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Tech

  • 기사
  • 이미지

다 함께 SUV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속속 SUV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 페라리만 남았다

2015.04.14

 

지난 2월 18일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가 “브랜드의 위대한 전통에 어울릴 만한 압도적이고 우아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모델은 “어떤 지형에서도 롤스로이스다운 주행 능력을 보이는 높은 차체가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롤스로이스가 SUV를 만들고 있다는 건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인터넷에선 심심치 않게 사진도 떠돌았다. 놀랄 만한 소식은 아니라는 거다. 

포르쉐 카이엔의 성공 이후 럭셔리 브랜드들의 SUV 시장 넘보기가 슬슬 시작되더니 요즘 들어 구체화되고 있다. 벤틀리는 ‘EXP-9F’라고 부르던 콘셉트카에 벤테이가라는 이름을 붙이고 2016년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EXP-9F는 벤틀리가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최초의 SUV로, 벤틀리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2013년에 3500대, 앞으로 1만5000대까지 팔겠다고 자신했다. 벤틀리와 비슷한 시기에 SUV 콘셉트 우루스를 공개한 람보르기니는 2017년부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현재 폭스바겐 그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가격은 우라칸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 역시 손 놓고 구경하고 있진 않다. 사실 SUV 시장을 간 본 건 마세라티가 먼저다. 포르쉐가 카이엔을 출시한 2003년 마세라티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SUV인 쿠뱅 콘셉트를 공개했다. 하지만 쿠뱅은 쉽게 양산되지 못했고 그대로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마세라티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쿠뱅을 부활시켰다. 그리고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마세라티 일본 법인장은 “2016년 한국 시장에 르반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반떼는 쿠뱅의 새로운 이름이다. 그렇다면 재규어는? 재규어 역시 지난 1월 자사의 첫 SUV에 F 페이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양산하겠다고 발표했다. 페라리를 뺀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SUV가 출시되는 셈이다. 덧붙이자면 페라리의 전 CEO 몬테제몰로는 “페라리에서 SUV가 나올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시장 상황이 이런 이상, 더욱이 몬테제몰로가 페라리를 떠난 이상 페라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한 게 하나 있다. 과연 이들 모델 가운데 강남 아줌마들에게 사랑받을 모델은 뭐가 될까?  글•서인수

 

 

 

 

그러니까 어디가 어떻게 다르냐고요?
지난 3월 13일 현대차가 ‘테크 익스피리언스’를 열었다. 기자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기술 시연회다. 현대차는 “듀얼클러치 7단 변속기(DCT)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이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단 DCT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그러곤 남양연구소 주행검사장에 i30, i40, 벨로스터, 엑센트를 풀어놓고 폭스바겐 골프, 폴로와 비교할 기회를 줬다. 폭스바겐도 건식 7단 듀얼클러치를 사용한다. 

직선도로를 달리다 보니 7단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다. 그만큼 길이가 짧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속도를 높였다. 그래야 7단까지 넣을 수 있었다. 현대의 것은 변속이 굉장히 부드러웠다. 충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것은 현대보다 약간 거친 느낌이다. 반면 변속 후에도 힘의 전달이 유연하다. 현대의 것은 시프트업을 하면 엔진 힘이 약간 풀리는 느낌이 든다. 내가 느낄 수 있었던 건 이 정도였다. 그래서 동승한 연구원에게 물어봤다. “현대와 폭스바겐의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무엇이 어떻게 다르냐?”고. 그런데 알아보고 알려주겠다던 그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금도 궁금하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다른 건지. 뜻밖의 수확도 있었다. 지금 현대차는 토크양이 적은 엔진에만 사용할 수 있는(34kg·m 정도까지 대응 가능) 건식 듀얼클러치만 생산한다. 그런데 큰 토크에 대응할 수 있는 습식 클러치도 연구 중이라고 한다. 다만 아직 생산이 결정된 것은 아니란다. 나타나지 않은 그 연구원이 알려줬다. 글•이진우

 

What do you think?
좋아요

TAGS 마세라티,포르쉐,카이엔,쿠뱅,페라리,르반떼,SUV,벤틀리,람보르기니,롤스로이스

CREDIT Editor 모터트렌드 편집부 Photo 출처 MOTOR TREND

Film

film 더보기
SUBSCRIBE
  • 메인페이지
  • PlayBoy Korea
  • MOTOR TREND
  • neighbor
  • 東方流行 China

RSS KAYA SCHOOL OF MAGAZINE

Copyright Kayamedia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