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발효 에센스가 이슈잖아요. 특히 에스티 로더의 마이크로 에센스가 좋다는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저도 소문을 듣고 이 제품을 사서 쓰게 되었죠. 그런데 제가 심한 악건성이어서 그런지 발효 에센스 위에 자꾸 리치한 에센스를 덧바르게 됩니다. 에센스이다 보니 토너, 로션을 바르고 난 후에 마무리 단계에서 쓰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 제품을 토너처럼 쓰고 또 다른 에센스를 덧발라도 상관 없는지 궁금해요. (한미영, 35세, 주부)

 

네, 토너처럼 사용해도 좋습니다. 스킨케어의 가장 첫 번째 단계에서 손을 직접 사용하여 발라주면 피부의 근본이 탄탄해지고 그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효과를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 발효 에센스를 사용하고 난 후, 피부 고민에 따른 리페어 세럼을 발라줄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에스티 로더 갈색병의 경우 마이크로 발효 에센스 다음에 발라주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어 다음날 눈에 띄게 달라진 피부를 볼 수 있습니다. - 에스티 로더 커뮤니케이션팀 권민정 과장

 

 

1 피부 근본을 강화시켜주며 피부에 맑고 투명한 광채를 선사해준다. 피부를 본연의 상태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노화의 징후에 대해서도 피부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Estee Lauder 마이크로 에센스 스킨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150ml, 13만5000원)

 

 

 

여름이 되니 피부가 점점 더 안 좋아지며 3년은 늙은 것 같아요. 더워서 그런지 기름기는 많아지고 수분은 빠져나가서 속은 푸석푸석하고 겉은 번지르르한 피부가 되었습니다. 이런 제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여름에도 피부 미인으로 살 수 있는 뷰티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김소희, 22세, 대학생)

 

여름철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계절인 만큼 각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단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겠죠. 외출하기 30분 전에 미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며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경우에는 3시간마다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합니다. 또 여름이라서 태닝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선 태닝을 하기 전에 각질제거가 먼저예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1시간이 지난 후 태닝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죠. 태닝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해가 지는 시간에 30분 이내로 해야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태닝을 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피부에 탈수 현상이 생기므로 외출하고 돌아오면 수분을 빨리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세안 후 수분 세럼을 바르고 마스크로 피부를 진정시켜준 후 다시 세안을 하고 평소 바르던 제품을 바르면 됩니다.

과도한 유분 때문에 고민이시라고요. 피지를 잡아주어 보송보송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세럼으로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달팡의 아이디얼 리소스 링클 미니마이저 퍼펙팅 세럼은 피지는 잡아주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수분 공급의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윤기 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계절에 맞는 화장품 사용으로 피부 미인 되시길 바라요! - 달팡 스파 컨설팅 및 교육 담당 장문영 차장

 

 

2 유분은 잡아주고 수분은 공급해주는 제품. 표정주름과 잔주름을 매끄럽게 완화시켜주며 피부결을 균일하고 고르게 만들고 피부의 탄력을 되찾아준다. 또 피부 모공을 축소시켜주어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Darphin 아이디얼 리소스 링클 미니마이저 퍼펙팅 세럼(30ml, 13만원)

 

 

 

제가 얼마 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꽤 괜찮은 남자가 나왔더라고요. 소개팅에서 찾아보기 힘든 훈남 스타일의 남자였어요. 제가 갖고 있는 온갖 기술(?)을 동원하여 그 남자에게 잘 보이려 애썼지만 끝내 애프터 신청은 받지 못했습니다. 주선자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손이 예쁘지 않아서”라고 하더군요. 손이 깨끗하고 여성스러운 타입을 좋아하는데, 솔직히 제 손은 좀 투박해 보이거든요. 이미 타고난 손은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손을 예쁘게 가꿔보고 싶다는 전투 의지가 불끈불끈 생기네요. 손이 예뻐 보일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요? (구혜진, 26세, 대학원생)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손입니다. 하지만 손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 십상이죠.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며 당기는 느낌을 받게 되지만 손은 당김 현상에 둔한 편이라 건조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 건조함이 계속적으로 방치되면 손등에 잔선과 주름이 자리잡게 됩니다. 또 수분 부족 현상은 피부 층을 얇게 만들고 탄력을 저하시켜 더 많은 주름이 생기게 되죠.

예쁜 손을 만들기 위해서는 손 씻는 방법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물로 손을 씻는 것을 대신해 알코올 세정제를 많이 사용하죠. 알코올 성분이 세균을 즉각적으로 제거해주긴 하지만 피부에는 자극이 됩니다. 또 피부에 남아 있는 수분을 함께 빼앗아 가서 건조해지게 되지요. 알코올 세정제보다는 물과 비누로 손 씻는 것을 생활화해야 하며 손을 닦은 후에는 반드시 핸드 크림을 바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투박한 손을 예쁘게 보이도록 만들고 싶다면 화려한 컬러나 펄이 많이 가미된 네일 컬러를 사용하면 시선이 손톱으로 집중되어 손 주름도 덜 보이고 피부도 하얗게 보일 수 있도록 합니다. 겔랑의 ‘맥시 샤인 라끄 #121 루즈 당페’나 ‘맥시 샤인 라끄 #143 나에마’를 바른다면 뚜렷한 색감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예쁜 손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겔랑 교육팀 김인희 부장

 

 

3 여성들의 손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컬러로 가득한 겔랑의 맥시 샤인 라끄 네일 폴리시. 강렬하고 또렷한 컬러는 손이 하얗게 보일 수 있도록 해주며 광택 효과까지 준다. Guerlain 맥시 샤인 라끄  # 121 루즈 당페(10ml, 3만원), #143 나에마

 

 

 

여름이 되어서 그런지 콧등에 블랙 헤드가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번 짜고 났더니 콧등에 모공이 커지면서 오히려 블랙 헤드가 더 많아진 기분이에요. 또 코가 빨개져서 한동안 화장도 잘 안 먹고 보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하더군요. 없애고 싶은 블랙 헤드,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 없을까요? 피부과에 가는 게 답일까요? (한지민, 28세, 교사)

 

블랙 헤드는 피지가 모공에 쌓이고 산화되어 까맣게 착색돼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입니다. 여름에는 모공의 크기가 세 배 정도 커지기 때문에 블랙 헤드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죠. 아무리 깔끔한 외모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블랙 헤드가 있으면 순식간에 인상이 지저분해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눈에 거슬린다고 해서 손으로 만지거나 강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피부가 민감해지고 피지 분비가 늘어나며 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블랙 헤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세안이 필수적이겠죠. 하지만 세안만으로는 블랙 헤드를 모두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블랙 헤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CNP차앤박화장품의 안티 포어 블랙 헤드 클리어 키트는 물리적 자극 없이 부드럽게 블랙 헤드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각 단계의 마스크를 통해 모공 수렴 및 피지 조절의 기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콧등의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CNP차앤박화장품 홍보 담당 장정혜 주임

 

 

4 블랙 헤드 전용 마스크 세트. 차앤박화장품에서 독자 개발한 ‘CNP 안티 이리턴트 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자극은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노폐물이 빠진 모공을 수축하는 관리 단계까지 책임져 매끈한 콧방울을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CNP차앤박화장품 안티-포어 블랙 헤드 클리어 키트(각 10매, 3만2000원)

 

 

 

요새 점점 못생겨지는 것 같아서 고민인 회사원입니다. 피부도 푸석해지고 잡티도 많아져서 나이든 게 티가 나요. 아직 결혼은커녕 연애도 안하고 있어서 외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인위적으로 티가 나는 건 하고 싶지 않아요. 이런 제 마음을 알고 있는 회사 선배 한 명이 저에게 레스틸렌이라는 필러를 맞아볼 것을 권하더라고요. 티 안 나게 예뻐질 수 있다고요. 레스틸렌이 다른 필러와 다른 점은 뭔가요? 또 부작용은 없을까요? (김혜진, 33세, 회사원)

 

레스틸렌은 수많은 회사들이 벤치마킹하고 있을 정도로 가장 유명하고 인지도 있는 필러 중 하나입니다. 이 필러는 인체 유사 물질로, 미용을 목적으로 시술했을 때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때 즉시 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레스틸렌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서 환자가 원하는 부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서 환자와 의사 모두 선호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레스틸렌을 맞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일반 필러를 맞을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환자는 의사에게 갖고 있는 질병과 복용하고 있는 약의 유무를 알려줘야 하며(출혈 경향이나 부작용을 예측하기 위함이죠) 같은 부위에 필러 시술이나 기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 알려줘야 합니다. 또 개선하고 싶은 부위의 모양을 정확히 전달하고 필러로 시술 가능한지도 상의해야 합니다. 피부 타입과 원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니 직접 전문의를 만나서 상의해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이니클리닉 김민승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