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Tech

  • 기사
  • 이미지

다시, 말리부

존재감이 ‘1도 없던’ 말리부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온다. 진짜 다운사이징과 함께

2016.05.19

맞다. 말리부가 있었다. 현대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 SM6가 잇달아 선보이는 통에 잊고 있었다. 그래. 쉐보레에도 중형 세단 말리부가 있었다. 다시 말리부를 떠올린 건 신차 소식 때문이다. 드디어 신형이 출시된다. 부분변경이 아니다. 완전변경이다. 북미 시장엔 이미 지난해 도입됐지만 국내엔 이제야 들어온다. 우선 골격부터 바뀌었다. 10년이 다 돼가는 엡실론 2를 버리고 새로 개발된 E2XX로 갈아탔다. 경량화와 휠베이스 증대, 실내 디자인 개선에 중점을 둔 플랫폼이다.

그 덕에 신형 말리부는 전보다 136킬로그램 가벼워졌다. 휠베이스도 92밀리미터나 길어졌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33밀리미터 넓어졌다. 하지만 그보다 주목할 것은 엔진 작지 않은 소형 SUV 니로 P20 여수에서 만난 재규어 XF P24 다 같이 열고 달린 미니 컨버터블 P30 르노삼성의 떠난 자와 남은 자 P34 뉴욕의 오토쇼는 올해도 화려했다 P40 구성이다. 중형차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2.0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없다. 그 자리를 165마력짜리 1.5리터 터보 엔진이 꿰찼다.

이 엔진이 신형 말리부의 중심이다. 타사 1.6리터 터보 엔진과 경쟁하는게 아니다.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맞선다. 이 정도면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된 진짜 다운사이징이다. 쉐보레는 2.0리터 엔진에도 터보를 올렸다. 253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로 국내 중형 세단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내뿜는다. 둘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건 1.8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가 짝을 이룬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합산 185마력, 38.3kg·m를 발휘한다. 미국 기준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가 각각 리터당 20.4와 19.1킬로미터다.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동일한 기준으로 리터당 각각 17.0과 18.7킬로미터인데 국내에서는 각각 리터당 17.7과 19.0킬로미터로 오히려 더 높게 나왔다. 같은 패턴이라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국내 연비도 기대할 만하다.

 

옵션도 갖출 건 다 갖췄다고 한다. 쉐보레 관계자는 “북미 사양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관건은 가격이다. 다른 관계자는 “사활이 걸린 만큼 공격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월 내수 중형 시장 1위는 르노삼성 SM6였다. 주로 택시로 팔리는 LPG를 제외하면 SM6의 판매량이 쏘나타(LF)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여기에 말리부까지 가세한다. 죽어가던 중형 세단 시장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 어떤 판도로 재구성될지 무척 궁금해진다. 특히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정말 사활이 걸려 있다.

What do you think?
좋아요

TAGS 말리부,중형 세단,한국지엠,르노삼성

CREDIT Editor 고정식 Photo PR 출처 MOTOR TREND

Film

film 더보기
SUBSCRIBE
  • 메인페이지
  • PlayBoy Korea
  • MOTOR TREND
  • neighbor
  • 東方流行 China

RSS KAYA SCHOOL OF MAGAZINE

Copyright Kayamedia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