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따오 ] 
4.2위안의 가치
중국을 대표하는 칭따오 맥주 한 병의 가격은 4.2위안(한화 약 800원)이다. 로컬 생수 한 병의 가격이 2위안, 콜라가 3위안으로 맥주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 물처럼 맥주를 마시거나 물 대신 맥주를 마시는 일이 가능하다. 

▲ 제철 귤 500g ▲ 샤프 한 자루 ▲ 물티슈 한 개

 

 

 

골드 인테리어로 럭셔리함을 강조한 ‘1921구찌’의 내부 전경 
O Lunch 11: 30~14: 30, Dinner 18:00~Midnight A 4F, IAPM 999hao Huaihaixzhonglu, Shanghai T +86-21-3356-3525

아시아 유일의 GUCCI 레스토랑 ‘1921GUCCI’
1921은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브랜드 구찌를 설립한 해이다. 그 의미심장한 숫자가 세계 최초,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구찌 레스토랑이 되어 상하이에 문을 열었다. 밀라노, 피렌체, 도쿄에 위치한 구찌 카페에서 구찌 로고를 새긴 디저트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정찬 레스토랑은 상하이가 처음. 최대 46명만 수용 가능한 이곳의 베스트 메뉴는 ‘다랑어 타르타르 소스와 요구르트 드레싱을 곁들인 오세트라 캐비아’(188위안)와 ‘시칠리아 스타일의 토마토 바질 페스토를 곁들인 수제 버팔로 모차렐라’(168위안). 일반적인 점심 가격은 애피타이저와 메인으로 꾸며 1인당 평균 150위안(2만8000원), 저녁은 1인당 평균 300위안(5만6000원)으로 실제 평균 소비 가격은 1인당 400위안 선이지만, 크리스마스 정찬은 1인당 한화 100만원이 넘는 럭셔리 코스로 제공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 2 강렬한 컬러가 인상적인 전시장 전경
D 10/17~12/16 A Bldg F, 570, West Huaihai Road, Changningqu, Shanghai P 30위안

구찌의 <No Longer / Not Yet (已然/未然)>전
구찌가 생각하는 ‘컨템퍼러리’의 정의가 궁금하다면? 상하이 홍팡의 민생미술관에서 열리는 구찌의 특별한 전시를 주목하자.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미셸과 <러브> 매거진의 케이티 그랜드가 디렉팅을 맡은 이 전시에서 카오 페이, 제니 홀저, 리 수루이 등 7명의 현대미술 작가가 재해석한 95년 구찌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다.

 

 

 

강후이 꽝창에 새로 오픈하는 미우미우 A #1 Hongchaolu Xuhuiqu, Shanghai T +86-21-6407-0115

 

 

상하이 췐즈의 새로운 취향
상하이의 1인 경제로 불리는 ‘췐즈(상하이 부자를 일컫는 신조어)’들의 취향이 상하이 거리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한물간 쉬자후이 거리를 그들의 취향이 담긴 럭셔리 거리로 탈바꿈시킨 것. 쉬자후이를 대표하는 고급 백화점 강후이 꽝창에는 끌로에, 미우미우, 지방시와 MCM 등 췐즈들이 현재 사랑에 빠진 브랜드들이 입점을 결정해 12월의 상하이는 더욱 뜨거운 쇼핑의 메카로 거듭날 듯!

 

 

 

 

1, 2 평소 사랑하던 세인트 제임스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은 피카소 인형과 그의 대표작 ‘꿈’
O 평일 10:30~20:30(19:30 이후 입장 불가) / 목요일 10:30~18:00(17:00 이후 입장 불가)
A Global Harbor #3300 Zhongshanbeilu Zhabeiqu, Shanghai P 120위안

 

피카소 예술대전 
이번 상하이의 환치우강 박물관에서 열리는 피카소 작품 전시는 1901년부터 1972년 사이 전 세계 개인 소장가의 수집품 100여 점으로 구성됐다. 유화, 판화, 소묘, 손으로 쓴 원고, 페이퍼 워크,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중에는 미공개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피카소의 친구였던 애드워드 퀸이 촬영한 개인 사진 96점도 3D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으니 피카소의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작은 규모에도 상하이 최고 맛집으로 소문난 더 세일러의 전경과 대표 메뉴 피시 & 칩스
O 11:00~Late Night A #35 youngkanglu xuhuiqu, shanghai

Fish & Chips in Shanghai
한때 용캉루는 아무도 찾지 않는 지저분한 동네였다. 100m 남짓한 이 작은 거리에 서양식 펍과 레스토랑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현재 상하이에서 가장 힙한 거리로 변신했다. 용캉루의 터줏대감 격인 더 세일러(The Sailors)는 상하이에서 몇 안 되는 피시 & 칩스 가게로 영국 정통 에일 맥주를 함께 판매한다. 호가든을 비롯한 맥주 가격은 40~50위안(한화 약 9000원)으로 대구와 가자미 튀김, 감자튀김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By Park Wonjung, Assistant Edi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