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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쪽, 그 거리가 맛있다

진짜 맛있는 동네는 길거리 음식만 먹어봐도 안다. 저마다의 비법으로 강동구를 평정한 거리의 맛집 5 곳.

2015.09.08

새벽길 빨간오뎅

콩나물을 올려먹는 매운 어묵

매운 소스에 끓여낸 ‘빨간오뎅’으로 유명한 집. 춘장과 미숫가루 등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양념이 밴 ‘빨간오뎅’의 자태는 치명적이다. 웬만한 시장에는 다 있는 인기 분식 체인이지만 성내시장점의 명성은 전국에서 손에 꼽힌다. 같은 값에 콩나물, 깻잎과 양배추를 아낌없이 올려 먹는 호사를 누릴 수 있어서다. 맵지 않은 수제어묵은 다섯 가지. 쫄깃쫄깃한 돔살어묵과 오돌오돌 씹히는 독특한 식감의 톳어묵이 가장 인기다. 부드러운 매생이어묵과 타코야키처럼 오징어가 가운데 들어간 오징어어묵, 새우를 갈아 넣어 핫바처럼 즐기는 새우어묵도 골고루 잘 팔린다. 어묵 국물에 말아 먹는 어묵국수도 별미. 
ADD 55, Godeok-ro 62-gil, Gangdong-gu, Seoul, Korea
ASK 02-2214-
8460
PRICE 빨간오뎅 한 접시(3개) 2천원 수제어묵 1천원 일반 어묵 6백원

OPEN 11:00~23:00,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EDITOR'S PICK 볶은 김치 
참치를 마요네즈, 청양고추와 함께 버무린 ‘매콤 참치김밥’(2천원)

 

암사 닭강정

이유 있는 바삭함

강동구 최대의 먹거리 집결지 암사시장에서 가장 분주한 닭강정 가게. 인기의 비결은 얇고 바삭한 튀김옷이다. 하루에 2백마리가량 팔리는 프라이드치킨은 입에 넣자마자 껍질이 녹아버릴 정도로 부드럽다. 황금 비율은 없다. 물과 밀가루의 배합은 그날 날씨에 따라 심지어 낮과 밤의 기온 차를 고려해 민감하게 달라진다. 고기와 반죽을 미리 버무려놓지 않는 것은 ‘편하기를 포기’한 사장님의 철칙.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이른바 ‘한결같은’ 맛을 위해 생닭은 튀기기 직전에만 튀김 옷을 입는다. 유난히 닭강정 가게가 많은 암사시장에서 유일하게 웨지 감자를 곁들여 판다.

ADD 72, Godeok-ro 10-gil, Gangdong-gu, Seoul, Korea
ASK  010-2940-0772
PRICE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 6천원, 닭강정 작은 컵 2천원, 작은 팩 5천원, 큰 팩 1만원
OPEN 11:00~23:00 (둘째, 넷째주 화요일 휴무)
EDITOR'S PICK 양념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바사삭한 닭강정. 후추, 양파, 고추가루로 간했다. 생맥주가 간절해진다.

 

오오츄

55cm 츄로스를 파는 푸드트럭

오오츄는 ‘55cm 츄로스’의 준말이다. 분당의 작은 푸드트럭에서 출발한 체인인데, 지난봄부터 푸드트럭의 불모지 명일동에 등장해 이웃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메뉴는 2천원짜리 츄로스 단 한 가지.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을 섞은 반죽에 비밀 재료를 첨가해 더욱 고소하다. 날씨에 따라 미묘하게 물의 양을 조절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유지한다. 다른 곳보다 기름을 자주 교체하는 것 역시 맛의 비결. 겉에 바른 설탕의 단맛과 계피가루의 은은한 향이 퍼져 나와 씹을수록 오묘하다. 인심 가득한 캐치프레이즈도 매력. “떨어뜨리면 다시 오세요!”

ADD across from 55, Godeok-ro 62-gil, Gangdong-gu, Seoul, Korea
ASK 010-8990-8637
PRICE 츄로스 2천원 딸기, 초코, 연유 소스 5백원
OPEN 서울역 13:00~18:30 고덕동 주양쇼핑 20:00~22:30(수,금 16:00~22:30) 공휴일도 영업
EDITOR'S PICK 초코 소스를 곁들인 츄로스. 메뉴가 하나뿐이라도 섭섭하지 않은 달달한 황홀.

 

모범 떡볶이

차돌박이 떡볶이의 붉은 유혹

떡볶이에 차돌박이를 넣었다. 손자를 생각한 할머니의 손맛에서 유래해 4대째 내려오고 있다. 약 30cm 길이의 긴 가래떡은 자르지 않고 그대로 낸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은 물론 잘라 먹는 재미까지 챙겼다. 대표 메뉴는 차돌박이에서 우러나온 육수가 깊은 맛을 내는 차돌떡볶이. 채식주의자라면 국내산 오징어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간 오징어 떡볶이, 매운맛이 견디기 힘들다면 수제 돈가스도 있다. 달고 고소한 맛이 매콤함을 중화한다. 주문과 계산은 셀프 자판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직원은 오직 ‘음식에만 집중’하겠다는 점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 강남 분점에 이어 7월에 3호점을 신촌에 오픈했다.

ADD 85, Jinhwangdo-ro, Gangdong-gu, Seoul, Korea
ASK 02-476-0422
PRICE 떡볶이 1만2천원(2인 기준) 수제 돈까스 6천원, 각종 사리 2천원
OPEN 평일11:00~24:30, 일요일 11:30~22:30 (Break time, 15:00~16:00)
EDITOR'S PICK 차돌 떡볶이 남은 국물에 비벼낸 볶음밥. 배가 터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먹을 것!(2천원)

 

주가네 쌀떡볶이&꼬치

20년 닭꼬치 맛의 비결

값싸고 퍽퍽한 닭가슴살 대신 부드러운 닭다리살만이 파와 함께 꼬치에 꽂힐 자격을 얻는다. 천호역 지하상가 앞에서 20년 동안 자리를 지킨 자부심은 재료에서 시작된다. 두 번 구워 기름을 쫙 빼고 손님이 먹기 전 한 번 더 구워내 담백함을 더한다. 매콤 달달한 양념은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 압구정의 노점에서 시작해 닭꼬치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두 동생의 비결을 전수받았다. 가족에게마저 숨기는 비밀 양념이 들어간 떡볶이도 인기다.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 다진 양념으로만 만들었는데 끝 맛이 텁텁하지 않은 것이 특징. 이 양념은 마약 김밥에 달걀을 발라 구운 ‘노란밥’ 위에 얹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ADD 1028, Cheonho-daero, Gangdong-gu, Seoul, Korea
ASK 02-3445-5592
PRICE 닭꼬치 2천원 쌀떡볶이 2천5백원, 노란밥 2천5백원
OPEN 13:00~23:00
EDITOR'S PICK 신선한 파 향이 가득 밴 닭꼬치. 매콤한 양념은 ‘노란밥’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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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맛집,거리의 맛집,강동구 맛집,암사 시장,닭강정,빨간오뎅,오오츄,모범 떡볶이,쌀떡복이

CREDIT Editor 하예진 Photo 방지은 출처 東方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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