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데가르송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버튼 파티(BUTTON PARTY)’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런던 행상인들의 전통인 ‘Pearly Kings & Queens’의 사진을 기둥과 설치물에 랩핑하여 전시하며 이를 기념하는 꼼데가르송의 버튼 파티 리미티드 컬렉션도 함께 전시된다.

런던의 ‘Pearly Kings & Queens’ 협회는 헨리 크로프트(Henry Croft)가 1975년에 설립한 협회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단체다. 13세 때 고아원을 떠나 청소부로 일했던 헨리 크로프트는 친구들과 진주 단추를 단 옷을 차려 입고 서로의 단추를 자랑하곤 했다. 이들의 옷차림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며 자선단체를 도울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Pearly Kings & Queens’ 전통은 힘든 노동 속에서도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자선활동도 하는 런던 행상인들의 자부심이다. 

‘Pearly Kings & Queens’의 모습을 담아낸 ‘버튼 파티’ 전시와 리미티드 컬렉션은 꼼데가르송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6월 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