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을 열어요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프트톱을 씌운 C 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오는 여름부터 세계 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C 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를 얹었다. 154마력을 내는 1.6리터 휘발유 모델부터 362마력을 내는 3.0리터 AMG 모델까지 엔진 라인업도 다양하다. 4기통 디젤 모델은 세팅을 달리해 167마력과 201마력을 낸다. 실내는 C 클래스와 다르지 않다. 헤드레스트에 에어스카프를 둘러 겨울에도 목이 뜨끈하다. 20초 안에 열리고 닫히는 지붕은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릴 때도 여닫을 수 있다. 지붕을 닫았을 때 360리터, 열었을 때 285리터로 트렁크 공간도 제법 넉넉해 일상적으로 타기에도 문제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