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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SUV

르노삼성이 QM6 가솔린 모델을 내놨다. 소음과 진동이 줄고 가격도 저렴해졌다. 하지만 가속성능을 양보해야 했다.

2017.09.27

르노삼성이 QM6에 가솔린 엔진을 추가해 SUV 라인업을 확장했다. QM6 출시 1년 만이다. SUV의 인기가 부쩍 높아진 상황에서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사로잡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0리터 엔진을 얹었다. 배기량 대비 디젤보다 출력이 높은 터보 엔진을 얹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연흡기 엔진이다.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한 덕분에 디젤 엔진이나 터보 엔진보다 반응이 자연스럽고 연비도 살뜰히 챙겼다. 리터당 11.7킬로미터(17인치 타이어)로 동급 경쟁 모델보다 연비가 높다. 심지어 아래 세그먼트 티볼리 가솔린 모델 두바퀴굴림(17인치 타이어)보다도 연비가 좋다(티볼리의 연비는 리터당 10.7킬로미터). 가솔린 엔진과 짝 맞춘 무단변속기는 엔진회전을 서서히 올리면서 연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이 같은 선택 때문에 가속주행에서 조금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연비에 영향을 미친 건 엔진뿐만이 아니다. 가벼운 차체도 연비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르노삼성은 연비와 시내 주행,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추며 옵션에서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제외했다. 엔진을 바꾸고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덜어내니 공차중량은 디젤 모델보다 125킬로그램 가벼운 1580킬로그램이다. 경쟁 모델인 싼타페(1720킬로미터)와 쏘렌토(1770킬로그램)보다 가볍다. 실내는 조용하고 승차감은 부드럽다.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사용하고 흡·차음재를 추가한 덕분에 엔진에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이 적다. 스태빌라이저 바와 스프링을 적절히 사용해 위아래로 너무 출렁거리지 않고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도 적당히 흡수한다. 성능이 조금 약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지만 굳이 오프로드를 찾지 않고 시내 위주로 주행하면 부족한 성능도 아니다. 가격 경쟁력도 있다. 경쟁 모델인 쏘렌토는 가솔린 모델이 디젤 모델보다 130만원 싼 반면 QM6는 290만원 더 싸다. 다만 전동식 테일게이트와 주차보조장치 등이 빠졌다. 하지만 이 옵션들을 차치하더라도 기본적인 성능이나 정숙성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아 가속하면 엔진이 버거운지 소음이 커지고 엔진회전 질감도 거칠어졌다. 또 최대토크가 4400rpm에서 나오다 보니 초반 가속이 무척 더디다. 하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가솔린 엔진의 밀어주는 힘은 제법이다. QM6 GDe는 전체적인 구성이 좋고 디젤 엔진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괜찮은 선택지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저유가 현상까지 지속돼 가솔린 SUV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더 높일 수 있다. 르노삼성은 QM6 전체 판매 가운데 가솔린 모델 비율을 40퍼센트까지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가솔린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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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르노삼성,가솔린 엔진,조용한 SUV,QM6

CREDIT Editor 김선관 Photo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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