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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펫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사랑 한다면 이들처럼.

2017.08.18

모델 한으뜸 & 와우와 뭉이 
화려한 런웨이, 그 위의 시크함이 생명인 모델이지만 요즘 한창 핫한 한으뜸에게서는 따스하면서 인간적인 면모가 가득하다. 분위기의 비밀은 반려견인 ‘와우’와 ‘뭉이’였다.

 

와우와 뭉이 소개를 부탁해요. 열 살 와우와 여섯 살 뭉이 모두 믹스견이에요. 와우는 소심하고 겁 많은 아이라면 뭉이는 활발한 사고뭉치예요. 성격이 극과 극이라 처음에는 자주 싸웠지만 지금은 꼭 붙어서 자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입니다.

어떻게 만났나요? 둘 다 유기견이었어요. 와우는 아버지 공장 주변에서 발견된 유기견의 새끼였는데 임시 보호를 하다가 정이 들어 10년째 함께 살아요. 뭉이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왔어요. 이전에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지 처음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는 것도 무서워했지만, 6년째 함께하는 지금은 골목대장이 됐어요. 

평소 와우, 뭉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자주 산책시키려고 노력해요. 반려견은 에너지를 발산해야 교감이 더욱 잘돼요. 얌전한 와우는 무릎 위에 앉히거나 안아줄 때 편안해해요. 저 역시 와우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힘든 일이 있을 때 위안을 받고요. 

키우면서 힘들거나 마음 아플 때가 있었나요? 둘 다 유기견이라 데려온 순간부터 마음이 아팠어요. 슬픔을 보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죠. 제가 부모님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란 만큼 사랑으로 감싸주고 싶고, 그래야만 해요.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에게 조언한다면. 사랑을 많이 받으면 사람도 티가 나잖아요,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함께한다면 사랑 표현과 진심 어린 마음은 필수입니다. 예뻐야만, 혈통이 좋아야만 훌륭한 반려견은 아니에요. 저는 유기견 입양에 적극 찬성입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견을 위한 추천 제품이 있다면? 코코넛 오일요. 특유의 강아지 냄새와 입 냄새를 줄이고 털에 윤기도 돌게 해서 애용하고 있어요. 

한으뜸에게 와우와 뭉이란? 서로 위로가 되는 존재. 저는 와우와 뭉이를 만날 때만 해도 제가 평생 보살펴야 하고 치유해줘야 할 존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제가 이 친구들에게 위로받고 있더라고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오래도록 서로에게 위안을 주고 싶어요.

 

 

배우 하은채 & 태양이 
드라마 <옥중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하은채.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그녀에게 반려견 태양이는 큰 힘을 주는 존재다.

 

태양이 소개를 부탁해요. 여섯 살 푸들이에요. 어릴 때는 천방지축 사고뭉치였는데, 지금은 의젓한 성견이 되었어요. 특히 밖에 나오면 말도 잘 듣고 얌전한 기특한 아이랍니다. 

어떻게 만났나요? 2011년 6월, 처음 만났어요. 태양이 전에 16년 동안 믹스견 쎄리를 키웠는데,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서 힘든 시간을 겪었죠. 정신적으로도 우울한 시기였는데 어느 날 운명처럼 태양이를 만났죠. 그렇게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평소 태양이와 어떤 시간을 보내나요? 태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산책이에요. 똑똑해서 제가 나갈 때를 기가 막히게 알아요. 자기도 나가고 싶다는 강렬한 눈빛을 보내죠. 그 마음을 알기에 한강으로 자주 산책하러 가요. 넓은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 역시 편안하고 행복해져요.

키우면서 힘들거나 마음 아플 때가 있었나요? 태양이가 아플 때요. 6개월 전 급성 췌장염이 와서 입원한 적이 있어요. 그때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부디 아프지 않기를 항상 기도해요.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에게 조언한다면.
동물을 키우는 데는 엄청난 책임감이 있어야 해요. 동물을 사랑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기견은 늘어만 가요. 어떤 동물이든 아기를 키우는 마음으로 대해야 해요. 

평소 태양이의 미용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목욕은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 번꼴로 시켜요. 산책한 뒤에는 발을 씻기고 꼭 드라이로 말려요. 목욕보다 중요한 건 깨끗이 말리는 거예요. 습진이 생길 수 있거든요. 애견 숍에서 미용을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 집에서 직접 털 손질을 해줘요. 

반려견을 위한 추천 제품이 있다면? 푸들은 관절이 안 좋아지기 쉬워요. 태양이도 오른쪽 앞다리 관절이 좋지 않아요. 예방 차원에서 관절 영양제 인핸서를 먹여요. 

하은채에게 태양이란? 베스트 프렌드. 오랜 친구이자 더 오래도록 알고 싶은,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친구죠.

 

 

팝 아티스트 낸시랭 & 하니랭과 리키랭 
꿈과 희망이 삶의 모토인 팝 아티스트 낸시랭. 대표 작품 ‘터부요니기’ 시리즈에서 표현되는 감성은 지난 시간 외로움과 아픔에서 극복한 사랑이었다. 이름까지 유쾌한 ‘하니랭’과 ‘리키랭’은 이런 그녀를 버티게 하는 기적 같은 존재다.

 

하니랭과 리키랭 소개를 부탁해요. 아메리칸 코커스패니엘 버프 ‘하니랭’과 화이트 슈나우저 ‘리키랭’ 둘 다 다섯 살 동갑 수컷이에요. 하니는 겁이 많아 잘 짖고 리키는 애교 많고 사람을 좋아해요.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사이예요. 

어떻게 만났나요? 삶의 버팀목이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곧바로 15년간 키우던 반려견 홀랭이 하늘나라로 갔어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죠. 이때 함께 생활하는 이모님이 모든 걸 잊고 다른 반려견을 찾으라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때 리키를 만났고 예방 접종을 하러 갔는데 리키가 하니를 발견하고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서 하니까지 데려왔죠. 키울수록 홀랭과 하니가 닮은 점이 많아 하늘에서 보내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했죠. 

평소 하니랭, 리키랭과 어떤 시간을 보내나요? 하니와 리키는 ‘한남동 산책견’으로 유명해요. 제가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없으니 이모님이 케어해주실 때도 많지만, 잠잘 때는 항상 곁에 두려고 해요.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에게 조언한다면. 반려견은 가족입니다. 가족을 버리지는 않잖아요. 사람도 늙으면 병이 생기듯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예요. 지저분해지고 못생겨졌다고 버려선 안 돼요. 항상 함께 늙어간다는 생각으로요. 장난감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기본 에티켓은 꼭 지켜야 해요. 요즘 목줄 문제로 시끄럽잖아요? ‘내 강아지는 안 문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해요.

평소 미용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셀프 미용을 해요.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목욕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시키고요. 강아지는 잦은 목욕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거든요. 

추천 제품이 있다면? 예전에는 향이 오래가는 제품을 선호했는데, 인공적인 게 좋을 리 없잖아요? 요즘은 천연 성분 제품만 사용해요. 

낸시랭에게 하니랭, 리키랭이란? 저에게 하니와 리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이자 친구, 형제예요. 절 따뜻하게 반기고 행복하게 해줘요. 

 

 

디자이너 김희진 & 누비 
카리스마 넘치고 힘 있는 컬렉션으로 주목받는 키미제이의 디자이너 김희진. 그녀의 반려묘는 브랜드와 똑 닮은 누비다. 서로의 눈빛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고양이와 집사의 동거 스토리.

 

누비 소개를 부탁해요. 올해로 열 살 된 귀여운 수컷입니다. 성격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깨는 아이예요. 사람을 좋아하고, 얌전하고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하죠. 

어떻게 만났나요? 지인을 통해 누비를 만났는데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빛에 매료되었다고 할까요? 동거는 그렇게 시작됐어요. 

평소 누비와 어떤 시간을 보내나요? 주로 쇼룸에 있기 때문에 출퇴근을 함께해요. 거의 하루 종일 함께있는 편이죠. 반려묘는 반려견처럼 산책을 시키지 않아도 되지만, 정서적인 교감이 더욱 필요해요. 털을 빗기면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밥도 먹으며 제가 오히려 돌봄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키우면서 힘들거나 마음 아플 때가 있었나요? 이렇게 보고만 있기에도 아깝고 예쁜데, 먼저 하늘나라로 떠날 거라는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요. 

반려묘를 키우려는 사람에게 조언한다면? 검은색 옷을 좋아한다면 포기하거나 엄청나게 노력해야 해요. 바로 ‘털’ 때문이죠. 다양한 종류의 청소 도구와 접착력이 우수한 테이프클리너, 일명 돌돌이는 필수입니다. 산책 대신 항상 어루만져줘야 해요. 단지 귀엽다는 이유로 분양 받으려고 하면 말리고 싶어요.

누비의 미모 유지 비결이 있나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미용을 자주 하지는 않아요. 단모종인 샴(Siam)이라 미용을 받지 않아도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 않거든요. 그 대신 손발톱은 자주 깎는 편이에요. 열 살 치고 동안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데 간식으로 옥수수와 토마토를 즐겨 먹어서인 것 같아요. 

반려묘를 위한 추천 제품이 있다면? 고양이 빗질은 미용에도 좋고 건강상, 정서상 중요해요. 여러 제품을 사용하다 누비에게 가장 잘 맞는 ‘쉐드킬러 2in1 브러시’를 애용하고 있어요. 고양이도 사람처럼 취향이 있고 편안해하는 제품이 있어요. 

김희진에게 ‘누비’란? 집주인. 마치 제가 얹혀사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외로울 때 의지를 많이 해요. 반려견처럼 반겨주는 맛은 없지만, 시선은 언제나 저를 향하고 있거든요. 항상 잘 보여야 할 존재랍니다. 

Makeup&Hair 이지혜 
 

더네이버, 반려동물, 펫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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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펫 화보,반려동물 화보,배우 하은채,팝 아티스트 낸시랭,디자이너 김희진,반려동물,모델 한으뜸

CREDIT Editor 김주은, 박솔리 Photo 김무일, 최문혁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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