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일즈 텔러 2 올리비아 문 3 피아제 CEO와 제시카 차스테인 4 에미 로섬 5 마리옹 코티야르

지난 2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샌타모니카 해변은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평소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 영화계의 빛나는 별들이 샌타모니카 해변에 모인 이유는 바로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피아제가 공식 후원하는 제30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올해로 30회를 맞은 영화제로 독립 영화계를 위한 유서 깊은 행사다. 마치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똑같은 물건처럼 획일화되고 대중성만 좇는 상업 영화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색을 내려고 고군분투하는 영화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것이다. 피아제는 이 영화제의 공동 주최자로 2008년부터 8년간 공식 후원하고 있다. 대중적 인기와 흥행, 자본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들의 예술성과 가치관을 용기 있게 표현하고 낮은 예산과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들의 예술적 꿈을 추구하는 그들의 귀한 작업을 격려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피아제의 이런 의미 있는 행보에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도 동참했다. 피아제의 새 글로벌 브랜드의 홍보대사이자 <모스트 바이어런트 이어 A Most Violent Year>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제시카 차스테인과 영화 <버드맨>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마이클 키튼, 그 외에 스칼렛 요한슨, 맷 보머, 에미 로섬, 올리비아 문 까지 수많은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특히 시선을 끈 장면은 영화제를 찾은 많은 스타들이 피아제의 주얼리를 선택한 것. 피아제 주얼리만의 화려한 디자인에 이끌려서였겠지만, 무엇보다 주얼리 브랜드 피아제의 철학과 행보에 매료되었을 터. 제시카 차스테인은 피아제 메디터레이니언 가든 컬렉션 가운데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어링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포제션 브레이슬릿을 매치했다. 영화제의 공동 사회자인 크리스틴 벨은 두 쌍의 피아제 로즈 드롭 이어링과 로즈 링을 매치했고, 올리비아 문은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즈 이어링과 피아제 로즈 칵테일 링을 선보였다. 피아제의 오랜 친구인 에미 로섬 역시 피아제의 주얼리를 선택했는데, 포제션 클래식 이어링과 포제션 링을 매치해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남자 스타들 또한 너나 할 것 없이 피아제를 선택했다. 마이클 키튼은 38mm 로즈 골드 피아제 알티플라노로 절제된 남성미를 풍겼고, <매직 마이크>의 스타 맷 보머는 로즈 골드 뉴 피아제 알티플라노 크로노그래프를 착용해 한껏 멋을 냈다.

아름다운 가치를 주목하고 그 기준을 새롭게 하며, 그에 기반한 철학과 함께 140년간 전 세계 일류 워치메이커이자 주얼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온 피아제. 앞으로도 펼쳐질 그들의 멋진 행보, 더더욱 기대된다.