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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ald Wester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의 CEO 하랄트 베스터를 만났다

2015.10.19

 


푸근한 옆집 아저씨처럼 생긴 하랄트 베스터는 지금까지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는 FCA 그룹의 기술개발 총괄이자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의 사장이다. 자동차 기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프리미엄 차에 대한 깊은 이해가 그를 오늘의 자리에 있게 했다. 이번에 <모터 트렌드>와 인터뷰한 건 마세라티의 사장으로서다. 



마세라티에 대한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계속 이렇게 유지할 생각인가? 
우리는 과거에도 가격으로 경쟁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한 번 브랜드 가치를 낮추면 제자리로 절대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블리는? 마세라티 브랜드에 비해 가격도 싸고, 사이즈도 작지 않나?
하지만 기블리가 콤팩트 세단은 아니지 않나? 내가 말한 브랜드 가치는 영향력을 말한다. 풀사이즈 대형 세단부터 럭셔리 SUV, 스포츠 쿠페, 컨버터블, 그리고 그란투리스모까지. 이 장르가 마세라티의 브랜드를 이루는 기둥이다. 음, 이렇게 정리해보면 어떨까? 기블리는 마세라티에게 아이콘 같은 차다. 


그란투리스모가 라인업에서 계속 빠져 있다. 
그란투리스모와 그란투리스모 컨버터블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 차는 언제나 우리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첫 번째 목표로 삼는 콘셉트다. 지금 그란투리스모를 봐도 전혀 옛날 차 같지 않다. 우리는 지금 열심히 다음 세대 모델을 만들고 있다. 적어도 2016년 가을에는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곧 SUV를 내놓을 텐데, 마세라티의 베스트셀러가 될 거라고 기대하나?
그럴 거라고 본다. 단, 숫자만 놓고 봤을 때 얘기다. 올해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규모는 100~1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중 SUV는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미국과 중국의 영향으로 전체 프리미엄 자동차 가운데 50퍼센트를 SUV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다면 SUV 라인업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는 건가?
현재로선 한 대면 족하다.


소비자들이 다운사이징 엔진에 불만을 얘기하진 않나?
전혀. 너무 좋다는 얘기뿐이다. 


 

 


마세라티 르반떼 마세라티 최초의 SUV. 2011년 공개한 쿠뱅 콘셉트와는 사뭇 다르다.

 

 

 

미래에는 마세라티가 더 작은 엔진도 개발하게 될까?
아니다. 엔진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거다. 다음 단계는 하이브리드다. 마세라티가 4기통 엔진을 찾을 일은 없을 거라고 본다. 우리가 지금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답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그 다음이 4기통이다. 만약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4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직 그럴 계획은 없다.


그러니까 하이브리드를 해결책으로 본다는 건가? 
중간 단계로는 그렇다. 하지만 먼 미래에는 연료전지가 대세가 될 거다. 


배터리를 대신한다는 건가?
그렇다. 엔진은 더 작아져야 한다. 충분히 작아질 수 있다. 연료전지에 관한 더 많은 기술이 개발되면 배터리의 단점을 모두 개선할 수 있다. 무게와 사이즈, 효율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달리기만 한다면 연료전지는 계속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브랜드에겐 큰 도전이 되겠다.
글쎄, 앞으로 20년은 족히 걸릴 기술이다. 내 생각에 상당 기간은 여러 기술이 혼재할 거다. 만약 초스피드 마니아라면 라페라리 같은 하이퍼포먼스로 가면 된다. 하지만 스피드는 즐기되 탐닉하는 게 아니라면 하이브리드 마세라티에 충분히 만족할 거다. 마세라티만의 감성은 그대로지만 스릴의 끝을 넘어서진 않는 차니까. 


음, 마세라티는 좀 더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는데…. 
그러려고 한다. 곧 나올 르반떼는 진보한 기술을 갖춘 첫 차가 될 거다. 어댑티브 스톱앤고 크루즈컨트롤과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 첫 차다. 마세라티를 원하는 고객들은 직접 차를 운전하고 싶어 하는 성향이 강하다. 우리는 운전 보조 시스템 분야에서만큼은 절대 일인자가 되진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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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마세라티,알파로메오,하랄트 베스터,인터뷰,하이브리드,엔진,4기통,라페라리,하이퍼포먼스,르반떼

CREDIT Editor 글/Scott Evans Photo 모터 트렌드 출처 MOTOR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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