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에디터 T! 저는 이제 멋 부리는데 눈을 뜨기 시작한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억눌린 삶을 살다가 대학생이 되고 나니 너무 좋아요. 아직 뭔가 좀 어설프긴 하지만 화장도 하고 때로는 원피스도 입으며 멋을 냅니다. 이번 가을에는 새로운 립스틱을 하나 사려고 합니다. 늘 핑크색 컬러만 바르고 다녔더니 이제 좀 지겨워서요. 트렌디하고 동양인의 얼굴에 어울릴만한 예쁜 컬러 바르고 싶은데 이번 가을에는 어떤 컬러의 립스틱이 유행인가요? 알려주세요, 에디터 T! (K씨, 21세, 성남시 분당구, 대학생)

A. 이번 가을을 위한 색조 뷰티 아이템을 쇼핑할 예정이라면 한가지 단어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체리! 아주 잘 익은 체리 말이에요. 사실 가을이 되면 버건디 컬러는 늘 유행이었죠.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조금 더 톤 다운된 버건디 컬러가 유행할 전망입니다. 검정색과 버건디 컬러가 섞인듯한 색이요. 약간은 노란빛이 도는 동양인의 피부에는 새빨간 컬러의 립스틱보다는 버건디 컬러가 더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대학생이라면 조금은 부담스러운 색깔일 수 있죠. 이럴 때는 입술의 중앙 부분에 립스틱을 바르고 손 끝을 이용하여 입술 전체에 스머지 효과를 주며 컬러를 채워주면 됩니다. 컬러들이 입술에 그라데이션 되며 자연스러운 컬러로 표현됩니다. 다른 친구들이 모두 핑크색 컬러의 립스틱을 바르고 다닐 때 분위기 있는 대학생처럼 스타일링 할 수 있죠. 게다가 가을에는 아무리 어려도 조금쯤 분위기 있어도 좋잖아요! 샤넬의 루즈 알뤼르 벨벳 327호나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엑스터시 401호 컬러 등이라면 충분히 고급스러운 버건디 컬러로 표현될 것입니다. 가격 때문에 좀 부담스럽다면 에뛰드의 디어마이블루밍 립스틱 겁먹은 레드 컬러나 더페이스샵의 아티스트 터치 립스틱 크리미 매트 402호로도 매력적인 버건디 컬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아름답고 빛나는 시기이니 마음껏 멋 내고 마음껏 즐기며 예쁘게 대학생 시절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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