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7세대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골프는 7세대 골프와 겉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휘발유 엔진과 7단 DSG를 얹었다. 1.5리터 TSI 에보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낸다. GTI 모델 역시 최고출력이 230~245마력으로 높아졌다. 눈에 띄는 기술로는 소형차 최초로 제스처 컨트롤을 적용해 손동작으로 차의 각종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도 9.2인치로 커졌다. 차선을 지키며 달리도록 하는 레인 어시스트와 앞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유지하며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막히는 도로에서 스스로 서고 출발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 다양한 기술도 챙겼다. 폭스바겐은 디젤 스캔들을 의식해서인지 아직 디젤 엔진 라인업은 발표하지 않았다. 새로운 골프는 오는 12월부터 세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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