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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Maison&Objet_Trend Keyword 5

메종&오브제 파리 전시장에서 발견한 리빙의 현재와 미래, 그 키워드 5가지.

2016.10.06

 

이번 메종&오브제의 메인 테마는 ‘하우스 오브 게임’. 다양한 기호와 형태, 색상의 기발한 조합으로 이전에 없던 규칙과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최근 리빙계의 화두로 떠오른 화려함과 관능을 드러내는 ‘맥시멀리즘’의 한 경향으로 볼 수 있겠다. 이전에 유행한 믹스 매치가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두어 얻는 조화였다면, 하우스 오브 게임의 법칙은 좀 더 진화한 버전이다. 이를테면 경우의 수처럼 형태나 색, 크기가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여러 가지의 조합을 만들고, 그 안에서 규칙을 찾는 것이다. 홀 7에 전시된 호주 브랜드 프티 프리처(Petite Friture)가 좋은 예다. 상판이 원형이라는 점 말고는 색상과 디자인, 크기가 모두 다른 사이드 테이블을 무작위로 놓아 전체적으로 균형을 구현했다. 덴마크 브랜드 노만 코펜하겐도 기존의 절제된 스타일에서 탈피해 사이즈가 다른 월 포켓을 벽면에 흩뿌리듯 정렬해 화려한 스타일을 제시했다.

 

 

 

단 한 장의 천도 좋은 인테리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홈 드레싱의 세계를 이번 메종&오브제 파리가 제안했다. 카펫이나 침구, 커튼을 바꾸는 정공법도 있지만 의외의 공간에 텍스타일을 매치하는 방식으로 새로움을 더할 수 있다. 강렬한 패턴이나 질감의 텍스타일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 공간 곳곳에 붙여 오브제로 이용해도 되고, 딱딱한 문이 아니라 흩날리는 천으로 공간 곳곳을 구획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여러 색상의 천을 줄지어 걸어놓거나 패턴 타월을 규칙적으로 정렬하는 방식도 공간의 지루함을 덜어내는 좋은 아이디어. 천 특유의 따뜻한 감촉이 공간에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어른들의 피지 못한 동심이 집 안 곳곳으로 침투하고 있다. 키덜트족을 자극할 귀엽고 아기자기한 리빙 디자인 제품이 속속 등장한 것. 주로 리빙 소품에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제6홀에 전시된 코끼리 모양의 행잉 페이퍼 트로피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고, 톡톡 튀는 색을 입은 파인애플, 선인장, 종이배 모양의 조명도 키덜트를 위한 완벽한 아이템. 이제 아이 방, 어른 방 구분하는 게 촌스러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식기와 디자인의 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핫한 리빙 키워드다. 트렌드에 발맞춰 칼이나 유리병 같은 사소한 아이템까지도 기발한 디자인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최근 패션 디자이너, 산업 디자이너들이 한시적으로 리빙 라인을 추가하거나 아예 인테리어 컬렉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칼날에 섬세한 문양을 입힌 브랜드 디조(Deejo), 유리병 손잡이 부분을 실용적이고 미학적으로 디자인한 에바솔로(Eva Solo)가 이번 전시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각각 크기가 다른 나무 식기를 블록처럼 쌓을 수 있게 디자인한 일본의 히키요세(Hikiyose)도 요즘 뜨는 브랜드.

 

 

 

거실을 갤러리로 꾸미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하나만 두어도 존재감이 있는 힘 있는 가구나 오브제를 들이면 된다. 제7홀에 마련된 ‘나우! 디자인 아 비브르’ 섹션에서 그 좋은 예가 속속 눈에 띄었다. 포르투갈의 모던 가구 브랜드 보카 두 로부(Boca do Lobo)의 선반은 그 위에 장식품을 한두 가지 놓는 것만으로 명백히 웅장한 멋을 드러냈고, 익살스러운 해골 프린트가 돋보이는 ‘Fauteuil Tete De Mête’ 소파는 조명으로 시선을 집중시켜 의자에서 작품으로 승화하는 효과를 냈다. ‘하우스 오브 게임’ 법칙을 이용하면 약간의 조합으로도 소가구를 오브제화할 수 있다. 루카 니체토(Luca Nichetto)가 디자인한 메탈 스툴 세 가지를 한데 두어 하나의 시리즈 작품처럼 놓은 것이 그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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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neighbor,네이버,리빙,트렌드,메종,오브제,파리

CREDIT Editor 전희란 Photo 허준율, Gli Consulting 출처 THE NEIGH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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