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량이 28리터로 2~3일 산행에 적당한 마모트 노바 등산 배낭. 등판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오래 메도 어깨와 등에 무리가 덜 간다. 안팎으로 수납공간이 많아 물건을 정리하기도 편하다. 8만원대.

2 숲에서 가장 두려운 건 벌레다. 세상네트웍스의 버그스파크는 LED 불빛이 모기나 나방, 날파리를 유인해 고압전기로 감전시켜 해충을 없애준다. AA 건전지 네 개를 넣으면 12~1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3만원대.

3 LED 랜턴에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기능까지 갖춘 유니콘 정보시스템의 MB-1200L이 있으면 숲 속에 혼자 있어도 덜 무섭다. 고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는데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수신 거리도 10미터로 넉넉하다. 3만원대.

4 등산 스틱은 안전한 산행에 필수다. 몽벨의 엘티 30 3단 스틱은 안티쇼크 기능을 적용해 충격을 잘 흡수한다. 듀랄루민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탄성도 좋다. 손에 꼭 맞게 디자인한 손잡이 덕에 오래 쥐고 있어도 손에 무리가 덜 간다. 10만원대.

5 가볍고 접지력이 좋아 등산이나 트레킹에 신기 좋은 몽벨 ‘제로 트레킹 로우.’ 발볼과 발등을 한국인의 발 모양에 맞게 디자인해 신었을 때 발이 편하다. 발바닥 가운데를 봉긋하게 만들어 발바닥과 발목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방수 기능도 탁월해 비가 와도 걱정 없다. 15만9000원.
6 블랙야크 F 고어 아론햇은 투습성이 일반 코팅 소재보다 5.5배 뛰어난 고어텍스 소재로 만들어 머리에 땀이 찰 염려가 없다. 방수 기능도 뛰어나 가랑비가 올 때 우산 대신 쓰기에도 그만이다. 7만3000원.

7 가볍고 얇아 여름 산행에 적당한 몽벨 알파인 라인 ‘캐년’ 재킷.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 활동하기도 편하다. 3M 프로텍트 필름을 적용해 밤에도 잘 보인다. 25만원.

8 여행의 감동을 두고두고 기억나게 하는 건 근사한 사진이다. 후지필름 X-T10은 1630만 화소 CMOS Ⅱ 센서와 EXR 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내장해 일반인도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새로운 AF 시스템을 적용해 움직이는 야생동물도 재빨리 포착할 수 있다. 139만9000원(18~55mm 렌즈키트).

9 여름밤이라도 숲 속은 서늘하다. 마운틴하드웨어의 하이퍼라미나 20 침낭은 복원력과 보온성이 뛰어나 체온이 떨어지는 걸 막아준다. 지퍼가 몸판 앞쪽에 있어 열고 닫기에도 편하다. 32만원.

10 파나소닉의 터프북 CF-53은 자유낙하, 진동, 방진, 방수 등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을 충족하는 각종 테스트를 통과한, 이름처럼 터프한 노트북이다. 14인치 와이드 스크린은 반사방지 코팅을 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어도 화면이 잘 보인다. 무게는 2.65킬로그램이며, 배터리는 최대 15시간까지 죽지 않는다. 3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