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영화 관람료 ] 
1800엔의 가치
일본의 영화 관람료는 한국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비싼 편. 최저 시급(980엔)의 2배 정도 되니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조조 할인을 받으면 1000엔, 여성이라면 매주 수요일 ‘레이디스 데이’를 이용해 1000엔에 영화를 볼 수 있다. 
 ▲ 일본식 사우나 2회  ▲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 2인 입장료 ▲ 모리 미술관 1인 입장료  ▲ 가라오케 ‘우타히로바’에서 3시간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세계의 아침 식사
세계 각국의 아침 식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카페 겸 레스토랑 ‘월드 브렉퍼스트 올데이’가 그곳. 오모테산도 한편에 자리한 레스토랑은 네덜란드의 앤티크 소품과 천으로 장식되어 마치 북유럽 어디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아침 밥을 통해 세상을 안다’는 콘셉트로 두 달마다 돌아가며 멕시코, 핀란드, 불가리아, 모로코, 크로아티아 같은 이국의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긴 테이블 하나만 놓인 이 공간에서 낯선 이와도 가족이나 친구처럼 밥을 먹으며 쉽게 가까워질 수 있다. 

O 09:00~22:00 A 3-1-23, Jingumae, Shibuya-ku, Tokyo W world-breakfast-allday.com 

 

 

 

흰 대리석으로 고급스럽게 꾸민 내부 

생 로랑 오모테산도 
현존하는 생 로랑 매장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인 ‘로랑 오모테산도’가 오픈했다. 1000m2의 3층 규모 숍에서는 남성복, 가죽 제품, 액세서리 등 생 로랑의 전 카테고리를 만날 수 있다. 아르데코와 미니멀리즘을 기조로, 흰색 대리석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도 볼거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만이 스토어 콘셉트와 디자인을 맡았다. 메인 피팅 룸에는 에디 슬리만이 엄선한 20세기 대표 건축가 헬가 리트 리토후에루토의 1930년대 작품 ‘Crate Armchair’와 뉴욕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 스펙터의 ‘Coffee Table’ 같은 작품을 전시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O 11:00~20:00 A 4-3-10 Jingumae, Shibuya-ku, Tokyo T +813-6863-9898

 

 

 

다카시의 ‘꽃’으로 만발한 꽃 카페  ©Takashi Murakami/Kaikai Kiki Co., Ltd. All Rights Reserved.

다카시, 꽃이 피다 
롯폰기 힐스 모리 미술관의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를 기념한, ‘꽃-꽃-꽃’이라는 의미의 ‘Ohana-Ohana-Ohana’ 이벤트가 열린다. 소파와 플라워 볼을 비롯해 꽃을 주제로 한 다카시의 거대한 작품을 배치할 예정.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무라카미 다카시의 꽃 카페’라는 카페다. 공간 전체에 꽃이 만발하고, 다카시의 ‘꽃’을 새긴 햄버거, 커피, 오므라이스도 준비했다. 겨울 세일 기간에 맞춰 거리를 꽃으로 가득 채우는 행사도 펼쳐진다. 
O 2015/12/28~2016/1/31 A A/D Gallery, Roppongi Hills Mori Tower, 6-10-1 Roppongi, Minato-ku, Tokyo W www.roppongihills.com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헨더 스킴

장인의 신발 
구두 공방으로 가득한 아사쿠사에 아틀리에를 두고 장인과 협업하는 젊은 브랜드 헨더 스킴(Hender Scheme)의 2016년 신작이 공개됐다. ‘포스트 모던’을 주제로 한 섬세한 디테일과 제조법이 특징. 방수 부츠부터 슬립온, 뮬, 캔버스 소재의 가방과 뱅글까지 아이템 선택의 폭이 넓다. 시즌마다 특별히 발표하는 라인 ‘오마주’에서는 발레 슈즈를 오마주한 작품을 선보인다. 보디는 부드러운 말가죽으로, 바닥은 튼튼한 소가죽을 사용해 맨발로 신어도 날아갈 듯 착용감이 좋다. 
A 2 Chome-6-5 Kotobuki, Taito-ku, Tokyo W henderscheme.com

 

 

 

에비스 요시카즈의 요상함이 드러나는 전시 포스터

요상한 만화가, 오지상 
만화가 에비스 요시카즈는 도박을 좋아하는 이상한 아저씨로 더 유명한 인물이다. 부조리를 소재로 한 풍자 개그 만화를 주로 그려 전위 만화가로 불리기도 하며, 일본 대중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는다. 1980년대 이후에는 영화감독이나 배우 등로서도 기질을 발휘한 그가 새해 첫날부터 <신춘 에비스 리얼리즘 에비스 씨의 전람회>라는 대형 개인전을 연다. 에비스 요시카즈의 최초 신작을 포함해 부조리의 세계를 다양하게 조명하고 캐리커처 사인회도 펼칠 예정. 
O 10:00~21:00 A 15-1 Udagawa-cho, Shibuya-ku, Tokyo W www.parco-art.com 

 

 

 By Cho Miae, Tokyo Correspo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