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 Quattro

 

미래에서 온 듯한 계기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테일, SQ5의 뛰어난 성능 등 얼핏 Q5는 유리한 점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우리 테스트에 쓰인 Q5는 자세제어장치와 충돌 방지 프로그램의 작동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Q5는 코너를 도는 중 존재하지 않는 위험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강하게 작동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다. 판정단 모두가 핸들링 평가를 위해 적당히 빠르게 달릴 때 이 현상을 경험했다. 아우디 기술진이 나중에 시승차에서 밝혀낸 문제는 차체에 가해지는 진동 또는 기울기를 자세제어장치에 반영하는 ‘레벨 센서’의 고장. 아우디는 지금껏 이런 문제가 발견된 적이 없었고, 시승차에 국한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장에서 Q5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평가 도중 이를 대체할 차를 구할 수 없었다.

SQ5는 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덕분에 핸들링 트랙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의 SUV’ 콘테스트는 모델 전체를 평가한다. SQ5의 뛰어난 성능은 Q5의 문제를 무색하게 만들지 못했다. 디지털 대시보드도 마찬가지다. Q5는 해당 클래스 또는 아우디가 가진 기존 이미지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열지 못했다. “이 차는 기존 Q5의 진화형이에요. 외모나 느낌 등 모든 면에서 말이죠.” 매켄지의 말이다. “하지만 예전에도 이 차를 경험해본 것 같은 기분이에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관점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어요. Q5의 주행감은 다소 완만해요. SQ5는 질풍과도 같죠. 하지만 더 빠르고, 스티어링 감각도 더 훌륭하고 그립도 더 뛰어난 AMG GLC 43 쿠페에 종합적으로 밀려요.” Scott Evans

 

 

SQ5 V6 T
 

레이아웃 앞 엔진, 4WD, 5인승, 5도어 왜건 엔진/변속기 2.0T QUATTRO 직렬 4기통 2.0ℓ DOHC 16밸브 터보/듀얼클러치 7단 자동 SQ5 V6 T V6 3.0ℓ DOHC 24밸브 터보/ 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2.0T QUATTRO 1896kg(53/47%) SQ5 V6 T 2025kg(54/46%) 휠베이스 2.0T QUATTRO 2819mm SQ5 V6 T 2824mm 길이×너비×높이 2.0T QUATTRO 4663×1892×1658mm SQ5 V6 T 4671×1892×1658mm CO₂ 배출량 2.0T QUATTRO 222g/km SQ5 V6 T 262g/km

 

 

 

모터트렌드, 자동차, 2018년 올해의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