpm까지 쉼 없이 회전하고 강제로 변속되 는일도없다.수동모드에걸맞게변속을운전자몫으로남겨둔것인데 이는 GM 계열 차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이차의장점은역시‘달리는맛’에있다.특히굽은도로에서드러 나는 깔끔하고 침착한 움직임이 인상적이다. 코너를 들어갈 때부터 빠 져나갈 때까지의 동작이 일정하다. 돌아나가는 도중에 불거진 노면과 만나자세가흐트러져도이를빠르게수습할줄안다.섀시가가볍고단 단할 뿐 아니라 무게도 차체 전반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느낌이다.


가벼운 엔진이 기여하는 바도 크다. 무게로 회전하는 차를 밀어 내는일이거의없다.설령엔진을너무힘차게돌려코너링동선이부풀 어 오르더라도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금세 접지력이 회복되고 차의 앞머리가 빠르고 편안하게 도로 안쪽을 향한다. 바퀴 사이 어딘가의 이상적인 위치에 엔진이 앉아 있다는 얘기다. 덕분에 차는 선회 동작이 가뿐하고 한결같이 선명하다.


조금더힘있게몰아붙여보면또다른흥미로운 면모가 드러난다. 앞머리는 민첩하게 코너 안쪽을 향하는데 엉덩이는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뒤따른 다.선회하는차의무게가넘어가고나면그제야뒤 타이어의 그립이 살아난다는 얘기다. 결국 차는 세차게 파고드는 듯한 움직임을 코너마다 보여준다.
비교적 단단한 앞쪽과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뒤쪽 서 스펜션이 만들어내는 작은 드라마다. 차 뒷부분이 곧바로따라오지않는다고해서당황할것없다.가 속페달을 밟은 채로 있으면 차가 알아서 자연스럽게 궤적을 수정하며 따라간다. 이 같은 드라마틱한 움직임이 부담스럽다면 앞 타이어 공기압을 조금만 낮추면 된다. 선회가 시작될 때의 날카로움은 줄지만 전반적인 움직임은 훨씬 자연스럽다. 어느 쪽이 됐 든신형크루즈가굽잇길운전을즐기는사람이 좋아할 만한 순수한 움직임을 지녔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판타스틱 4  주행안전 보조장치의 컨트롤 패널(왼쪽 위), 변속이 명료한 6단 자동기어(왼쪽 아래), 애플 카플레이와 호흡이 좋은 마이링크(위), 차분하고 힘찬 1.4리터 터보 엔진(아래). 올 뉴 크루즈의 판타스틱 4라 불러도 좋다.

 

그래서 그만한 값어치를 할까?
무슨 생각 하는지 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 아닌가? 하긴 1890만원에서 시작해 최상급 트림(LTZ 프리미엄)에 모든 옵션을 더하면 최대 2848만원에 이르니 분명 싼값은 아니다. 하지만 그 가격이 영 터무니없 는 것만은 아니다. 크루즈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 지를 보자. 전방추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 유지, 사각지대 감지, 스마트 하이빔을 아우르는 이 패키지(120만원)를 추가하려면 2437만원 짜리 LTZ 트림을 골라야 한다. 경쟁모델인 아반떼는 이와 유사한 옵션 을 하이테크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HID 헤드램프와 함께 묶어 200만원 에 제공한다. 자동 긴급제동과 차선이탈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역시 최상급 트림인 프리미엄(2165만원)에서만 선 택할수있다.


여기서 잠재고객의 고민이 시작된다. 아반떼는 보다 적은 비용 으로 장만할 수 있지만 크루즈만큼의 주행 퍼포먼스는 기대하기 어렵 다. 주행성능까지 품고 싶어 아반떼 스포츠로 눈길을 돌려보지만 거기 엔 아예 하이테크 패키지가 없다. 크루즈가 지닌 주행성능과 편의성의 균형을 외면하기 힘든 까닭이다. 배기량이 작아(1399cc) 매년 납부해야 할 자동차세가 가장 적고,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카 테스트에서 동급 최고인 17등급을 받아 자차 보험료 할인(5퍼센트) 혜택이 있다는 점, 차 체와 파워트레인 등 주요 부품의 무상 보증기간이 5년·10만 킬로미터 인것도무시못할구매요소겠다.


원점으로 돌아와서, 신형 크루즈가 그만한 값어치를 하느냐 고? 물론이다. 이 차엔 경쟁모델에 없는 확실한 무기가 있다. 운전 자를 들뜨게 하는 순수하고 정직한 움직임, 그리고 손맛 말이다.  

 

 

CHEVROLET CRUZE LTZ DELUXE

기본 가격/시승차 가격 2437만원/2848만원 레이아웃 앞 엔진, FWD, 5인승, 4도어 세단 엔진 4기통 1.4l DOHC 터보, 153마력, 24.5kg·m 변속기 6단 자동 공차중량 1290kg 휠베이스 2700mm 길이X너비X높이 4665X1805X1465mm 타이어 225/40R18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 복합연비 12.8km/l CO2 배출량 132g/km

 

 

모터트렌드, 쉐보레, 자동차,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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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the coolest HOT SPRING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82

Turkey, Pamukkale 
터키의 파묵칼레는 시간이 일궈낸 기적의 온천 지역이다. 고대부터 화산 폭발과 지진이 잦던 터키에는 나라 곳곳에 10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온천이 흩어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으뜸은 파묵칼레다.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비경과 수질을 자랑한다. 자연과 시간이 빚어놓은 경탄할 만한 풍경에 숨이 멎을 정도다. 수천 년 동안 땅속 깊은 곳에서 뿜어져 나온 온천수가 산맥의 능선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거대한 계단식 탕을 만들었고, 온천수에 함유된 석회 성분이 흐르면서 하얀 산을 만들었다. 고대인은 이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파묵칼레가 신에게 바쳐진 곳이라고 여겼다.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석회층을 보존하기 위해 입욕을 금지해 오직 족욕만 가능하지만, 근처에 위치한 카라하이트 마을의 호텔에 투숙하면 파묵칼레의 온천수로 온천욕과 수영을 할 수 있다. 파묵칼레 언덕 위에 남아 있는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 유적에 가면 이색적인 온천 수영장도 만날 수 있다. 지진으로 무너진 고대 유적의 기둥과 돌덩어리 옆에서 헤엄치는 경험은 오직 파묵칼레에서만 가능하다. 

 

 

AUSTRALIA, Mornington Hot Springs 
호주에도 온천 명소가 많다.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은 멜버른 근처의 모닝턴 핫 스프링스다. 호주 3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모닝턴 핫 스프링스는 멜버른 시내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다. 지중해식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안 마을로, 호주 사람들에게도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바다와 스파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바캉스가 어디 있을까?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한 다양한 노천 온천 시설은 청량한 바람과 웅장한 절경이 빚어내는 조화가 일품이다. 지하 634m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는 미네랄과 리튬이 풍부해 피부병이나 류머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뛰어나다. 산 정상에 있는 풀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말 그대로 절경이다, 특히 별빛 아래 즐기는 야간 온천은 진정한 호사다. 이곳으로 휴가를 정했다면 주요 와인 생산지인 모닝턴 페닌슐라 와이너리 투어도 빼놓지 말 것. 

 

 

SWITZERLAND, Luzern 
스위스 여행을 색으로 표현하면, ‘화이트 컬러’가 아닐까. 알프스의 설원과 스키, 그리고 천연의 노천 스파. 어떤 색도 더하지 않은 하얀 눈이 쌓인 알프스 만년설을 바라보며 즐기는 뜨끈한 온천은 그야말로 천상의 체험이라 할 만하다. 유명 온천은 주로 루체른 근교에 모여 있는데, 가장 이색적인 곳은 엥겔베르크 지역에 있는 이글루 스파다. 티틀리스 산 중턱 트뤼프제 호숫가에 자리한 이글루 마을에는 스키 인파가 잠잠해질 무렵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는데, 스파를 즐기기 가장 좋은 때다. 별빛이 가득한 하늘 아래 이글루 빌리지에서 환영주 한잔을 즐긴 뒤 자쿠지를 즐기는 것이다. 싸늘한 겨울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순간 몸에서는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목욕 후에는 스위스식 퐁뒤 디너로 낭만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루체른 근교의 마을 리기 칼트바트도 주목해야 할 곳. 600년 스파 역사를 지닌 이 지역에는 스타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디자인한 미네랄바드&스파가 자리하고 있다. ‘세 자매 온천’이라는 이름의 전설적인 온천 수원을 끌어오는 이곳에서는 알프스를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다. 

 

 

TAIWAN, Shin Beitou
타이베이의 유명 온천 마을인 신베이터우는 양밍산, 쓰충치, 관쯔링과 함께 타이완 4대 온천지 중 하나다. 타이완에서는 유일하게 청황, 백황, 철황 온천을 동시에 보유한 곳으로, 온천 문화가 가장 발달한 지역이다. 1896년 일본인이 첫 온천 여관 ‘톈거우옌’을 이곳에 개업한 이후 100여 년간 온천 문화를 이어왔는데, 아직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톈거우옌에서는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근처에는 최근 유행하는 현대식 찜질방도 있어 선택의 재미가 있다. 신베이터우에서 온천욕만큼 인기가 높은 것은 온천 여관에서 맛보는 음식이다. 합법적 홍등가였던 이 지역에서 많은 서비스 업종이 자취를 감췄지만, 음식점만은 여전히 남아 그 시절을 짐작하게 해준다. 맛이 강렬한 안주와 함께 즐기는 술 한잔은 온천 후 즐기는 최고의 호사다. 

 

 

CZECH REPUBLIC, Karlovy Vary 
‘카를 왕의 온천’이라는 뜻의 도시 카를로비바리. 도시의 역사는 14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를 4세가 숲에서 사냥하던 중 다친 사슴이 온천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광경을 보고 이곳을 대거 개발해 온천 마을을 조성했다고 한다. 테플라 강을 따라 형성된 도시는 괴테, 베토벤, 모차르트, 톨스토이 등 역사 속 인물들이 체류하며 치료와 휴양을 즐겼다. 지금도 카를로비바리 도시 곳곳에는 일 년 내내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온천이 12곳이나 있는데, 단지 몸을 담그는 것뿐 아니라 ‘음용’을 통한 치료법에 특화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테플콰 강의 수온도 올라가고, 수온에 따라 물맛과 효능이 다르다. 저온은 정화 작용에, 고온은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 온천이 솟는 주요 장소에 마련된 콜로나다(기둥을 연이어 세우고 기다란 복도를 만든 건축물) 5곳을 돌아보는 시간도 특별한 경험이다. 

 

 

AMERICA, Glenwood Springs
세계에서 가장 큰 온천탕은 어디에 있을까? 정답은 콜로라도 주 로키 산맥 서쪽의 ‘글렌우드 스프링스’다. 글렌우드 스프링스는 최근 미국의 출판사와 일간지가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마을’로 선정한 곳. 글렌우드 핫 스프링스는 역사가 125년에 이르는데, 우트족 인디언은 이 온천에 마법과 같은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어 이 지역을 신성하게 여겼다. 한밤중에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그고 맥주를 홀짝이며 로키 산 위로 뜬 달과 별빛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 근처의 ‘스파 오브 더 로키스’나 지하 동굴에서 천연 한증탕을 즐길 수 있는 ‘얌파 스파 앤 살롱’도 명물이다. 온천을 즐겼다면 세그웨이 투어, 서부 시대 테마공원 글렌우드 캐번스 어드벤처 파크 등을 즐겨보기를. 

 

 

FRANCE, Evian 
물맛 좋은 브랜드로 친숙한 에비앙은 사실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여행지다. 알프스 만년설이 빙하 퇴적물을 통과하면서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채 흐르는데, 약이라 해도 좋을 만큼 질 좋은 물에 몸을 담근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에비앙 지역에는 이름난 스파가 많지만, 그중 주목할 곳은 더 로얄 호텔 안의 ‘스파 에비앙 소스’다. 규모 1200㎡에 달하는 스파 안에 에비앙 지역 물을 여러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놓았다. 투숙객에게만 개방하는 탓에 스파를 목적으로 이 호텔을 예약하는 사람도 제법 많다. 알프스의 절경과 함께 온천을 즐기려면 야외로, 좀 더 느긋하고 조용하게 즐기고 싶을 때는 인도어 풀로 가면 된다. 야외에는 전기가 흐르는 풀이 있어 치료 효과를 덤으로 누릴 수 있다. 

 

 

NORWAY, Geiranger 
노르웨이에서 온천을 할 때 중요한 건 지역보다 ‘호텔’이다. 호텔에서 스파를 즐기며 피오르를 감상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스파로 이름난 호텔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명성이 가장 높은 곳이 바로 ‘호텔 유니온’이다. 예이랑예르 마을 중심부의 산에 자리한 호텔 유니온은 아름다운 피오르와 웅장한 산세가 시야에 담겨 탄성을 자아낸다. 다행인 건, 수영장과 터키시 배스, 사우나, 마사지 풀, 일광욕실이 모두 야외에 마련되어 스파를 즐길 때 이 절경을 한시도 쉬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텔 루프톱에도 정원이 있어 이곳에서도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위스키인 ‘문샤인’을 입에 머금고 맛과 향을 감상하면서 피오르의 스파에 한껏 취해볼 것. 

 

 

ITALIA, Saturnia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사투르니아 지역은 세계적으로 ‘웰니스 투어리즘(Wellness Tourism)’의 으뜸으로 치는 온천 지역이다. 2014년에는 CNN이 선정한 ‘최고의 휴양지 20’ 중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온천의 정확한 명칭은 ‘사투르니아 카스카테 델 물리노(Cascate del Mulino di Saturnia)’. 일 년 내내 37.5℃에 달하는 온천수가 흐르고, 대중에게 완전히 개방된 남녀 혼탕으로 인기가 높다. 입장도 무료다. 풍광도 압권인데, 근처 알베냐 계곡의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사방으로 녹음이 펼쳐진 가운데 온천 지대의 회색 암반이 도드라져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사투르니아 온천 여행을 다채롭게 즐기고 싶다면 ‘테르메 디 사투르니아’라는 럭셔리 리조트에 투숙해볼 것. 리조트와 골프장을 함께 갖춰 스파와 골프를 번갈아 하면 심심할 틈이 없을 테니 말이다. 

 

 

SLOVENIA, Snovik
아직은 조금 낯선 나라 슬로베니아. 그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했다면 ‘온천’이라는 키워드를 더하자. 로마 시대부터 이어진 온천수와 고유의 목욕 문화를 발달시킨 슬로베니아는 유럽의 대표 힐링 여행지로 꼽힌다.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인 슬로베니아 북부의 작은 마을 스노비크는 오래전부터 광천 온천 지대로 이름을 날렸다. 자연의 온천수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마그네슘과 칼슘이 다량 들어 있어 아토피, 류머티스, 퇴행성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다. 오직 치료 목적으로 온천을 찾는 여행자라면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온천 도시 ‘로가스카 슬라티나’를 주목할 것. 로마 시대부터 치료 온천지로 알려졌을 만큼 이 지역의 광천수는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두통과 신진대사 촉진에 좋아 유럽 전역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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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명장의 합, 융합의 미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81  

1 발채 샥스핀 찜, 해삼전복, 송이안심, 모둠사시미 등으로 구성된 ‘싱카이’ 조우 코스.  모둠사시미, 이시야키 등 일식 다이닝에 중식 불도장을 결합한, ‘키사라’ 하모니 코스.  

 

 

동상이미: 가치의 합(合)은 전체보다 크다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이곳에 가면 조금 특별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중식과 일식, 이 얼마나 서로 다른 요리인가. 한데 이 두 요리를 한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면? 그것도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말이다. 정통 중식과 일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파인다이닝 브랜드 ‘싱카이’와 ‘키사라’가 최근 흥미로운 컬래버레이션 코스 요리를 선보여 시선을 끈다. 중식과 일식이 어우러진 유니크한 특선 메뉴. 쉽게 말해 중식 코스 요리에 일식 메뉴를, 일식 코스 요리에 중식 요리를 화룡점정 격으로 접목시킨 형태로, 그야말로 중식과 일식의 조화를 통한 미식의 완성! 이 극과 극의 요리를 한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니, 흥미로운 맛의 조합이 아닌가.

이 재미난 아이디어의 탄생은 서로 이웃한 두 레스토랑의 구조와 손님 덕분이었다. 비즈니스 다이닝의 명소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키사라와 중식 레스토랑 싱카이. 두 레스토랑은 이미 20년 넘게 이곳을 지키며, VIP 단골 고객을 위한 스페셜 서비스로, 특별한 모임이나 귀한 손님이 방문할 때 브랜드 간 교차 메뉴를 스페셜 오더로 제공해왔다. 중식 레스토랑에서 사시미를, 일식 레스토랑에서 샥스핀을 즐기는 재미난 맛의 풍경이라니. 이 낯선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에 고객은 재미와 감동을 느꼈고, 재주문 요청이 이어졌다. 키사라와 싱카이의 두 조리명장은 고객들의 이러한 요구와 아이디어에 착안, 급기야 일식과 중식을 한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는 정규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코스 이름마저 흥미로운 ‘동상이미(同床二味)’. 동상이몽에서 착안한 것으로, 한 상에서 일식과 중식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중식 다이닝 싱카이에서는 발채 샥스핀 찜, 해삼전복, 송이안심 등에 키사라의 대표 메뉴 모둠사시미가 가미된 ‘조우(遭遇) 코스’를, 일식 다이닝 키사라에서는 돌판 즉석 구이 이시야키, 모둠사시미 등에 싱카이의 인기 메뉴이자 중국 요리의 3대 진미 중 하나인 불도장을 결합한 ‘하모니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이 모든 건 40년 경력의 싱카이 이휘량 중식 명장과 30년 경력의 키사라 현석윤 일식 명장의 협업으로 탄생됐다. “따뜻한 메뉴 위주로 구성된 중식의 특성상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키사라의 제철 모둠사시미를 추가해, 식전 입맛을 돋우는 한편 전체적인 메뉴의 밸런스를 맞췄다”고 현석윤 일식 명장은 덧붙인다. 동상이미 코스는 싱카이, 키사라 광화문점, 여의도점 매장에서만 주문 가능하며, 원할 경우 별도의 코스 선택과 메뉴 구성도 가능하다.
분명한 건 일식과 중식의 두 가지 맛이 아닌, 더욱 풍성한 동상다미(同床多味)의 맛이다.  

문의 싱카이 광화문점(02-3783-0000~1), 여의도점(02-3773-1220) / 키사라 광화문점(02-3783-0002), 여의도점(02-3773-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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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누가 만들었을까?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80

 

게으른 자에게 행운 따위는 없다 
창조는 누가 어떻게 하는가? 이 책의 한국어판 부제에 따르면 ‘불평가, 문외한, 몽상가, 낙오자, 불법거주자, 눈엣가시’ 같은 마이너리티의 삐딱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 책에서 찾아낸 결론은 그 반대다. 투덜거리기보다 행동하고, 그 분야를 잘 알고, 아주 현실적이고, 누군가 내쳐도 끈질기게 따라가고, 모두를 불편하게 하는 눈엣가시를 제거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를 발명한다.
 

“소위 깨달음의 순간이란 과대평가되어 있어요.” 세상을 뒤바꿀 아이디어는 어느 날 천재의 머릿속에서 완전한 형체로 탄생하지 않는다. ‘인벤톨로지, 발명학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나?’ 누구든 이 방법을 익히면 창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쉽지는 않다. 수리공(Tinker)이 적당히 물건을 고쳐가며 쓰는 것을 팅커링이라고 한다. 어떤 천재가 영민하게 물건의 원리를 이해해서 빠르게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과는 다르다. 팅커링은 ‘슬로 푸드’처럼 느리다. 답답할 수도 있지만, 창조는 보통 그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누군가 일렉트릭 기타 케이블을 땜질하다가 회로를 잘못 연결했는데 기계가 비명을 지르는 듯한 소리를 냈다. 너바나, 라디오헤드 등의 밴드들이 애용할 디스토션 페달은 거기에서 태어났다. 물론 거기엔 우연한 실수가 가져다준 행운이 있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수행된 목표가 불분명한 실험, 그 뒤의 꾸준한 개량을 무시해서는 곤란하다.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말하는 이들은 사실 관찰력이 특별히 뛰어난 편이라고 주장한다. 창조를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순간이 없지는 않다. 때론 행운이 결정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청소를 제때 안 해 곰팡이를 만들어내는 연구원은 많지만, 모두가 그로부터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최초의 중요한 발견이 곧바로 실용적인 완제품으로 변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때론 수많은 사람, 여러 세대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된다. 다행이라면 현대의 기술이 우리의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위키피디아, 빅데이터, 3D 프린터를 통해 아마추어의 작업실에서 세상을 뒤흔들 발명품이 태어날 가능성은 점점 커졌다. 그러나 여전히 ‘즐거운 집념’은 필요하다. 저자 자신이 잘 보여준다. 그는 수많은 발명가를 찾아가 캐묻는 고된 작업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 글을 쓴 이명석은 문화 칼럼니스트이다.  

 

 

게으른 자가 행운을 얻는다 
게으른 사람들은 궁리를 한다. 바지런히 손발을 놀려야 하는 일 앞에 서서, 어떻게 하면 이 일을 최소한의 노력으로 쉽게 해치울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들이 바지런했다면 하지 않았을 공상을 한다. 그러한 공상이 만든 세계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더 쉽게, 더 게으르게, 그러면서도 더 누리면서 살고 있다. 경제학자 에릭 폰 히펠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는 대학원생에게 여러 가지 일을 시킬 수는 있지만 그 일들을 같은 순서로 2만 번씩 반복하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지루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뭔가를 발명하기 시작할 테니까요.” 하루에도 수백 번씩 공 줍는 일을 하는 이가 공 줍는 기계를 발명하고(볼 호퍼), 아이가 바닥에 쏟는 음료를 닦는 데 지친 부모가 절대 음료가 쏟아지지 않는 컵을 발명한다(유아용 빨대컵). 평화봉사단 자원봉사자로 보츠와나에 가서 현지 여성들과 생활한 과학자는 지쳐 나가떨어질 때까지 반복되는 노동에 질려버렸다.

그곳 여성들이 이런 식으로 삶을 소모해야 한다는 사실에 화가 난 그녀는 단순 노동을 대신하면서도 고장이 잘 나지 않는 기계를 발명했고, 그렇게 자신과 주변 사람에게 게으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 책의 부제는 ‘불평가, 문외한, 몽상가, 낙오자, 불법거주자, 눈엣가시들의 역사’이다. 이들은 엉뚱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일을 저지르고 돌아다닌다. 신기하게도, 결국 이들이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다. 운이 좋고 창의적인 사람을 연구하던 스테판 마크리 박사는 연구 이전에는 자신이 경계를 엄격히 설정하고 목표에만 집중하는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연구 이후 그는 변했다. 목적지 없는 서성임, 우연한 마주침, 산만함, 기웃거리기, 방황, 배회의 가치를 발견한 것이다. “저는 우연화(Serendipitized)되었습니다!” 그가 발견한 것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을 포기한 그들의 성향이 결국 그들에게 성공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게으른 자가 발명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공상가가 미치광이나 기인, 실패한 예술가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그중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성공하면 그는 순식간에 혁신가가 된다. 인류의 발전은 그 많은 이들의 엉뚱한 공상에 빚지고 있다. 사람들에게 게으를 자유를 허해야 하는 이유다. 
이 글을 쓴 박사는 북 칼럼니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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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수집의 미학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9

노영희의 레스토랑 ‘철든부엌’에 놓았던 허명욱 작가의 도시락은 쓰임과 세월의 기록을 담아 이번에는 허명욱의 수집 대상이 되었다. 

 

일상 예술로서의 수집, 허명욱 
허명욱에게는 수식어가 참 많다. 사진가, 회화 작가, 설치 미술가, 그리고 수집가…. 그러나 그의 여러 작업은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그가 표현하려는 바가 때로는 사진으로, 때로는 회화로, 때로는 수집으로 표현될 뿐이다. 그의 수집을 ‘일상 예술’로 표현한 이유다. 그래서 수집도 작업처럼 전적으로 감에 의지한다. “꼭 가치를 따져 수집하지는 않아요. 누군가에겐 하찮은 밥그릇마저도 제 눈에 쏙 박힐 때가 있으니까요.” 그의 촉을 건드리는 건 대체로 마음을 푹 내려놓을 수 있는 색감과 편안한 디자인. 반드시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물건을 컬렉팅하는 것도 그만의 원칙이다. 그가 런던이나 파리를 돌며 수집한 빈티지 식기는 작가가 직접 옻칠 작업한 법랑 식기와 조금의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데, 수집 결과가 자연스럽게 작업에 녹아든 탓이다. 일렉트라사의 빈티지 커피 머신에 금속 컵 작품을 매치하는가 하면, 옻칠 작업한 워머 위에 빈티지 주전자를 올려 조화를 이루는 식이다. 한데 두고 보면 무엇이 빈티지고 무엇이 그의 작품인지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 ‘수집한 것들은 일상에서 쓰임으로써 나와 한 몸이 돼야 한다’는 허명욱의 수집적 가치가 일상에 녹아든 것이다. 

 

1 자연 건조 작업을 주로 하는 용인의 작업실에 선 허명욱 작가. 2 허명욱 작가의 트레이 작품 위에 놓인 하늘색 피처는 유럽의 빈티지 제품. 3 빈티지 컬렉션과 조화를 이루는 허명욱의 옻칠 작품. 4 노란색 볼과 냄비는 런던과 파리에서 구입한 빈티지, 워머와 손잡이 볼, 도시락은 허명욱 작가 작품. 

 

 

소리 없는 소리의 수집, 김희수 
김희수는 오디오 시스템 수집으로 정평이 난 컬렉터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으로 오디오를 곁에 두고 살았던 그는 TV, 라디오 등 전자 기기에 두루 관심이 높았다. 수집의 시작은 아이러니하게도 ‘의자’다. “미국 유학생 시절 임스 체어 초기작을 들인 걸 계기로 수집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필립 존슨의 글라스하우스, 조지 나카시마 공방 같은 건축가의 공간을 찾아다니며 건축물과 그곳에 놓인 오브제를 두루 살폈죠. 그러다 기계, 특히 오디오 수집으로 관심이 집중된 거예요.” 브랜드보다는, 브랜드에 소속된 특정 디자이너에 초점을 맞춰 하나둘 모으기로 마음먹은 그가 지금까지 수집한 오디오만 200여개. 이왕이면 특별하고 흔치 않은 디자인, 당시 극소량 생산한 물건이 주 수집의 대상이다. 정제된 독일 디자인, 투박하지만 견고한 미국 디자인, 위트를 담은 이탈리아 디자인 등 지역성이나 국민성을 나타내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 가운데는 가구 디자이너 조지 넬슨이 이례적으로 디자인한 오디오도 있다. 마르셀 브로이어가 건축한 집에 놓인 클레어턴 G2 오디오 역시 그가 아끼는 오브제. 김희수의 정제된 컬렉션은 쇼룸 ‘182다크브라운’에서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

 

1 소잉 배스킷 위에 놓인 라디오는 아르투르 브라운 & 프리츠가 디자인한 브라운 SK1. 2 아킬레 카스틸리오니가 디자인한 브리온베가의 오디오 RR126. 3 1960년대 필립스에서 만든 진공관 라디오. 4 디터 람스와 헤르베르트 히르헤가 디자인한 브라운의 1960년대 진공관 TV.

 

 

공간에 녹아든 수집, 서동희 
“핀란드인은 왜 그토록 고요하고 평안해 보일까요?”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에 나오는 대사처럼 고요와 평안이 내려앉은 집이 최근 조용히 문을 열었다. 카우니스 코티, 핀란드어로 ‘아름다운 집’이라는 이 공간은 가방 디자이너이자 수집가 서동희의 쇼룸이다. 순백색과 결이 고운 우드 톤, 자연의 빛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공간에서 단번에 서동희의 취향을 짐작할 수 있다. 디자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곳이 핀란드, 그리고 알바르 알토와 닮았음을 눈치챌 것이다. “본격적으로 수집을 시작하게 된 것도 순전히 알바르 알토 때문이에요. 5년 전 알바르 알토의 하우스를 방문하고는 완전히 매료되었죠. 스쳐 지난 그의 디자인이 공간과 어우러질 때의 조화에 경탄했고, 경외심을 품게 되었어요.” 5년 전부터 하나둘 모으기 시작한 그의 컬렉션은 청담동이나 성북동의 거창한 쇼룸이 아닌 광진구의 한 오래된 아파트에 자리 잡았다. 서울에서 흔한 거주 형태인 아파트에 빈티지 제품을 어떻게 녹아들게 할 수 있을까, 그가 거친 숱한 고민의 어렴풋한 해답을 이 쇼룸에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바래고 낡은 시간의 흔적이 오래된 아파트와 따스한 풍경을 이룬다.  

 

1 한스 베그너의 1950년대 라탄 데이 베드에 앉은 서동희. 2 알바르 알토의 부인 아이노 알토가 디자인한 램프. 3 알바르 알토의 테이블과 어우러진 아라비아 핀란드 식기. 4 케이스 브라크만 사이드보드 장과 벽에 걸린 아르네 야콥센 램프가 따뜻한 조화를 이룬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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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남들 모르게, 3cm 커지기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90

 

 

 

 

 

 

아이매거진, 오늘뭐입지?, 스타일링, 패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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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스토리를 품은 공간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8

도심 속 동화나라, 피노파밀리아

피노키오에게 새 여자친구가 생겼다? 그의 이름은 피노키아로, 화가이자 동화작가인 이소영 대표가 쓰고 그린 동화 <피노키오의 여자친구 피노키아> 속 주인공이다. 중계동, 최근 이곳에 피노키오와 피노키아를 위한 새로운 집이 탄생했다. 이소영 대표가 3년간 일군 동화 속 세상, 피노파밀리아가 그곳. 피노키오 얼굴 모양의 건물, 집채만 한 고래 등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이 복합 문화 공간은 건축가 문훈에 의해 탄생했다. 문훈은 피노키오의 고래 뱃속, 도심 속 회색 고래를 떠올리며, 소설 <모비딕>의 잡히지 않는 거대한 고래처럼 땅 위에서 고래를 헤엄치게 했다. 피노키오를 비롯해 3000여 점에 이르는 세계 인형을 소장한 벌집 모양의 전시관 피노동을 시작으로 눈사람 모양의 연못 위로는 피노기차가 하늘 위로 떠다니며, 피노키오의 긴 코에서는 지하 100m의 암반수가 폭포처럼 내려온다. 이 모든 게 마치 현실이 아닌 동화 속 세상 같다. 보기만 하는 전시장 콘셉트를 떠나 체험 공간을 강화한 것 역시 눈에 띈다. 샌드아트, 손끝놀이, 색칠놀이, 퍼즐놀이를 비롯한 놀이 시설과 마리오네트 인형, 나무배 등 만들기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마리오네트 인형극과 피노파밀리아의 대표 캐릭터인 피노키아,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의 피노키오 이야기가 담긴 애니메이션도 흥미롭다. 어른에게는 동심을,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선물하는 공간. 피노파밀리아는 평일은 단체 예약만, 주말에는 개인 관람만 가능하다. Add. 서울 노원구 중계로 131-17 Tel. 02-938-0911

 

 

일본으로 여행 온 스누피, 스누피 뮤지엄 도쿄

사랑스러운 악동 강아지 스누피가 고향인 미국을 잠시 떠나 일본으로 여행을 왔다. 도쿄 롯폰기에 오픈한 스누피 뮤지엄 도쿄가 그곳. 스누피 뮤지엄 도쿄는 캘리포니아 산타로사의 찰스 M. 슐츠 뮤지엄의 세계 최초 분관이라는 뜻깊은 의미도 지닌다. 공간이 크지는 않지만 스누피의 작가인 찰스 M. 슐츠의 초기 작품, 원화, 빈티지 상품 등 흥미로운 희귀템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전시 공간은 찰스 M. 슐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컬렉션으로 꾸며지며, 6개월마다 피너츠 만화와 찰스 슐츠의 다양한 아트워크를 주제로 한 기획전과 워크숍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두 번째 기획전 <Hello again, Snoopy>가 4월 9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시장 외에 오리지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뮤지엄 숍도 풍성한 편인데, 봉제완구, 도록,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널 상품 500여 개를 독점으로 만날 수 있다. 브라운스 스토어(Brown’s Store) 옆으로는 간단한 요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블랭킷’이 자리한다. 이왕 이곳에 갔다면 샌드위치, 미니 옥수수 독, 감자와 땅콩버터 등으로 구성된 ‘스누피 요리’를 주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스누피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이곳. 굳이 스누피 팬이 아니어도 가볼 만하다. 더군다나 이곳은 2018년 9월까지만 한정으로 운영되니. 스누피가 고향으로 되돌아가기 전에 서두를 일이다. www.snoopymuseum.tokyo Add. Roppongi 5-6-20, Minato-ku, Tokyo Tel. (81) 3 3478 3583 

 

 

자연을 품은 예술 공간, 모아뮤지움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자리한 곤지암 리조트. 스키 마니아의 성지인 이곳에 최근 새로운 예술 공간 하나가 문을 열었다. 리조트 내 화담숲에 문을 연 모아뮤지움이다. 1, 2, 3층 전시실과 다목적 홀, 아트 라운지 등으로 이루어졌다. 여느 미술관과 다른 점이라면, 미술에 국한하지 않고 조명, 가구, 패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화담숲이라는 최고의 자연 작품이 펼쳐지니. 모아뮤지움은 건축 과정에서부터 이 점에 공을 들였다. “‘인간이 느끼는 풍요로움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했죠. 단순히 시선을 사로잡는 건축보다 환경과의 조화를 우선시하는 건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꼼데가르송의 창시자 레이 가와쿠보와 협업한 이색적인 공간 연출로 주목을 끈, 건축가 가와사키 다키오가 설계를 맡았다. 그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공간이 아니었다. ‘자연과의 조응(照應)’. 그는 화담숲이라는 최적의 자연과 어우러지면서도 자신만의 건축적 사색이 담긴 공간을 탄생시켰다. 야외 공간에 자리 잡은 조각 작품 역시 산책길에 포근한 벗이 되어준다. 정원에는 폴란드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이의 ‘에로스의 탄생’이, 루프톱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카루스의 이야기를 담은 ‘날개 달린 이카루스’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바라본 화담숲과 곤지암 리조트의 절경은 절대 놓치지 말 것. 2월은 전시 준비를 위해 휴관하며, 3월 중순 오픈 예정이다.   Add.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Tel. 031-8026-6700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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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동시대 최고의 시계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7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는 무엇일까? 컴플리케이션을 무려 57개나 탑재한 시계가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레퍼런스 57260 티볼리’라는 이름을 가진 포켓워치가 그것. 레퍼런스 57260 이전 가장 복잡한 컴플리케이션 시계 타이틀은 컴플리케이션 33개를 장착한 파텍 필립의 칼리버 89였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기존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상상 이상의 시계를 만들어냈다. 이 시계를 위해 메종의 워치메이커 마스터 3명이 꼬박 8년의 세월을 투자했다. 히브리 캘린더를 포함한 멀티플 캘린더(히브리력, 일반 그레고리안력, 비즈니스력 포함)와 영국 빅벤의 웨스트민스터 차임과 기능이 똑같은  공(gong) 6개짜리 차임 기능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무음 모드까지 기계적으로 구현했으며, 입체적인 다축 투르비용 탑재 등 총 57가지 기능을 내장했다. 

 

 

무브먼트는 시계의 심장이다. 피아제의 심장은 세계에서 가장 얇다. 그 두께가 고작 2.35mm에 불과하다. 피부 위에 찰싹 달라붙을 정도로 얇은 초박형 시계를 가장 잘 만드는 시계 제조사다운 수치다. 피아제의 알티플라노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2.35mm의 기계식 셀프와인딩 무브먼트와 5.25mm의 케이스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시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피아제는 세계에서 두께가 가장 얇은 기계식 핸드 와인딩 시계(3.65mm),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스켈레톤 무브먼트(2.4mm),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핸드 와인딩 크로노그래프(4.65mm 무브먼트, 8.24mm 케이스)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수천, 수억원을 호가하는 시계 중 신기록을 보유한 시계의 가격은 과연 얼마일까? 정답은 232만3700스위스 프랑. 한화로 약 264억원대다. 이 시계는 1925년 미국 금융 부호인 헨리 그레이브스의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으로 제작된 파텍 필립의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컴플리케이션’이다. 약 900개의 부품을 모두 손으로 조립했으며, 퍼페추얼 캘린더,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일몰과 일출, 균시차 등 24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시계 제작에는 총 8년이 소요되었다.  

 

 

파워리저브는 시계의 힘을 가늠하는 척도다. 한 번의 풀 와인딩으로 얼마나 오래도록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지는 기계식 시계의 가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오프쇼어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는 남성적이고 강인한 디자인만큼 힘도 강력하다. 기계식 워치의 에너지원인 메인 태엽을 담는 원통형의 톱니바퀴가 2개인 데다 빠른 회전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10일, 즉 240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해졌다. 

 

 

가장 깊은 곳까지 내려갈 수 있는 시계는 무엇일까? 그 주인공은 바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럭셔리 스포츠 워치 브랜드 파네라이가 보유하고 있다.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2500M 3데이즈 오토매틱 티타니오는 자그마치 수심 약 2500m의 수압도 견딜 수 있는 케이스를 가졌다. 브러시드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케이스는 높은 압력과 외부 충격, 부식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8시 방향 케이스 밴드에 ‘He’ 심벌을 인그레이빙한 작은 밸브는 심해에서 상승할 때 헬륨을 배출할 수 있게 하여 헬륨 가스로 인한 케이스 압박을 방지한다. 

 

 

오데마 피게의 다이아몬드 펑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얼이 세팅된 시계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는 스노 세팅 다이아몬드 7848개를, 다이얼에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300개를 세팅해 총 8148개 다이아몬드가 시계에 앉았다. 고가의 보석을 세팅된 시계에 세팅하기 위해서는 워치메이커의 고도의 기술력과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숙련된 디자이너와 시계 장인은 이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 총 1440시간을 투자했다. 

시계 오차의 가장 큰 이유는 자성을 비롯한 물리적 충격이다. 브랜드들은 시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스프링 밸런스를 개발했고, 이는 그 오차를 줄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프링 밸런스의 제작 공정은 최고의 시계 제작 기술을 요한다. 로저 드뷔의 엑스칼리버 콰트르 코발트는 자그마치 스프링 밸런스를 4개나 장착한 최초의 시계다. 2개씩 쌍으로 작동하는 스프링 밸런스는 4인조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탁월한 정확성을 선사한다. 

 

 

 

더네이버, 패션,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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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나는 내 일을 좋아할까?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89

 

 

 

 

아이매거진, 직업, 미래, 찾기, 계획, 좋은자세,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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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16번째 주인공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6

1 왼쪽부터 염지혜, 김세진, 정소영, 이은우. 2 정소영 이은우  4 김세진

 

‘송은(松隱)’. ‘숨어 있는 소나무’라는 뜻처럼 설립부터 현재까지 조용하고 꾸준하게 미술계의 젊은 인재를 지원해온 송은문화재단. 2001년 젊은 미술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한 ‘송은미술대상’이 어느덧 16번째를 맞았다. 제16회 송은미술대상에는 젊은 미술가 429명이 지원했으며, 예선과 본선, 그리고 최종 심사를 거쳐 마침내 영광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의 주인공은 김세진 작가. 대상을 수상한 김세진은 주말이 되면 홍콩 빅토리아 파크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남아 출신의 가사 도우미의 모습을 기록한 ‘빅토리아 파크’, 야간 근무를 하는 경비와 톨게이트 요금 징수 직원의 시간을 담은 ‘야간 근로자’, 미술관에 실제 근무하는 미화원의 노동을 다룬 ‘도시은둔자’ 등 자본주의 시대의 노동을 영화적 서사 구조와 다큐멘터리 기록 방식을 차용하여 탐구해왔다. 이 밖에 우수상을 수상한 염지혜, 이은우, 정소영까지 네 작가들의 수상작을 2월 25일까지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송은미술대상전>을 통해 직접 만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장 뜨거운 작가들이다.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예술작품,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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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히든 클리프의 히든카드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5

천혜 제주의 멋을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We are the Destin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호텔 자체가 곧 여행의 목적이 되겠다는 그들의 바람과 포부는 호텔 곳곳에 배어 있다. 하이라이트는 사계절 내내 온수가 흐르는 47m 길이의 인피니티 풀. 예래 생태 지역의 원시림과 폭포가 한눈에 담기는 인피니티 풀은 여행자를 제주로 불러들이기에 제격이다. 밤 8시부터 10시까지 이곳에서 펼쳐지는 DJ 파티는 그야말로 압권. 제주 자연의 미학을 드러내는 스파 ‘릴 스파 바이 록시땅’도 이곳의 야심작 중 하나.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로 여행객의 시선을 붙든다. 바로 ‘히든 발리 with 시트로엥’이라는 이색적인 패키지다. 실용성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카 브랜드 시트로엥의 ‘C4 칵투스’를 주인공으로 한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C4 칵투스를 1박 2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컬러와 디자인의 C4 칵투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완벽한 휴양지 발리에 온 것 같은 트로피컬 분위기가 펼쳐진다. 외관 디자인에 반했다면 그다음 눈여겨볼 것은 카 내부다. 일체형 소파 시트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차량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는 차체를 보호해 안전한 여행을 보장한다. 렌터카 제공 시 자동차보험은 필수로 가입해야 하며 보험료와 유류비는 고객 부담이다. 패키지는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간은 3월 31일까지.  문의 02-2277-9999

 

Choice 1 코너 디럭스룸 1박과 조식 2인에 3가지 홈메이드 티 시럽을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부어 먹는 스위트 아로마 아포가토 2개를 제공한다. 릴 스파 바이 록시땅에서 60분간 커플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고, 록시땅 입욕제인 아로마 리밸런싱 배스 인퓨전을 선물한다. 가격은 주중 기준 51만6000원 (객실 타입과 뷰에 따라 차등. 세금 포함). 

Choice 2 원시림이 창가 풍경으로 담기는 디럭스룸 클리프뷰 1박, 조식 2인에 스위트 아로마 아포가토 2개를 제공한다. 또한 비욘드 레스토랑에서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펼쳐지는 와인 해피아워를 2인이 즐길 수 있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전 세계 7종 와인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가격은 주중 기준 33만1000원(객실 타입과 뷰에 따라 차등. 세금 포함). 
 

 

 

 

더네이버, 라이프스타일,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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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한 눈에 보는 뉴 캠페인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4

 MIU MIU
알렉산더 맥레나가 포착한 미우미우 걸들은 언제나 기품 있고 사랑스러우며 건강한 아름다움이 넘친다. 이번 시즌 역시 미우미우 캠페인의 뮤즈인 엘르 패닝을 주인공으로 1960~70년대의 레트로한 휴양지 룩을 위트 있게 담았다. 백미는 미우미우 걸들의 우아한 수중 신. 물속을 여유롭게 유영하는 인어 아가씨들을 보는 것 같은 몽환적인 이 컷은 눈부신 여름 바다에 대한 새로운 단상을 심어준다.

 

 

BALMAIN
이번 시즌 발맹이 추구한 이미지는 노마드족 같은 ‘발맹 군단’이 몽상적인 땅을 거니는 모습이다. 발맹의 디렉터 올리비에 루스테잉은 캠페인 컷에서 그들의 움직임과 함께 강렬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지는 것 같은 분위기를 담고자 했다.  포토그래퍼 스티븐 클라인은 그의 의도에 맞춰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대거 등장시켜, 발맹의 룩이 드라마틱하게 바람에 휘날리는 신을 포착했다.

 

 

GIVENCHY
머트 알라스와 마커스 피곳 듀오는 클래식한 지평선을 배경으로 지방시의 크로스보디 백을 내세워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강한 여성과 남성의 모습을 포착했다. 상호 작용하는 이미지 2개를 나란히 배치, 스프레드 형식으로 선보여 양면성을 강조했다. 또 유사한 룩을 입은 두 모델이 쌍둥이처럼 등장하거나, 같은 모델이 상반된 무드의 포멀한 룩과 스트리트 룩을 착용해 자아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LOUIS VUITTON
브루스 웨버가 작업한 루이 비통 시리즈 6 캠페인은 센 강이 주는 로맨틱한 감성과 여성의 영원한 동반자인 루이 비통 모노그램 백, 그리고 예술적 열정이 가득한 도시 파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미셸 윌리엄스, 제니퍼 코넬리,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등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여성들이 생루이 섬을 배경으로 파리를 산책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시즌 캠페인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파리와 파리지엔에게 띄우는 경의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BALENCIAGA
이번 시즌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스판덱스 룩을 선보인 발렌시아가는 뎀마 사단의 스타일리스트 로타 볼코바 그리고 포토그래퍼 할리 위어와 함께 캠페인 화보를 촬영했다. 은밀하고 에로틱한 무드의 커튼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종의 모델이 기이한 포즈로 서 있는 캠페인 컷에는 뎀나가 추구하는 어긋난 아름다움, 즉 기미한 보디라인과 사이즈, 실루엣에 대한 그의 시선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VALENTINO
듀오로 함께 활동하던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가 디올로 떠난 뒤, 피에르파올로 피촐리가 단독으로 디렉팅한 이번 시즌 발렌티노는 극도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여인의 초상을 보여주었다.  데이비드 심스가 작업한 캠페인 화보에서도 40대의 크리스티 털링턴, 30대의 리야 케베데, 그리고 10대 소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과 함께 중세 르네상스 시대 여자들이 찬란한 빛을 받으며 여유롭게 정원을 거니는 찰나를 포착했다.

 

 

BOTTEGA VENETA
보테가 베네타의 특별 프로젝트 ‘아트 오브 컬래버레이션’의 연속작으로, 이번 시즌의 캠페인 화보는 토드 하이도가 지휘했다. 공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탁월한 토드 하이도는 전설적인 건축가 폴 루돌프가 디자인한 뉴욕 모듈라이터 빌딩 속 공간에 보테가 베네타 특유의 우아한 컬러 룩을 배치했다. 그 덕분에 풍부한 빛과 컬러가 어우러져 다양한 스토리와 감정이 드러나는 사진을 완성할 수 있었다.

 

 

FENDI
칼 라거펠트가 낙점한 이번 시즌 펜디 걸은 바로 벨라 하디드, 지지 하디드 자매. ‘Other Rooms-Other Voices(다른 방-다른 목소리)’를 주제로 두 자매가 고유한 취향과 흔적, 체취가 담긴 여러 방을 배경으로 다양한 소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GUCCI 
다양한 도시를 주제로 매 시즌 독특한 캠페인 화보를 진행하는 구찌가 이번 시즌 선택한 도시는 로마. 구찌가 탄생한 도시이기도 한 로마를 배경으로 예술가와 지식인, 아웃사이더 등 여러 캐릭터로 분한 모델들이 로맨틱한 로마 거리를 배회한다. 또 사자와 호랑이 등 여러 동물이 등장해 모델과 산책을 하거나, 집에서 TV를 보는 등 여가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연출, 초현실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LOEWE 
조너선 앤더슨이 디렉팅하는 로에베의 캠페인은 전혀 다른 콘셉트의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었다. 영국의 플로리스트이자 작가인 콘스탄스  스프라이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스티븐 마이젤의 서정적인 정물 사진과 M/M PARIS가 여배우 앰버 발레타와 연출한 초현실적인 세트 사진 그리고 로에베의 아이코닉 백 ‘조이스’ 사진까지. 지난해 9월, 2017 S/S 컬렉션을 앞두고 파리 시내에 있는 키오스크 100여 개를 통해 공개해 더욱 화제가 되었다.

 

 

JIL SANDER  
이번 시즌 질 샌더는 브랜드의 유산이자 철학인 미니멀리즘을 좀 더 심플하게 연출했다. 윌리 반데페르가 촬영한 질 샌더 캠페인 화보 역시 흑백, 무심함, 실루엣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다. 무심하게 포즈를 취한 나탈리 웨슬링을 피사체로 실루엣을 강조한 윌리 반데페르의 사진은 질 샌더의 디렉터 로돌포 팔리아룽가가 전하려고 하는 젊은 미니멀리즘에 대한 메시지가 느껴진다.

 

 

CHANEL
이번 시즌 칼 라거펠트는 롤리타 팝과 사이버 펑크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했다. 티 하나 없는 무경계의 새하얀 배경 속에서 예술적인 콜라주가 자아내는 그래픽적 실루엣을 통해 샤넬의 클래식한 트위드와 블랙 레이스는 그 어느 때보다 미래 지향적 느낌을 전했다. 또 과감한 색감과 포즈로 채운 이번 캠페인 화보에선 데이터 센터에서 열린 샤넬 런웨이 쇼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더네이버, 패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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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쿠션 월드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3

1 AMOREPACIFIC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하다면 안티에이징 성분이 담긴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의 생기를 깨워보자. 아모레퍼시픽의 안티에이징 컬러 컨트롤 쿠션 그린티 블라썸 컬렉션이 녹차꽃 문양으로 패키지를 재단장해 출시됐다.
2 SHISEIDO 시세이도에서 쿠션 파운데이션 열풍에 합류했다. 파운데이션 입자가 피부의 습도, 윤기의 변화를 감지해 알맞은 상태로 스스로 조절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 순식간에 쿠션 파운데이션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3 LANCOME 계속해서 새로운 쿠션 파운데이션을 선보여온 랑콤에서 이달 또다시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모링가 추출물과 바이칼린 성분을 함유해 스킨케어 효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더네이버, 뷰티, 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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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키친 485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88

키친 485, 이탈리아가 인정한 파스타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6길 67
문의 02-325-0485, kitchen485.modoo.at

#세계의이탈리아레스토랑 으로 선정. #오스피탈리타이탈리아나 인증서 수여. 35년 경력의 오너 #셰프태재성 운영. 전통적인 이탈리아 요리를 현대적인 스타일의 요리로 재해석한 #뜨라또리아모데르나. 대표 메뉴 이탈리아 #직수입 #4가지 #치즈 를 사용한 #피자콰트로포르마지, 매장에서 직접 뽑은 #생면 으로 만든 파스타 #새우크림고추페투치네. 

 

 

 

#동방유행 #eastertrends #東方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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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봄날을 기다리며 커피한잔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87

경양식 1920, 추억의 돈가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66-71
문의 02-744-1920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경양식집. 채소로 단맛을 낸 소스와 하루 동안 숙성시킨 #돼지고기 로 만든 #돈가스. #한옥 에서 즐기는 #경양식. 이색적인 경험. 

 

 

거북이슈퍼, 친근한 쉼터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66-79
문의 010-7532-7474
어릴 적 #시골슈퍼 의 모습을 간직한. 연탄불에 직접 구워 먹는 #먹태, #오징어, #쥐포 가 시그너처 메뉴. #알아서꺼내먹고 #계산 하면 된다. 오픈 시간은 오후 2시. 밤 12시까지 운영.

 

 

키요이, 일본 가정식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14길 65 
문의 070-8867-5700
#매주바뀌는 #일본가정식 #1만3000원. 일본식 덮밥은 
물론 나베도 일품. #새벽 이면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직접 해주기도 한다. 

 

 

에이트비돌체, 식용꽃 디저트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14길 35
문의 02-542-0888, 8bdolce.co.kr 
#플라워바바로아 가 인기. #식용꽃 과 #젤라틴, #생크림 으로 만든 디저트. #유기농 재배한 식용꽃 사용. 사진 촬영 필수. #방부제, #합성첨가물, #인공우유향 을 넣지 않는 롤도 인기.

 

 

발우공양, 사찰음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템플스테이 빌딩 5층
문의 02-733-2081, balwoo.or.kr
사찰 음식 전문 레스토랑. #미쉐린원스타.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사찰에서 면면히 전승되고 있는 전통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사찰음식 의 #원형 을 간직한 음식. #불교음식문화 는 물론 #전통 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독일주택, 혼술
주소 서울시 종로구 대명1길 16-4
문의 02-742-1933
독일식 분위기 술집 아님. 독일주택은 #홀로 #한잔 의 #술 을 마시는 집이라는 뜻. 낮술 환영. #재즈 와 함께 즐기는 수제 맥주. #혼술 의 참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모르미오, 카페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4길 99
문의 02-883-3225
메뉴 추천해달라고 물어보면 본인이 맛없는 커피는 팔지 않는다고 말하는 #박승규바리스타. 자부심 최고. 당연히 맛도 최고. 틈틈이 직원들과 커피를 마셔보고 #평가 하며 시간을 보냄. 다양한 재료를 믹스한 #컬렉션 도 자랑거리. 

 

보버라운지, 애프터눈티 세트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100 스테이트타워 남산 1층
문의 02-6020-5755
전면 통유리와 샹들리에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 #보버라운지 의 #애프터눈티세트. #샴페인애프터눈티 와 애프터눈티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가격은 2만3000원부터. 2인 이상 주문 가능.

 

성수동 대림창고 갤러리 컬럼, 창고의 변신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322-32
문의 02-499-9669
성수동 핫 플레이스. #셀레브리티 도 종종 출연.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 #90년대 #물류창고를개조. 커피, 음료는 물론 간단한 식사와 디저트도 판매. #스트로베리팬케이크 는 꼭 먹어볼 것. 

 

매그넘 더 테이스팅 룸, 와인 바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7
문의 02-3443-6643
정말로 #딱한잔 만 마시고 갈 수 있는 #와인바. #와인자판기(디스펜서) 설치. 요리도 수준급. 고급스러운 분위기. 한잔 다 마시면 잔도 바꿔줌. 와인 공부하기 좋은 곳.

 

연남살롱, 카페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22-1
문의 070-8158-3471, blog.naver.com/ynsl2011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가정식동네커피집. #떡구이 가 시그너처 메뉴. 식기 전에 빨리 흡입할 것. 음료는 어떤 것도 실패할 일 없다.       

 

 

동방유행, 맛집, 식당, 바,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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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
<![CDATA[ 새집, 새 가구 ]]> http://www.imagazinekorea.com/daily/dailyView.asp?no=8472

논현 가구 거리에 새집 한 채가 들어섰다. 세계적인 유럽 명품 가구를 소개해온 디사모빌리가 27주년을 기념해, 기존 건물 바로 옆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건축가 양진석의 설계로 탄생한 디사모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가구 전시장의 틀을 깨고 디스플레이 공간과 건축미를 조화시킨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총 10층 건물에는 VIP 라운지를 비롯해 프랑스 명품 가구 리네로제, 독일의 소파 브랜드 에르뽀, 이탈리아 폴리폼 등이 층별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세계 3대 명품 침대로 꼽히는 트레카인테리어, 이탈리아 주방 가구 바레나가 새롭게 합류했다. 새집에서 우리가 본 건 새 가구뿐이 아니었다. 새로운 삶의 트렌드! 새집 주소는 학동로 1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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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8 오전 3: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