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비드로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스테이크 2, 3 계절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 메뉴 4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비해놓은 와인 5 정원 꼭대기에 오르면 도봉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6 봄꽃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창가 자리 

 

메이다이닝
‘근심 걱정 없는 마을’이라는 뜻의 무수골 한복판에 자리한 메이다이닝은 도심에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평화롭고, 온화하다. 상쾌한 산속 공기를 마시며 기분 좋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두바이 부르즈알 아랍 호텔 출신 셰프 데니스 김이 만들어내는 유러피언 퀴진의 세상이다. 1층에서는 독창적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맛과 가격의 다이닝을 즐길 수 있고, 2층에서는 20여 종의 샐러드 바와 함께 참나무로 초벌하고 참숯 그릴에 구워낸 각종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식자재는 레스토랑의 ‘시크릿 가든’에서 직접 키워 사용한다. 식사를 하면서 창을 통해 보이는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가면 희귀한 소나무부터 진달래, 철쭉, 단풍나무 등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Recommends
A. Lunch Signature 텃밭에서 캔 봄나물을 이용해 봄의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메뉴. 오리가슴살 4만2500원, 등심 4만5500원, 안심 4만8800원 B. Dinner Signature 봄나물과 해산물, 고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  오리가슴살 7만6000원, 등심 7만8000원, 안심 8만5000원, 양갈비 8만3500원 C. 수란을 곁들인 베이컨 크림 파스타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의 파스타 1만6000원 D. ‘메이’ 스타일의 코르동 블루 얇게 저민 햄과 치즈를 감싸 튀긴 돼지고기 커틀릿. 2만6000원 E. 채끝 등심 스테이크 저온 조리(수비드) 방식으로 구워 육질이 한없이 부드러운 스테이크. 250g 3만8500원
O 1F 11:00~22:00/2F 매주 금·토·일, 공휴일 17:30~22:00 A 208, Dobong-ro 169-gil, Dobong-gu, Seoul T 02-952-7722

 

 

 

1 캠핑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실내 2, 3 정갈한 밑반찬과 상큼한 샐러드 그리고 질 좋은 목살과 삼겹살 4 캠핑 마니아 주인이 수집한 다양한 소품

 

철쓰네 캠핑 바베큐
도봉산 등산로를 향해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철쓰네 캠핑 바베큐 바로 앞에는 피톤치드를 듬뿍 마실 수 있는 산나무가 가득하다. 덕분에 겨울을 제외하고는 문을 활짝 열고 야외에서 두툼한 목살과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 제법 그럴듯한 캠핑 분위기가 난다. 이곳의 모든 식기와 테이블, 의자는 실제 캠핑에서 쓰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둥근 스테인리스스틸 쟁반에 나오는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고, 식판에 담긴 김치와 절인 양파, 부추무침 등은 참숯에 구워낸 고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군용 반합에 나오는 도시락은 맛과 함께 먹는 재미도 더한다. 적당하게 시즈닝한 생고기도 훌륭하지만, 비법 양념으로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스테이크 목살도 별미다.

 

Recommends
A. 두툼삼겹살 육식주의자도 만족할 만한 양과 질을 자랑한다. 150g 9000원 B. 스테이크 목살 철쓰네 캠핑 바베큐만의 마성의 양념으로 재운 소고기만큼 부드러운 돼지고기 목살 스테이크. 150g 1만원 C. 캠핑샐러드 직접 만든 시저 드레싱에 치즈 가루를 더한 여성 취향 저격용 메뉴. 8000원 D. 캠프밥 따끈한 밥에 고추장, 볶음김치, 햄, 달걀프라이에 김가루와 참기름이 어우러진 추억의 반합. 4000원 E. 얼큰라면 고기와 함께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별미 메뉴. 3000원
O 12:00~00:00(화요일 휴무) A 27-13, Dobongsan-gil 4-gil, Dobong-gu, Seoul, Korea T 02-956-7301

 

 

 

1, 2 견과류를 아낌없이 듬뿍 넣은 빵은 이곳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3 향긋한 녹차 가루와 부드러운 크림이 더해진 녹차샐러드빵 4, 5 초코 칩이 씹히는 소보로빵과 쫀득한 식감의 찹쌀빵

 

배고팡
도봉산 역사 안에 있는 귀여운 이름의 빵집 ‘배고팡’은 동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큼 맛을 인정받은 곳이다. 늘 새로운 맛을 연구하는 열정 가득한 젊은 파티시에가 모여 있어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무려 50여 가지의 빵이 작은 매대 위를 채워나간다. 추억의 피자빵부터 수제 햄버거, 모닝 샌드위치에 새로 개발한 녹차 샐러드빵, 곡물크림치즈빵 등 맛도 모양도 다양하다. 대부분 3000~5000원대의 착한 가격이어서 잔뜩 골라도 부담 없다.

 

Recommends
A. 곡물크림치즈빵 안에는 크림치즈가, 겉에는 곡물이 풍부한 식사 대용 빵. 3500원 B. 수제 햄버거 어릴 때 학교 앞에서 사 먹던 햄버거가 생각나는 맛! 2500원 C. 녹차 샐러드 쌉싸름한 녹차 향이 빵과 크림에 짙게 배어 있다. 4000원 D. 또띠아 채소를 품은 토르티아를 베이컨으로 감쌌다! 2500원 E. 양파빵 오븐에 구워 달콤함만 남은 양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3500원
O 06:30~23:00(빵이 다 팔리면 영업 종료) A 29, Dobong-ro 163-gil, Dobong-gu, Seoul T 010-3005-7881

 

 

 

1 진한 드립 커피로 만든 라테 2, 3 정겹게 맞아주는 산과산사이 커피로드의 주인 4 워크숍이나 소규모 강의를 위해 따로 마련한 공간 5 창가에 앉으면 도봉산 만장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과산사이 커피로드
산과산사이 커피로드의 대표는 창으로 내다보이는 도봉산 만장봉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과 향유하기 위해 카페를 열었다.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 기찻길이 펼쳐지는 곳에 자리해 ‘산과산사이 커피로드’로 이름 지었다. 등산이나 소풍을 온 기분으로 들어서면 정성스레 볶은 원두로 만든 향 좋은 커피와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샌드위치 그리고 눈부신 풍광이 반겨준다. 이곳은 카페인 동시에 동네 사람들의 사랑방, 아티스트들의 공연장 혹은 전시장이자, 아이들의 체험 학습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드립 커피로 만든 고소하고 부드러운 라테 한 잔으로 다양한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Recommends
A. 아메리카노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풍성한 크레마를 즐길 수 있다. 2800원 B. 카페라테 마시기 전 눈으로 라테 아트를 즐겨보자. 3800원 C. 핸드 드립 커피 직접 볶은 원두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4000원 D. 더치 커피(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선호하는 이에게 추천. 5천원 E. 원두 작은 로스팅 기계로 그때그때 볶아내는 향 좋은 원두. 100g 6000원
O 평일 09:00~23:00, 일요일 09:00~23:00(토요일 휴무) A 96, Dobong-ro 180ga-gil, Dobong-gu, Seoul T 070-4177-8197

 

 

 

1 식물을 사랑하는 주인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 2 진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마카롱의 찰떡궁합 3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 4 청량감을 더해주는 블루 레모네이드 5 갤러리를 운영하던 시절 전시했던 북한 작가들의 습작들

 

카페553
도봉산둘레길 생태공원 바로 앞에는 크고 작은 다육식물이 찾는 이를 먼저 반기는 카페553이 있다. 청담동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던 대표가 가족과 함께 문을 연 카페553에는 취향이 반영된 소품과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목공이 취미인 남편이 만든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카페 내부로 눈을 돌리면, 주인장이 애정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에 빠진 사이 커피에 조예가 깊은 주인장의 동생이 만들어낸 시원한 더치 커피 한 잔이 서빙된다. 날이 따뜻해지면 테라스에 앉아 정성스레 키운 식물에서 나는 봄 내음을 맡을 수도 있다. 

 

Recommends
A. 사케라토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6000원 B. 더치 큐브 아이스라테 등산 후 갈증을 풀기에 더없이 좋은 메뉴! 6000원 C. 블루 레모네이드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 만드는 청량한 맛의 레모네이드. 6000원 D. 단팥죽 팥 알갱이가 뭉그러지지 않아 씹는 맛이 좋은 단팥죽. 7000원 E. 가래떡구이 커피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전통 간식. 3000원
O 10:00~20:30 A 57, Dobongsan-gil, Dobong-gu, Seoul T 070-7500-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