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높은 천장까지 이어진 창을 통해 햇살이 찬란하게 쏟아진다.

2 오동근린 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서관 뒷길 3 어린 아이들의 키에 맞춘 새싹 열람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

국내 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서관으로, 6개의 구립 도서관과 14개 동의 마을 문고를 연계해 34만여 권의 책을 보유했다. 모두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의 자랑거리다. 하지만 이곳에 들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숲 속 도서관으로, 바로 뒤에 오동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이 힐링 도서관이라 불리는 이유다. 덕분에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과 더불어 서울시가 선정한 ‘책 읽기 좋은 숲 속 도서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운영해 시간에 구애되지 않는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종종 작은 음악회 등의 행사도 열리니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일정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 책을 읽든 힐링을 하든, 한 번 방문하면 이곳에서의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걸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O 07:00~23:00 A 145, Ohyeon-ro, Gangbuk-gu, Seoul T 02-944-3100 W www.gangbuklib.seoul.kr

About 유비쿼터스 도서관
강북문화정보도서관은 2011년 도입된 우리나라 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서관으로 지하철역에 설치된 대출·반납 시스템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책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반납 시스템은 미아삼거리역, 미아역, 수유역에 설치되어 있다.

Take Note
1000원이면 회원 카드를 발급받아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매점과 식당이 마련되어 있어 책을 보다가 허기가 질 때 수시로 드나들기 좋다. 영상 자료를 찾아 보거나 다양한 강의를 듣고 싶다면 시청각실이나 문화교실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