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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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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맞불

신형 모닝과 신형 크루즈가 한날한시에 맞붙었다. 가문의 자존심을 걸고

2017.02.01

 

지난 1월 17일이었다. 6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한 기아 모닝과 무려 9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 신형 쉐보레 크루즈가 약간의 시차를 두고 출시 행사를 가졌다. 두어 해 전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모델에 쏠리는 관심을 극대화하거나 혹은 철저히 외면당하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출시 행사가 다른 브랜드 이벤트와 겹치지 않게 애써왔다. 그런데 이번에 두 제조사는 피하지 않고 맞부딪쳤다. 그만큼 신모델에 자신 있다는 의미겠다. 물론 이참에 상대방의 기를 꺾겠다는 계산도 엿보이고. 어쨌든 둘 모두 각자에게 무척 중요한 자원이다. 기아 모닝은 한국 경차 시장의 절대강자였다. 2008년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을 내준 적 없다. 그러다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쉐보레 스파크에 뒤졌다(7만5133대와 7만8035대). 김치냉장고와 UHD TV의 대결이었다 해도 진 것은 진 거다. 신형은 UHD TV 없이도 잘 팔릴 만큼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체는 초고장력 강판(44퍼센트)과 구조용 접착제(67미터)를 듬뿍 써 단단하게 짜고 휠베이스도 2400밀리미터로 15밀리미터 키웠다. 장비 수준도 경차엔 과분해 보일 정도다. 브레이크 제어 방식의 토크 벡터링에 급제동 시 차체 쏠림을 막아주는 안정화 기술이 더해졌고 전방추돌 경보와 긴급제동, 뒷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같은 최신 안전사양까지 충실히 챙겼다. 1.0리터 카파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는 복합 기준 리터당 15.4킬로미터의 연비를 낸다. 차값은 950만원에서 시작해 최상급 프레스티지 트림은 1285만원까지 오른다. 경차로는 만만찮은 가격이지만 기아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성비’가 가장 좋은 자동차”라고 힘주어 말한다. 편의사양이 그만큼 충실하다는 얘기다. 

 

1기아 모닝 2쉐보레 크루즈


신형 모닝이 스파크 몰이에 몰입한다면 새로운 크루즈는 ‘K3 뛰어넘기’에 나선다. 구형은 판매 성적이 참담했다. 지난해 1만847대로 K3 판매(3만6854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형의 무기는 고급화다. 가죽 내장재로 화려하게 꾸민 인테리어엔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보스 서라운드 시스템 같은 고급 장비가 담뿍 담긴다. 하지만 더 큰 무기는 차체 자체다. 구형 대비 무게는 110킬로그램 줄고 강성은 27퍼센트 향상됐다. 여기에 일부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서스펜션과 랙 마운트 방식의 전동파워 스티어링 등으로 주행역동성과 연료효율 개선을 꾀했다. 파워 트레인은 1.4리터 4기통 터보(153마력, 24.5kg·m)와 6단 자동으로 구성하고 스톱&스타트 기능을 더했다. 차선이탈 경보와 차선유지 보조, 전방추돌 경고 등의 안전사양도 빼먹지 않았다. 가격은 1890만원(LS 트림)부터 시작하고 최상급 LTZ 디럭스 트림은 2478만원이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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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신형 크루즈,신형 모닝,쉐보레,편의사양,브레이크 제어 방식

CREDIT Editor 김형준 Photo PR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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