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다. 볼보의 오너들은 ‘마이크로 밴드 2’라고 이름 붙은 이 기기로 차와 대화할 수 있다. 무슨 소리냐고? 팔찌처럼 생긴 마이크로 밴드 2에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세팅하거나 히터를 켜고, 도어를 닫으라는 명령을 내리면 차가 이 명령을 수행한다. “볼보는 최신 기술로 운전자가 더욱 쉽고 편하게 차를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웨어러블 기기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전자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뮐러 부사장의 말이다. 마이크로 밴드 2는 올봄 유럽을 시작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