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Like 대담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실내 We Don’t Like 납득이 안 가는 하이브리드 전략과 애처롭기까지 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올해의 차’를 오직 디자인으로 뽑는다면 아무 이견 없이 렉서스 LC가 모든 차들을 제치고 황금 캘리퍼를 차지하지 않을까? “경쾌함과 멋진 비율을 갖춘 디자인이 아름답게 다듬어진 차의 표면과 아주 잘 어우러졌어. 특히 A필러에서 루프로 이어진 저 라인을 봐. 정말 아름답지 않아?” 게일이 LC에 푹빠져 이야기 했다. 시어도어도 이렇게 덧붙였다. “렉서스 LC 500는 그 멋진 비율과 매끈한 옆모습으로 도로 위에서 마치 별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 하지만 스핀들 그릴과 피에로 분장처럼 길게 늘어진 헤드램프, 그리고 괴상스러운 A필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완성된 차체에서 놀랍고도 매력적인 부분을 찾아낼 수 있는데 그건 바로 실내야.” 마커스의 말이다. 우리는 파란색과 주황색으로 덮여 있는 LC 500h 실내에 하얀 가죽 시트가 있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지만 그 충격은 형편없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때문에 빛이 바래고 말았다. 시바우는 “이렇게 멋진 디자인에 세계 최악의 운전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렉서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비아냥거렸다.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뿜어내는 강력한 출력에 대해서는 모두가 만족했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지향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리기로 했고 결국 이것이 패착이었다. 마커스는 말했다. “렉서스는 LC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지만 나는 이 시스템의 장점이 뭔지 파악하지 못하겠어. 어떻게 움직이든 LC 500와 같은 민첩함을 느낄 수 없더라고. 그렇다고 실제 연비가 눈에 띄게 인상적이지도 않았어. 그리고 정말 더 놀라운 사실이 있어. 하이브리드 모델은 V8 모델보다 5000달러나 더 비싸.”  글_Jonny Lieberman

레이아웃 앞 엔진, RWD, 4인승, 2도어 쿠페 엔진/변속기 LC 500 V8 5.0ℓ DOHC 32밸브 앳킨 사이클/10단 자동 LC 500h V6 3.5ℓ DOHC 24밸브 +영구자석 가변 AC모터/ 4단 자동+CVT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LC 500 1984kg(53/47%) LC 500h 2036kg(52/48%) 휠베이스 2870mm 길이×너비×높이 4760×1920×1346mm CO₂ 배출량 LC 500 282g/km LC 500h 186g/km

LC 500 실제 연비 연비(시내, 고속도로, 복합) 8.1, 12.8, 9.8km/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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