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열리는 야외 수영장, 별을 볼 수 있는 투명 돔 라운지…. ‘더비경 프라이빗 풀빌라’를 본 순간, 이곳 주인장의 비범함을 직감했다. 독채 빌라 12채로 이뤄진 더비경은 경북 예천의 낙동강변에 자리한다. 이 고즈넉한 강변에 누가 펜션을 지을 생각을 했단 말인가. 건축가이자 여행을 좋아한 주인장은 낙동강을 따라 굽이굽이 놓인 시골길을 여행하다 이곳의 비경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언젠가는 낙동강의 비경 속에 편안히 머물 집을 짓겠다 마음먹었고, 더비경은 그의 꿈을 담아 탄생한 공간이다. 모든 객실은 당연히 낙동강 뷰로, 그곳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 공용 수영장 플로팅 인피니티풀:온에서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코앞에 펼쳐진다. 그뿐인가. 아치형 커버 지붕이 열렸다 닫히는 구조로, 비, 바람, 눈을 배경 삼아 운치 있는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파란 하늘과 초록의 낙동강 습지가 펼쳐지는 날이면 금상첨화고. 수영장 내에는 6인용 공용 스파까지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빈백에 몸을 맡긴 채 투명 돔 너머로 별을 즐길 수 있는 ‘별가라’ 라운지, 핀란드식 야외 사우나, 특이 식물을 모은 온실 카페 등 더비경만이 선사하는 특별한 부대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낚시, 자전거 투어, 습지 산책까지, 하루가 그저 짧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