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or BAD?
속옷 위로 울룩불룩 튀어나오는 등살, 바지 허리선 위로 솟아난 옆구리 살까지 몸매를 망치는 주범, 바로 군살이다. 옷을 입을 때마다 신경 쓰이는 이러한 군살을 말끔하게 정돈하는 데에는 보정 속옷만 한 것이 없다. 보정 속옷은 얇고 신축성이 좋을수록 편하고 보정력이 약하며, 원단이 두껍고 탄탄할수록 보정력이 강하지만 착용감이 불편하고 답답하기 마련이다. 지방의 위치를 고정해 체형을 보완해주는 보정 속옷은 일시적인 체형 개선 효과는 뛰어나지만 오래 입고 있으면 혈액순환을 막아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니 착용 시간을 제한해서 착용한다. 꼭 필요한 날, 3-4시간 정도 착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오래 입고 있어야 한다면 되도록 얇은 원단을 선택해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자.   

TYPE
다양한 종류의 보정 속옷 중에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원하는 효과별로 보정 속옷의 종류를 달리할 것.

CORSET
일반적으로 복대라고 부르는 코르셋은 가슴 아래부터 허리 라인까지 매끈하게 연출해주는 벨트 형태의 보정 속옷이다.  후크 타입은 신축성이 약한 대신 보정 효과가 뛰어나고, 봉제 라인이 없는 제품은 착용감이 편안한 대신 보정 효과가 약하다는 게 단점이다. 아랫배 보정을 원한다면 거들을 함께 착용할 것.

GIRDLE
배와 힙 라인만 감싸는 것은 삼각 거들, 허벅지까지 함께 보정해주는 것은 사각 거들, 허리 라인까지 모두 잡아주는 것을 하이웨이스트 거들이라고 부른다. 거들을 구입할 때 아랫배 보정 효과를 중요시한다면 복부 부분에 닿는 천을 늘여보자. 다른 부분과 다르게 신축성이 없는 원단으로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BODY SUIT
보디슈트는 브래지어와 코르셋, 거들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보정 속옷이다. 군살이 위치한 부분을 모두 보정해주기 때문에 전신 성형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 효과만큼 답답함은 감수해야 한다. 원래는 원피스 수영복 같은 모양이 주를 이뤘는데, 최근에는 허벅지까지 커버하는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ETC
코르셋이나 거들, 보디슈트처럼 정형화된 보정 속옷과 달리 필요에 의해 새롭게 등장한 속옷도 많다. 치마를 입을 때 스타일과 몸매를 살려주는 치마형 거들, 그리고 전신을 가볍게 잡아주는 원피스형 보디슈트, 가슴의 답답함을 해소한 올인원 슈트까지. 원하는 효과에 맞는 보정 속옷을 활용해 몸매를 자신 있게 드러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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