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에디터 T. 내년 4월 결혼을 준비 중인 서른 살 회사원입니다. 처음엔 결혼을 한다는 게 설레기만 했는데 준비할 게 점점 많아지며 좀 지치네요. 남들도 다 이렇게 결혼하는지 싶기도 하고요. 지난 주말에는 남자 친구와 집 구하는 문제로 싸우게 됐는데 정말이지 이대로 결혼을 해야 하는 걸까 의문이 생기더군요. 이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오늘 아침 문자로 ‘주말에 다이아몬드 반지 고르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결혼 약속을 하기 전부터 남자 친구는 결혼할 여자에게는 무조건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줄 거라고 했었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약속했었다고요. 요즘 제 주변에 결혼하면서 다이아몬드 반지 받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거든요. 갑자기 반지를 고르러 갈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좋아지며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제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고를 때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추천할만한 브랜드도 있다면 알려주세요! (N씨, 고양시 일산동구, 30세, 회사원)

A. 주말에 반지를 고르러 가신다니 빠르게 답변해드려야겠네요. 결혼할 때 여자가 받을 수 있는 예물 중 가장 의미 있는 게 결혼 반지잖아요. 매일매일 끼고 있어야 하기도 하고 또 평생 지니고 있어야 할 아이템이니까요. 특히 다이아몬드는 같은 크기의 보석이라 할지라도 상태에 따라 등급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잘 선별해서 구입해야 합니다. 이런 면에 있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겠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다이아몬드 감정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감정서를 갖고 있는 다이아몬드로 구입하면 믿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 다이아몬드 감정에 꼭 필요한 요소였던 ‘4C’에 신뢰도를 의미하는 ‘Confidence’가 추가되며 ‘5C’가 되어 다이아몬드를 고르는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4C’로는 컬러(Color), 투명도(Clarity), 캐럿(Carat), 커팅(Cut)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를 고르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죠. 사실 육안 상으로는 크게 구별되지 않지만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매김에 있어 중요한 것들입니다. 믿을 수 있는 기관의 검증서를 통해 등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C인 ‘Confidence’가 추가되었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구입 방법은 럭셔리 쥬얼리 브랜드로 알려진 곳에서 반지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전통을 갖고 있는 브랜드들은 쉽게 다이아몬드를 취급하지 않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도 더 가치를 갖게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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